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숙명여대 쌍둥이 내신 부정 의혹과 최근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학입시제도의 불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4일 오전 9시 30분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대학입시제도 공정성 제고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선회 중부대 교육학과 교수는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50%이상 확대해야한다”며, “아울러 학종 비율을 축소함으로써 기득권층 특혜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 절차를 통해 중장기 개편방향을 논의해야한다”며, “이후 대입제도 법제화를 추진해 2024학년도엔 개정된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현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정시확대와 학종 신뢰성 제고 필요성에 대부분 공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입시제도 개편에 있어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도 고려하고, 예측 가능한 입시제도를 마련하는 것 역시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유승
△김경태 씨 11월 2일 별세. 김동성(한샘 기획팀 부장) 부친. 빈소 부산 아시아드 장례식장 5층 1호. 발인 4일 오전 11시. 장지 부산 영락공원. 010-9433-8483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 구간인 김포한강선 검토에 필요한 연구용역비 가운데 당초 정부안보다 10억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심사소위원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10월 3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심사소위에 김포한강선 용역비 10억원 증액을 요구해 가격시켰고 같은 날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홍 의원은 「강화(김포)~계양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비(설계비 포함)」 10억 7500만원 신규 반영, 「김포-파주 고속도로 공사비」 733억원 증액, 「국도 48호선 누산-제촌 6차로 확장 공사비」 17억원 증액,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 4~6차로 연장 공사비」 9억원 증액, 「2층 전기버스 구입비」 33억 6000만원 증액 등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해당 안건들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포한강선은 홍철호 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10월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2030’계획에 반영돼 사업 이행의 속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홍 의원은 “김포한강선 용역비 증액을 통하여 김포의 교통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김포한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마포갑)은 지난달 31일 우주청 신설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주개발 분야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수립이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집행에 있어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신·기상·환경 및 국가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파급효과를 끼칠 수 있어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부여된 국가기관에 의해 안정적으로 추진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지금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직으로는 우주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제대로 종합·조정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심지어 현재 우주개발정책 심의·의결 최고 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 역시 비상설 회의체에 불과하여 안건에 대한 실질적인 심의와 부처 간 조정 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노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법안에서는 우주개발 분야에서 미국의 NASA와 같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우주청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어 향후 우주개발 산업에 있어 정부 정책의 패
[kjtimes=견재수 기자] 군용비행장이나 군사격장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화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지난달 31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용비행장 및 군 사격장의 소음방지대책이나 소음대책지역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한 법적근거가 없어, 주변지역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겪어왔다. 제정안에는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 ▲소음대책지역에 대해 5년마다 소음방지 및 소음피해 보상 등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자동소음측정망 설치, ▲야간비행 및 야간사격 등 제한, ▲소음대책지역 주민 피해 보상금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종배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군용비행장 소음방지 및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방안을 수립·시행하기 위한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이종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의 주요내용이 포함된 수정안이다. 