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가 '붉은 수돗물' 민원이 들어온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 권고를 확대했다. 21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식수 사용 중단 권고는 문래동 4∼6가 일대 아파트 1천314세대에 내려졌다. 본부 관계자는 "문래동 일대 수돗물은 식수 음용 기준에 부합한다"면서도 "사태 추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불안감이 있는 만큼 식수는 아리수 병물 등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예방 차원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원인 조사와 함께 문제가 있었던 아파트 단지의 저수조 내 물을 빼고 청소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돗물 혼탁이 저수조 때문이라면 사태는 일단락되지만, 저수조 물을 빼고 새 물을 공급한 다음에도 오염이 발견된다면 수도관이 원인이 되는 만큼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경찰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7시 15분께 필리핀 북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 옆 숲에서 주영욱(5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덕트 테이프로 손이 뒤로 묶이고 입이 막혀 있었으며 이마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발견 당시 주 씨의 신원을 알지 못한 현지 경찰은 지난 18일 부검 과정에 호텔 객실 열쇠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10㎞가량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투숙했던 주 씨의 시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주씨는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일하다가 2013년부터 테마여행 전문 여행사인 '베스트레블'을 운영하며 여행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왔고, 상위 2%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코리아'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 씨는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며 17일 오전 투숙한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예정이었다. 주 씨의 정확한 사망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19일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과학수사 요원 등 3명으로 구성한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으로 보내 현지 경
[KJtimes=이지훈 기자]기아자동차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 차게 개발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셀토스는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의 인도 시장 진출 첫 모델로서 하반기 인도 출시 등을 앞두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자동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자동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아자동차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서,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KJtimes=이지훈 기자]독립영화 '워낭소리'(2009) 주인공인 이삼순씨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씨는 부군이자 워낭소리 주인공인 최원균씨가 2013년 숨진 뒤 6년 만에 할아버지 뒤를 따라 영면했다. 이씨는 오는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 최씨 무덤 옆에 묻힌다.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고인 빈소를 마련했다. 이씨는 봉화 한 시골 마을에서 농부 최씨와 일생을 평범하게 지내오다 2009년 1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세상에 알려졌다.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는 당시 296만명을 모으며 독립영화 최대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봉화군에 따르면 누렁소는 평균 1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나 할머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고 2011년 워낭소리공원에 묻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개의 주방에서 2명 이상의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는 공유주방 시범사업 제1호인 ‘고속도로 휴게소 공유주방’이 6월 20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주방 시범사업은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와 ‘안성휴게소’ 2곳에서 운영된다.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 창업자는 출산에 따른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사회활동을 재개하는 4살 아기의 엄마이며, 안성휴게소 창업자는 핸드드립커피 전문점 사장을 꿈꾸는 대학 4학년 학생으로, 초기 시설투자비용 부담 없이 창업을 이룬 사례로써 향후 공유주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업자는 공유주방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성공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기에 앞서 경영 노하우 및 식품안전 관리기술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는 이의경 처장이 6월 20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개최되는 제1호 ‘공유주방’ 오픈식에 참석하여 공유주방 신규 창업자들을 격려한다고
[KJtimes=이지훈 기자]전북교육청은 20일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80점)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평가단 평가와 심의 등을 거쳐 상산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상산고는 31개 항목 중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육청이 밝힌 항목별 점수를 보면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표에서 4점 만점에 1.6점을 받았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적정성 점수(2점 만점에 0.4점)도 저조했다. 특히 감사 등 지적 및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돼 5점이 감점됐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상산고 평가는 학부모, 교육전문가, 재정전문가, 시민단체 등 영역별 평가위원 7명이 진행했다. 평가단이 산정한 점수는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인사로 구성된 '전북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와 김승환 교육감 재가로 확정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VENUE)'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의 하반기 첫 신차인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모델로 스마트와 모던, FLUX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변속기는 수동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베뉴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엔트리급 SUV로, 이른바 '혼밥·혼술·혼영' 등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아울러 베뉴만의 독창적인 캐스케이딩 그릴과 사이드 캐릭터 라인, 넓어 보이는 범퍼 디자인 등으로 정통 SUV 스타일 구현을 시도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전방충돌 방지 보조와 차로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베뉴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사양을 갖췄다.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FLUX 트림을 운영하며 차량 사물인터넷(IoT)이나 반려동물, 오토캠핑 등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 스마트 1천473만∼1천503만원(수동변속기 기준), 1천620만∼1천650만원(무단변속
