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1000대 상장기업에서 활약하는 고교 졸업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는 2.7%인 35명으로 조사됐다.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이들 기업의 대표이사급 CEO 128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말 현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 가운데 오너 경영자가 29명으로 83%를 차지했고 전문 경영인은 17.1%인 6명이었다.전문 경영인중 30대 그룹에 속한 CEO는 신세계그룹 이마트 최병렬, 동국제강그룹 DK유아이엘 김상주, KCC그룹 KCC건설 엄익동 대표 등이다.그러나 고졸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던 최 대표는 최근 2013년 정기인사에서 대표이사직 자리를 내놨다.전체 CEO의 평균 연령은 62.5세였다.코스피 기업은 7명, 나머지 28명은 코스닥 기업에 속했다.최연장자는 1922년생인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과 유성기업 유흥우 회장이다.출신고는 선린상고가
[kjtimes=이지훈 기자]뚜레쥬르가 베트남 1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했다. 뚜레쥬르는 최근 베트남에 27, 28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매장수에서 경쟁 브랜드들을 추월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베이커리는 현지 브랜드인 ‘킨도 베이커리’로 총 27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밖에 스위트홈, 희람문, 지브럴 등 베트남 브랜드와 싱가포르 브랜드인 브레드톡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뚜레쥬르가 오는 12일 베트남 28호점을 오픈하면 점포 수 기준으로 1위 브랜드로 등극하게 된다. 지난 2일 문을 연 뚜레쥬르 베트남 27호점(Bic C 판도라점)은 호치민 공항 인근 대형 복합쇼핑몰 1층에 총 80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문을 열었다. 28호점인 ‘Bic C 사비코 점’은 하노이 시에 총 65평 40석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남영현 베트남 뚜레쥬르
[kjtimes=이지훈 기자]CJ제일제당이 중국 사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제일제당은 6일 중국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 각각 연산 15만t 규모의 사료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공장은 10개로 늘었다.회사측은 "산둥과 지린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사료 시장이어서 앞으로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제일제당의 중국 사료 매출은 전체 해외 사업의 20% 수준이지만, 매년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회사측은 중국 사료 매출이 지난해 1400억원에서 올해는 1700억원 수준으로 늘고 내년엔 2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제일제당의 해외 사료매출 비중은 인도네시아가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이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이다.생물자원사업부문 유종하 부사장은 "중국 내 사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으로부터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거둬들였다. 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기업들에서 9138억원의 과징금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징수액(3473억원)의 두 배를 훨씬 넘는 액수다.이명박 정부가 친기업적인 정책 방향을 내세웠던 집권 초기에는 공정위의 과징금 징수액이 그리 많지 않았다.2008년에 1311억원, 2009년 1108억원에 불과했다.집권 중반에 접어들면서 ‘공정사회’로 정책 기조가 바뀌자 공정위의 과징금 징수액도 크게 늘어났다.2010년 5074억원, 지난해 3473억원에 이어 올해는 1조원에 육박한 과징금을 거둬들였다.1월에는 세탁기, TV, PC 등의 가격을 담합해 인상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4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3월에는 9년 동안 라면값을 짬짜미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5일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할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금융 서비스 '모카(MoCa ; Money Card)'를 출시했다.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금융·유통·솔루션·통신 분야 등 60여개 업체 대표들과 함께 '모카 얼라이언스'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모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 상품권, 전자화폐, 쿠폰, 멤버십을 모두 관리·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결제와 동시에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멤버십을 자동으로 선택해 적용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모카 얼라이언스에는 국민·NH농협·스탠다드차타드·전북은행 등 국내 전체 은행의 약 70%(수신금 기준)와 신한·BC·국민카드 등 전체 카드사의 86%(이용실적 기준)가 참여한다.또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이베이코리아·카페베
[kjtimes=이지훈 기자]한화그룹 김승연(60) 회장이 항소심 재판 중 신청한 보석이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윤성원)는 5일 "김 회장이 형사소송법상 필요성 보석의 제외사유가 있고, 임의적 보석의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김 회장은 차명 계좌와 차명 소유 회사 등을 통해 한화 계열사와 소액 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에 건강상태 악화 등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소액결제 체계인 '안전결제(ISP)' 시스템을 사용하는 금융 소비자 수백명이 해킹을 당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안전결제시스템은 30만원 미만 신용카드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현재 피해 금액은 수억원 선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ISP시스템 자체가 해킹됐을 가능성보다 소비자 개인의 이메일에 저장된 인증서가 해킹당했거나, PC가 해킹돼 PC안에 저장된 인증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두 카드사의 회원이 6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유사한 해킹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다.범인들은 ISP를 해킹해 온라인 게임사이트 등에서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청 사이버
[kjtimes=이지훈 기자]유명 브랜드 고춧가루에서 기준을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CJ제일제당이 위탁 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영양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성분 '터부코나졸'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제품별 터부코나졸 함량은 ▲해찬들 고춧가루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10.8ppm ▲햇님마을 고춧가루 6.1ppm으로 조사됐다. 이 성분의 국내 허용기준은 5ppm이하다.식약청은 "현재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8월 13일까지로 672㎏씩 생산된 해찬들 두 제품과 유통기한이 내년 8월 22일인 햇님마을 고춧가루 493㎏이다.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이번에
