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KT는 25일, KT노동조합과 46일간의 협상 끝에 2012년도 단체 교섭을 타결하면서 지난 2001년부터 12년 연속 무분규 단체 교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단체 교섭에서 조합원이 기여해 창출한 KT그룹의 성과를 배분하는 그룹 PS제도를 도입해 그룹 경영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그룹사 실적이 향상되면 그 성과에 대해서도 KT 직원들도 같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그룹사 지원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는 이번 단체교섭 타결을 통해 노사관계의 선진화는 물론 Great Work Place 대상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상생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KT 관계자는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선 78.0%의 찬성률을 기록함으
[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S3 미니 등 6개 제품을 추가 제소했다.25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시각으로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연방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미니 ▲갤럭시S3(젤리빈 버전) ▲갤럭시탭 8.9 ▲갤럭시탭2 10.1 ▲럭비 프로(4인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를 삼성과의 2차 본안소송 대상으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이 가운데 갤럭시S3는 이미 소송 대상에 포함된 것이지만,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재(OS)인 '젤리빈'을 탑재한 버전으로는 새로 추가된 것이다.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의 이번 소송 제기가 최근 삼성이 추가로 제기한 아이패드 미니 등에 대한 제소의 맞불 성격이라고 분석했다.애플은
[kjtimes=이지훈 기자]KT는 23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위성사업 부문을 자회사 'KT샛'으로 분할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이에 따라 KT는 다음 달 1일 KT샛을 출범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500억원이며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대표이사는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이 겸임한다.KT샛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위성사업 영역을 확대해 세계적인 위성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KT는 "전 세계 위성서비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KT는 부동산 전문 자회사 'KT에스테이트'를 강화하고 콘텐츠 전문 자회사 'KT미디어'를 설립하는 작업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이 회사는 다음 달까지 보유 중인 부동산 자산 일부를 KT에스테이트에 현물 출자해 부동산 임대·개발·운
[kjtimes=이지훈 기자]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태와 관련, 피해자들이 사이트 운영업체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서창원 부장판사)는 23일 감모씨 등 323명이 SK커뮤니케이션즈, 이스트소프트 등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미성년자이거나 법정 대리인의 소송 위임이 적법하지 않은 일부 원고의 청구를 각하하고, 나머지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 측이 보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등의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감씨 등은 ‘1인당 50만원씩 총 1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사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해킹에 악용된 소프트웨어를 만든 이스트소프트,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국가
[kjtimes=이지훈 기자]오비맥주는 연말 음주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전음주 119' 절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건전음주 119'는 ▲한가지 종류의 술로 ▲하루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적정 음주량만큼 ▲밤 9시까지 마무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홈페이지(www.obbeer.co.kr)에도 '건전음주 119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해 WHO가 권고하는 1일 적정음주 정보, 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을 소개하고 있다. WHO가 제시한 하루 적정 음주량은 남자 40g(소주로 5잔), 여자 20g(소주로 2.5잔)이다. 오비맥주는 또 사내직원들로 '카스 건전음주문화 봉사단'을 결성, 대도시의 소매점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술을 사려는 청소년에게 신분증 확인을 유도하는 'Show ID(신분증을 보여주세요)' 캠페인과 '청소년 음주예방 거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
[kjtimes=이지훈 기자]공공기관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1만5400명 가량을 새로 뽑는다.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기타공공기관’의 채용이 늘지만, LH가 내년 신규 채용을 포기하는 등 ‘공기업’은 채용을 20% 가까이 줄인다.정부는 고졸자의 고용확대를 독려키로 했다.22일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내년도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계획(잠정)을 보면 전체 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103명 늘어난 1만5372명이다.기관유형별로는 준정부기관이 3727명, 기타공공기관이 7970명으로 올해보다 각각 146명(4.1%), 833명(11.7%) 는다.하지만 공기업은 3675명에 그쳐 876명(19.2%) 줄어든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대형 공기업인 LH공사와 철도공사 등이 채용계획을 잡지 않거나 줄였기 때문이다.LH는 올해 500명을 뽑았지만 내년 채용을 포기했고, 철도공사도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297명 줄였다.공기업 중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넥서스4의 국내 출시를 구글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2일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구글과 넥서스4에 대한 한국 출시 여부를 협의중"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넥서스4의 제조사인 LG전자가 운영체제(OS)를 만든 구글과 협의를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넥서스4는 구글의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의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으로 최고급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하드웨어 사양이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화제가 됐다.이 때문에 넥서스4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구글의 온라인 장터 구글 플레이에서 시판한 지 1시간이 채 안 돼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표현명 KT 사장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구글과 제조사(LG전자)에 넥서스4
