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등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15일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소환 일정을 통보하기로 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내일 정해서 통보하겠다"며 "준비되는 상황을 봐서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조사 때 신분을 묻자 "피의자로 입건돼 있으니 신분은 피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하는 것은 없다"면서 "저희가 통보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검에서 넘어온 기록을 검토하고 질문지를 정리하는 등 준비 작업을 이어온 검찰은 준비 상황에 따라 날짜를 결정해 박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허용한 점 등이 인정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다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수사에선 최씨와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433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약속한 혐의 등이 드러났다. 이미 '1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팀 모두 박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4일 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고 자택을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초구 법원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탄핵 결정 후 박 전 대통령이 이틀 동안 청와대를 무단으로 점거한 채 주요 증거를 삼성동 사저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즉각적인 압수수색을 요구했다. 특히 10일 청와대 직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집으로 옮긴 짐 중에 '한아세안 6030 8대(A급)'이라고 적힌 상자가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외교 기밀문서를 유출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특검에서 발표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만으로도 중형선고가 예상되는 데다 지금까지 보인 비협조적 태도에 비춰봤을 때 도주가 우려된다"며 "검찰은 법무부 장관에게 박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요청해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이 당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신상을 공격하는 등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 시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공중파 3사와 YTN·OBS 등 5개사 주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토론순서에 안희정 지사를 향해 "불법 정치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사실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안 지사가 200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안 지사는 "집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시 변통한 것은 사실이어서 사과를 드렸다"고 대답했다. 최 시장은 안 지사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보도를 언급하면서 "안 지사가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수수했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개혁적 후보로서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을 향해서는 더욱 강하게 개인 신상을 캐물었다. 최 시장은 "성남시는 음주운전 한 번만 해도 보직을 박탈하겠다고 했는데 이 시장은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등을 하고서도 이 부분에 너무 당당하다"며 "남이 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가"라고 지적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힙합가수 아이언(25·본명 정헌철)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가수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또 약 보름 뒤 새벽 같은 장소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아이언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기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앞서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최민용의 첫사랑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최민용은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최민용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21년 전 KBS에서 만나 첫 눈에 반했던 여배우가 있다고 고백한 것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민용의 첫사랑으로 배우 최강희를 들었다. 이에 최민용은 "네티즌들이 그걸 또 찾아내더라"며 "이제 내 나이가 40세이고, 21년 전의 추억이다. 봄만 되면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이다. 프라지아 꽃의 달달한 향내가 나면 그 날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나중에 마흔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얘기를 하곤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민용은 이날 방송에서 첫사랑 여배우와 함께 출연하고 싶었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마주 앉아서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직접 섭외 연락을 했다"면서 "최근 작품 촬영을 하고 있어 시간이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김민희가 언론 앞에서 자신들의 관계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지난 13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얘기해야 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 보도에 관해 얘기하지 않은 건 처음엔 이런 얘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요. 저희 개인적인 일이고…"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저희가 여기 나오는데 조금 고민이 있는 데요. (언론)보도들 때문에 불편한 게 있었고, 생활하는데…외국에서 언론들은 만나는데 한국에서 안 만날 수도 없고…정상적으로 영화 만들었는데 기자들하고 만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나온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인 부분은 저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영화 만들었으니까 영화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희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두 사람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9개월 만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도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박신혜가 출연하는 정준일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준일의 세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바램’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총 20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서는 물 끓는 주전자 소리부터 맥주 캔 따는 소리, 종이 넘기는 소리 등 청각적 요소가 강조된 화면들이 연이어 나오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어 약 2초간 화면이 어두워진 후 카메라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박신혜의 클로즈업된 얼굴이 공개됐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것 같은 박신혜의 눈빛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승환의 ‘그저 다 안녕’, 십센치(10cm)의 ‘10월의 날씨’,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등을 연출한 이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좀처럼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준일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일이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 2집 ‘보고싶었어요’(타이틀곡 ‘고백’)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12일 그 내용이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계산한 거지…"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의 홍보부본부장직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문 전 대표 경선캠프측은 이를 즉각 수리했다. 