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천호식품과 협력해 편의점용 건강식품을 개발·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를 위해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 소진세 사장과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협약을 맺었다.양사는 우선 산수유와 통마늘, 헛개진액 등 기존에 내놓은 파우치 포장 상품을 페트병에 담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또 천호 식품의 대표 상품인 산수유를 이용해 '산수유 차음료'를 선보이고 환(丸)이나 팥묵 형태의 산수유 제품, 간식류, 차(茶) 등을 도입한다.이들 제품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소포장이나 단품으로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상품 진열량을 늘리고 소비자의 눈길을 끌도록 매장의 입지를 고려해 '건강식품존'도 도입한다.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은 "젊은 층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건강식품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직장인 열 명 중 두 명가량은 주된 직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투잡족'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7%가 '현재 주된 직업 말고도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인크루트가 지난해 시행한 조사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연차별로는 3년차 이상 직원 중 부업을 하는 비율이 21.6%로 3년차 미만(17.7%)보다 높았다.또 여성(19.9%)이 남성(16.4%)에 비해 부업을 병행한다는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현재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45.6%), '돈을 빨리 모으려고'(23.3%), '자기계발을 위해서'(8.7%), '노후대비를 위해서'(1.9%) 등의 의견이 나왔다.kjtimes=이지훈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국내 패션브랜드 '빈폴' 등을 보유한 제일모직이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에 입점하는 제일모직의 브랜드는 빈폴, 빈폴진,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 빈폴키즈, 빈폴아웃도어, 빈폴ACC, 후부, 니나리치, MVIO, 갤럭시, 로가디스,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이다. 11번가는 또 기획상품 '빈폴 with 11st'를 내놓는다. 빈폴 트렌치코트, 갤럭시 캐주얼 자켓 등 제일모직의 7개 브랜드 20여종 제품을 온라인에서 유일하게 판매한다.11번가는 다음 달 4일까지 제일모직 신상품에 제휴카드·SK텔레콤 멤버십 할인을 적용하는 행사와 지난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빈폴과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 '빈폴 위드(with) 11번가'를 내놓을 예정이다.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오픈마켓에는 '빈폴 형 니트', '빈폴 스타일 셔츠' 등 유사 저가 상품이 많았지만,
담배 가격을 올린 필립모리스(PM)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PM코리아의 담배는 2월 2주차(11일~17일) 편의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기준) 판매량이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 간 판매된 것보다 16.4% 줄었다.전국의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의 전국 5800여개 점포 판매량을 보면, PM의 1월 4주차 판매량은 223만2862갑이었으나 이달 2주차에는 186만6147갑으로 감소했다.반면 담배 가격을 동결한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봤다.KTG는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팔린 담배가 346만97갑에서 377만갑으로 9.0% 증가했고 BAT코리아는 113만5878갑에서 122만9016갑으로 8.2% 늘었다. ‘마일드세븐’의 JTI코리아의 판매량도 61만118갑에서 66만8789갑으로 9.6%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은 2월 2주차
이번 달 졸업하는 대학생 열 명 중 일곱 명은 빚을 지고 있으며 부채 액수는 평균 1000만원을 넘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 졸업예정자 77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빚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1인당 부채 규모는 평균 1308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0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보다 11.4% 늘어난 것이라고 잡코리아는 전했다.빚을 지게 된 이유(복수응답)로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4%로 가장 많았다.'가정생활'(35.7%), '어학 연수비'(16.4%), '사교육비'(10.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돈을 빌린 곳을 묻는 항목에는 '제1금융권'이라는 응답이 59.0%를 차지했으며 '제2금융권'(14.3%), '학교'(11.3%), '사금융'(2.9%) 순으로 조사됐다.부채에 대한 부담은 취업까지 이어져 '빚 때문에 회사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9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1.4%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야근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주당 야근 횟수는 '5번'(26.2%), '3번'(19.9%), '4번'(16.3%), '2번'(15.5%)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야근 시간은 3시간 16분으로 나타났다.야근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52.4%), '퇴근하기 눈치 보여서'(28.7%),'일을 대신 해줄 사람이 없어서'(25.1%), '상사가 야근을 강요하는 편이라서'(2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야근이 미치는 악영향으로는 '사생활이 없어졌다'(70.5%), '피로 등으로 건강이 나빠졌다'(66.8%), '가족, 친구 등 주위에 소홀해졌다'(56.3%), '애사심이 줄었다'(38.4%) 등의 의견이 나왔다.회사에서 수당 등 야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은 49.5%에 불과했다.kjtimes=이지훈 기자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 현재 연구 중인 차세대 의료용 로봇 3종을 발표했다.서울 송파구 풍납동 소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서울아산병원-현대중공업 의료로봇·의료기기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열고 심포지엄을 연 자리에서였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초로 6축 다관절을 이용한 자동 정형외과수술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정형외과분야 인대재건수술로봇과 영상의학분야 중재시술로봇도 개발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Sullivan)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용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14년 6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작년 국산화에 성공한 5축 로봇보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영업 제한에 대한 헌법소원을 냈다.사단법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이하 체인협)는 17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일수와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과 전주시의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에 대해 헌법 소원 및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체인협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SSM 등 29개 유통 관련 업체로 결성돼 있다.이들은 헌법소원에서 개정된 유통법과 전주시의 조례가 체인협 회원사들의 기본권인 헌법 제15조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또 대형마트와 SSM 등이 다른 유통업자와 차별 취급을 받음으로써 헌법 제11조 1항의 '평등권'도 침해받는다고 주장했다.심야영업이 제한된 가운데 월 2차례 일요일 휴무를 하게 되면 대형마트 7개 회원사와 SSM 5개 회원사의 전
