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유럽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에게 경제위기를 적극적으로 돌파하라고 주문했다.정몽구 회장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대ㆍ기아차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해 유럽지역 생산, 판매, 마케팅 전략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생산부터 판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창의적인 사고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이어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유럽에서 도출한 해법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은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유럽에서 길을 찾으면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며 "독창적이고 과감한 전
[kjtimes=김봄내 기자]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편집매장이 불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7일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1∼2월 제품군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편집매장이 1∼10위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티셔츠 편집매장인 '티위드'는 신장률 89.8%로 1위를 기록했고 생활용품 편집매장 '피숀'이 80.4%로 뒤를 이었다.침구류 매장 '베딩컬렉션(72.8%, 4위)'과 남성복매장 '멘즈컬렉션(54.3%, 5위)', 청바지 판매장 '블루핏(39.0%, 7위)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편집매장은 매출 신장률이 높고 1인당 구매액(객단가)이 높아 판매 효율 극대화에 이바지하는 편이다.작년에 신세계의 편집매장은 전년도보다 평균 26.9%의 매출 신장을 달성해 백화점 전체 매출신장률(12.5%)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블루핏의 객단가는 100여만원으로 일반 청바지 매장의 객단가(22만원)보다 훨씬 높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의 초석을 다진 고 이병철 창업주는 경남 의령군 정곡면에서 태어났다. 경주이씨 문중의 부친 고 이찬우옹과 안동권씨 문중의 모친 권재림 여사 사이 2남2녀 중 막내다. 고 이 창업주는 1926년 부친이 정해준 순천박씨 문중이자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의 후손인 고 박두을 여사와 결혼했다. 이후 박 여사와의 사이에 3남 4녀를 포함, 슬하에 모두 4남 6녀 10남매를 뒀다.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1958년 경기도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을 지낸 손영기씨의 딸 손복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은 아이치현 출신이자 일본 미츠이물산에서 중역으로 일했던 나카네 쇼지의 딸 나키네 히로미(이후 이영자로 개명)와 결혼했다. 3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1967년 4월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4남 이태휘씨는 이 창업주가 일본인 부인 구라다 여사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다.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경북지방의 대지주였던 조범석가의 아들로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출신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
[kjtimes=김봄내 기자]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발암성 물질이 다량 함유됐다는 주장이 미국 소비자 단체에 의해 제기됐다.워싱턴 소재 소비자단체 공익과학센터(CSPI)는 콜라 제품 365종을 수거 검사한 결과 코카콜라와 펩시의 일반·저열량 콜라에서 발암성 물질인 4-메틸이미다졸(4-MEI)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4-MEI는 콜라에 캐러멜색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동물실험에서 다량을 섭취했을 경우 발암성이 나타났다.단체는 이 물질이 캘리포니아주 발암물질 목록에 들어 있으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는 캘리포니아주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할 정도로 4-MEI가 다량 함유됐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지난달에도 콜라에 함유된 4-MEI 사용 중단을 FDA에 요청한 바 있다.FDA는 그러나 콜라에 든 4-MEI는 미량이어서 건강에 위협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10대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됐다.6일 재벌닷컴이 공기업과 민영화된 공기업을 제외하고 자산 순위 10대 그룹 총수들의 올해 12월 결산법인 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은 1715억원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2천230억8000만원보다 23.1% 감소한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수들은 그룹 계열사의 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크게 변동했다.정몽구 회장의 배당금은 작년 399억4000만원에서 올해 456억원으로 14.2% 급증했다.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199억4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18억6000만원, 현대글로비스에서 64억8000만원, 현대제철에서 53억4000만원, 현대하이스코에서 20억원 등의 배당금을 각각 받을 예정이다.반면 지난해 574억7000만원을 받아 배당부자
[kjtimes=김봄내 기자]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들에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연제약과 진양제약의 리베이트 제공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 및 1억2000만원, 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연제약의 경우 2008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72개 병·의원에 약 2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특히 239개 병·의원에 19억5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또한 266개 병의원에 8100만원 상당의 회식을 지원했으며 67개 병의원에 골프채, 냉장고, LCD 모니터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양제약은 2008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536개 병·의원에 대해 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472개 병·의원에 4억5500만원의 현금 및 상품권을 지급했다. 또 54개 병·의원 의사들에게 3300만원 상당의 골프접대,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이 한국여자골프를 이끌 신임 수장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6일 구 회장을 제12대 KLPGA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6년 정기총회까지다. KLPGA는 지난해 10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외부인사를 영입해 KLPGA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의결했고, 11월 임시총회에서는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됐다. 이후 지난 2일에 열린 ‘2012년 제1차 이사회’와 5일에 개최된 ‘대의원 설명회’에서 만장일치로 구자용 회장을 KLPGA의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구자용 회장은 취임에 앞서 “한국 여자 골프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회원들과 상호 소통하면서 화합을 이루어 협회 안정화를 이루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는 스포츠브랜드인 프로스펙스와
