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의 아이폰5가 7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정식으로 국내 출시됐다.아이폰5 출시일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SK텔레콤과 KT의 매장에서 아이폰5를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 가입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SK텔레콤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서울시 강남구의 문화행사장에서 아이폰5 온라인 예약구매자 150명과 동반 1인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진행했다.이들은 칵테일 파티와 에픽하이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구준엽의 디제잉쇼 등을 즐기다가 6일에서 7일로 넘어오는 순간에 아이폰5를 개통했다.이날 오전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 앞에는 수백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이폰5를 가장 먼저 개통하기 위해 전날 오후 2시부터 몰려든 아이폰5 예약가입자들이다.K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올레
[kjtimes=이지훈 기자]국세청이 지난 7월 발효한 한·스위스 조세조약에 따라 스위스의 도움을 얻어 비밀계좌에 돈을 숨긴 탈세범을 적발, 50억여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다.7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장폐지 된 코스닥 상장법인 대표 김모씨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제3국 국적의 한국인 변호사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회사 자금을 빼돌려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홍콩의 상장법인 주식을 사들였다.김씨는 이후 이 주식을 모두 팔아 200억원이 넘는 양도 차익을 올렸다. 돈은 페이퍼컴퍼니 명의의 스위스 계좌에 숨겼다.국세청은 김씨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스위스 비밀계좌를 발견해 자금의 입출입 내역을 스위스 국세청에 요청했고 지난 10월 계좌정보를 받아 관련법에 따라 조치했다.김씨의 사례는 양국 국세청이 서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kjtimes=이지훈 기자]주말에 휴업하는 대형마트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표한 시장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M-BSI)는 전월보다 6.7포인트 오른 61.0으로 조사됐다.11월 M-BSI는 부문별로 모든 항목에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구매 고객 수는 전월보다 12.6포인트 오른 63.5, 매출은 12.0포인트 오른 66.4, 상품 판매가격은 9.1포인트 오른 105.6, 이윤은 8.3포인트 오른 66.9, 자금 사정은 8.3포인트 오른 63.2를 기록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가정용품, 음식점업, 기타 소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지수가 상승했다.수산물은 전월보다 20.1포인트 상승한 72.8, 농산물은 17.4포인트 상승한 69.1, 가공식품은 11.4포인트 상승한 68.5, 축산물은 21.7포인트 상승한 63.7, 의류와 신발은 9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옵티머스 뷰는 올해 3월 출시한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판매됐으며 이번에 중동으로 시장을 확대했다.옵티머스 뷰는 5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3 비율을 채택해 전자책 등을 읽을 때 가독성이 높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고화질 LCD IPS 화면을 장착했으며 LG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Q메모 등 다양한 사용자경험(UX)도 탑재했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인 '패블릿(phablet, 전화와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이 올해 1700만대에서 빠르게 성장해 5년 내에 1억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1000대 상장기업에서 활약하는 고교 졸업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는 2.7%인 35명으로 조사됐다.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이들 기업의 대표이사급 CEO 128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현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 가운데 오너 경영자가 29명으로 83%를 차지했고 전문 경영인은 17.1%인 6명이었다.전문 경영인중 30대 그룹에 속한 CEO는 신세계그룹 이마트 최병렬, 동국제강그룹 DK유아이엘 김상주, KCC그룹 KCC건설 엄익동 대표 등이다.그러나 고졸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던 최 대표는 최근 2013년 정기인사에서 대표이사직 자리를 내놨다.전체 CEO의 평균 연령은 62.5세였다.코스피 기업은 7명, 나머지 28명은 코스닥 기업에 속했다.최연장자는 1922년생인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과 유성기업 유흥우 회장이다.출신고는 선린상고가
[kjtimes=이지훈 기자]뚜레쥬르가 베트남 1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했다. 뚜레쥬르는 최근 베트남에 27, 28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매장수에서 경쟁 브랜드들을 추월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베이커리는 현지 브랜드인 ‘킨도 베이커리’로 총 2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밖에 스위트홈, 희람문, 지브럴 등 베트남 브랜드와 싱가포르 브랜드인 브레드톡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뚜레쥬르가 오는 12일 베트남 28호점을 오픈하면 점포 수 기준으로 1위 브랜드로 등극하게 된다. 지난 2일 문을 연 뚜레쥬르 베트남 27호점(Bic C 판도라점)은 호치민 공항 인근 대형 복합쇼핑몰 1층에 총 80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문을 열었다. 28호점인 ‘Bic C 사비코 점’은 하노이 시에 총 65평 40석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남영현 베트남 뚜레쥬르
[kjtimes=이지훈 기자]CJ제일제당이 중국 사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제일제당은 6일 중국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각각 연산 15만t 규모의 사료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공장은 10개로 늘었다.회사측은 "산둥과 지린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사료 시장이어서 앞으로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매출은 전체 해외 사업의 20% 수준이지만, 매년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회사측은 중국 사료 매출이 지난해 1400억원에서 올해는 1700억원 수준으로 늘고 내년엔 2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제일제당의 해외 사료매출 비중은 인도네시아가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이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이다.생물자원사업부문 유종하 부사장은 "중국 내 사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으로부터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거둬들였다. 