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중 4명은 채용과정에서 외모 때문에 불합격 등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는 구직자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4%가 구직 중 외모로 인해 불이익을 당했거나 피해를 봤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불이익의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아예 채용이 안됐다'가 53.4%로 가장 많았고, '학력·학점·경력 등 능력보다 외모로 평가받았다' 35.6%, '타 지원자와 비교당하며 차별받았다' 25.5% 등의 순이었다.'노골적으로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들었다'(20.6%)와 '외모 관련 질문을 받았다'(16.2%)라는 답변도 있었다.불이익 또는 피해에 대한 대응법으로는 소극적인 자세인 '그냥 참았다'가 55.9%로 과반수를 웃돌았다.반면 '합격해도 입사하지 않았다'(31.2%), '체중을 줄이거나 성형을 하는 등 외모를 가꿨다'(7.3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요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최근 스마트폰 이용 경험이 있는 1014명을 설문해보니 ‘요금이 비싸다’는 응답이 42.2%였다.응답자의 40.5%는 스마트폰의 요금 체계에 불만을 표시했다.요금 인하 방안으로는 ‘이동통신사의 자발적인 요금 인하 필요’라는 답변이 49.1%에 달했다.새로운 이동통신사가 생겨 요금이 저렴해진다면 이동통신사를 옮기겠다는 응답도 41.2%나 됐다.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효용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요금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kjtimes=이지훈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한국철강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한국철강협회는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 현 회장과, 오일환 현 상근 부회장, 이병우 현 상무이사를 재선임했다. 오문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으며, 비상근 부회장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감사에는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과 손봉락 TCC동양 회장이 각각 재선임됐다.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글로벌 경영위기 극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비스 극대화'로 정했다. 철강협회는 우선 올해 철강업계 주요 현안인 수입 피해 최소화와 수출지원을 위해 통상대책위원회 운영을 통한 불공정 수입 대응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철강협회는 현재 36개 철강업체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5개 업체 및 단체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kjtimes=이지
보광훼미리마트는 신규 점포를 낼 때 동선거리 기준으로 50m 이내 출점을 금지하는 등 기준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보광훼미리마트는 또 100m 이내 출점을 할 때도 기존 점주와 먼저 협의를 하기로 결정했다.100m 이내 신규 점포 출점은 기존의 점주에게 복수점 운영 등의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보광훼미리마트는 6900개의 매장을 보유, 국내 편의점업계 1위 업체다.한편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은 이미 50m 이내에 점포를 출점하지 않는 기준을 지켜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50m이내에 출점하면 편의점 매출 40%를 차지하는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kjtimes=이지훈 기자
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신입사원 채용 시 스펙보다는 인재상을 중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305곳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을 뽑을 때 인재상을 중시한다는 기업이 전체의 89.2%였다고 27일 밝혔다.스펙을 더 중시한다는 기업은 10.8%에 그쳤다.신입사원 선발 시 스펙이 우수해도 원하는 인재상에 맞지않으면 뽑지않느냐는 물음에 '자주 그렇다'와 '가끔 그렇다'는 답은 각각 20.7%와 59.0%였다.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화려한 스펙(SPEC)이 아닌 성실성(Sincerity), 전문성(Professionalism), 실무능력(Executive ability), 창의성(Creativity)을 가리키는 '스펙(S.P.E.C)'을 갖춘 직장인이었다.인재가 갖춰야 할 요건으로 기업들은 성실성·책임감(39.0%), 전문성(30.5%), 실무능력(29.5%), 창의성(29.2%), 글로벌역량(25.2%)을 차례로 꼽았다.대기업은 창의성(36.3%), 전문성(30.4%), 성실성
하이닉스반도체가 SK텔레콤에 인수된 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했다.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인 지난 1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하이닉스는 이번 개편에서 CEO 직속 조직으로 'SK매니지먼트시스템(SKMS)실'과 '미래비전실'을 신설했다.SKMS실은 기업문화의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SK그룹 특유의 문화를 전파해 계열사 사이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미래비전실은 반도체 사업의 장기 경영비전을 준비하는 조직이다.SKMS실에는 하이닉스 인수 정밀 실사단에 참여했던 SK 출신 인사 14명이 배치됐다.1개 총괄 아래 연구와 제조를 모두 담당하던 시스템도 연구개발과 제조, 지원 등 3개 총괄 체제로 전환했다.연구개발총괄에는 연구소와 개발본부 등이 포함됐으며 제조총괄은 각 사업장과 중국 우시법인(HSCL) 등을 담당한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요금이 25일부터 150원씩 인상됐다.이날 서울시는 첫 차부터 시내 지하철과 간·지선 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의 요금이 150원씩 올랐다고 밝혔다.교통카드 사용 시 지하철과 간·지선 버스는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됐다.요금 인상에 따라 서울 전용과 거리 비례용 1단계 지하철 정기권 가격도 3만9600원에서 4만6200원으로 인상됐다.kjtimes=이지훈 기자
롯데면세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 미국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 매장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토리버치는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입점했으면 하는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의류에서부터 핸드백, 슈즈, 쥬얼리에 이르는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있으며 미국 외에도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매장에서는 가방과 신발, 지갑 등 50여 종을 취급할 예정이다.롯데면세점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 계열의 가방을 갖추는 등 본점을 찾는 국외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마케팅할 계획이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토리버치는 합리적인 명품을 지향하는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롯데면세점 본점 입점은 토리버치 입점을
