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리엔' 명칭을 둘러싸고 LG생활건강과 웅진코웨이가 벌인 상표권 분쟁에서 웅진코웨이가 또 이겼다.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립스틱, 매니큐어 등 21개 지정상품에 '리엔(ReEn)' 상표를 쓰지 못하게 한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하라며 LG생활건강이 낸 등록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LG생활건강이 심판청구일 이전 3년 동안 국내에서 상표를 사용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만큼 지정상품의 상표등록을 취소한 원심 판결은 법리오해의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웅진코웨이는 LG생활건강이 '리엔' 상표를 등록해놓고 립스틱, 볼터치, 매니큐어, 아이라이너 등에는 쓰지 않았다며 상표등록 취소 심판을 특허심판원에 청구했다.상표법 72조는 등록상표를 3년 이상 국내에서 쓰지 않으면 취소 심판을 청구할
[kjtimes=이지훈 기자]진에어는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진마켓'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진마켓이란 진에어가 지난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봄과 가을 등 일년에 두 차례씩 정기로 여는 온라인 마켓이다.진에어는 진마켓 마이크로사이트(www.jinair.com/jinmarket)에서 국내외 항공권은 물론 에어텔 등 각종 여행상품을 평소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이번 행사 기간 인천∼옌타이 왕복 노선을 최저 15만9900원(이하 공항세·유류할증료 포함)부터, 인천∼방콕 왕복 노선을 최저 30만90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인천∼비엔티안 왕복 노선의 가격은 최저 32만4200원부터, 인천∼괌 왕복 노선은 40만5700원부터이다.진에어는 이들 노선을 포함해 국내외 13개 전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고, 역경매 이벤트도 실
[kjtimes=이지훈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작년 매장내 개인컵 사용이 131만9000여건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사용한 컵을 매장에 반납한 건수는 4만8300여건으로 32% 증가했다.스타벅스는 2011년 2월 환경부와 협약을 맺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독려책으로 개인컵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컵 10개를 반납하면 300원을 할인한다. 주문받을 땐 머그컵에 마실 것을 권유하고 있다.음료를 머그컵에 담아달라고 주문한 고객은 전체의 28.4%를 차지했다.스타벅스는 일회용컵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지난 15∼22일 페이스북에서 고객 5945명에게 머그컵을 사용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환경보호 동참'(44%)이 가장 많았다.'음료의 온기를 느끼기 위해서'(32%)와 '직원 권유'라는 답(12%)이 뒤를 이었다.일회용컵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휴대하기 좋기 때문'이라
[kjtimes=이지훈 기자]제과점업의 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까지 벌이며 첨예하게 대립하던 대한제과협회와 대형 프랜차이즈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조상호 대표이사, CJ푸드빌(뚜레쥬르) 허민회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적합업종 제과점업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합의서에는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의 성실한 준수 ▲상호 비방행위 자제 및 소송 등 법적 분쟁을 모두 취하 ▲소비자 후생증진 및 제과점업계 발전 위한 상호협조 ▲협회의 회원 의견수렴 및 이해증진 위한 노력 ▲협회 미가입 가맹점의 가입 독려 등이 담겼다.유장희 동반위원장은 "그동안의 갈등과 오해를 접고 동네빵집·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제과협회·가맹 본사 모두 협력하고 동
[kjtimes=이지훈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어디가?' 효과에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농심은 지난 17일 이 프로그램에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조리법이 소개된 이후 18∼23일 대형마트 3사에서 두 제품 매출은 전주보다 30% 늘었다고 27일 밝혔다.방송인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에서 두 제품을 혼합해 만든 '짜파구리'를 선보여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방송 직후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큰 화제가 됐다.짜파구리는 2009년 한 대학생이 자신의 블로그에 조리법을 소개한 이후 라면 애호가 사이에서 각광을 받았다.농심의 한 관계자는 "출시 후 30여년 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두 제품이 이색 조리법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며 판매 급증의 배경을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쌍용건설이 26일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쌍용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워크아웃 추진은 2004년 10월 워크아웃 졸업한 이후 8년여 만이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영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기업 인수합병(MA)과 자본확충 지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조달 불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미분양 할인판매 등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완전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쌍용건설은 올해 들어 1500억원의 선수금을 받지 못해 유동성은 더 나빠진 상태다.법정관리나 부도 등 최악의 상황으로 가면 3조원 규모의 해외 공사 중단이 불가피한데다 23조원 규모의 해외공사 입찰 자격이 박탈되고 1400여 협력업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강호갑 신영그룹 회장을 선출했다.강 회장은 APEC의 기업인 자문기구인 ABAC 자문위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과 정책자문위원,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 회장 등을 맡고 있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견기업 육성법 제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 등 중견기업과 관련한 법과 제도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중견련은 이날 총회에서 작년 사업실적과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또한 회원 확대,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화 지원, 중견기업 위상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LG하우시스는 '2013년 iF디자인상' 품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LG하우시스는 제품 디자인, 혁신성, 사용 편리성, 소재 적합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0년부터 4년 연속 상을 받았다.iF디자인상은 독일인터내셔널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디자인상', 'IDEA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이번에 상을 받은 제품은 창을 닫았을 때 슬라이딩 창과 고정 창이 하나의 평면으로 구현돼 최적의 전경을 제공하는 '평판윈도'(Flat Window), 기존 인조대리석에서 구현할 수 없던 이색적인 디자인의 하이막스 '아트팝'(Art Pop),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조습벽재 '숨타일'(Breathing Tile)이다.LG하우시스는 올해까지 총 26개의 iF디자인상 수상작을 보유하게 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휴렛팩커드(HP)로부터 모바일 운영체제(OS) '웹OS'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는 HP와 웹OS의 소스코드, 개발인력, 문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특허계약도 맺었다.