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4일 신규 확진자수가 2만7천명대를 기록했다. 하루만에 4천500여명이나 급증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7천443명 늘어 누적 93만4천65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6일(1만3천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2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사흘만에 3만명선에 근접했다. 연일 유행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사적 모임 인원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오후 9시'의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연장 조치와 관련해 "설 연휴가 지나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어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유례없는 철강시장 호황에 힘입어 현대제철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4천475억원으로 전년보다 3천25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8천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5천5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7천7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293.9%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4천405억원과 3천368억원이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에 따라 자동차 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이 이뤄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판열연·컬러강판 등 저수익사업 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산업 회복에 맞춰 판매 최적화 운영을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자동차 강판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2014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실적을 완전히 회복했다. 현대차는 25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8.9% 증가한 6조6천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7%였다. 이는 2014년 7조5천5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작년 매출액은 117조6천106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다. 현대차가 매출 110조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차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다가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19년의 105조7천464억원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중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94조1천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고, 금융 부문 매출액은 16조7천820억원으로 0.4% 감소했다. 현대차가 반도체 수급난에도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던 데는 SUV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믹스 개선이 이뤄졌던 것이 주효했다. 투싼 등 SUV가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제네시스가 G80, GV70 등 신모델
[KJtimes=이지훈 기자]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KBS 2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2주 연속 결방한다. '태종 이방원'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오는 22일과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13·14회 결방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당초 설 명절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 예정이던 29일과 30일 방송도 쉬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태종 이방원'은 낙마 장면 촬영 현장에서 와이어로 말을 강제로 쓰러트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말은 촬영 일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건설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거래대금을 최대 1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670억원을 이달 27일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620여개 중소기업이며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주택금융공사는 매월 최저생계비만큼의 주택연금을 재산압류로부터 지킬 수 있는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 서비스를 모든 가입자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 사정으로 재산을 모두 잃게 되더라도 이 통장을 활용하면 민사집행법상 최저생계비(월 185만원) 압류 걱정 없이 매달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월 수령액이 185만원 이하인 주택연금 가입자만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월 수령액이 185만원을 초과하는 가입자는 185만원까지는 주택연금 지킴이 계좌로, 185만원 초과 금액은 일반계좌로 각각 연금을 수령하면 된다.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의 최대 입금금액은 185만원이지만 통장 잔액은 금액 제한 없이 유지할 수 있다. 출금 및 이체 제한도 없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가까운 주택금융공사 지사에서 주택연금 전용계좌 이용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 주택연금 수령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영탁 막걸리'를 놓고 가수 영탁 측과 분쟁을 벌여온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가 영탁과 그의 모친, 소속사 대표 등을 무고와 사기,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예천양조 관계자는 19일 "이달 중순께 우편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수 영탁은 지난해 10월 예천양조 측이 영탁의 갑질로 인해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하자 명예훼손, 협박,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을 수사한 강동경찰서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영탁은 2020년 4월 예천양조와 계약을 맺고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6월 양측의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표출됐다. 예천양조는 이날 입장문에서 "영탁의 모델 재계약 결렬의 결정적인 이유는 3년간 150억원이라는 영탁 측의 무리한 요구와 그의 어머니 이모 씨의 갑질 때문이었지만 영탁 측이 팬덤을 바탕으로 '악덕 기업'이라는 오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는 매출뿐만 아니라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100여개 대리점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남아있는 대리점도 폐업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이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기아가 작년 유럽에서 2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작년 1~12월 101만8천56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1% 증가했다. 2019년(106만5천227대) 이후 2년 만에 100만대를 넘었고,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유럽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51만5천886대, 기아는 20.6% 증가한 50만2천677대를 각각 판매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작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천177만4천885대를 기록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7%포인트(p) 오른 8.7%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4.4%, 기아가 4.3%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처음으로 점유율 8%대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유럽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5.0%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스텔란티스(20.2%), 르노그룹(9.3%)이 그 뒤를 이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17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또 해당 아파트의 완전철거나 재시공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사고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화정아이파크 현장 대책에 대해 "안전점검에 문제 있다고 나오면 수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면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좋은 아파트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설로 시작해 아이파크 브랜드를 통해 국민 신뢰로 성장했으나 최근 광주에서 2건의 사고로 너무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아파트의 안전은 물론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참담한 말을 금할 길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시금 고객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대책 수립해 실천하겠다. 정부기관과 힘을 합쳐 안전관리를 하면서 구조작업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속히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사
[KJtimes=이지훈 기자]북한이 14일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2시 47분에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후 사흘만이다. 군 당국은 일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기준금리가 22개월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1.25%)에 이르렀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같은 해 7, 8, 10, 11월과 작년 1, 2, 4, 5, 7월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고, 11월과 이날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추가로 상향 조정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9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KCM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며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했으며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상대는 9세 연하의 회사원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소속사는 "KCM은 지난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을 포함한 준비를 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가피하게 예식이 여러 차례 연기되며 발표도 미뤄지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두 사람은 추후 상황을 보며 결혼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하면서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크루(임직원)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0일 설명했다. 류 대표는 작년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지만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만인 작년 12월 10일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469억원의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을 촉발했다.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가 국회에서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까지 논의되는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퇴진을 요구해 왔다.
[KJtimes=이지훈 기자]일동제약이 프로바이오틱스 등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권장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해놓고, 약국이 온라인을 통해 이보다 싸게 팔 경우 제품 공급 중단 등의 불이익을 준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일동제약에 시정명령(향후 행위 금지명령, 약국에 위반 사실 통지명령)을 내린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은 제조·수입업체가 도매상 등 판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 판매업체가 직접 또는 약국 등 소매상에 공급해 소비자에게 팔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2016년 12월∼2019년 5월 약국 유통용 건강기능식품 전 품목에 대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해놓고, 약국이 해당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거나 온라인 판매업체를 통해 판매할 때 자신이 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강제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상품 또는 용역 거래를 할 때 거래상대방인 사업자 또는 그다음 거래단계별 사업자에 대해 거래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대로 판매·제공할 것을 강제하는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이 정한 소비자 판매가격보다 싸게 파는 약국과 온라인 판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279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79조4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5천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3%, 영업이익은 43.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천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다.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은 증권가의 전망치(278조원)를 웃도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망치(52조원)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4분기 실적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삼성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반도체 부문이 꼽힌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4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