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팔도가 꼬꼬면을 이달 미국에 수출한다.팔도는 'KOKOMEN'이라는 영문 브랜드로 120만개의 초도 주문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www.ebay.com)를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다.팔도는 '소컵'과 '왕컵' 등 용기면도 내달초 판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팔도는 작년 8월 꼬꼬면을 출시한 뒤 호주, 중국, 일본 등 20개국에 수출해 3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현재 꼬꼬면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팔도는 향후 수출국을 50개국까지 늘려 연간 컨테이너 200대(1600만개)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후보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김 후보가 인류학과 의학을 전공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직접 개발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경험이 있다"면서 "또 대학총장으로서의 조직 관리 경력 등을 볼 때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최적임이다"라고 말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김 후보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의 경제개발 과정을 지켜봤다"면서 "이런 한국과의 인연이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또 최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좋은 분을 추천했다"고 소개한 점을 언급하며 "당시 내가 잘 된 인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도 과거 세계은행으로부터 많은 도
[kjtimes=김봄내 기자]주요 면세점들이 국내 납품업체에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롯데 및 신라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이같은 실태가 파악되자 판매수수료를 이번달부터 3~1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공정위는 최근 주요 면세점들을 조사한 결과 약 30%의 국내 납품업체들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가 55%를 넘어 백화점 평균수수료 32%보다 과도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알선수수료는 외국인들을 소개해주는 여행사, 가이드 등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말한다.공정위는 호텔롯데, 호텔신라, 동화면세점, SK네트웍스(워커힐) 등 시내 면세점 4곳을 대상으로 1월 말부터 실태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매출액 순위 상위 2곳(롯데·신라) 면세점의 수수료는 계약서 기준으로 대부분 14∼63% 수준이었고 여기에 15% 정도의 알선수수료가 포함
[kjtimes=김봄내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100호 점’을 방문해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글로벌 100호점이자 베트남 1호점인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그는 67년간 이어온 SPC그룹의 맛과 품질, 서비스 정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베트남 글로벌 100호점 개점은 2002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지 10년 만에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의 제품과 인테리어, 직원의 서비스 교육 상태 등을 직접 둘러보고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정직한 맛’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식문화를 선도해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35년만에 심벌을 교체한다.1일 롯데에 따르면 그동안 둥근 원 안에 영어 대문자 'L' 3개를 겹쳐 물결 치는 형상을 한 쓰리엘(3L) 마크를 심벌로 사용했으나 이달부터 롯데의 영문 표기인 'LOTTE'로 변경한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임직원들은 워드마크 형태의 'LOTTE'가 새겨진 배지를 달게 된다.사기(社旗)도 교체된다.새로운 배지는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롯데가 진출한 모든 나라에서 같이 사용된다.롯데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면서 세계인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상징이 필요해 심벌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이전 심벌 마크는 한국과 일본 롯데가 서로 다르게 사용했다.롯데는 계열사별로 상이한 CI(Corporate Identity)도 동일한 형태로 통합한다.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30일 신입사원
[kjtimes=김봄내 기자] KT가 오는 4월부터 ‘4G 와이브로(4G WiBro)’ 표준 및 결합 요금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요금제는 고객들이 경제적인 요금으로 대용량 무선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KT에 따르면 이 요금제는 1G/10G/30G/50G 요금제에서 10G/20G/30G/50G 요금제로 데이터 용량을 추가 확대했다. 특히 와이브로 고객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6기가(GB)수준임을 감안해 대다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예컨대 기존 가장 적은 용량인 1G 요금제를 10G로 10배 늘리고, 기존 10G 요금제를 20G로 두 배 늘렸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존 1G와 10G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별도 절차 없이 추가된 데이터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다. KT의 3G와 LTE 고객들은 와이브로를 24개월 결합 약정 가입 시 모바일 요금제에 상관없이 와이브로 10G를 월 5000원
[kjtimes=김봄내 기자]두산은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책정, 배당 지급 및 정관변경 등의 안을 처리했다.박용현 두산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는 두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아울러 두산은 이번 주총에서 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2500원, 우선주 255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두산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56% 증가한 1553억2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미 중간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했기 때문에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보통주 주당 3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됐다.또 두산은 이사회가 대표이사에게 사채발행을 위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주총회에 제출할 재무자료 변경 등의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
[kjtimes=김봄내 기자]SK, 신세계 등 각 그룹사 채용이 활발하다.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SK그룹은 각 계열사의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동시에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하며, 인턴사원은 이번 하계 인턴과정을 거친 후에 평과 결과에 따라 1월 입사를 결정 짓는다. 원서 접수는 4월 5일까지 홈페이지(www.skcareers.com)를 통해 가능하다.신세계그룹은 인턴사원 및 전역장교를 뽑는다.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 8월 졸업예정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전역장교는 4년제 대졸 장교 전역(예정)자면 된다. 지원은 4월 16일까지 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할 수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등 신입 및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기졸업자 및 오는 8월 졸업예정자, 인턴은 하계 인턴실습이 가능한 내년 2월 졸업
