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근로자 300명을 조사한 결과 '노동단체와 정당 간 통합이나 노동단체 대표의 정당지도부 겸임이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3.0%였다고 13일 밝혔다.노동단체의 정치활동이 전체 근로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보는 근로자는 52%로 공천 등 노조 간부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답변(48%)보다 조금 많았다.바람직한 노조의 정치활동 형태와 관련해서는 '정당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정책건의·입법청원 등을 통해 노동계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좋다'는 답이 절반(57.3%)을 넘었다.이어 노동계 입장을 지지하는 정당·정치인의 개별적 지지(29.3%), 특정정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6.3%), 노동단체와 정당 간의 통합(3.7%) 등의 순이었다.'노동단체 간부가 정당의 고위당직을 맡거나 공직후보자로 출마하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가 기존 패밀리카드 포인트와 함께 OK캐쉬백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13일 홈플러스는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SK마케팅앤컴퍼니과 ‘OK캐쉬백 서비스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홈플러스에서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쇼핑 시 기존 패밀리카드 포인트(구매금액의 0.5%)에 OK캐쉬백 포인트(0.1%)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OK캐쉬백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양사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와 로열티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OK캐쉬백에 연간 13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모든 고객에게 0.6% 포인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고객관계관리(CRM) 활동으로 ‘고객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색조화장품 비디비치코스메틱의 지분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본질가치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이 13일 진단했다.윤효진 연구원은 "비디비치코스메틱은 색조화장품 비디비치를 판매하는 업체로 11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이 회사의 매출규모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의 1% 미만으로 실적에 미칠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수가 성사된다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게 돼 주목할만하다. 하지만, 이번 투자만으로 기초여건 영향은 미미하며 앞으로 추가적 투자나 인수합병이 이뤄질 때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윤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10% 성장해 기대치를 5%포인트 밑돌고 있지만, 봄상품 매출회복으로 3월 매출성장률이 1~
[kjtimes=김봄내 기자]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가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 유경선(57)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4, 5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던 유 회장을 11일 다시 소환했다. 검찰은 유 회장이 선 회장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 회장은 2007년 유진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선 회장 측과 이면계약을 체결, 경영권 유지와 지분관계에 유리하도록 선 회장에게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선 회장이 2005년 하이마트 지분 13.97%를 해외 사모펀드 AEP(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하고 2007년 말 AEP가 이 지분을 유진그룹에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면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그룹은 당시 1500억원이나 높은 가격을 써낸 GS리테일을 제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선 회장에게 계속 경영권을 맡겨왔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하아마트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면서 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있는 유 회장의 사무실도 수색했다. 검찰은 또 하이마트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판매 1위의 먹는 샘물인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 모두 7개 업체가 응모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웅진식품, 광동제약,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 남양유업, 샘표식품, 아워홈이 응모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연간 매출액이 2030억원(2011년 기준)으로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의 49%를 차지하는 삼다수의 국내 유통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개발공사는 추첨을 거쳐 평가위원 7명을 선정하고, 오는 12∼13일 응모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14일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10일 안에 새로운 사업자와 유통계약을 체결해 4월 중순부터 4년간 유통을 맡길 계획이다.제주도개발공사는 1998년부터 ㈜농심과 삼다수 국내 유통판매 대행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기업별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전경련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일자리 창출이 사회 갈등 해소와 견실한 경제성장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30대 그룹은 올해 작년보다 9.6%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120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이승철 전경련 전무는 "지식경제부가 1월 초 발표한 30대 그룹 투자액(151조4000억원)과 차이가 나는 것은 지분과 부동산, 해외 투자를 빼고 순수하게 국내 시설, 연구개발(RD) 투자만을 집계했기 때문"이라며 "헬스케어,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3.6% 늘려 13만60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치다. 30대 그룹의 협력업체들도 고용을 늘릴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숙원인 맥주 제조 사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8일 충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문(이하 롯데주류)은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롯데주류는 주류 면허를 획득함에 따라 충주 맥주 공장 건설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롯데주류는 충주신산업단지에 본 공장을 짓기에 앞서 충주기업도시에서 소규모 맥주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주류는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충주기업도시에 1만㎡ 규모의 공장을 지어 실험 성격의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롯데주류는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롯데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접촉을 거친 끝에 물 공급이 원활하고 물류 등 지리적 입지가 좋은 충주를 낙점하고 지난 1월 충주시와 맥주 제조 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롯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철강·기계 분야의 마이스터고 우수재학생을 우선채용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는 잠재력 있는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채용해 회사 입사 전부터 교육을 시켜 고졸인력의 선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마이스터고 우선채용제도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철강공정 실무와 설비점검 기초 등 맞춤형 현장실습과 해외 제철소 건설 지원에 대비한 언어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매년 이 제도를 통해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포스코는 그동안 전체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고졸인원으로 채용해왔다.