손 의원은 지난 9일 정청래 전 의원과 이동형 작가,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출연한 뒤 이날 해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치, 알아야 바꾼다'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먼저 이 작가가 "대한민국 정치지도자 중에서 승부사적 기질이 크게 있는 사람"으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꼽았다. 이어 정 전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은 진짜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사다. (말을 그냥 툭툭 던지는 게 아니고, 정교하게 계산해서 툭툭 던진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은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거는 계산된 것…계산했으면 그러면 어떻게 됐었던 건가"라고 물었다. 정 전 의원이 "그거는 계산 안했지"라고 대꾸하자 다시 손 의원은 "계산한 거지. 내가 이렇게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이 끝날 거라고 했고, 실제 끝났나, 수사나 이런 것들은"이라고 되물었다. 여기에
[KJtimes=이지훈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도움 1개까지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을 견인한 활약을 인정받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밀월과의 2016-2017시즌 FA컵 8강전 홈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고 도움 1개를 기록한 데 힘입어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00으로 만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후반 9분 추가 골, 5-0으로 앞선 경기 막판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소속팀 토트넘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영국 진출 후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골을 14개로 늘렸고, 이날 도움 1개도 추가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오늘 국내 언론 앞에 나타난다. 홍보사 무브먼트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13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두 사람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에 참석했으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두 사람이 국내 취재진 앞에 서기로 한 것은 불륜 의혹 등으로 홍 감독의 영화 자체가 국내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 등을 우려해 정면돌파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KJtimes=이지훈 기자]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보여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희망투'에 소속팀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만족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삼진도 2개나 빼앗았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과 트루블루LA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류현진에게 정말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오늘 구속은 87∼91마일이 나왔다"면서 "팔의 스피드도 좋았고 투구 동작도 꾸준히 유지했다. 하이 패스트볼은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평했다. 물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관해선 우리는 매우 신중하다. 우리 팀 선발투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서두를 이유는 없다"면서 "그가 불편한 느낌이 없고 계속 향상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해나갈 것"이라며 여전히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처럼 계속 유지해나가길 바란다"면서 "옳은 방향으로 잘 가면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팔의 힘을 키우고 건강만 유지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예우와 거처는 인용과 기각의 경우 어떤 차이가 있느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박 대통령 측과 현행법 규정 등에 따르면 헌재가 탄핵기각 결정을 내리면 박 대통령은 작년 12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91일 만에 국정에 복귀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의전과 경호도 정상화된다. 또한, 퇴임 이후에는 전직 대통령 예우법 등 현행 법령에 근거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보장받게 된다. 박 대통령은 5년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퇴임하면 연금, 기념사업, 경호·경비(警備), 교통·통신 및 사무실, 병원 치료,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연금 지급액은 현직일 때 받았던 연간 보수의 95% 수준이다. 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을 기준으로 할 때 한 달 연금액은 1천2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대통령경호법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있으며, 필요시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반면 헌재가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라 박 대통령은 경호·경비를 제
[KJtimes=이지훈 기자]SBS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10일 편성을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SBS는 1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0시 10분까지 뉴스특보를 편성한다.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 이후 오전 9시부터 모든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된다. 오전 9시부터 탄핵심판 선고 결과와 이후 변화를 뉴스특보에서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 '특집 SBS 8뉴스'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편성된다. 이에 따라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게임쇼 유희낙락'은 모두 결방된다. 11일 0시 10분부터는 긴급 토론이 방송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과거 논란으로 첫 방송 만에 하차한 래퍼 장용준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올해 '쇼미더머니 6'에 도전한다. 장용준이 합류한 프리마뮤직그룹은 지난 8일 SNS에 "프리마뮤직그룹 새 멤버 노엘입니다. '쇼미' 나오시려는 분들 다들 짐 싸세요"란 글과 함께 장용준이 '쇼미더머니 6'에 지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노엘은 장용준이 앞으로 사용할 예명이다. 장용준은 지난달 고교 랩 대항전을 표방한 '고등래퍼' 1회에서 수려한 랩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일부 누리꾼의 '폭로성 글'로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이며 하차했다. 또 그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장 의원도 사과한 뒤 당 대변인에서 사퇴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저희들이 잘못한 게 많이 있지만 그래도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나라와 국민들을 향한 당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을 향한 역사적 소명이 그냥 주저앉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다시 힘을 모아 일어나서 국민 앞에 옷깃을 여미고 새로운 역사와 소명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때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실망 속에서만 있을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갈 수밖에 없다. 우리 당이 맡아야 할 역사적 책임과 의무가 아직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