[kjtimes=김봄내 기자]홈쇼핑기업 GS샵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GS샵(대표 허태수)은 5일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인도, 태국을 잇는 아시아 홈쇼핑벨트의 윤곽을 더욱 뚜렷이 하고 글로벌 홈쇼핑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비전21 스튜디오에선 GS샵과 베트남 현지 TV홈쇼핑사인 '비비홈쇼핑'(법인명: ViVi Media Trading Corporation)의 조인식이 열렸다.이날 조인식에는 GS샵 해외개발사업부장 임동성 상무와 손킴그룹 투안(Tuan)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투자계약에 따라 GS샵은 우선 150만 달러를 투자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고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1대 주주는 베트남 최고의 패션기업인 '손킴'(SonKim)그룹의 자회사 '비전21'(지분율 50.4%)이다.GS샵은 추후 사업확장에 따라 200만 달러 투자까지 완
[kjtimes=김봄내 기자]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면 국내 유통업체들은 '먹거리'를 가장 많이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유통기업 250곳을 대상으로 한·미 FTA 활용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이라는 대답이 29.1%로 가장 많았고 '신선식품'(27.9%)이 그 뒤를 따랐다고 5일 밝혔다.잡화(18.6%), 화장품(12.8%), 의약·건강보조식품(11.6%), 주류(9.3%), 의류(7.0%) 등의 답변도 있었다.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국내산 가격보다 저렴한 삼겹살, 치즈, 오렌지 등 식료품 수입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고 선택권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미 FTA 발효 후 미국산 수입상품 판매가격을 내릴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54.0%의 기업이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변화 없다'는 의견도 31.2%로 제법 있었다.가격 인하방안에 대해서
[kjtimes=김봄내 기자]2012년 런던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영국의 세계적인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런던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올리버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일자리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세계적인 스타 요리사이다.그는 삼성의 런던올림픽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양한 광고와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작년 5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삼성 런던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화이트데이 스페셜 커피세트'를 내놨다.카페베네는 지난해 세계커피대회인 ‘컵오브엑설런스(Cup of Excellence)’에서 수상한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산 커피 원두 180g과 머그컵으로 세트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이 커피 원두는 과일맛과 함께 꽃과 초콜릿향이 난다고 카페베네는 설명했다.이날부터 매장에서 30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가격은 2만7000원.카페베네는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인 '카페베네 러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사연을 홈페이지에 올린 고객 중 14명을 뽑아 전문 바리스타에게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부여한다.이벤트 참가자는 화이트데이 커피세트와 함께 드리퍼와 커피분쇄기를 함께 받을 수 있다. 8일까지 홈페이지(www.caffebene.co.kr)에서 응모하면 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세율의 인상 없이 세원의 투명성을 높여 숨어 있는 세원을 확보해 나가고, 경제성장을 통해 과세기반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조세정책방향”이라고 밝혔다.그는 “선거과정에서 과도한 복지공약이 제시되고 세율 인상 등 증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선진국이 겪은 복지함정과 재정위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과도한 복지와 이로 인한 무리한 증세는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성실 납세자의 부담이 커져 정부에 대한 불신과 탈세 유혹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내비쳤다.박 장관은 “소수 납세자가 세금 대부분을 부담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세율 인상은 세 부담의 편중만 심화시킬 것”이라며 “세율은 될 수 있으면 낮게, 조세제도는 되도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3일 선 회장이 납품업체들과 거래하면서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 납품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하이마트에 전자제품을 공급하는 I사 등 중간 유통업체 6~7곳의 서울과 경기도 사무실로 수사관들을 보내 거래 장부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또 하이마트가 2009년부터 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납품업체들에 수억원의 골프장 회원권 구입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골프장 시행업체 E사의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해 골프장 회원권 강매 의혹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은 중간 유통업체와 골프장 시행사 등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400억원대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롯데관광개발 김기병(74)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998년∼2008년 명의신탁과 허위 주주명부 등을 이용해 두 아들에게 회사 주식 185만주(시가 730억원)를 증여하고 증여세 476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 회장은 1991년부터 회사 임원 2명 명의로 보유해온 주식을 1998년 12월 자기 명의로 실명전환했다가 2004년 9월 허위로 주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 명의를 임원들 앞으로 재전환해 소유관계를 위장했다.검찰은 김 회장이 이때부터 두 아들에게 회사 주식을 증여세 없이 넘겨주기로 작심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4년은 김 회장이 회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준비하던 시
수백억원대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개인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 최재원 부회장이 재판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과 동생 최재원(49)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이날 오전 최 회장은 1차 공판을 받기 위해 서초동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 설명과 최 회장 측의 모두 진술 등 본격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이 직접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7년만이다. 당시 최 회장은 내부거래와 분식회계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번 재판에서는 최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한 법정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08년 10월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계열사 돈 497억원을 선물투자를 위해 빼돌리고, 2010년까지 5년간 임원들의 보너스를 일부 돌려받는 식으로 139억원을 빼돌리는 등 63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인 최 부회장은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