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혁신을 앞당기고 웹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TV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웹OS의 소스코드를 개발자용으로 공개한 '오픈 웹OS'와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인 '엔요(Enyo)' 등 HP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혁신적 연구개발(RD) 역량이 밀집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새로운 RD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달 '원고·엔저' 현상 영향으로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26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월 출국자 수는 작년 1월보다 18.7% 증가한 142만5900명으로 집계됐다.전달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도 21.8% 늘어난 것이다.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8월의 133만4600명을 넘어섰다.이는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국민들의 외국여행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일본 여행상품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며 "원고와 엔저가 겹쳐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독 추운 날씨가 이어져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반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수는 내국인 해외여행객의 절반 수준인 75만명에 그쳤다.이는 전달인 작년
[kjtimes=이지훈 기자]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2일, 평소 요리와 먹거리에 관심이 높고 신제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톡톡 주부연구원’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요리에 대해 관심이 높고 신제품은 꼭 시도해보는 열정 있는 만 25세부터 49세의 주부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톡톡 주부연구원’은 CJ온마트 홈페이지(www.cjonmart.net)에서만 접수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자기소개서’와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를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접수한 서류를 바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먹거리, 요리에 대한 열정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수록 선발 가능성이 높다”며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는 ‘내게 꼭 필요하고 사먹어 보고 싶은 제품, 즐거움건강지향편리함 등을 줄 수 있는 제품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을 동시에 공개하고 생활가전제품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첨단기능을 갖춘 2013년형 프리미엄 가전 '9000 시리즈' 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고객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제품에 대해서는 '9000'을 붙여 마케팅을 하고 있다.이날 냉장실이 두 개로 구분돼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냉장고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이 처음 공개됐다.이 제품은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눠 별도의 문을 달았고, 인케이스 냉장실에는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를 보관하고 쇼케이스 냉장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쇼케이스 냉장실은 다시 6개의 서랍형으로 구성돼 엄마를 위한 '쿠킹 존', 아
[kjtimes=이지훈 기자]SK네트웍스가 의류 중심의 기존 패션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급성장 중인 컨템포러리 시장을 목표로 2년여의 기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규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rouge lounge)’를 론칭한 것.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루즈 앤 라운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루즈’와 일터에서 돌아와 쉬고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라운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열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동시에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 주된 타깃으로 제품은 가방, 신발, 소품류, 패션 주얼리 등으로 구성된다. ‘루즈 앤 라운지’ 제품은 최고급 이탈리아 소가죽, 리얼 파이톤(뱀피), 일 스킨(장어피) 등 독특한 고급 소재에 독창적인 디자인, 구조적인 형태감과 기능성을 더했다. 조준행 패션BHQ장은 “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는 자사의 첫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제품은 이달 초 공개된 팬택의 5.9인치 풀HD 스마트폰 '베가 넘버6', 1분기 중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등과 함께 화질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5.5인치 대화면에 기존 HD급보다 해상도가 2배인 옵티머스G 프로는 20일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2분기 이후에는 일본과 북미 등 해외 지역에도 차례로 진출할 예정이다.가로 화소 수가 1920개, 세로 화소 수가 1080개로 전체 화소 수만 해도 207만3600개인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인치당 화소 수가 400ppi로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다.하드웨어 사양도 높아졌다. 옵티머스G 프로는 퀄컴의 1.7㎓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를 가장 먼저 탑재
[kjtimes=이지훈 기자]호텔들이 객실 서비스보다 음식료·행사 등의 부대서비스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소재 특급호텔들은 고가 레스토랑 운영이나 대규모 국제행사, 부유층·연예인 결혼식 유치 등을 통한 부대수입이 객실수입의 2배에 달한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전국의 569개 호텔 매출액 5조3394억원 중 객실수입은 40.0%인 2조1335억원이었다. 반면에 음식료수입이 1조6569억원(31.0%)이었고 행사유치 등을 통한 기타수입이 1조5491억원(29.0%)으로 60%를 차지했다.객실 300실 이상 특급호텔의 경우 부대수입이 객실수입의 2배가 넘었다.이들 특급호텔 53곳의 객실수입은 1조1271억원이지만 음식료수입이 1조229억원, 기타수입이 1조2477억원이었다.이 중에서도 서울에 있는 객실 300실 이상 특급호텔 23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