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농심이 새우깡의 원료를 국산 대신에 전량 미국산으로 쓰기로 한 결정을 취소했다. 농심은 전북도와 군산시로부터 군산 꽃새우의 확실한 품질보장을 약속받아 국산 꽃새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심과 전북도, 군산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협의 끝에 이물질이 없는 꽃새우 납품에 대해 약속했다. 농심은 군산 꽃새우를 재구매하되 원료를 미국산과 병행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확실한 품질의 꽃새우를 납품하기로 약속한 만큼 올해 군산 꽃새우 물량을 사들이기로 했다"며 "구매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가 오염돼 꽃새우를 납품받지 않았다는 것은 오해"라며 "논란을 야기해 서해 어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서해에서 잡힌 꽃새우로 새우깡을 생산하다가 3년 전부터 국내산 50%·미국산 50%씩을 사용해 왔다. 올해는 군산 꽃새우를 납품받지 않았다. 농심이 품질 저하 등을 이유로 국산 꽃새우 대신 미국산 대체를 결정하자 군산 어민들과 지역 정치권은 반발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31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돼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서울 양천구 목동의 빗물 저류시설 수로의 유지관리수직구 인근에서 작업자 3명이 고립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립된 작업자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인 구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구씨와 함께 작업하던 시공사 직원 안모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은 당국이 계속 수색하고 있다. 수로 내부는 물이 불어날 경우 작업자들이 몸을 피할 곳이 없는 상황이어서 당국은 수색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고무보트 2대와 잠수부 4명 등 구조대원 36명을 현장에 내려보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31일 당 소속 의원에게 배포한 한일 갈등 여론 분석 보고서와 관련, "적절치 못한 내용이 적절치 못하게 배포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연구원은 이날 별도 배포한 메시지에서 "충분한 내부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부적절한 내용이 나갔다"며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주의와 경고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한일 갈등을 선거와 연결 짓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당이나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닌 조사 및 분석보고서가 오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구원은 전날 의원들에게 배포한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에서 "일본의 무리한 수출규제로 야기된 한일 갈등에 대한 각 당의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며 "총선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해 논란이 일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최태준(28)이 다음 달 1일 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30일 "최태준이 다음 달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다"고 밝혔다. 신병 훈련소와 입소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태준은 건강 문제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멸종위기종 갯게가 경남 창원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견됐다. 30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환경단체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갯게 1개체와 서식지가 발견됐다. 갯게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법정 보호종이다. 이에 환경청은 공사 승인기관인 국토교통부에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갯게는 서·남해와 제주도 연안 도랑이나 갯벌에 구멍을 파서 서식한다. 갯게는 담수가 들어오는 갯벌 상부 등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 종인데 해안가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페스티벌 무대가 취소되자 무료로 자체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앤 마리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공연이 취소됐다. 주최 측은 우천에 따른 뮤지션의 요청으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관객들에게 공지했다. 그러나 앤 마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내가 공연을 취소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한국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오후 9시 공연할 예정이던 앤 마리는 SNS에 오후 11시 30분부터 호텔 내에서 자체 공연을 연다며 "티켓은 필요 없다. 모두 환영한다"고 알렸다. 정식 공연은 취소됐지만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무대를 마련하고,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는 SNS로 생중계한 앤 마리의 대응은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국내 팬들은 최근 내한 경기에서 결장해 '노 쇼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하며 앤 마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를 불법 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29일 통신업계와 당국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방통위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제 13조에 따른 실태점검과 사실조사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가 5G 서비스 개시 후 5G망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통한 본원적 경쟁 대신 사상 초유의 막대한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며 가입자 뺏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가 5G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살포하면서 불법 보조금 경쟁이 시작됐고, 이로 인해 5G에서 좋은 서비스·요금 경쟁이 실종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 측은 통신시장에서 마케팅 경쟁에 대한 합법성 여부는 관련 부처에서 판단할 문제로, 개별 통신사업자가 주장하거나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 3사가 단통법 규정을 크게 넘어서는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며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자 결국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고 통신시장 생태계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
