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그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아사히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10월 23일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양국이 조율하고 있으며 이날은 중일 평화우호조약이 발효된 지 4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측도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아베 총리의 방중 여부는 다음달 20일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베 총리는 방중이 성사되면 정보기술(IT) 산업이 몰려있는 광둥성 선전, 그리고 시 주석이 내건 일대일로의 출발점인 산시성 시안도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중 및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태국의 철도 건설 등 제3국 인프라 분야의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보도를 통해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장애 요인이라며 다만 중국과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격화되며 중국 내에서도 일본과의 역사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어 관계개선 여지는 종전보다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이 고공행진중이다. 2년 연속 최고치 경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비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 4~6월 일본 상장기업의 순이익 합계액이 약 8조9000억엔(약 90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는데 이는 4~6월 기준으로는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실적 발표를 한 상장기업 1588개사(금융 제외)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이들 가운데 56%는 순이익이 증가했고 이 기간 순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곳도 24%에 달했다. 이는 미국 등의 경기 확대,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도시바의 경우 이 기간 순익이 1조엔(약 10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상장기업 가운데 4~6월 순익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도시바는 반도체 메모리 사업 매각에 따른 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7억엔에 불과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 기간 순익이 천573억엔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기업의 실적 호전은 세계적인 추세로 4~6월 순이익 증가율은 미국이 24%, 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요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전망은 ‘청신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도통신은 일본 주요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연말까지 경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기업 11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82%가 연말까지 경기가 확대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1년 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의 70%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 사이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50%가 ‘정체 상태일 것’, 22%가 ‘후퇴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답변을 한 기업들은 ‘올림픽 특수가 끝날 것이기 때문’(53%)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런가 하면 설문 참가 기업의 21%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제한 조치,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 보호주의적인 정책으로 인해 수익이 줄었다고 답했다. 34%는 ‘구체적인 영향은 보이지 않지만 심리적인 불안이 있다’고 말했고 "영향이 거의 없다"는 대답은 15%였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55%가 지지를 표명했으며 4%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이 도쿄 도심을 순환하는 야마노테선과 도호쿠신칸센 등에 자동운행 도입을 검토하고자 사내에 별도의 프로젝트팀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 목적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요미우리신문은 JR히가시니혼이 도쿄 도심을 순환 운행하는 전철에 운전사가 없는 자동운행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향후 베테랑 승무원의 대량 퇴직에 따른 인력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JR히가시니혼에선 지난해 4월 현재 55세 이상 종업원이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퇴직이 본격화할 경우에 대비해 승무원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기존 노선에서 무인 운행을 도입하려면 철도 영업법에 기초해 설비와 운전조건 등에 관한 규정을 재검토해야 해 법령 정비도 필요하다. 이 철도회사는 구체적으로 열차에 운전사가 탑승하지 않은 채 자동으로 운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첫 단계에선 긴급 시 대응을 위해 차장만이 탑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무인 자동운행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선 이미 새로운 교통시스템인
[KJtimes=김현수 기자]‘조선강국 일본’의 상징적 존재였던 일본 유수의 종합 중공업체인 IHI가 아이치현 지타시에 있는 아이치조선소를 완전 폐쇄했다. 한국, 중국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환경에서 앞으로 수주증가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완전 폐쇄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불황기에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다 일본 유력 중공업체인 IHI가 대규모 조선소를 완전폐쇄하기는 처음이며 이는 반전의 실마리를 잃은 일본 조선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한 아이치조선소는 미쓰비시중공업의 나가사키조선소, 히타치조선(당시 현 JMU) 아리아케조선소와 함께 일본의 3대 조선소로 꼽혔다. 2011년 마지막으로 배를 건조한 이래 터널 굴착기와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등을 제작해 왔다. 조선소 폐쇄 후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종업원 100여명은 다른 곳으로 배치하고 조선소 부지는 매각하거나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중공업계는 조선수주가 줄자 다양한 구조조정을 해 왔지만 30만t 이상의 대형 유조선을 건조할 수 있는 대규모 조선소가 완전히 문을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업과 병원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AI 병원’ 10곳을 2022년까지 만들기로 한 게 그것이다. AI 병원은 진료기록을 자동 입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관련 기술을 활용한 화상진단과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어 시범 병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의사는 진찰에 전념, 환자의 상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일본 정부는 결과적으로 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에 앞서 진료기록을 자동 입력하는 시스템 개발은 물론이고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내시경 결과의 화상 분석이 가능한 AI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 민간의 이러한 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문부과학성,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이 중심이 돼 산학관 협력으로 AI 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달 중 참가 기업과 병원 등의 신청을 받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AI 병원이 자리를 잡으면 팽창하는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행진이 연속성을 보이고 있다. 월 기준으로는 지난 6월까지 4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 중에 있다. 게다가 다른 성적도 좋다. 무역수지는 8205억엔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은 9.3% 증가한 6조9752억엔, 수입은 4.9% 늘어난 6조1548억엔이다. 이에 따라 이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일본재무성은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10조8411억엔(약 108조942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재무성의 상반기 무역수지 현황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또한 경상수지 가운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조8150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2% 감소했다. 수출은 7.2% 증가한 40조467억엔이었고 수입은 8.3% 늘어난 38조2317억엔이었다. 수입 증가는 원유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한편 재무성이 이날 함께 발표한 지난 6월 국제수지 현황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조1756억엔 흑자였다.
