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여성가족부는 넥슨네트웍스, 대성산업, 서울도시가스 등 101개 기업을 가족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하고 내달 3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인증수여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또 가족친화인증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대통령표창(1개), 국무총리표창(3개), 여성가족부 장관표창(6개)을 시상한다.대통령표창은 CEO의 가족친화경영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인 SK이노베이션이 받는다.국무총리표창은 임직원의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LG디스플레이, 회식 줄이기 등을 실천한 한국오츠카제약, 여성직원의 채용 비율을 확대한 한국거래소에 돌아간다.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기업은 롯데마트, 스태츠칩팩코리아, 박스터, 동양종합식품, 세영기업, 한국전력기술 등이다.이 밖에 여성부는 롯데 백화점 등 15개 기업의 인증 유효기간을 연장했다.가족친화인증제는
[kjtimes=이지훈 기자]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오는 12월 1일부로 신영수 삼조쎌텍 사장을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용세 동원FB 영업본부장을 삼조쎌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신영수 사장은 동원FB 영업본부장을 거쳐, 삼조쎌텍 인수 후 대표이사를 맡아 단기간 내에 조직 안정과 큰 폭의 성장을 이루어 냈다.정용세 사장은 동원FB 영업본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영업전문가 출신이다.동원홈푸드는 급식 및 외식 식자재 유통 회사이고 삼조쎌텍은 조미식품 전문 회사다.
[kjtimes=이지훈 기자]가계의 식료품비 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농촌경제연구원이 29일 펴낸 ‘식품 수급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 자료를 보면 가계 식료품비 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까지 20% 수준에 불과했다.이 비중은 꾸준히 올라가 2003년 44%에서 2007년 45.2%, 지난해 46.6%까지 높아졌다.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가공식품의 비중도 2003년 23.6%에서 지난해 25.4%로 높아졌다. 반면에 육류, 생선, 채소 등의 신선식품 비중은 같은 기간 32.4%에서 28%로 크게 낮아졌다.여성의 사회 진출 등이 확대되면서 복잡한 조리가 필요한 신선식품 구매가 줄고, 외식비나 가공식품 구매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소득계층별 식품소비를 보면 지난해 상위 40%의 월평균 식품비 지출은 81만9000원으로 하위 40%(46만2000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또 한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세계 최대 84인치 울트라HD(초고해상도·UD) TV를 남미 국가로는 처음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밝혔다.브라질은 남미에서 판매되는 평판TV의 70%를 차지하는 남미 최대 TV 시장이다.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고급 주택가에 마련한 'LG 하우스'에서 100여명의 기자단과 유명 블로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행사는 현지 최대 영화제인 '페스티발 데 그라마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여배우 마리아 페르난다 칸디도가 진행했다. 브라질에서 첫선을 보인 UD TV는 42인치 TV 4대를 합친 크기의 대화면과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를 자랑한다.화소가 촘촘해 화면 가까이에서도 네모난 화소선(픽셀라인)이 보이지 않고 또렷한 영상이 시청자의 망막 전체를 덮어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
[kjtimes=이지훈 기자]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장기 불황에 대비, 비상 경영의 수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등 주요 유통그룹들이 내년 경기 전망을 'L자형' 장기 불황 모델의 저점에 놓고 고강도 긴축을 기조로 경영 계획을 짜고 있다.특히 관성적인 '비상 경영' 수준을 넘어 이전까지와는 질적으로 다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롯데그룹은 내달 5일께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내년 업무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계열사별 실적이 보고되고 그룹 차원의 경영 계획이 큰 틀에서 결정된다.신 회장이 지난 6월 상반기 회의에서 밝힌 '비상 경영'의 틀을 유지하되 세계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그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해진다.신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지난 몇년간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가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연간 휴대전화 판매량은 각각 4억400만대, 560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26.4%, 3.7%로 점유율 합계는 30.1%로 예상된다.세계 휴대전화 산업 전체 판매량 추정치 15억3300만대 중 두 회사의 판매만으로 한국산이 30%를 넘어서는 셈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에 각각 3억2700만대와 8800만대를 판매해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는 26.8%였다.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2002년 13.5%로 10%대에 진입했고 5년 후인 2007년 20%를 넘어섰다. 이후 20%대 중후반에 머물다 다시 5년 만에 30%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노키아와 함께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글로벌 판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가 영국의 카메라 전문 권위지 '왓 디지털 카메라'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9명으로 구성된 이 잡지의 편집위원회는 갤럭시 카메라에 탑재한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젤리빈'의 편리한 사용성과 와이파이·3세대(3G) 통신망을 이용한 공유 기능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삼성 갤럭시 카메라는 다른 모든 카메라가 따라가야 할 방향을 최초로 대담하게 선보인 카메라일지 모른다"며 "연결성 뿐 아니라 감동을 주는 많은 기능을 갖췄다"는 점을 시상 배경으로 들었다.왓 디지털 카메라는 1997년 창간한 디지털 카메라 잡지로 디지털 카메라와 장비에 대한 사용기와 구매 안내를 제공하는 권위지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갤럭시 카메라는 지난 8월 독일 IFA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달 8일 영국을 시작으로 세
