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마트가 내달 1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활필수품을 한 달간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롯데마트는 22일부터 4월24일까지 5주간 총 1000여 개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22일부터 28일까지 '청바지 대전'을 시작한다.한 벌에 9800원짜리 청바지 20만벌을 준비해 잠실점, 영등포점 등 79개 매장에 내놓는다.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원단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봉제는 인건비가 낮고 무관세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서 진행했다.이 기간 청바지와 어울리는 '컨버스' 등 인기 브랜드 운동화도 14∼30% 저렴하게 판매한다.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로 가격이 내려간 오렌지(3㎏)를 연중 최저가 수준인 8800원에 판매한다.제철 생선인 '한려수도 우럭회(2마리)' 1팩은 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우유는 900∼1000㎖ 용량의 3가지
[kjtimes=김봄내 기자]10대그룹 상장사들은 지난해 매출이 늘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닷컴이 최근 공기업과 민영화된 공기업을 제외한 10대 그룹 소속 81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은 667조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44조1000억원으로 전년의 50조9000억원보다 13.3% 줄었고, 순이익도 44조1000억원에서 35조8000억원으로 18.9% 감소했다.특히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년 8.6%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실적은 그룹별로 엇갈렸다.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현대차그룹(9개 상장사)으로, 지난해 매출이 13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가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 이상 늘어난 11조7000억원과 1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SK그룹(14개사)과 롯데그룹(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가 올해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1000억원대의 동반 성장 상품을 전량 현금으로 매입한다.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21일 성수동 본사에서 '협력회사 CEO 초청 동반 성장 간담회'를 열고 100여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동반 성장 4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50여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상품을 개발하고 1000억원대의 관련 물품을 현금으로 사들이기로 했다.또 중소 협력사의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거래 계약 기간을 1년 단위에서 2년 단위로 늘려 상품 개발과 판매의 시간을 충분히 줄 계획이다.또 이마트는 동반 성장 펀드 규모를 올해 1000억원 이상 늘리고 상생 플러스론, 네트워크론 등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도 3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이와 함께 협력사들의 품질
[kjtimes=김봄내 기자]수천억원대의 역외탈세 혐의로 4000억원대의 세금을 추징 당한 선박업체 시도그룹 권혁(62) 회장이 법원에 세금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06~2010년 종합소득세 등의 처분과 2006~2009년 권 회장이 대표로 있는 시도상선 홍콩 법인 시도카캐리어서비스에 부과된 법인세 등은 부당하다며 반포세무서장과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이 제기된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규모는 3051억여원, 법인세·부과세 등은 1330억여원에 달한다.권 회장은 조세피난처에 거주하면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2200억원의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과 선박건조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 돌려받는 방식으로 회삿돈
[kjtimes=김봄내 기자]봄철 수요가 급증하는 삼겹살 가격 안정을 위해 삼겹살 할당 관세가 3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삼겹살에 적용하는 할당 관세 기한을 당초 이달 31일에서 6월 말로 늘리고 적용 물량을 7만t 추가하기로 했다. 마른고추 할당 관세 기한도 늘리되 대상 물량을 6185t에서 1만1185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돼지고기는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급등했던 가격이 농가 사육 두수의 증가 덕에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삼겹살은 늘 부족한데다 봄철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할당 관세를 늘리기로 했다.마늘은 5월부터 국내 출하량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풀리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예정대로 이달 말 할당 관세 적용을 종료하기로 했다.겹살은 22.5%(냉장)∼25%(냉동)인 기본 관세율이 0%로 내려가고 마른고추는 기본
[kjtimes=김봄내 기자]LG유플러스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로컬 마케팅 플랫폼 협력을 통한 소셜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LG유플러스와 티켓몬스터는 20일 LG유플러스 본사사옥에서 소셜커머스 신규사업 개발과 관련해 장기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 대상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 보유하고 있는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협력하기로 했다.티켓몬스터의 로컬 마케팅 역량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U+ zone), 이동통신 기지국, GPS 등의 통신인프라를 이용한 위치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지역기반 소상공인의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DC(Internet Data Center), PG(Payment Gateway) 등 인프라 사용
[kjtimes=김봄내 기자]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이 2012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직에서 물러났다.대한체육회는 유 회장이 19일 박용성 체육회장에게 단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박 회장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지난달 7일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유 회장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일가의 탈세의혹과 관련, 최근 피의자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 회장은 2007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선 회장 측과 이면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0년 대한트라이애슬론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유 회장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등으로 활약해 왔다.유 회장은 이달 초 선수단장 자격으로 런던을 방문하기도 했다.체육회 관계자는 "유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선수단의 사기