비만은 보건의료비 상승 등 다양한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 이승철 수석연구원이 16일 내놓은 ‘비만의 사회ㆍ경제적 위협과 기회’ 보고서를 보면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 보건의료비 지출이 많다.미국에서는 2006년 기준 비만인 사람들이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의료비를 42% 더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은 근로자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쳐 기업의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낳는다.이 연구원은 미국 신문 `USA투데이'를 인용해 "미국 근로자 중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매년 평균 2~5일 더 결근한다. 이 때문에 기업은 비만 근로자 고용 시 1인당 약 460~2500달러의 비용을 추가 지불한다"고 지적했다.한국은 세계적으로 날씬한 국가군에 속한다. 그러
삼성전자는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퀸 로열 워런트'는 영국 로열 패밀리가 왕실에서 5년 이상 특정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과 서비스 품질에 대해 평가해 보증해 주는 인증이다.'퀸', '듀크 오브 에든버러', '프린스 오브 웨일스'의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가장 권위가 높다.삼성전자는 대형 전자제품 제조사 중 가운데 TV나 오디오·비디오(AV) 제품에서 이번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인증서와 함께 왕실 문장과 배지를 수여받았으며 앞으로 5년간 제품 홍보와 여러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삼성전자는 2006년 영국 왕실 TV 공급업체로 처음 선정된 후 2011년까지 100여대의 프리미엄 TV와 최고급 AV 제품을 공급하며 전담 서비스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고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모조 치즈나 가공 치즈를 사용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모조 치즈와 가공 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적발, 검찰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가공치즈는 자연 치즈에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유화시켜 만들며, 모조치즈는 식용유 등에 첨가물을 더해 치즈와 비슷한 모양만 내는 제품이다.피자스쿨(가맹점수 688개), 59피자(가맹점수 546개), 피자마루(가맹점수 506개), 난타5000(가맹점 수 80개), 피자가기가막혀(가맹점수 70개), 슈퍼자이언트피자(가맹점수 54개)는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 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를 비롯한 경제 5단체는 15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제8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아시아나 항공에 대상을 수여했다.아시아나 항공은 경영진의 투명경영 의지와 노력이 '윤리경영' 기업문화로 잘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협력사와의 상생,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헌혈 운동, 문화예술 지원, 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안전경영, '지탄받지 않는 기업' 등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실천한 점도 인정받았다.우수상은 대한송유관공사에 돌아갔다.kjtimes=이지훈 기자
1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만6000명 증가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37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53만6000명 늘었다.취업자 증가폭은 2010년 5월 58만6000명 이후 1년8개월 만에 가장 컸다.취업자 증가폭은 작년 10월 50만1000명에서 11월 47만9000명, 12월 44만1000명 등으로 줄어들다 지난달 50만명을 넘어섰다.1월 실업률은 3.5%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내렸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산업별로 도소매업(10만4천명), 보건업ㆍ사회복지서비스업(8만6천명), 건설업(8만6000명)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은 11만4000명 줄어 취업자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졌다. 감소폭도 전달인 작년 12월 8만5000명에서 확대됐다.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가 21만2000명, 판매종사자는 9만7000명 증가했으나 관리직
직장인 100명 중 8명이 연봉 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은 2011년 ‘국세통계연보’를 조사한 결과, 2010년도 과세대상 근로소득자 754만명 중 8.3%인 144만여 명의 소득이 8000만원 이상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으로 8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그룹사와 외국계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업종은 금융,전기,의료,정보통신 등에 주로 분포돼 있었다. 직종별로는 영업,컨설팅,전략기획,마케팅 직무의 비율이 높았다. 연봉 8000만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 중 직급과 연령이 가장 낮은 업종과 기업군은 ‘금융업종’과 ‘외국계 컨설팅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효진 페이오픈 대표는 “연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업무강도와 실적에 따른 책임이 수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순히 연봉액수만 부러
하이트진로(대표 이남수)는 소주와 맥주로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하고 새로운 인사제도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인사 컨설팅 전문업체인 타워스 왓슨(Towers Watson)에 의뢰해 5월까지 4개월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평가·보상·승진제도를 마련해 내부 설명회를 연다.하이트진로의 한 관계자는 "선진적인 인적자원 관리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jtimes=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