포스코 관계자는 "현장의 우수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과도한 학력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기술인력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kjtimes=김봄내 기자]소득 하위 10%에 속하는 빈곤층의 소득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소득불평등도가 작년에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하위 10%의 경계소득(P10) 대비 상위 10%(10분위) 소득경계(P90)의 배율인 P90/P10 비율은 지난해 4.82로 2010년의 4.80보다 소폭 상승했다.균등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지난해 P10은 64만3000원으로 이 값보다 낮으면 소득 하위 10%의 빈곤층에 해당한다. P90은 작년 310만원으로 이 값보다 높으면 상위 10%의 부유층이다.P90/P10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득분배지표의 하나다. 이 비율이 커졌다는 것은 빈곤층과 고소득층의 소득격차가 그만큼 벌어졌다는 것을 뜻한다.빈곤층과 중산층의 소득격차도 더 벌어졌다. 소득 하위 10% 경계값과 중위값(P50)의 배율인 P50/P10 비율 역시 2010
[kjtimes=김봄내 기자]결혼식장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수천만 원대의 꽃장식을 요구하는 특급호텔의 관행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오후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 서울 신라호텔, 웨스틴조선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W서울 워커힐, 플라자호텔 등 7개 특급호텔 영업장을 방문해 웨딩사업 관련자료를 확보했다.공정위는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고가의 꽃장식과 사진, 폐백 등 계약을 필수조건으로 내거는 관행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끼워팔기’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고객들은 일반 결혼식장에서 수백만원에 불과한 꽃장식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특급호텔을 이용할 수 없다.공정위는 또 특급호텔들이 담합을 통해 비슷한 수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은 8일 국내 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개 보고서인 '롯데 동반성장 보고서 2011'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롯데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5대 과제(현금결제율 제고, 동반성장펀드 활성화, 동반성장아카데미 정착, 협력사 교류, 일자리 창출)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동반성장 실적을 빠짐없이 게재했다. 또 계열사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이행 현황과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주요 계열사에서 진행했던 동반성장 우수 사례들은 관계자 인터뷰와 함께 케이스 스터디 형식으로 제시해 모든 임직원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는 롯데그룹의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도 담고 있다. 롯데는 현재 2690억원 규모인 동반성장 펀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유통사·유화사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스마트폰용 요리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CJ더 키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앱에는 요리 방법과 함께 푸드 스타일링법, 영양정보 등이 담겨있다.CJ더 키친은 2010년 12월 태블릿 PC용으로 먼저 배포됐으며 한 달 만에 5만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CJ제일제당은 앱에 담긴 요리법 115개를 올 연말까지 500개로 늘리고 내년까지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휴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났다.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이 회장이 출국한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소비자가전제품전시회(CES 2012)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2개월만이다.CES 2012 참관이후 일본에서 지인 등을 만나고 귀국했던 이 회장은 지난달 7일부터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이 회장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상속분 반환청구소송을 낸 지난달 12일 이후에도 회사에 나와 업무를 챙겼다. 출국 전날인 6일에도 서초동 사옥에 출근했었다.하와이에는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요양 중이어서 둘이 만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집안의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
[kjtimes=김봄내 기자]한류가 기업의 매출 증대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서비스·제조 분야 300개사를 조사한 결과 '한류 덕에 매출이 늘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51.9%였다고 7일 밝혔다.한류의 매출증대 효과는 문화(86.7%), 관광(85.7%), 유통(75.0%) 등 서비스 업종에서 높게 나타났다.제조업에서는 식품(45.2%), 전자(43.3%), 화장품(35.5%), 자동차(28.1%), 의류(23.3%) 순으로 한류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응답기업의 82.8%는 '한류 확산으로 한국과 한국 제품의 우호적 이미지가 높아졌다'고 답했다.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 한류 효과를 경험했느냐는 물음에는 기업의 43.5%가 '그렇다'고 답했다.카라, 장근석 등 한류 스타나 한국 드라마 등의 한류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는 기업은 5곳 중 1곳꼴(21.0%)로 나타났다. 이 중 8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ㆍ지급보증제한 55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1667개로 10개월째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 그룹 계열사는 작년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1554개였으나 5월 이후 매달 평균 11.3개 업체가 계열사에 추가됐다.현대백화점이 의류제조업체인 한섬을 인수하면서 6개사가 계열사로 편입했다.또한 동부가 농산물 유통업체인 팜슨을 인수하는 등 5개 자회사를 편입하는 등 29개사가 기업집단에 신규편입됐다.기업집단에서 빠진 회사는 4곳으로 흡수합병, 매각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