[KJtimes=김현수 기자]“‘소유 보다 공유’ 추세는 백화점으로서는 큰 리스크지만 잘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일본 백화점 업계가 ‘소유 보다 공유’를 중시하는 이른바 ‘공유서비스’에 동참하기 시작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NHK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긴자미쓰코시백화점’과 ‘다이마루마쓰자카야’는 특별한 경우에만 입는 드레스와 일정한 시기에만 필요한 완구류를 대여해 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각각 도입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공유경제(셰어링이코노미)’에 유통업계도 참여하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긴자미쓰코시는 지난 1일부터 결혼식 피로연 등 특별한 날에 입는 여성용 드레스를 빌려주는 ‘가리테(CARITE)’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리테는 일본어로 빌린다(借)는 뜻이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국내외 13개 유명 브랜드 제품 200여벌 중에서 좋아하는 드레스를 골라 빌릴 수 있고 24시간 언제든 예약할 수 있으며 정가의 20~30% 값에 2박3일 정도 빌려준다. 백화점 3층에 마련된 시착 코너에서 입어보고 직접 갖고 가도 되고 집으로 배달받을 수도 있는데 대여요금에 수취 및 반환 배송료와 세탁료가
[KJtimes=김현수 기자]“자동차 제작사들은 어떤 것들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부품업체는 다른 것들을 만든다. 우리는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혼다가 모든 것을 직접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 됐다는 것이다.” 독자기술력을 뽐내던 일본자동차회사인 ‘혼다’가 무너진 모양새다. 지난 1960년대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가 “다른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할 만큼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지만 현재 기술을 외주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혼다가 이제 높은 연구개발 비용 부담 때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외주화하고 있으며 외주 결정은 일본의 콧대 높은 회사 가운데 하나였던 혼다의 문화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혼다의 부분 자율주행 SUV가 카메라와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을 피하는 테스트에서 실패했다. 8개월 뒤에 혼다 신형 시빅이 같은 테스트에서 거의 만점을 받았지만 문제를 해결한 것은 혼다 엔지니어들이 아니었는데 차량에 독일 부품업체 로버트보쉬의 센서를 단 덕분이다. 사실 혼다는 엔진에서 서스펜션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이상하다. 오는 2019년까지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의 일본 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해서다. 다만 백색가전 생산을 중단해도 외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일본에서 계속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속내에 내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은 샤프가 연내에 도치기현 야이타시 공장에서 액정TV 생산을, 2019년에는 오사카부 야오시 공장에서 냉장고 생산을 각각 중단할 계획이며 대신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냉장고 등 백색가전을 생산하고 일본에서는 고부가가치 전자부품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오 공장은 1959년 세탁기 생산 거점으로 가동을 시작했는데 샤프 백색가전 사업본부도 이곳에 설치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전자레인지나 에어컨 등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외국으로 이전하면서 규모가 축소됐으며 현재는 연간 20만~30만대의 냉장고만 생산하고 있다. 샤프는 공장 외국 이전에도 종업원들은 사내 재배치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1968년 브라운관 TV 전용 공장으로 가동을 시작한 도치기 공장은 그동안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히로시마현의 어업 현장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성적인 일손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정부는 현재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수용정책을 책임지는 입국관리청을 내년에 발족할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취업자격을 신설해 일정한 기술과 일본어 구사능력을 갖춘 외국인에게 최장 5년간 단순노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일본 정부의 ‘국세조사’ 수치 중 2015년 자료와 노동력 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과 업종별 외국인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히로시마현의 어업 현장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집계는 미쓰비시UFJ리서치&컨설팅의 협력을 얻어 이뤄졌으며 그 결과 히로시마현 어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2015년 현재 573명으로 6명중 1명꼴이었다. 