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제주 남부에 1일 기습폭우가 내려 주택 등 건물과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AWS에서 시간당 최고 120.7㎜의 폭우가 기록됐다. 이 지역에는 오후 들어 3시간 만인 오후 4시까지 188.1㎜의 물 폭탄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주요 지역 강수량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177㎜, 태풍센터 124.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귀포시에서 오늘 오후 기록된 시간당 강수량도 이례적"이라며 "실제 강수량 조사를 거쳐 인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가 1일 창설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기무사는 1991년 국군보안사령부에서 국군기무사령부로 간판을 바꿔 단지 2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옛 기무사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새로운 군 정보부대인 안보지원사 창설식이 개최됐다. 송영무 장관은 창설식 훈시에서 "기무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정치개입, 민간인 사찰과 같은 불법행위로 군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국민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25전쟁 당시 창설된 특무부대로부터 방첩부대, 보안사와 최근 기무사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부대들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군의 정치개입이라는 오명을 남겼으며 국민의 신뢰는커녕 지탄과 원망의 대상이었다"고 비판했다. 송 장관은 "오늘을 계기로 과거를 통렬히 반성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대통령님의 통수이념을 깊이 새겨 국민을 받들어 모시는 봉사의 정신으로 충성해야 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부터 부대 창설준비단장을 해온 남영신(학군 23기) 전 특전사령관(중장)이 초대 사령관을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수 년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한 매체는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수 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996년 한 감독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의 주제음악을 노씨가 맡으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2001년 5월26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내년부터 월소득 564만원 이하 3인 가구가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는다. 여성가족부가 31일 공개한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 대책에 따르면 정부가 이용료를 직접 지원하는 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중위소득 15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아이돌봄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아이를 보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 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를 소득수준에 따라 가형, 나형, 다형, 라형으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가형은 올해까지 중위소득 60% 이하였으나, 내년부터는 75% 이하로 바뀐다. 나형은 60% 초과∼85% 이하에서 75% 초과∼120% 이하로, 다형은 85% 초과∼120% 이하에서 120% 초과∼150% 이하로 변경된다. 정부 지원 비율도 영아종일제 기준으로 가형은 75%에서 80%로, 나형은 55%에서 60%로 높아진다.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다형은 정부 지원 비율이 15%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아이돌봄 가구는 4만6천 가구에서 9만 가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다. 아울러 시간제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 시간
[KJtimes=이지훈 기자]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나체사진 등을 찍어 음란사이트에 유포한 40대 남성은 서울 서초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46)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께 서울 종로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를 만나 성관계를 하면서 혼자 보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의 주요 부위가 노출된 신체 등을 7차례 촬영했다. 이어 오후 4시 59분께 음란사이트 2곳에 접속한 뒤 B씨의 얼굴과 주요 신체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사진 7장을 B씨 동의 없이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고령 여성의 주요 신체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나체사진 등 음란 사진이 게시됐다는 인터넷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C(27)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일반음란물 유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A씨가 음란사이트에 게시했던 사진 7장 가운데 4장을 내려받은 뒤 일베 저장소에 '박카스 할머니와 성매매를 했
[KJtimes=이지훈 기자]국회의원 보좌진 월급 일부를 반납받아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31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박이규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8천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황 의원이 계좌 형성과 이용에 장기간 관여했고, 그 이익을 누린 주체로서 이 사건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재판부에 얘기했던 많은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항소를 통해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해나가겠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황 의원은 최근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정계 은퇴라는 배수진까지 쳤으나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황 의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국회의원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2억8천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장년 노동자가 임금피크제에 따라 노동시간을 줄이면 그로 인한 임금 감소분의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가 내년부터 중단된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에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임금피크제 지원금을 올해 말까지 지급한다는 고용보험법 시행령의 일몰 조항이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초 노동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관련 부처 간 협의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는 임금피크제로 임금이 10% 이상 줄어드는 노동자 1인당 정부가 연 1천8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한 사업장에서 18개월 이상 계속 고용된 55세 이상 노동자가 지원 