[kjtimes=이지훈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S관광호텔에 대해 지난달 19일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S관광호텔은 최근 대형 유흥업소에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등 불법퇴폐 영업행위로 검찰에 적발됐다.호텔 측은 이후 구를 상대로 '집행정지 및 영업정지처분 취소' 소송을 신청했으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자 항고장을 제출했다. 호텔 측은 현재 영업정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최근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관광호텔 'R'와 유흥주점 'O'에도 무단 영업시설 확장을 이유로 각각 개선명령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이들 업소의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구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3일 하와이로 출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인 홍라희 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출국장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사장 등이 나와 환송했다.지난달 30일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했던 이 회장은 연말 사장단 인사까지 결재한 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들어 이 회장의 해외 출장은 유난히 잦다.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쇼(CES)에 참관한 데 이어 3월에 하와이를 찾았고 5월에는 유럽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7월에는 런던올림픽 참관을 위해 영국을 찾았으며 9월과 10월에는 잇따라 일본을 방문했다.이번 이 회장의 출국은 새로운 경영 구상을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가 취임 25주년, 내년은
[kjtimes=이지훈 기자]대기업 계열사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수년간 함께 일하던 중소협력업체의 핵심 기술을 훔쳐 쓰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몰래 빼낸 중소협력업체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관련 핵심기술로 동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롯데그룹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김모(45)씨와 개발팀장 박모(48)씨 등 3명을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스템 유지·보수비를 아끼려고 지난 3월 ATM기기 공급과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중소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에서 외부저장장치(USB)를 이용해 금융자동화기기 프로그램 소스를 몰래 빼낸 뒤 변형 프로그램을 제작한 혐의를 받
[kjtimes=이지훈 기자]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업무 전성기'는 3~5년차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년차 이상 직장인 425명에게 '업무 전성기가 언제였는지' 묻자 입사 △3~5년차(33.6%)가 첫 손에 꼽혔다. △5년차 이상(28.5%) △1~3년차(26.4%)이라는 의견도 많았고, '1년차 미만'이라는 답변은 1.9%에 그쳤다. 한창 실무에 매진할 대리, 과장급 연차가 전성기라는 의견. 그 밖에 △항상 업무 전성기라고 느낀다(5.4%)거나 업무 전성기가 △없다(4.2%)는 답변도 있었다.이 시기를 '업무 전성기'라 여기는 이유로는 △업무 능력이 높아져 일 처리가 수월해져서(49.4%)라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업무가 잘 맞고 즐거워서(19.4%) △중요한 업무를 맡아서(13.8%) △직급이 높아져서(6.6%) △동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서(5.7%) △연봉이 올라서(3.2%) △기타(2.0%)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은 올해 소비 키워드로 'PSY(Price·Story·Young)'를 꼽았다.지갑은 얇아졌지만 저렴한 가격, 스토리가 있고 재기발랄한 젊은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선택했다는 분석이다.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올해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상품의 가격에 민감했다.구매하기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품에만 과감하게 돈을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소비'가 문화로 자리잡으며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았다.대표상품인 유니클로의 발열내의 '히트텍'. 이 제품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26개 매장에서만 60만개가 넘게 팔렸다.이른바 '스토리 마케팅'의 강세도 여전했다.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속에 담긴 이야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지난 10월19~25일 롯데백화점
[kjtimes=이지훈 기자]가장 뛰어난 넥서스 스마트폰을 뽑는 투표에서 LG전자의 넥서스4가 삼성전자와 HTC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3일 해외 유명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4891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서 넥서스4가 전체의 49.66%인 2429명의 지지를 받았다.HTC의 넥서스원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가 가장 좋다고 답한 설문 참여자는 24.43%와 23.06%였으며, 삼성전자의 넥서스S는 2.84%의 선택을 받는 데 그쳤다.폰아레나는 이 설문에 덧붙인 평가에서 넥서스4가 가장 빠른 최신 프로세서와 가장 유려한 화면을 장착하는 등 2가지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외관 디자인도 뛰어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특징이 없이 일반적이지도 않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넥서스4가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이
[kjtimes=이지훈 기자]제4알뜰주유소 이르면 이달 공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업주 16명이 제출한 ‘KG(Korea Global)알뜰' 설립 계획을 승인하고 3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이 안건이 통과되면 4번째 알뜰 브랜드가 출범하게 된다. 현재 농협중앙회가 직영하는 NH알뜰·한국도로공사 소속 EX알뜰·자영알뜰 등이 있다. 업계에선 시설공사에 1주일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내 ‘KG 알뜰’ 1호점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현재 전국에 등록된 알뜰주유소 수는 총 800여 개다. 정부가 올해 목표한 1000개 확보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이들은 독자 알뜰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공급선 다변화·공동구매에 따른 공급가 인하 등 ‘규모의 혜택’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