고치현 어업 현장에서도 12명중 1명이 외국인이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이바라키현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았는데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대기업들이 3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설비 투자액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계연도에 국내 설비투자액을 21.6% 늘릴 계획을 마련했다는 게 그것이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정책투자은행이 자본금 10억엔(약 99억원) 이상인 대기업 2059개사를 대상으로 2018 회계연도에 계획하고 있는 설비투자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19조7468억엔(약 19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는 2017 회계연도보다 21.6% 늘어난 것으로 계획대로라면 설비투자가 7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전기자동차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화학과 기계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투자가 늘고 도시에서는 대형 재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날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과 지난달 일본 서부지역에 내린 폭우 등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실제 설비투자 실적이 계획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후생노동성이 약 140만명에 이르는 관리직들의 장시간 노동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 4월부터 기업들을 상대로 관리직의 노동시간 파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관리직 가운데서도 근무 형태가 일반 노동자와 다르지 않은 사례가 있는 만큼 관리직을 포함해 고용자 전체의 노동시간 관리를 엄격히 해서 장시간 노동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후생노동성은 노동관련법 성령(시행령)을 개정해 2019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근무시간 기록 대상에 관리직도 포함할 방침이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내년 4월부터는 아베 신조 정권이 추진한 일하는 방식 개혁관련 법이 시행돼 시간 외 근무 한도를 어길 경우 해당 기업은 제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관련 법은 시간 외 근무 한도를 원칙적으로 월 45시간, 연간 360시간으로 정했으며 다만 노사가 합의할 경우엔 한 달 100시간, 연간 720시간까지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종업원 건강을 위해 2~6개월 평균 시간 외 근무 상한을 80시간으로 정했고 월 45시간을 넘는 경우도 연간 6차례로 제한했
[KJtimes=김현수 기자]“경기회복 물결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지도록 하겠다.”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던 아베 정부가 지방 도시의 외국자본 유치 지원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음달 중 ‘지역매력창생(활성화) 전문가회의’를 설치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희망도시 모집 등 해당 업무를 주관하도록 할 방침이며 심사를 거쳐 선택된 도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법인세율 인하, 정부계 금융기관 저리융자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울러 외국 자본이 참여하는 최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 거점을 지방에 유치하는 데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 도시에 연구 거점을 설치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본 정부는 도쿄 도심을 구성하는 23구에 본사를 둔 일본 기업의 본사 지방 이전, 지방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 세제 지원 등도 검토할 계획도 마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베 정부가 이 같은 지원에 나선은 것은 도쿄나 오사카, 나고야 등 도시권에 비해 산업기반이 약한 지방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후생노동성이 마이넘버(한국의 주민등록번호에 해당)의 의료판으로 불리는 ‘의료등 ID’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오는 2020년 봄 이후 개인별 번호가 들어간 건강보험증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며 공적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의 ID는 추후 검토키로 했다. 2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병원이 바뀌더라도 개인의 건강진단결과와 진료기록 등의 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료용 신분확인제도를 도입하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건강진단결과와 진료기록 등의 개인 의료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인 이 제도는 응급사태가 발생해 구급차로 실려 가더라도 공유 정보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병원을 옮길 경우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D는 새로 발행하지 않고 2020년 중 개인별로 부여할 예정인 공적의료보험 피보험자번호를 활용한다. 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피보험자번호는 가구별로 관리되고 있어 직장을 옮기거나 이사 등으로 보험 가입기관이 바뀌면 정보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후생노동성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피보험자번호가 유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