[kjtimes=김봄내 기자]두산은 19일 박용현 두산 회장이 서울 중구 명동2가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명동성당) 주교관에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인 염수정 주교에게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두산매거진 자선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억500여만원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한 바 있는 두산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이번에 추가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인 ‘사랑의 삶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0년 2월 설립된 민간 최초의 전문모금기관으로 개인 나눔 실천 운동, 희망의 밥 나누기 등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2012년 유통업계 키워드로 오픈마켓 11번가가 ‘슬럼프(SLUMP)’를 제시했다.19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된 경기불황, 고물가 지속, 전월세 가격 상승, 이자 부담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빗대 경제사회전반에 걸친 ‘불황’의 의미를 반영, 이같은 키워드로 올해 유통업계를 전망했다.11번가가 제시한 키워드 ‘슬럼프’는 경기침체 속, 유통업계 미래성장동력 프로젝트 및 트렌드 상품 예측한 결과를 함축해 표현한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Solo Economy)’, ‘런던올림픽(London)’, ‘독특함(Unique)’, ‘다양한 유통채널 활용(Multi-channel)’, 고급화(Premium)’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글자를 모아 만들었다. 우선 첫번째로 제시된 ‘Solo Economy’(1인 가구의 증가)는 경제활동과 학업 등의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1인 가구가 새로운 문화 및 소비 트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달 백화점 장사가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잘 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3개사와 대형마트 3개사의 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은 작년 같은 달 대비 2.9% 늘었으나 대형마트는 6.4% 줄었다.특히 백화점은 지난달 졸업 시즌을 맞아 의류 등의 수요가 증가한데다 '명품 사재기' 덕도 본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은 명품 매출이 작년 같은달 대비 8.2% 증가해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여성 정장(7.8%), 남성의류(4.7%), 아동스포츠(5.1%) 등도 호조를 보였다.프라다가 지난달 23일 가격을 인상하는 등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알려지면서 '명품 선호족'들의 사재기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대형마트는 TV 등 대형 가전제품과 의류, 식품 등 모든 상품군의 판매가 위축한 것으로 조사됐다.가전제품과 잡화, 의류 등의 매출은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글로벌 유통그룹'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KT 회장은 19일 오전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 경영 2기' 출범을 알리며 새로운 먹거리인 'Virtual Goods(가상상품)'를 유통하는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이를 통해 KT는 오는 2015년까지 그룹 매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의 강력한 네트워크 기반하에 그룹내 엔써즈(Enswers), 유스트림 코리아 등의 자회사가 콘텐츠 유통을 맡고 넥스알, kt이노츠 등 솔루션 회사가 빅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경쟁력을 주도함으로써 '가상상품'(Virtual Goods)' 자유롭게 사고파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KT는 설명했다. 또 2010년부터 추진중인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를 올레 경영 2기 내에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주류가 주력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을 음해하는 인터넷상의 루머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롯데주류는 19일 주요 일간지 1면에 “처음처럼 소주의 악의적 루머에 대한 명백한 진실을 국민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광고를 실어 유해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광고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제조와 허가 과정은 적법하다”면서 “처음처럼에 사용하는 알칼리 환원수는 매우 안전하고 장점이 많다”고 주장했다.이번 논란은 지난 5일 케이블방송 ‘소비자TV’가 '처음처럼'이 내세우고 있는 알칼리환원수가 다량섭취 시 근육통과 피부질환 등을 유발하며 인체에 극히 해롭다면서 허위과장광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당시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는 방송에서 전문가가 지적한 강알칼리가 아니
[kjtimes=김봄내 기자]1000억원대의 회사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이 19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두했다. 이날 선 회장은 “성실하게 조사에 잘 임하겠습니다”라고 기자들에게 답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만 가로 저은 채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선 회장이 회삿돈이나 개인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선 회장은 유럽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000억원대 회사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선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은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선 회장의 아들 현석(36ㆍHM투어 대표이사)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현석씨 명의로 지난 2008년 미국 베버리힐스에 200만달러 상당의 고급 주택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현석씨를 상대로 주택 구입자금의 출처를 캐묻는 한편 이 과정에서 불법 증여가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석씨는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상반기 여성 패션은 강렬한 색상과 디자인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18일 갤러리아 명품관이 올해 각 브랜드의 봄·여름(S/S) 컬렉션과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패션 흐름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과감한 색상과 화려한 디자인을 꼽았다.백화점은 여성복뿐 아니라 남성복 매장에까지 화려한 색깔의 제품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니나리치·에밀리오·페라가모는 빨간색을, 돌체앤가바나·모스키노는 노란색을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주로 강한 색상의 가방을 선보이는 고야드의 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주황색 가방인 '꼬모르백'이었다.꽃, 새, 동물, 태양 등을 이용한 화려한 무늬의 옷도 인기를 얻고 있다.의류 브랜드 에피타프의 3월 매출 가운데 40%를 꽃무늬 의류가 차지했다. 폴앤죠, 씨바이끌로에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 직원들이 다는 배지가 35년만에 새롭게 바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배지 디자인을 바꿔 이르면 4월초 전 계열사에 도입한다.배지 교체는 롯데그룹이 배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처음이다.새로운 배지는 'LOTTE'라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워드마크 형태다.기존의 심볼타입에서 글자만 사용한 로고타입으로 바뀐 새 배지는 롯데의 영문 CI(Corporate Identity) 로고 타입이 그대로 적용됐다.현재 롯데그룹 계열사 전 임직원이 달고 있는 배지모양은 빨간색 바탕에 알파벳 L이 3개 겹쳐진 심볼 '3L마크'다.그룹 관계자는 "배지의 전면적 교체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CI 정비의 일환으로 2009년 선포한 그룹의 4가지 비전 가운데 '브랜드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