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현대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현대로지스틱스는 업계 최초로 택배단가를 상자당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택배단가는 상자당 2460원 수준으로 이번 결정에 따라 3000원에 육박하게 됐다.보통 택배 가격은 고객의 동의 없이 택배회사가 마음대로 인상하기는 어렵다. 특히 기업체 물량은 공개 입찰을 통해 가격이 결정돼 독자적인 인상이 거의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현대로지스틱스는 신규 고객과의 계약이나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70% 이상이 기업고객이어서 당장 일률적으로 모든 물량의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며 "본격적인 '택배대란'이 닥치기 전에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가격을 올린 것은 열악한 처우로 이탈하는 택배기사들이 급증한 탓에 배송지연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유력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2월호)가 최근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드럼세탁기(front-loading)와 일반세탁기(top-loading) 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드럼세탁기(WF457·WF455)는 세탁성능·에너지·물·용량·진동에서 '최고(Excellent)', 소음 '매우 우수(Very Good)', 옷감보호 '우수(Good)' 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8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 제품은 '볼 밸런스 저진동 기술'을 이용해 흔들림에 약한 목조가옥의 지상층에서도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으며, 세탁 성능을 높이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하는 버블세탁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일반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 전자동세탁기(WA422)가 세탁성능에서 '최고', 용량·물·진동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82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kjtimes=이지훈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선진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바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18일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금융위기가 더 악화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적완화 정책으로부터의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 등의 완화 기조가 끝나고 그간 풀린 유동성이 다시 회수되면 금융시장이 출렁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가 이런 `출구전략'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양 예측하기보단 경우의 수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더 낫다"며 출구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김 총재는 은행에 긍정적인 시각을 주문하기도 했다.그는 "금융위기가 지속되니 (경제주체들이 조그마한 자극에도) 과잉
[kjtimes=이지훈 기자]루이뷔통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위해 특별 제작한 트렁크를 똑같이 하나 더 만들어 자선경매에 부친다고 17일 밝혔다.이 트렁크는 김연아가 자필 사인한 스케이트와 함께 30일 K옥션이 여는 '사랑나눔경매'에 출품된다.루이뷔통은 경매 수익금 전액을 김연아가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니세프에 기부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루이뷔통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아니에르 공방에서 9개월간 수제작한 스케이트 전용 트렁크를 김연아에 전달한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작년 건조한 선박 9척이 국제 명성을 갖고 있는 조선·해운 전문지들로부터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해당 매체들은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4척), 영국 페어플레이(2척), 미국 마린로그(3척), 마리타임 리포터(3척)이다. 1척은 3개 매체에서, 1척은 2개 매체에서 동시에 선정돼 최우수선박은 모두 9척이다.선종별로는 원유운반선이 4척으로 가장 많았고 컨테이너선(3척), 정유운반선(1척), 여객선(1척) 등이다.3개 잡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97m, 너비 53.6m에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같다.총 1만6020개의 컨테이너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이 선박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세계 컨테이너선중 가장 큰 규모다.2개 잡지에 동시 뽑힌 여객선도 쇼핑센터, 유아 놀이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나이트 클
[kjtimes=이지훈 기자]농심은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농심의 미국법인인 농심 아메리카는 이에 따라 현지 딜러를 통해 일부 월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달부터 미국 전역의 3600여개 월마트 전 매장에 라면을 직접 공급하게 됐다.월마트는 신뢰도, 제품매출, 인지도 등에서 높은 평판을 유지하는 기업들과 직거래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네슬레, 코카콜라, 펩시 등 세계적인 기업만이 참여하고 있다.1971년 미국 LA에 라면을 수출한 농심은 1994년 농심 아메리카 설립, 2005년 LA공장 가동과 함께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대형마트 체인, 슈퍼마켓 등 지역별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려왔다.이번 직거래가 성사된 것은 미국내에서 높아진 농심과 신라면의 인
[kjtimes=이지훈 기자]대부분 소비자들이 이번 설 관련 비용 지출을 줄이거나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CJ오쇼핑은 고객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설 지출을 지난해보다 줄이거나 동결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고 17일 밝혔다.지출 예상 금액은 평균 24만1000원이었다.회사는 2010년 지출금액이 평균 30만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추세라고 설명했다.CJ오쇼핑은 선물세트도 2~3만원대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지만 일부 고소득층은 오히려 고가의 상품을 선호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응답자의 37%는 설에 차례를 지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고, 온라인 쇼핑의 선호도는 19%에 달했다.마케팅팀 한상복 과장은 "최근 명절마다 계속된 '휴가화'와 '양극화' 현상이 이번 설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인터넷 MS오피스' 서비스를 16일 출시했다.올레 인터넷 MS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이 접속한 장소 어디서나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로 MS의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으로 구성된 '2010 스탠더드 에디션 MS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KT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와 연계하면 무료 저장공간에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편집할 수 있다.이용료는 KT의 인터넷 또는 와이브로 서비스 2년 이상 약정가입 조건으로 월 3000원(부가세 별도)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 LG그룹 최고경영진들만 참여하는 '글로벌 CEO 전략회의'가 16일 시작됐다.이 회의에는 구본무 회장과 계열사 사장, 각 영업본부장 등 LG그룹 최고 임원들이 참여해 전략을 논의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40여명의 최고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17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다.1년에 한번, 매년 초에 열리는 이 회의에서 최고 경영자들은 그룹의 새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게 된다.하나의 주제를 정해 최고 경영자간 토론도 진행된다. 지난해 회의에서는 '시장선도를 위한 리더십과 사업가 육성'이 주제였으며 주제발표, 패널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결론을 이끌어 냈다.올해 회의 주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구본무 회장이 '시장선도'를 수차례
