[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의 개점 사흘간 매출이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을 앞질렀다.23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픈한 의정부점은 사흘간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이는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센텀시티점의 오픈 사흘 매출인 119억을 웃돈다.역대 신세계백화점 오픈 매출 기록중에서도 가장 높다.센텀시티는 정식 개장 전 이틀간의 프리 오픈 매출을 포함한 수치지만 의정부점은 프리 오픈을 하루밖에 하지 않았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이 기간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의정부시 인구인 43만명을 넘는 45만명으로 집계됐다.의정부점의 상권인 의정부시와 경기 북부 지역뿐 아니라 서울 북부 지역에서도 가족 단위의 원정 쇼핑객이 찾았기 때문이라고 신세계는 분석했다.백화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픈 초기 매출이나 내장객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롱텀에볼루션(LTE)워프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대표 이석채)는 23일 부산 해운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TE워프 전국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3G CCC 기지국에 간단히 LTE 장비만 추가하는 ‘플러그 인(Plug-in)’ 방식으로 LTE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최단 기간인 4개월 만에 전국 84개시와 KTX 전구간 등에 4G LTE 전국망 구축을 끝냈다. 이는 타사가 LTE 전국망 구축에 11개월 이상 걸린데 비해 약 3배 가량 빠른 속도다. KT는 올 상반기 중에 전국 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LTE워프의 이동 중 속도 역시 일반 LTE보다 2배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42만4000km의 광코어와 3658개의 통신국사 등 유선인프라 기반위에 가상화 서버를 통해 144개의 기지국(Cell)을 하나의 가상 기지국처럼 운용해 경계지역의 간섭을 최소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 인사 담당자 2명중 1명 이상이 직무순환제도로 직원들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 담당 214명을 대상으로 직무순환제도에 관해 벌인 설문조사에서 '직무순환제로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54.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직무순환제 시행 여부에 대해 26.6%가 '하고 있다'고 했다.직무순환제를 시행한다는 인사 담당자의 63.2%는 이를 적용하면서 직원의 근무지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또 80.7%는 성과가 낮은 직원을 직무순환제로 이동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직무순환제가 직원 경력 개발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6.1%는 '다소 그렇다', 26.3%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재판장 최석문)는 중고부품을 빼돌려 협력업체에 반출, 재조립한 뒤 새 제품인 것처럼 납품토록 해 대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 사기)로 기소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신모(46)과장에 대해 징역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씨는 2008년 9월25일 고리원전 제2발전소 과장으로 근무하며 발전소 정비소에 녹슨 채 방치된 저압터빈밸브작동기용 컬럼 2세트, 고압터빈밸브작동기용 컬럼 1세트 스핀들 2개를 협력업체 H사에 무단반출했다.신씨는 이들의 부품을 이용, 미완성의 터빈밸브작동기 3대를 조립해 다시 한수원에 납품해 12억7028만원을 챙기는 등 지난 2009년 3월과 2010년 10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9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또 신씨가 빼돌린 부품을 이용해 터빈밸브
[kjtimes=김봄내 기자]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 지멘스는 지난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한국 지멘스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도자기 물레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나만의 컵을 만들 수 있었다. 명랑 운동회에는 여성씨름대회, 장애물 이어달리기, 코스튬 2인3각, 에어볼 굴리기 릴레이, 장막 줄다리기 등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삐에로와 키다리 아저씨들이 행사장 주변을 누비며 아이들과 어울렸고 직원들의 댄스대회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지멘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직원들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행보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평소 우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직접 인재 유치를 위해 현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제 구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에 모습을 나타냈다. 미주지역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 유치를 위해 전자와 화학 등 8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한 것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분야 등에서 석박사급 유학생 300여 명을 초청돼 기술 콘퍼런스를 열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기술경영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이 주요 기술 혁신 현황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RD 인재육성에 대해 직접 프레젠
[kjtimes=김봄내 기자]신협 간부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문유석)는 22일, 광주 모 신협 여신과장 A(42)씨와 B(33)씨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A과장과 B과장은 유령담보물을 잡고 수십억원을 대출해준 뒤 사례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징역 5년과 3년 6월, 벌금 1억9400만 원과 5천200만 원의 선고를 받았다. A과장의 경우 지난 2009년 4월부터 2년여 간 건설기계 제작회사 사장인 C(42)씨 등에게 28회에 걸쳐 모두 55억8900만원을 대출해 주고 사례금 등으로 33회에 걸쳐 1억9000만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과장의 경우에는 2009년 말부터 1년여 간 같은 사람들에게 76억5000만원을 대출해 주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모두 5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A과장과 B과장이 이처럼 중형을 받은 것은 금융기관 임직원은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북부 복합쇼핑 랜드마크'를 표방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20일 개점했다. 전국 10번째 지점이다.의정부점은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합쇼핑센터이자 역사(驛舍)백화점으로 지어졌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등 명품 코너와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 유니클로, GAP 등 SPA(제조ㆍ유통 일괄화 의류)를 포함한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특히 애플 매장은 전국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기 체험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형 스토어다.