[kjtimes=이지훈 기자]농심 신라면블랙컵이 가수 싸이를 광고 모델로 채택한 이후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장 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싸이의 TV 광고가 처음 방송된 지난달 신라면블랙컵의 매출은 약 2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15억원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수치다.이에 따라 용기면 판매 순위에서도 신라면블랙컵은 9월 8위에서 지난달 6위로 올라섰다.특히 이달 12일부터 미국에서도 싸이 광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해당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농심 측은 전했다.농심 아메리카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 싸이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광고가 방영되자마자 폭발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싸이는 앞서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셀프 동영상으로 제작해 농심 측에 광고모델로 써 달라고 공개 제안했다.농심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13일부터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에서 제6회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Samsung Young Design Award)'를 개최했다.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삼성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대학 졸업생 중 30세 이하의 젊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미래 지향적 전자 제품 디자인 공모전. 이탈리아 디자인 협회(ADI)가 인정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도시에서 이동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전자기기(Electronics for Urban Mobility)'를 주제로 총 14개 작품이 최종 후보로 올라 19일 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금상은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공과대학에 재학중인 빈센초 오키핀티의 어린이들의 소풍과 나들이를 도와주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아리아나(Arianna)가 차지했다.또 은상은 바깥과의 소통
[kjtimes=이지훈 기자]가계소비에서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올해 상반기 11년여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계절조정 기준)이 32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7% 늘었다. 같은 기간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지출은 6.3% 증가한 44조원이다. 상반기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다. 2000년 하반기 14.0%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1970~1980년대 가계의 엥겔지수는 30~40%를 넘나들었다. 생활형편이 나아진 1990년대 중반 이후에서야 20% 아래로 낮아졌다.그러나 이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008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6개월에는 연속해서 치솟았다.이는 식료품 물가의 가파른 상승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가계의 명목 식료품 지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제소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손을 들어줬던 지난 9월의 예비판정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ITC는 삼성전자의 재심의 신청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재심의 결과에 따라 애플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거나 손해배상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ITC는 13개 문항으로 된 질의서를 삼성전자와 애플 양쪽에 보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각각 다음 달 3일과 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ITC는 이 질의서와 기존 예비판정 이전에 제출한 자료를 종합해 내년 1월14일 최종판결을 내린다.그러나 ITC가 지난 9월에 내린 예비판정에서 애플이 삼성전자가 주장한 4개 특허와 관련해 아무런 위반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YMCA는 육질 불량 소갈비를 최상급으로 허위광고한 소셜커머스 쿠팡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은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몰을 통해 기름이 많고 질긴 42개월령 호주산 소갈비를 팔면서 '최상급'이라고 광고했다. 쿠팡은 준비한 호주산 갈비세트 2050개를 사흘 만에 모두 팔아 1억1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8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서울YMCA 측은 "이번 사건은 형법상 사기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공정위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우리가 쿠팡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가 (기업이) 편취한 부당이득에 비해 현저히 미미한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계속 소극적으로 대처한
[kjtimes=이지훈 기자]SPC그룹은 19일 미국 뉴욕과 샌디에이고에 파리바게뜨 지점을 각각 열었다고 밝혔다.뉴욕 플러싱 지역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베이사이드점은 카페형 베이커리로 420㎡ 규모의 단독 건물에 45석을 갖췄다,샌디에이고점은 북부 최대 번화가인 미라메사대로에 자리잡았다.미국 법인 관계자는 "기존 점포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의 진출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103개, 미국 24개, 베트남 3개, 싱가포르 1개 지역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대우일렉은 싱글족을 겨냥해 240ℓ용량의 최소형 콤비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콤비냉장고는 냉동실이 아래에,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의 냉장고를 말한다.대우일렉이 출시한 콤비냉장고는 같은 용량의 일반 냉장고보다 냉동공간을 32% 늘렸다. 일반냉장고 300ℓ대 제품과 동일한 냉동공간이 확보됐다.대용량 냉장고 대비 폭은 최대 37cm, 깊이는 31cm 각각 줄어 전체 크기는 60% 이상 작아진 공간절약형 제품으로 설계됐다.블랙 외관에 레드 포인트 컬러를 가운데 손잡이 부분에 적용했다.대우일렉은 2009년 7kg 드럼세탁기를 필두로 15ℓ전자레인지, 미니 인테리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싱글족을 겨냥해 작지만 실속있는 가전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15ℓ전자레인지는 출시 1년 반만에 25만대를,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출시 6개월만에 2만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이 국내 최대 수처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에코니티와 협력해 중국에서 수(水)처리 사업을 벌인다.SK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에코니티와 수처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에코니티 장문석 대표는 "중소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은 장애요인이 많다"면서 "중국사업을 활발히 벌이는 SK와 제휴는 우수한 기술을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코니티는 GE, 지멘스 등 외국 기업들이 장악한 국내 분리막 시장에서 10년만에 3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 업체로 성장했다.SK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합작법인을 통해 중국내 주요 수처리 사업을 수주하면 협력관계에 있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