[kjtimes=김봄내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KT OTS(Olleh Tv Skylife) 상품 이용자의 이익 침해행위에 대해 과징금 5억7800만원 부과했다.방통위는 29일 제16차 전체회의에서 KT의 OTS 상품 관련 전기통신사업법령상 금지행위 위반 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OTS는 IPTV와 위성방송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방통위는 KT가 결합서비스 이용약관 상 OTS 상품의 가입 계약 시 이용자에게 중요내용을 설명하고 가입신청서에 서명 또는 전화녹취를 받도록 규정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한 KT가 이용약관과 다르게 OTS 단품의 약정기간을 3년으로 한정해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권을 차단했다며 금지행위를 중지와 함께 3년 약정외의 기간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입신청서 양식을 변경하는 명령을 내렸다.하지만 위성방송 수신을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과 삼성의 경영진들이 최근 만나 특허권 분쟁 해결 가능성을 논의했다.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29일(현지시간) 표지기사 '스티븐 잡스의 마지막 전쟁'을 통해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모든 경쟁사들을 파멸시키고자 하는 잡스의 생각을 공유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며 소송은 거대한 복수의 수단이 아니라 필요악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애플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법원에 삼성의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가 자신의 특허권과 상표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고소했고 삼성도 맞고소해 두 기업은 전 세계 법정에서 분쟁을 벌였다.애플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HTC나 모토로라와 같은 다른 제조사와도 소송을 진행해왔다.잡스는 전기에서 "안드로이드는 훔쳐간 제품이기 때문에 이를 파괴할 것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9일 오후 서울 개포동에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20명을 초청, ‘책 읽어주는 폰’을 전달했다. 다음달 말까지 책 읽어주는 폰을 2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올해 기증한 ‘책 읽어주는 폰’은 LG전자의 인기 피처폰 ‘아이스크림폰 3’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지상파DMB, MP3 재생 등의 서비스를 탑재했다. 지하철 노선도, 카메라, 외장 메모리, 서비스센터 안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 음성도서를 내려받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LG전자는 LG유플러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을 기증해왔다.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은 “‘책 읽어주는 폰’은 LG의 기술 리더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면담을 하며 글로벌 경영에 적극 나섰다.30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과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을 비롯한 STX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핀란드·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등 4개국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은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강 회장은 지난 26일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을 만나 STX유럽의 핀란드 투르크조선소를 통한 핀란드 조선산업 발전 방안과 핀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극지용 빙해선박 기술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5차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에서는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과 신성수 부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
[kjtimes=김봄내 기자]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오리온은 30일 오전 9시 서울시 용산구 오리온 본사 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2011년 재무제표와 이사·감사 선임과 이사·감사보수 한도액 승인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담철곤 회장은 회사 자금 3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대표 이사 재선임에 난항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주주총회 결과 무리없이 통과됐다. 강원기 오리온 대표이사는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주주들에게 양해를 구했으며 발언을 신청한 주주측도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며 앞으로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담철곤 회장 이외에 이규홍 생산본부장 이사 선임과 황순일 상근감사 선임안도 통과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120억원, 감사 보수 한도는 5
[kjtimes=김봄내 기자]SPC그룹은 29일 베트남 호찌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사업의 청사진을 담은 ‘2020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SPC그룹은 이날 ‘2020 글로벌 비전’을 발표함과 동시에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이자 파리바게뜨 베트남 1호점인 까오탕점을 열었다.SPC그룹은 2015년까지 20개국 1천개 매장, 해외매출 7000억원 달성을, 2020년에는 60개국, 3천개 매장, 2조원의 해외매출을 달성해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이날 배기범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파리바게뜨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며 100호점을 돌파한 요인은 ‘맛과 현지화’”라며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SPC그룹 2020년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다.배 부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9일 서울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공장 증설, 양국 교류활성화 등과 관련된 면담을 가졌다.금호타이어는 올해 8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소재 타이어공장의 증설을 추진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천연고무 가공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 중이다. 2013년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베트남 내 타이어 생산규모는 연간 245만본 늘어난 총 560만본에 이른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박삼구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