[KJtimes=이지훈 기자]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넥신과 유전자 교정기술 기업 툴젠이 합병한다. 새 법인명은 '툴제넥신'(ToolGenexine)이다. 제넥신은 유전자교정 제품 및 서비스 사업 등을 하는 코넥스 상장사 툴젠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제넥신이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회사 툴젠은 소멸한다. 합병비율은 1대 1.2062866다. 제넥신은 면역항암제와 유전자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신약 개발기업이다. 현재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치료에 활용하는 유전자 기반 백신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툴젠은 제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전자교정 기업이다. 유전자가위는 DNA 등 세포 내 유전정보를 자르고 붙여 선택적으로 교정하는 기법을 뜻한다. 유전자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두 회사의 합병법인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유전자 기반 백신, 유전자교정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면역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유석 제넥신 대표는 "이번에 도입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임상을 진행하겠다"며 "두 회사의 기술 융합
[KJtimes=이지훈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룬 U-20 대표팀과 선수들의 출신 학교에 격려금을 내놨다. 축구협회는 18일 정몽규 회장이 기부한 특별 찬조금 10억원으로 U-20 대표팀과 관련한 격려금과 지원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달성한 U-20 대표팀에는 특별 포상금 6억원을 준다. 아울러 U-20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38개 국내 중·고교에는 4억원의 육성 격려금을 지원한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작년 7월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기부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무신사는 7월 3일까지 바캉스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무신사 바캉스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142개 브랜드가 참여, 총 4936개의 바캉스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무신사는 새로운 특가 프로모션과 퀴즈 이벤트도 대폭 확대해 더욱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무신사 대표 특가 행사로 자리한 '랜덤 쿠폰 이벤트'를 통해 최대 8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시간대별로 공개되는 퀴즈 정답을 맞추는 방법이며, 18일과 24일 두 차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4시간 간격으로 총 4회 실시한다. 동시에 '한정 수량 특가' 행사도 진행해 최대 85% 할인된 바캉스 필수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브랜드 릴레이 특가'는 무신사 주요 브랜드들이 4~5일 간 릴레이 방식으로 바캉스를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행사로 헤드, 커버낫, 아디다스, 리복, 버켄스탁, 데이즈 데이즈 등이 참여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8일 "재판을 통해서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다른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일단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난만큼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리한 의혹 제기 보도로 5개월 내내 강도 높게 조사받으신 분들 고생 많으셨다"며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본인과 지인·재단 등이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늘부터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 가계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Debt Service Ratio) 규제가 도입된다. DSR는 연간 소득에 대한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로, 이를 일정 수준 아래로 억제하는 것이 제도의 목표인 만큼 종전보다는 대출심사가 깐깐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제2금융권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이 17일부터 시행된다. DSR는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주택·전세보증금·예적금·유가증권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다. 당국은 각각의 여건과 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업권별 DSR 관리지표 수준을 차등화했다.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올해 1분기 시범운영 기간 평균 261.7%로 높았던 DSR를 2021년 말까지 160%로 낮춰야 한다. 이후 2025년 말까지 매년 20%포인트씩 더 낮춰 80%에 맞추도록 했다. 고(高)DSR 역시 2021년 말까지 50%(70% 초과대출 비중)와 45%(90% 초과대출 비중)로 낮추고, 매년 5%포인트씩 더 내려 2025년에는 각각 30%와 25%로 맞추도록 했다. 저축은행과
[KJtimes=이지훈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티시스'의 사업부인 '휘슬링락CC'로부터 김치를 고가에 구매하고, 역시 총수일가 지분율 100%인 '메르뱅'으로부터는 합리적 기준 없이 와인을 사들인 사실을 적발해 이 전 회장과 김기유 그룹 경영기획실장은 물론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등 19개 계열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1억8천만원을 부과했다.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2014년 상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그룹 계열 골프장인 휘슬링락CC가 공급한 김치 512t을 95억5천만원에 구입했다. 김기유 실장이 김치 단가를 종류에 관계없이 10㎏에 19만원으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서 계열사별 구매 수량까지 할당해 구매를 지시했고, 각 계열사는 이를 받아 다시 부서별로 물량을 나눴다. 계열사들은 이 김치를 직원 복리후생비나 판촉비 등으로 사들여 직원들에게는 급여 명목으로 택배를 통해 보냈다. 직원들이 김치를 직접 산 것은 아니고 '보너스'처럼 받은 것이지만, 태광산업 등 일부 계열사는 이 김치를 사려고 직원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도 손댄 것으로 드러났다. 휘슬
[KJtimes=이지훈 기자]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14일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며 "하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라며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규 양수발전소 후보 부지로 경기 포천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이 최종 선정됐다. 유치를 원했던 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북 봉화는 탈락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군에 2029년까지 500MW, 홍천군에 2030년까지 600MW< 포천시에 2031년까지 750MW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올려놓은 후 필요한 시기에 이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전력 피크 때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계통 안정화 등의 역할을 한다.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강원 홍천, 경기 가평·양평·포천, 경북 봉화, 전남 곡성, 충북 영동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자율유치 공모를 했다. 이중 봉화, 영동, 포천, 홍천 등 4개 지자체가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유치를 신청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인문사회, 환경,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위원회를 구성해 7개월간 후보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유치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