전문 공연장 시설을 갖춘 350석 규모의 문화홀, 설치작가 서도호의 예술 작품, 자연 조경이 조화를 이룬 옥상정원인 신세계가든, 어린이 놀이시설인 신세계 키즈 등도 준비됐다.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는 500여개 강좌를 진행한다.1400대를 수용할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고법 형사합의1부(한양석 부장판사)는 20일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부산저축은행그룹 금융브로커 윤여성(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과 추징금 25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윤씨가 부산저축은행 측 위임을 받아 협상하면서도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상대방이 원하는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도록 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신의성실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윤씨의 범행으로 도시개발사업 비용이 늘어나 분양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이는 결국 공적자금으로 메워져 국민 경제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씨는 부당한 청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잘못을 뉘우치치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이하 현지시간)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뮐러가 운영하는 특허 전문블로그 포스페이턴츠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8개 특허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삼성전자의 추가 소송 제기는 미국 법원의 명령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들이 조만간 법정에서 만나 합의를 위한 협의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이번 삼성전자의 소송은 지난 2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낸 데 대한 맞소송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삼성전자가 문제를 삼은 특허 가운데 2건은 이른바 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제공할 의무)와 관련된 것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뉴아이패드가 마침내 국내판매를 시작했다.애플코리아는 20일 오전 7시부터 프리스비 명동점, 에이샵 코엑스 2호점, 컨시어지 컨대점, 윌리스 잠실점 등 4개 매장에서 뉴아이패드 4세대(G)·와이파이 겸용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20일 오전, 판매매장 앞에는 밤새도록 줄을 서 기다리며 제품을 구매하려는 인파들로 진풍경을 이뤘다.뉴아이패드는 예약판매는 진행하지 않으며 KT와 SK텔레콤을 통해서는 오전 8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검은색과 하얀색 2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16GB는 62만원, 32GB는 74만원, 64GB는 86만원이다.4G·와이파이 겸용 모델의 경우 16GB는 77만원, 32GB는 89만원, 64GB는 101만원에 판매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이영두(52) 그린손해보험 회장 등 3명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일반적인 주가조작의 경우와 달라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가 크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산운용총괄 상무와 주식운용부장에게 그린손보가 대량 보유한 5개 종목 주식의 시세를 조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보험영업에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해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이 15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우려되자 주식운용이익을 늘려 RBC를 150% 위로 끌어올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이 회장과 그린손보 자산운용 담당 간부, 계열사 대표 등 8명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그린손보 본사를 압수수색해 자산운용 관련자료 등을 확보하고, 지난 3일 이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19일 오전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서울 서초동 ㈜파이시티 사무실과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2007~8년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파이시티 측이 건설사를 운영하는 브로커 A씨에게 청탁 명목으로 수억원을 건넨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파이시티 개발사업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옛 화물터미널 부지 약 9만6000㎡에 백화점, 업무시설, 물류시설 등을 짓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유통단지 개발 사업이다.그러나 유통단지 건립사업 지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 상환에 따른 자금난을 겪다가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파이시티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파이시티는 지난 3월 P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하고 8976억원에 시공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연령은 올해 환갑을 맞은 1952년생(만 60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월간 현대경영에 따르면 2010년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기업(금융·보험·공기업 제외)의 CEO 152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1952년생은 20명으로 가장 많았다.1952년생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GS칼텍스 전상호 사장, 기아자동차 이형근 부회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LS전선 손종호 사장 등이다.이어 1951년생 15명, 1953년생 12명, 1955년생 11명의 순이었다.CEO들의 평균 연령은 59.3세였다.최고령 현역 CEO는 올해 90세를 맞은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이다.CEO들의 평균 재직기간은 27.7년으로 조사됐다.오너가 아닌 전문 경영자로서 재직 기간이 가장 긴 CEO는 42년간 근무하는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었다.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19일 오전 기업 인수 비리 의혹과 관련, 서울 논현동 스포츠토토㈜ 본사와 임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지난 2007~2008년 스포츠토토가 골프장사업 진출을 위해 경기도 포천 일대에 부지를 사들이고 사업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로비 등이 이뤄진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는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복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