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칼날을 곤두세웠다. 250억원대 벌금을 미납하고 뉴질랜드에서 호화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에 대해 인터폴에 백색 수배한 것이다. 백색 수배는 여러 수배형태 가운데 주거지 정도를 확인하는 형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범죄자의 신원과 범죄행위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청색 수배와는 다르다. 허 회장은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2011년 말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이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 이후 뉴질랜드로 건너간 허 회장은 벌금은 물론 지방세(24억원)도 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투자사업도 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검찰은 이런 허 회장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대검찰청 국제협력단과 허
[Ktimes=김봄내 기자]구인회 LG그룹 창업주는 1907년 8월 27일생으로 경남 진양군 지수면 승내리에서 부친 구재서씨와 모친 진양하씨 사이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969년 12월 31일 새벽 지병인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구 창업주가 포목상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때는 1931년이다. 당시 경남 진주에서 동생 구철회와 함께 자본금 3800원으로 구인회상점을 설립했다.이후 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1947년 락희화학 설립 때부터다. 이 때부터 제조업에 참여한 후 수지·치약 등을 생산하면서 기업을 키워나갔다.그룹의 가장 큰 변화가 시작된 것은 1959년 주식회사 금성사를 설립했을 때다. 이후 국내에선 처음으로 라디오·선풍기·텔레비전 등 전기·전자기기를 생산, 수출했다. 1969년에는 반도체 생산회사인 금성전자주식회사를 설립, 첨단산업분야에 진출했다. 아울러 호남정유 여수공장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5.5인치 스마트폰용 QHD(Quad HD) LCD 패널 양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QHD는 일반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으며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 기준 538ppi이다. 이 패널은 LG전자가 29일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G4에 탑재된다. 지난해 양산한 모바일용 QHD LCD 패널과 비교하면 기존 100% 색 재현율을 120%로 구현해 현실과 가까운 색깔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도 적용됐다. 아울러 명암비를 50% 향상시켜 밖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소비전력 증가 없이 휘도를 30% 높였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이 패널은 인증전문기업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색 재현율·휘도·명암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11일 우회상장을 통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사기ㆍ배임)로 웹하드업체 C사 대표 김모(2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회사 공동대표 강모(56)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8년 5~9월 자신이 대표로 있던 W사 매출의 70%를 점하는 인기 웹하드 '○○○'을 별도 회사를 세워 매각했다.이후 웹하드를 계속 보유한 것처럼 속여 기존 코스닥 상장사 J사(드라마 제작업체)와의 합병을 통해 C사를 설립하고 이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김씨는 W사의 웹하드 프리미엄으로 합병비율을 1:26으로 산정했으나 사실 웹하드를 빼면 실제 합병비는 1:10에 불과했다. W사 주식 가치를 J사에 비해 약 2.6배 부풀린 셈이다.김씨와 강씨는 각각 C사 주식 2900만주(30%)와 770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몰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했다.이 시스템은 상품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고객의 방문 페이지, 상품 조회, 장바구니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고객의 구매성향과 취향, 제품 선호도를 파악한다고 신세계몰은 11일 설명했다.화장품을 예로 들면 고객의 구매 주기와 즐겨 쓰는 브랜드, 구매 단가 등을 분석해 재구매가 필요한 시점에 신제품 소식과 함께 관심 브랜드의 할인쿠폰 등을 보내게 된다.이는 기존의 데이터 마이닝 시스템, 활동 추적 시스템(Web Log), 영업 분석 시스템(OLAP), 개별고객 프로모션 시스템 등 4가지 고객 분석, 대응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사업담당 임효묵 상무는 "1년간 40억원을 투입해 첨단 CR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
[kjtimes=김봄내 기자]SK네트웍스의 교복 브랜드인 스마트는 하복 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측은 "교복가격 안정화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정부의 소비자물가 안정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폭등 등의 이유로 15% 이상의 원가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마트는 지난 3년간 울(Wool)값 파동 등 원가 인상 상황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가운데서도 원가 인상률보다도 낮은 최소 수준의 대리점 출고가를 유지하면서도 생산협력업체 및 유통 대리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에서 손실을 감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고가 동결에 다른 교복업체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정부가 최근 제안한 민관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3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6205달러(약 2869만5000원)으로 2012년의 2만4696달러보다 1509달러(6.1%) 늘었다. 2007년 2만달러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1만달러대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하지만 2011년 2만4302달러에서 2012년 2만4696달러로 394달러 늘어나는 등 증가폭은 둔화했다. 2013년중 실질 GNI는 작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실질 GDP는 2013년중 3.0% 성장해 전년 수준(2.3%)을 넘어섰다. 이는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식재산생산물 투자(7.3%)와 2012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건설투자(6.7%)가 증
[KJtimes=김봄내 기자]불황의 늪에 빠진 백화점업계가 ‘마진 포기’까지 선언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롯데백화점은 오는 17~19일 모든 매장에서 남성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상품군의 봄 신상품 100개 품목을 10~60%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격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백화점의 마진을 포기하고 40억원어치 정도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카드 수수료 등은 백화점이 부담하는 만큼 사실상 팔면 팔수록 손실을 보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롯데백화점이 노마진 세일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대 초 이후 거의 14년만이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브리오니·제냐·꼬르넬리아니·아르마니·휴고보스 등 남성 명품 브랜드와 닥스·마에스트로·듀퐁셔츠·블랙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