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업들에서 9138억원의 과징금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징수액(3473억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 액수다.이명박 정부가 친기업적인 정책 방향을 내세웠던 집권 초기에는 공정위의 과징금 징수액이 그리 많지 않았다.2008년에 1311억원, 2009년 1108억원에 불과했다.집권 중반에 접어들면서 ‘공정사회’로 정책 기조가 바뀌자 공정위의 과징금 징수액도 크게 늘어났다.2010년 5074억원, 지난해 3473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원에 육박한 과징금을 거둬들였다.1월에는 세탁기, TV, PC 등의 가격을 담합해 인상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4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3월에는 9년 동안 라면값을 짬짜미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5일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할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금융 서비스 '모카(MoCa ; Money Card)'를 출시했다.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금융·유통·솔루션·통신 분야 등 60여개 업체 대표들과 함께 '모카 얼라이언스'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모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 상품권, 전자화폐, 쿠폰, 멤버십을 모두 관리·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결제와 동시에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멤버십을 자동으로 선택해 적용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모카 얼라이언스에는 국민·NH농협·스탠다드차타드·전북은행 등 국내 전체 은행의 약 70%(수신금 기준)와 신한·BC·국민카드 등 전체 카드사의 86%(이용실적 기준)가 참여한다.또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이베이코리아·카페베
[kjtimes=이지훈 기자]한화그룹 김승연(60) 회장이 항소심 재판 중 신청한 보석이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윤성원)는 5일 "김 회장이 형사소송법상 필요성 보석의 제외사유가 있고, 임의적 보석의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김 회장은 차명 계좌와 차명 소유 회사 등을 통해 한화 계열사와 소액 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에 건강상태 악화 등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소액결제 체계인 '안전결제(ISP)' 시스템을 사용하는 금융 소비자 수백명이 해킹을 당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안전결제시스템은 30만원 미만 신용카드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현재 피해 금액은 수억원 선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ISP시스템 자체가 해킹됐을 가능성보다 소비자 개인의 이메일에 저장된 인증서가 해킹당했거나, PC가 해킹돼 PC안에 저장된 인증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두 카드사의 회원이 6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유사한 해킹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다.범인들은 ISP를 해킹해 온라인 게임사이트 등에서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청 사이버
[kjtimes=이지훈 기자]유명 브랜드 고춧가루에서 기준을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이 위탁 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영양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성분 '터부코나졸'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제품별 터부코나졸 함량은 ▲해찬들 고춧가루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10.8ppm ▲햇님마을 고춧가루 6.1ppm으로 조사됐다. 이 성분의 국내 허용기준은 5ppm이하다.식약청은 "현재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 13일까지로 672㎏씩 생산된 해찬들 두 제품과 유통기한이 내년 8월 22일인 햇님마을 고춧가루 493㎏이다.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이번에
[kjtimes=이지훈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S관광호텔에 대해 지난달 19일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S관광호텔은 최근 대형 유흥업소에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등 불법퇴폐 영업행위로 검찰에 적발됐다.호텔 측은 이후 구를 상대로 '집행정지 및 영업정지처분 취소' 소송을 신청했으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장을 제출했다. 호텔 측은 현재 영업정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최근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관광호텔 'R'와 유흥주점 'O'에도 무단 영업시설 확장을 이유로 각각 개선명령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이들 업소의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구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3일 하와이로 출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인 홍라희 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출국장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사장 등이 나와 환송했다.지난달 30일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했던 이 회장은 연말 사장단 인사까지 결재한 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들어 이 회장의 해외 출장은 유난히 잦다.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쇼(CES)에 참관한 데 이어 3월에 하와이를 찾았고 5월에는 유럽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7월에는 런던올림픽 참관을 위해 영국을 찾았으며 9월과 10월에는 잇따라 일본을 방문했다.이번 이 회장의 출국은 새로운 경영 구상을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가 취임 25주년, 내년은
[kjtimes=이지훈 기자]대기업 계열사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수년간 함께 일하던 중소협력업체의 핵심 기술을 훔쳐 쓰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몰래 빼낸 중소협력업체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관련 핵심기술로 동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롯데그룹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김모(45)씨와 개발팀장 박모(48)씨 등 3명을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스템 유지·보수비를 아끼려고 지난 3월 ATM기기 공급과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중소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에서 외부저장장치(USB)를 이용해 금융자동화기기 프로그램 소스를 몰래 빼낸 뒤 변형 프로그램을 제작한 혐의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