[kjtimes=이지훈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쿠론', '쟈뎅 드 슈에뜨'에 이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슈콤마보니'는 2003년 디자이너 이보현씨가 론칭한 슈즈 브랜드로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스터드 장식, 과감한 컬러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국내에선 주요 백화점에 모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일본, 중국, 홍콩, 두바이 등 19개국의 유명 백화점 및 편집샵 등에도 입점해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서 2010년 디자이너 석정혜씨의 잡화 브랜드인 '쿠론', 2012년 디자이너 김재현씨의 여성복 브랜드인 '쟈뎅 드 슈에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설명했다.이 회사 엄정근 상무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수는 브랜딩, 생산, 수출 등에 노하우와 플랫폼을
[kjtimes=이지훈 기자]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7일 '2008~2012 MB정부 결산' 자료를 내 현 정부가 출범한 200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아파트 전세가격이 37.17% 올랐다고 밝혔다.기타 시도가 51.28% 급등해 가장 상승폭이 컸고, 5대 광역시(인천 제외)도 46.32%나 올랐다.수도권에서는 서울이 32.16%, 경기도가 33.01%, 신도시가 26.61%, 인천이 24.94% 각각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를 누린 강서구가 42.5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구(39.66%), 중랑구(35.97%), 마포구(35.74%), 영등포구(35.18%) 등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경기도는 화성시(74.07%)와 하남시(51.24%)의 상승률이 50%를 넘어섰고, 지방에서는 전라북도(63.71%)와 전라남도(63.61%) 등 호남권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최근 5년 동안 전셋값이 가
[kjtimes=이지훈 기자]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27일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개최한 ‘KERI 포럼’에 초청돼 ‘창조와 혁신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한경희생활과학은 소비자가 원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지향하며, HAAN의 모든 제품에는 세계 유일, 마켓 리더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팀청소기’ 하나로 2005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것과 2012년 갤럽 조사 결과와 관련해 “우리 제품의 스팀청소기 시장 점유율이 마케터들과 시장에서 꿈의 수치로 여기는 75%를 상회하는 87%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끊임없는 제품혁신의 노력 때문이
[kjtimes=이지훈 기자]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내년 인건비가 2.8% 오른다. 1인당 평균임금이 4700만원 이하인 기관의 인건비는 1~1.5%포인트 추가 인상된다.기획재정부는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13년도 공기업ㆍ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안’을 의결했다.총인건비의 기본 인상률은 공무원 처우개선율과 같은 2.8%다. 과거에는 공무원보다 0.5~1.0%포인트 정도 낮았으나 내년에는 공무원 수준으로 올린다.같은 업종의 민간기업 임금수준 등을 고려해 1인당 평균임금 수준이 현저히 낮은 기관에는 추가 인상률을 적용한다.올해 1인당 평균임금이 4700만원 이하인 기관은 1%포인트, 4200만원 이하인 기관은 1.5%포인트 더 올라간다.호봉승급에 따른 자연증감액은 실소요액을 인정한다. 과거에는 정률로 별도 편성했으나 내년부터는 실소요액을 반영하되 총인건비 인상
[kjtimes=이지훈 기자]주유소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정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4대 정유사가 직영하는 주유소 수는 1789개로 작년(1848개)에 비해 3.1% 줄었다.2000년대 들어 줄곧 2000개를 웃돌던 직영주유소 수는 2008년(연말 기준) 2307개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2232개(3.2%↓), 2010년 2077개(6.9%↓)로 점점 줄더니 작년에는 11%나 급락해 처음으로 2000개 밑으로 떨어졌다.정유사별로 보면 GS칼텍스가 2008년 771개에서 올 9월 현재 580개로 24.7%나 줄었고, 현대오일뱅크도 336개에서 258개로 23.2% 감소했다.최대 직영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SK는 965개에서 808개(16.2%↓)로, 에쓰오일은 159개에서 143개(10%↓)로 각각 줄었다.같은 기간 정유사 간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은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포함한 경영에 관한 의사결정을 각 관계사의 이사회에 전적으로 넘기기로 했다.SK는 26일 오후 광장동 아카디아연수원에서 주요 관계사의 CEO와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CEO세미나를 열어 그룹의 새 운영 방식인 '따로 또 같이 3.0'을 최종적으로 논의한다.SK에 따르면 '따로 또 같이 3.0'은 '100% 관계사별 자율책임경영'으로 요약된다.실행 방안이 확정되면 각 사의 CEO와 이사회는 경영 관련 의사결정을 전적으로 자율적으로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지게 된다.그동안 지주회사인 SK㈜와 협의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지주사인 SK㈜는 100% 자율적인 독립경영을 위해 각 계열사의 의사결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지주사의 주요 역할중 하나였던 관계사 CEO와 주요 임원에 대한 인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다음 달 1일로 취임 25주년을 맞는다. 부친인 이병철 창업주가 별세한 지 12일 만인 1987년 12월1일 그룹을 물려받은 뒤 이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그룹을 발전시켜 10조 원에 못 미치던 매출을 올해 383조 원을 넘기는 등 25년 동안 39배 신장시켰다.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는 삼성을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9위에 올려놨다.삼성은 이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후인 1990년대 들어 그룹의 주요 사업체를 분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당시 삼성은 그룹의 소유와 경영 체제를 명확히 하고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91년 11월에는 신세계와 전주제지(현 한솔제지), 1993년 6월 제일제당(현 CJ)이 삼성에서 사실상 분리돼 운영됐다. 1995년 7월에는 제일
[kjtimes=이지훈 기자]소비자심리지수(CSI)가 여섯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연평균 3.3%로 낮아졌다.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2012년 11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높은 99로 올라섰다. 소폭이지만 여섯 달 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반대로 100을 밑돌면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올해 1월 98이었던 CSI는 5월 105까지 올랐다. 그러나 6월 101, 7월에는 100, 8월과 9월 99, 10월 98로 다섯 달째 하락했다.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경기가 생산ㆍ소비를 중심으로 미약하나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경제도 완만한 회복세인 것이 소비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항목별로도 대부분 심리지표가 호전됐다. 가계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