[kjtimes=이지훈 기자]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 등 일본 기업들이 아이폰5의 판매 부진으로 터치패널 등 부품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는 1∼3월 아이폰5에 사용되는 터치패널 생산량을 애초 계획의 절반 정도로 줄일 예정이다.이는 미국 애플사가 같은 기간에 총 6500만대 분량의 터치패널을 주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절반 정도로 줄이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샤프가 운영하는 가메야마(龜山) 제1공장의 1∼2월 아이폰 5 터치패널 생산량은 지난해 10∼12월보다 약 40% 줄어들 전망이다.재팬디스플레이는 아이폰5 터치패널 전용 생산 공장인 노미(能美)공장의 가동률을 지난해 10∼12월보다 일시적으로 70∼80% 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이 회사의 이시카와(石川) 공장은 다른 회사용 터치패널을 생
[kjtimes=이지훈 기자]CJ GLS는 동남아시아 지역 물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민영 우정사업자인 싱포스트(SingPost)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각자 보유한 물류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CJ GLS는 싱포스트가 보유한 아시아 10개국 네트워크와 현지 정보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돼 동남아 지역의 국제택배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싱가포르 간 국제택배에서 싱포스트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통관과 배송을 할 수 있게 돼 종전보다 배송기간을 1~2일 단축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CJ GLS는 지난해 3월 중동 최대 물류업체 아라멕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중동·아프리카 네트워크를 확대한 데 이어 국제택배 사업을 확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12월 농심 컵라면 매출이 처음으로 400억원대를 돌파했다.농심은 14일 지난해 자사의 컵라면 매출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12월 출고매출이 410억원 수준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400억원대를 넘어선 것도 최초다.회사측은 통상 컵라면 성수기인 여름 매출보다도 15%가량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품목별로는 육개장 사발면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신라면컵, 신라면큰사발, 새우탕큰사발 등 순이었다.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운 여름보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스키나 스노보드, 등산 등을 즐기며 따뜻한 컵라면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스키장에서 컵라면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알뜰족도 늘었다"고 풀이했다.농심은 이달말까지 용평 스키장에서 '신라면 블랙컵' 2만여개를 무료 증정하고 경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진 공유와 전송이 가능한 콤팩트 카메라 WB250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WB250F는 ▷광학 18배 고배율 줌 ▷1420만 고화소 BSI CMOS 센서 ▷ hVGA 해상도의 75㎜ 터치 LCD ▷하이브리드 터치 UI ▷ 24㎜ 초광각 렌즈를 적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원거리에 있는 사물과 폭 넓은 풍경 촬영이 가능하다.특히 와이파이 기능 탑재로 사진 촬영 후 SNS에 즉시 업로드 할 수 있다. 또 촬영화면에서 ‘다이렉트 링크(Direct Link)’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 촬영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오토쉐어(AutoShare)’ 기능을 적용했다.와이파이 존에서 카메라 사용 시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자동 알림 기능을 추가해 카메라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으다.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 기능으로 스마트TV, 스마트폰,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의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가 세계 177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다.미국의 싱크댕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경제자유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34위로 지난해 31위보다 3계단 떨어졌다. 아시아·태평양의 41개 나라 중에서는 8위였다.헤리티지와 WSJ는 법치주의, 정부 개입, 규제 효율성, 시장 개방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경제 자유화 정도를 매년 1월 발표하고 있다.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점수는 70.3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0.4점 올라갔다. 조사 대상국의 올해 평균은 59.6점이었다.한국은 공공 지출 관리와 재정 자유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노동시장 자유도와 통화 자유도에서는 점수가 내려갔다.헤리티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국이 재정 건전성 강화를 통해 경쟁력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9일(이하 현지시각) "2015년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작년 말 고졸 출신으로 LG전자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된 조 사장은 CES 2013이 진행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쉽고 편리한 스마트 기술과 고효율 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두 자리 수 매출 증가는 물론 1등 가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를 위한 전략으로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제품을 개발해 세탁기가 1등을 차지한 노하우와 프로세스를 냉장고, 오븐, 청소기, 전제레인지 등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스마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고효율·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과 지역별 차별화로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중 스마트 기술은 더욱 쉬워진 사용자 환경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