동 법안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인 내년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 정부가 WTO 개도국 지위를 사실상 포기한 가운데, 벼랑 끝에 몰린 농업을 구제할 수 있는 해법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이하 연구원)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 5층에서 ‘유럽연합 PO((Producer Organization) 제도와 국내 조직화 사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정부가 지난 25일 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를 사실상 포기한다고 발표한 이후 농업에 닥칠 위기와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나아가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은 ▲유럽연합의 PO제도의 이해(아석건 한서아그리코 대표)를 시작으로 ▲농산물유통 공익적 가치의 의미와 생산자조직 육성방안(안재경 농협경제지주 푸드플랜국장) ▲국내 광역조직화 사례와 시사점(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등 총 세 가지 주제가 발표된다. 이 가운데 이번 WTO 개도국 지위 포기로 더욱 막중해진 농협의 체질 개선을 강조할 예정인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의 발표 내용이 사전 이목을 끌고 있다. 강 조합장은 생산자
[kjtimes=견재수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3번에 이은 연장 승부 끝에 장하나가 우승을 차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BMW Ladies Championship 2019)’를 통해 ‘부산을 최고의 골프 중심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에서 진행된 ‘BMW레이디스챔피언십2019’는 지난 24일부터 27일가지 나흘 동안 수도권에 편중됐던 골프 대회를 경남권에 개최함으로써 ‘문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 기여는 물론,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주춤했던 부산에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연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BMW코리아가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로 각인시켰다는 반응도 얻고 있다.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명, 초청선수 4명은 국제 대회에 걸맞은 화려한 플레이로 총 7만여명의 갤러리들을 압도한 대회로 회자되고 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며 대회 첫 날부터 구름 관중이 운집하는 등 남다른 흥행 조짐을 보였다
[kjtimes=정소영 기자] 매일유업㈜(대표김선희)이 지난 26일과 27일, 1박 2일간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서 임신한 직원 가족과 고객 총 35쌍을 초청해, 임신을 축하하고 순산을 기원하는 태교여행 ‘예비 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의 베이비문 행사는 28주 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 엄마들 에게 태교와 휴식을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태교여행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를 응원하고 독려하고자 예비 아빠가 신청하는 특별한 태교여행으로 자리매김해 매회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비 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이란 컨셉으로 국악 태교 공연, 부부가 함께 하는 명품 체조 등, 태교와 휴식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유모차, 궁중비책 스킨케어, 로토토역류방지쿠션 등 다양한 출산용품이 축하선물과 경품으로 제공돼 예비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 가족 전원이 참석해 높은 신청율과 참석률 못지않게 현장에서는 많은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kjtimes=최태우 기자]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빈도가 많아짐에 따라 해안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되고 있는 구조물인 ‘소파(消波)블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산 소파블록 특허기술이 한반도 해안가를 점령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과 관련업게에 따르면 최근 건설경기 하락으로 국내 소파블록 특허출원 건수(총 273건)는 약 30% 감소한 반면, 특허 등록률은 2013년 50%에서 2017년에 75%로 크게 증가하고, 매년 30여건의 기술이 특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2013~2017년) 그동안 소파블록 특허출원이 양(量) 위주로 전개되던 분위기에서 품질 위주로 전환된 것이 그 배경이다. 국가별 출원 현황은 공공공사의 특성상 내국인 출원이 98%(268건)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 출원이 2%(5건)에 불과했다. 현장시공은 국내 특허기술의 경우 현장 검증이 어려워, 일반기술(TTP등)이 61%, 일본 기술이 23%, 국내 특허기술이 16%로 일본 기술이 국내 특허기술보다 더 많이 시공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내국인 출원 중 기업별 현황은, 중소기업이 74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5년 동안 학교 내에서 성추행이나 성매매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 교사 수백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수가 경징계 후 교단에 복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비례대표)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 교원은 총 686명으로 나타났다. 비위 유형별로는 ▲성추행 342건(50%) ▲성희롱 218건(32%) ▲성매매 56건(8%), ▲성풍속 비위(몰래카메라 촬영, 음란메시지 전송 등)가 44건(6%) ▲성폭행 26건(4%) 순이었으며, 전체 686건 중 60%에 달하는 398건이 학생을 대상으로 일어났다. 이 가운데 58%인 400명은 파면·해임 처분을 받았지만, 42%에 해당하는 286명은 견책·감봉 등의 경징계 및 교단 복귀가 가능한 강등·정직 등의 처분을 받아 여전히 학생들 앞에 서고 있다. 또한 286명 중 경징계인 ‘견책’과‘감봉’처분을 받은 교사는 총 154명으로, 징계사유로는 성매매(20%), 성희롱 및 성추행(65%), 특정 신체부위 촬영, 음란
