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양승동 KBS 신임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새로운 KBS를 구성원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사장은 취임사에서 "리더십의 공백이 길었는데도 여러분은 공영방송의 의무를 다해주셨다"며 "제가 감히 사장을 하겠다고 나설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여러분들의 저력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독히 추웠던 지난 겨울, 우리는 광화문에 서 있었고 '새로운 KBS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를 위해 제가 먼저 완전히 새로운 KBS 사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 사장은 새로운 KBS의 조건으로 '취재·제작의 자율성 보장'과 '인적 쇄신' 등을 거론하고 "KBS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자"고 역설했다. 양 사장은 KBS 이사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KBS PD로 입사해 KBS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등을 연출했으며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 KBS 사원행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작년 5월 7일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다. 이에 따라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일(토)부터 8일(화)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대통령령이라서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하면 바로 시행된다. 규정을 개정하려면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사를 수렴하고,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해야 한다. 어버이날을 한 달 남겨둔 현시점에 신속히 절차를 밟아야 올해부터 적용할 수 있다. 통상 입법예고 기간은 40일이지만, 신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으면 법제처장과 협의해 입법예고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수습교사제' 도입을 검토한다. 수습교사제는 임용시험 합격자를 일정 기간 수습교사로 일하게 하면서 수업능력과 학교적응 여부 등을 평가해 교사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정교사로 임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수습교사제 도입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에게는 교과지식 전달 능력 외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협력·소통 등 광범위한 역량이 요구된다"면서 "지필고사와 단시간 내 진행되는 수업 실연·면접으로는 이런 역량을 지닌 교사를 선별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교사 선발방식에 대한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돼왔고 다양한 제도개선도 있었지만, 미봉책에 그쳤다"면서 "현행 임용제도와 교사양성 방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보완하고자 수습교사제 도입·운영방안을 연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연구팀에 수습교사제는 물론 현행 임용제도에 대해 학교현장 교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부터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습교사제 도입 가능성과 타당성 등 기초단계부터 수습교사제 시범운용 방안과 '서울시교육청형 수습교사제 운영방안' 등도 마련해달라
[KJtimes=이지훈 기자]나눔로또는 7일 제80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7, 25, 28, 37, 43,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 22억5천678만6천657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1명으로 5천900만959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999명으로 150만5천278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7천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61만8천941명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어반자카파의 조현아(29)가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 채진(본명 채진석·23)과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현아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시다가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며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이 찍었겠지만 유출 경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현아와 채진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멘토와 출연자인 '사제' 지간으로 만났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더유닛'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는 맞다"며 "그러나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유상증자는 올해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의 지난달 22일 주주총회 발언) 삼성중공업의 1조408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삼성의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베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204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될 전망이다. 1조408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를 놓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던 시장은 공시에 깜짝 놀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계열회사인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2040억5500만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의 보통주 3476만2416주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지분 16.91%(6593만982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중공업은 총 1조408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다. 보통주 2억4000만주를 신규 발행한다. 예정발행가는 5870원이다. 출자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삼성전자는
[KJtimes=이지훈 기자]전남 순천의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사망했다. 7일 오전 4시 8분께 순천시 왕지동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상가건물 2층 A(39)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의 아내(33)와 11살 딸, 8살 아들이 사망하고 A씨도 중상을 입었다. 자녀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숨진 채 발견됐고, A씨 부부는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으나 아내는 결국 사망했다. 이들 가족은 소방관이 구조를 위해 진입할 당시 2층 주택 내부 화장실에 대피해 있었으나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출입문에까지 불이 번지자 가족들이 화장실로 대피해 신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는 숨진 아내가 했다. 