[KJtimes=이지훈 기자]부영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교인 창신대학교를 인수한다. 창신대학교는 "부영이 학교 경영에 참여하기로 결정을 했다"며 "부영이 임명한 새 학교법인 이사장과 총장 취임식을 8월 1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 개최한 교직원연수회에서 부영그룹이 학교 경영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창신대학교는 최근 수험생 감소 등 이유로 대학 운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재정 기여를 할 기업을 물색해 왔다. 설립자인 강병도(83) 법인 이사장은 교수·교직원 전원에 대한 신분보장, 기독교 학교인 점을 고려한 '채플'(예배) 시간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학교 운영권을 부영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신임 이사장은 현재 창신대학교 학교법인 임원인 신희범 전 창원시 부시장이, 신임 총장은 교육 공무원 출신인 이성희 전 경주대학교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창신대학교는 1991년 창신전문대학으로 개교했다. 2013년 4년제 창신대학교로 전환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여름 휴가를 취소한 대신 지난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금요일인 26일 오후 늦게 제주를 찾아 2박3일을 보냈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비공개로 제주도의 지인을 만난 것 외에는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서 최근의 각종 국내외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제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주민들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애초 문 대통령은 월요일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휴가를 쓰기로 했지만, 국내외 정세를 고려해 이를 취소하고 28일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은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집무실에서 참모진의 보고를 받으며 정국 해법 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특히 여름 휴가를 떠났다 30일 복귀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각의를 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이와 관련해 참모진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6번째 태풍인 '나리'가 26일 오전 9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570㎞ 부근 바다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 태풍인 '나리'는 강풍 반경 180㎞,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에 달한다. 중심기압은 1천hPa이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쪽으로 향해 27일 오후 9시께 일본 나고야 부근, 28일 오전 9시께 일본 도쿄 부근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KJtimes=이지훈 기자]전북 전주의 상산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육부는 전북교육청이 내린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부동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전북교육청의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지표가 재량권을 일탈 또는 남용한 것으로 위법하고 평가적정성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부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지정취소 결정에 부동의함에 따라 상산고는 앞으로 5년간 자사고로 계속 운영된다. 상산고는 앞서 전북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에서 기준점인 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아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이날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결정에 부동의함에 따라 계속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구형 카드 결제 단말기(POS)를 통해 57만건에 달하는 카드 정보가 도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도난된 카드 정보만으로는 실물 카드를 위조하거나 국내외에서 결제가 승인될 가능성이 없으므로 추가 소비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9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모(41) 씨로부터 압수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다량의 카드 정보를 발견하고 금감원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중복되거나 유효기간 경과분 등을 빼고 이씨가 얻어낸 유효카드 수는 모두 56만8천개로 확인됐다. 전부 2017년 3월 이전에 발급된 카드로, USB에는 신용·체크카드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담겼다. 비밀번호나 CVC(카드 유효성 검사 코드·뒷면 3자리 숫자), 주민등록번호는 없었다. 이번에 발견된 카드 정보는 이씨의 진술, 과거 범행 방식과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POS 단말기를 통해 도난된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2014년 4월에도 POS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복역한 전력이 있다. 단 어느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는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도난 카드 정보
[KJtimes=이지훈 기자]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당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윤지오가 모 항공 승무원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했다며 윤씨를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A씨는 “윤지오가 불특정 다수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전송했다며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통신매체이용음란행위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윤지오가 2017년 7월, 2018년 6월, 7월 등 세번에 걸쳐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가슴골 및 속옷 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선정적인 영상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지오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귀국하지 않는 것에 대해 조기 소환 및 출석 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보복 조치에 대응하고자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총력전을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26일 오전 인천 서구의 경인양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경인양행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포토레지스트 관련 재료를 만드는 화학제품 생산 업체다. 이 대표는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과정이 일련의 체인처럼 연결돼 있어서 한군데만 끊어져도 여러 교란이 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아베 총리가 3가지 원료를 규제하겠다는 것은 세계 전체 반도체 시장의 생태계에 큰 교란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과정을 통해서 기업과 정부가 소재부품 산업을 스스로 자립하지 않고서는 경제의 취약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게 큰 성과"라며 "어렵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다. 지금부터라도 인력을 양성하고 예산을 투입해서 소재부품 산업을 자립할 과정을 가능한 시간을 당겨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본에서 포토레지스트 생산과정에서 경인양행에서 소재를 공급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쪽에 차질이 있다고 하니 우리
[KJtimes=이지훈 기자]26일 오전 9시 32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정전이 돼 1단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 안에 세워진 메인 전기공급선인 154kv 철탑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급이 중단돼 정전이 발생했다고 한화토탈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장 1단지에는 최근 유증기 대형 유출 사고가 난 스타이렌모노머 공정과 플라스틱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공장이 멈추자 한화토탈 측은 플레어 스택을 통해 남은 연료를 연소시키고 있다. 현재 대응팀이 투입돼 전기공급은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재개됐다. 공장 정상 가동까지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한화토탈 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