[kjtimes=견재수 기자]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전북지역의 수산업 생태계가 반토막이 난 것으로드러났다. 수산물 생산 손실액만 7조3500만원, 관련 산업까지 포함하면 총 13조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1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사업으로 전북지역의 총 어선톤수가 1만5911톤으로 방조제 착공 직후인 1992년의 3만1029톤에 비해 48.7%가 감소했고, 수산물 생산량도 방조제 착공 시점인 1991년 13만4819톤에서 지난해 7만7800톤으로 42.3%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전북 지역의 수산업 생태계가 반토막이 났는데 수산업을 되살릴 방안으로 새만금 지역 내 대체어항들의 확장·개발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전북의 천해양식업도 새만금사업 직전에 생산액이 급증하다 방조제공사로 인해 완전히 주저앉았다”라며, “반면 어업환경이 비슷한 충남의 수산업생태계는 오히려 발전했는데 전북도 새만금사업이 없었다면 수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며, 엄청난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 축조로 추정되는 전북 수산물 생산
[kjtimes=견재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일부 공무원들이 국립합창단 예산으로 해외출장 숙박비를 결제했다 자체감사에서 적발돼 산하기관에 대한 갑질 문화가 근절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은 특히 출장비를 사전에 받음에도 합창단 측에 사후 정산을 해주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반납하는 의아한 행보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착복 의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감사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문체부 공무원 A씨 등 2명과 소속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 직원 B씨 등 2명은 지난해 8월26~31일 동안 중국에서 열린 국립합창단 공연 치원을 위해 현지에 머물렀다. 한중일 공연예술제 및 한국문화의날 관련 국립합창단 공연 현장 지원 국외출장 업무였다. 해당 출장 기간 동안 이들 한 사람이 받은 최대 숙박비는 58만1696원(5박)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출장 전 이미 숙박비를 소속 부처에서 지원 받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출장 기간 동안 합창단 측이 숙박비를 결제한 것을 인지했지만 출장을 다녀와서도 합창단 측에 숙박비를 정산하거나 국고로 반납하는 등의 사후 조치를 취하
[kjtimes=견재수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1일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독일이 국내법으로 나치전범기를 규제하는 것을 언급하며 욱일기금지법에 대한 의견을 묻자 "독일의 경우를 면밀히 분석해서 추가검토 하겠다" 고 답했다. 이석현 의원은 지난 해 10월 ‘욱일기 금지법 3종 세트’인 항공안전법, 형법, 영해 및 접속수역법(이하 영해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 중 ‘영해법’은 외교부 소관이다. 외교부는 ‘영해법’ 개정안에 근간이 되는 국제조약인 ‘유엔해양법협약’의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수용불가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법무부 소관인 ‘형법’에 대해 법무부는 검토할 부분은 있다고 했으며,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이 의원은 이날 법무부 소관인 ‘형법’에 대한 외교부의 검토의견을 주문했고, 강경화 장관이 독일의 경우를 분석하겠다고 한만큼 외교부의 분석 및 검토가 신속히 나온다면 욱일기 금지법 중 ‘형법’에 대한 논의는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욱일기 금지법 3종 세트 중 항공안전법과 영해법에 대해 소관부서인 국토부와 외교부는 국제규약의 형평성을 들어 수용불가라는 입장이며, 법무부는 형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취지에
[kjtimes=견재수 기자] 성범죄자를 관리해야 할 정부기관이 프로그램 운영에 허점을 드러내면서 성범죄 재발을 사실상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277명, 올해 8월까지 199명이 성폭력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했지만 아직 173명의 성범죄자들이 미이수 한 것으로 드러났다.(2019년 8월 31일 기준) 이수명령 미집행은 집행대기 상태인 경우가 99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강제퇴거 외국인 20명과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지명수배나 소재추적중인 경우도 3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수, 강제추행을 한 범죄자들이다. 지난해 11월 감사원은 “2016년부터 2018년 4월까지 성폭행 치료프로그램 이수 시간을 채우기 전 교정시설에서 출소한 성범죄자 295명 가운데 9명이 출소 후 치료프로그램을 규정대로 이수하지 않았고, 이 중 2명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집행되지 않던 중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법원은 성폭력범죄자에게 징역형 이상의 실형과 500시간 내에서 성
[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인천,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곳의 항만 공사들이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 이른바 포트세일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지출하고도 계약 체결 실적이 없어 ‘홍보쑈’라는 지적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이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4개 항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 항만공사 4곳은 2016년부터 2019년 6월까지 4년간 해외마케팅(포트세일)에 집행된 예산만 42억 원에 달하며 총 26회의 포트세일을 개최했지만 이 기간 동안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진 것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공사별 해외마케팅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항만공사는 해외마케팅 예산만 7억5000만원에 이르고 포트세일을 6회 개최했지만 계약은 단 한건도 체결하지 못했다. 부산항의 특성을 살려 환적화물량 증대와 부산신항 배후단지 유치 등을 추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4개 항만공사 중 가장 많은 26억1000만원의 해외마케팅 예산을 집행하며 8회의 포트세일을 통한 투자유치를 진행했지만 단 한건의 성과도 없었다. 울산항만공사는 6억500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