불은 1층 상가를 대부분 태우고, 2층 주택 일부를 태운 채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동원F&B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PET 제품 일부에 대해 4월 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제품은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인 0.01mg/L보다 초과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8년 2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L, 2L 샘물 PET 제품 총 185만9297개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동원F&B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교환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은 지난 6일 발생한 LTE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적극 보상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약관 상의 보상 규정에 구애 받지 않고,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장애로 인하여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2일분)를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약 600원에서 7,300원까지 보상받을 전망이다. * 각종 할인(선택약정할인 제외)을 적용한 후 실제 납부하는 금액 이용약관에 따르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한 고객이 보상 대상이지만, SK텔레콤은 이와 관계 없이 서비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번이라도 통화나 문자 메시지 장애를 겪은 고객 약 730만명이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대상고객들에게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 MVNO, 선불폰 고객, 로밍 아웃바운드 고객 포함. MVNO고객은 SK텔레콤과 동일한 기준으로 각 사업자를 통해 보상 예정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분 요금(5월 청구)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증권이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해 6일 주가가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4.52% 내린 3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1.68% 급락해 3만5천15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변동성완화장치(VI)가 수차례 발동됐고 VI로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장 이후 거래량은 1천300만주가 넘어 전날의 26배 수준이다. 삼성증권의 이날 주가 급락은 배당금이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되는 실수 탓이다. 삼성증권은 "오늘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산 문제는 현재 조치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매도창구에는 삼성증권이 1위로 올라와 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열리는 자신의 선고공판에 불참한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재판에 나가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선고는 박 전 대통령이 없이 국선 변호인들과 검찰만 참석한 상태에서 궐석재판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6일 법원의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해 재판을 '보이콧'한 뒤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17일 기소됐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최씨 딸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을 뇌물로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 공소사실만 18개에 이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이 날 선고공판은 전국에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방북했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든 그 봄 안에서 자꾸 주책없이 눈물이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탁 행정관은 페이스북에 "공연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시켜줬다"며 "이게 뭐라고…이 봄이 뭐라고…"라고 적었다. 그는 윤상 음악감독과 가수 조용필·최진희·이선희·YB·백지영·정인·알리·서현 씨 등 공연에 참여한 우리 측 예술단원들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모든 출연자의 연주를 기꺼이 맡아준 위탄(밴드 위대한 탄생) 선생님들과 코러스 분들. 모두의 마음을 잔잔히 위로해준 김광민 선생님, 자기들 잘못한 것도 아닌데 출발 전부터 마음고생에 짠했던, 한순간도 얼지 않고 모두를 즐겁고 기쁘게 해준 레드벨벳 친구들 잘했어"라고 적었다. 그는 북한 측 인사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에게는 "현 단장님, 안 틀기로 하고 봄봄봄 BG(배경음악) 써서 미안해요 ㅎ"라며 다소 애교 섞인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뒤 가수 로이킴 씨의 노래 '봄봄
[KJtimes=이지훈 기자]부산에서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했던 20대 여성이 8일 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발견됐다. 3일 오후 4시 10분께 부산 금정산 금강암 북문 200m 지점에서 가족이 김모(22·여)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 씨는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씨는 경찰과 119 구급대에 "계곡에 있는 큰 바위 밑 움푹 들어간 곳에서 추위를 피해 잠을 잤고, 주변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밤 자택에서 어머니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휴대전화를 놔둔 채 사라졌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전단을 배포하고 매일 500명 이상을 동원해 김 씨를 수색해왔다.
[KJtimes=이지훈 기자]강원도 원주의 한 군부대 아파트에서 외삼촌이 만 7살 조카를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군은 3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모 부대 소속 A 상사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상사는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관사에서 외조카 B(8)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사에게 맞은 B군은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상사는 공군 헌병대 조사에서 B군의 사망 직전 1∼2시간 동안 체벌 목적으로 B군을 효자손 등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지난 2월부터 A 상사의 관사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헌병대는 A 상사가 이번 사건 전에도 B군을 수차례 폭행한 정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개최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에서 "저는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 위성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1여(與)2야(野)' 3파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는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사과드린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박 시장을 겨냥한 듯 "서울시장직이 다음 선거를 위해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돼서는 혁신할 수 없다"며 "저는 오로지 새로운 기술이 열어준 혁신의 길을 시정에 적용해 시민의 삶을 편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2조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관리될 것이다. 몇몇 단체를 위한 예산이 아닌 시민을 위한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