대상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GS리테일은 도로 등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대피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아파트 바로 옆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대피한 가산동 주민에게 생수, 즉석밥, 컵라면, 초콜릿 등 생필품 1천명분을 지원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팀장은 "가산동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신속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 및 구호물품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31일 오전 4시 38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기면서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싱크홀과 인접한 2개동 주민 20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 아파트단지는 18개동으로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애초 아파트 1개동이 5도가량 기운 것으로 추정했지만, 금천구청과 전문가의 안전진단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구청은 정밀 계측을 통해 아파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7일 0시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금천구에는 148.5㎜의 비가 내렸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조처를 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육군 공격헬기 코브라(AH-1S)가 30일 경기도 용인비행장에서 이륙 직전에 불시착했다. 육군은 "오늘 오후 4시 44분께 코브라 헬기 1대가 교육훈련을 위한 이륙 직전에 1m 상공에서 주회전날개가 분리돼 불시착했다"며 "이번 사고로 조종사 2명 모두 외상이나 부상은 없으나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 직후 동일 기종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다"며 "인명피해는 없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충북 괴산군이 특산품 고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가 30일 막을 올렸다. 7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추축제는 '꺽정이도 반한 HOT 빨간 맛'을 주제로 다음 달 2일까지 군청 앞 잔디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이 고장 출신인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을 소재로 한 '하태 핫태 임꺽정' 뮤지컬 공연과 임꺽정 선발대회, 충북 다문화 페스티벌, 고추 거리 퍼레이드, 방문객이 말린 고추를 방망이로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속풀이 고추 난타가 펼쳐진다. 말린 고추 더미에서 경품이 적힌 종이가 들어 있는 '황금 고추를 찾아라', 이미테이션이 아가미에 달린 물고기를 잡으면 지역 특산품을 주는 '고추 달린 물고기를 잡아라', 세계 50여개국의 고추와 30여 종의 관상용 고추를 감상할 수 있는 고추 전시회가 이어진다. '막고난장' 공연, 임꺽정 자전거 대행진,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 한시 백일장, 충북 향토문화 학술대회, 축하음악회, 고추 캠핑 요리경연대회, 고추 요리경연대회, 고추 물김치 담그기도 열린다. 생산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인 고추 장터에서는 꼭지 달린 건고추(말린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훈장 금장을 받는다. 올림픽훈장은 IOC가 1975년 제정한 상으로, 올림픽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금·은·동장을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김택수 전 대한체육회장,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건희 삼성 회장,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올림픽훈장을 받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교체를 핵심으로 하는 첫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송 장관 후임에 정경두(58)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했다. 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을 발탁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60·행정고시 26회)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의 민주당 진선미(51·사법고시 38회)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55) 특허청장을 각각 발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박근혜정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55·사시 28회) 전 특별감찰관을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기용했다. 역시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60·행정고시 29회)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57) 중앙일보 기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51)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제53회 공인회계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904명을 발표했다. 최고점자는 연세대 2학년 김용재(만 22세·남)씨로 평균 83.9점을 얻었다. 최연소자는 울산과학기술원 2학년인 김태윤(만 21세·남)씨이고 최연장자는 이아영(만 38세·여)씨다. 합격자 중 696명은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5세로 작년보다 0.1세 상승했다. 연령대는 20대 후반이 64.9%로 가장 많고 20대 초반(27.0%), 30대 초반(7.3%) 순이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27.4%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작년보다 0.4%포인트 내린 79.1%다. 올해 과목별 부분 합격자는 1천157명이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작년보다 0.5점 오른 59.2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하면 해당 과목의 부분 합격자로 결정해 내년 2차 시험에서는 그 과목 시험을 면제한다.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성적을 안내한다. 합격 증서는 다음 달 17∼21일 한국공인회계사회 5
[KJtimes=이지훈 기자]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내달 21∼26일을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가 힘을 합쳐 육·해·공 교통수단을 증편 운행한다. 갓길 차로를 임시 운영하고 우회도로도 안내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내달 23∼25일에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항만서비스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항만운영정보 시스템과 선박급유 등을 정상운영하거나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한다. 정부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도 유지한다.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고, ☎ 129(보건복지콜센터)·119(구급상황관리센터)·120(시도 콜센터)·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정보를 제기한다. 연휴기간 넘치는 쓰레기를 관리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폐수, 하수슬러지 등 특별반입을 추진하고 쓰레기 매립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