토종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가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카페베네는 21일자 뉴욕타임스의 신규 음식점 소개 코너에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매장기사가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뉴욕타임스는 카페베네가 오전 5시 30분 문을 열고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업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카페베네는 전했다.또 보리와 흑미, 검은콩, 깨 등으로 만든 달콤한 미숫가루 라떼는 마치 포옹하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약점으로는 별로 먹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푹신하고 검붉은 도넛은 멀건 주스 맛이 나고, 프라페, 스무디, 주스, 파니니 등 지나치게 많은 메뉴를 시도했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았다.뉴욕타임스는 "단순한 게 좋으니 와플과 미숫가루 라떼 혹은 아메리카노를 선택할 것"을 제안한 후 카페베네가 뉴욕에 50개의 매장 개설을 더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3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유영학 재단 이사장,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 및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정몽구 재단은 주요대학의 추천을 받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전공 등 우수 대학생 등 58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정몽구 재단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우수 학생,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천안함 유자녀, 순직 경찰관 유자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특히 정몽구 재단은 미래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우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분야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참가 대학생들이 ´열정´과 ´꿈´을 키울 수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품질 향상을 위해 설비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열린운영회의’에서 최근 사내에서 일고 있는 감사운동을 핵심설비 관리와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품질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의식”이라며 “설비를 감사의 마음으로 관리하게 되면 설비도 반드시 보답하게 되어 있다. 옛말에 논에 있는 벼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는데 설비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최고의 품질은 직원들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본 것이다.또 “올해 들어 포스코패밀리가 동료와 가족 등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 전화와 편지, 문자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본인이
세븐일레븐은 천호식품과 협력해 편의점용 건강식품을 개발·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를 위해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 소진세 사장과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협약을 맺었다.양사는 우선 산수유와 통마늘, 헛개진액 등 기존에 내놓은 파우치 포장 상품을 페트병에 담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또 천호 식품의 대표 상품인 산수유를 이용해 '산수유 차음료'를 선보이고 환(丸)이나 팥묵 형태의 산수유 제품, 간식류, 차(茶) 등을 도입한다.이들 제품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소포장이나 단품으로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상품 진열량을 늘리고 소비자의 눈길을 끌도록 매장의 입지를 고려해 '건강식품존'도 도입한다.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은 "젊은 층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건강식품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직장인 열 명 중 두 명가량은 주된 직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투잡족'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7%가 '현재 주된 직업 말고도 부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인크루트가 지난해 시행한 조사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연차별로는 3년차 이상 직원 중 부업을 하는 비율이 21.6%로 3년차 미만(17.7%)보다 높았다.또 여성(19.9%)이 남성(16.4%)에 비해 부업을 병행한다는 대답을 더 많이 내놓았다.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현재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서'(45.6%), '돈을 빨리 모으려고'(23.3%), '자기계발을 위해서'(8.7%), '노후대비를 위해서'(1.9%) 등의 의견이 나왔다.kjtimes=이지훈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국내 패션브랜드 '빈폴' 등을 보유한 제일모직이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에 입점하는 제일모직의 브랜드는 빈폴, 빈폴진,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 빈폴키즈, 빈폴아웃도어, 빈폴ACC, 후부, 니나리치, MVIO, 갤럭시, 로가디스,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이다. 11번가는 또 기획상품 '빈폴 with 11st'를 내놓는다. 빈폴 트렌치코트, 갤럭시 캐주얼 자켓 등 제일모직의 7개 브랜드 20여종 제품을 온라인에서 유일하게 판매한다.11번가는 다음 달 4일까지 제일모직 신상품에 제휴카드·SK텔레콤 멤버십 할인을 적용하는 행사와 지난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빈폴과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 '빈폴 위드(with) 11번가'를 내놓을 예정이다.11번가 관계자는 "그동안 오픈마켓에는 '빈폴 형 니트', '빈폴 스타일 셔츠' 등 유사 저가 상품이 많았지만,
담배 가격을 올린 필립모리스(PM)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PM코리아의 담배는 2월 2주차(11일~17일) 편의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기준) 판매량이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 간 판매된 것보다 16.4% 줄었다.전국의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의 전국 5800여개 점포 판매량을 보면, PM의 1월 4주차 판매량은 223만2862갑이었으나 이달 2주차에는 186만6147갑으로 감소했다.반면 담배 가격을 동결한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봤다.KTG는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팔린 담배가 346만97갑에서 377만갑으로 9.0% 증가했고 BAT코리아는 113만5878갑에서 122만9016갑으로 8.2% 늘었다. ‘마일드세븐’의 JTI코리아의 판매량도 61만118갑에서 66만8789갑으로 9.6%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은 2월 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