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8·2 부동산 대책’ 발표 후 1년이 지난 지금, 잠시 주춤하던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은 다시 상승 기미를 보이는 반면 지방은 미분양이 급증하며 양극화 현상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2050호로 전월보다 3.7%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은 9508호로 전월대비 3.3%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2542호로 전월대비 5.1% 증가했고 전체 비율에서도 85%가 지방에 축적돼 경기 침체와 부동산 양극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모습이다. 특히 8.2대책에 따른 정부의 각종 규제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잠시 정체됐던 서울 집값은 오히려 가격이 다시 오르며 상승 분위기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 한신4차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수세가 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전주보다 0.06%포인트 늘었고 신도시 역시 판교와 광교 내 새 아파트 값이 오르며 0.01%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8·2 대책에 따른 분양권 전매 제한,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kjtimes=정소영 기자] 영구스 까사맘피자(대표이사 김정영/구 영구스피자)가 폭염의 열기를 훈훈하게 바꾸는 가맹점 상생 이벤트를 실시해 화제다. 31일 영구스 까사맘피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복(中伏)을 맞아 이틀 동안 본사 직원이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2018 중복맞이 가족점 상생 이벤트’로 삼계탕을 전달했다. 영구스 까사맘피자 관계자는 “올 여름은 유래 없는 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중복을 맞아 가족점 점주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꼭 챙기면서 매장운영에 힘을 보태시라고 이 같은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구스까사맘피자 평택점 점주 김경은씨는 “올 여름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 밖에 다니는 사람이 없어 매장 운영이 힘든데, 우리(가맹점 점주)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힘내라며 본사에서 삼계탕을 직접 전달했다”면서 “무더운 날씨에 매장운영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처음 접했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본사에서 가맹점주까지 신경 써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삼계탕 먹고 더욱 힘을 내 열심히 매장을 운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사 관계자는 “가족점(가맹점)이 잘되면 본사도 더불어 성장
[Kjtimes=견재수 기자]최근 BMW 특정 차종에서 잇따라 불이 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BMW측이 자발적 리콜을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첫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돼 시선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사실 BMW측이 자발적 리콜을 결정을 두고 말이 많은 상태였다. BMW가 같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하는데도 판매만 열을 올리고 안전은 ‘나 몰라라’ 하다가 정부가 나서자 마지못해 리콜을 검토하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우세했다. 문제는 BMW코리아가 밝힌 리콜 계획은 내시경을 통해 차량을 검사한 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모듈에서 결함이 확인될 경우 해당 부품을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검사 없이 전부 교체하지 않는 한 화재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는 갈수록 높아져 업체의 수익은 불어나지만 기부금 등 사회공헌에는 인색한 상황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BMW로 향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뿔난 소비자들이 직접 행동에 옮긴 것이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BMW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인물은
[KJtimes=견재수 기자]SK건설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미흡한 대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추진중이던 국내 증시 상장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실 SK건설은 올해 사업계획서에 기업공개(IPO) 추진안을 포함하고 증시 상장을 준비해왔다. 공정거래 법상 지주회사는 계열사가 아닌 기업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계열분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SK건설 지분은 SK㈜가 44.48%, SK디스커버리가 28.25%를 보유하고 있고 SK㈜는 최태원 회장이 1대 주주, SK디스커버리는 최창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40.18%를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SK건설이 IPO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뒤 SK디스커버리가 상장 후 지분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라오스에서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붕괴로 수백 명의 사상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사고가 나면서 SK건설은 당분간 사고수습에 주력할 수밖에 없어 상장작업 자체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총사업비 10억달러(1조1300억원)에 달하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시
[KJtimes=견재수 기자]다국적제약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이 직원들에게 종교관, 역사관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글이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지난 17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하여 좀 말해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월요일 아침마다 조회를 했는데 ‘(회사 측이)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청년시절 및 한성감옥’이라는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고 되어 있다. 이어 ‘수천만 구원의 밀알이 된 이승만의 한성감옥 등등의 내용’이었는데 ‘내가(글 게시자)아는 역사의 이승만은 한강다리 폭파하고 피신하고 보도연맹 사건의 대량학살의 주범이며 부정선거 등등의 업적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리고 ‘다른 측면의 해석을 보고 나니 머릿속에 혼란이 오네??’, ‘직원들에게 역사관까지 주입식 세뇌교육을 하는 건지?’라며 회사 측의 교육이 역사관을 강요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창립기념일 행사를 주말에 전국에서 다 모아서 찬송가 합창을 시키는 것도 이해는 안 되었지만 이해하려 노력했는데…’라며 그동안 회사 측이 직원들의 종교관에
[KJtimes=정소영 기자]LG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 하락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를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업체들의 공격적 증설 영향으로 세계 LCD업황이 내년까지 계속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도 상반기 부진한 영업이익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한국 패널업체들의 실적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이 개선될 때까지 LCD(액정표시장치) 등 국내외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하되 2020년까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에 투자하기로 했던 20조원은 그대로 집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올해 2분기 영업손실 2281억원, 매출액은 5조6112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 분기 첫 영업이익 적자(983억원)에 이어 2분기에 적자폭을 더 키웠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5조6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6289억원)보다 15.4% 감소했고 1분기(5조6752억원)보다도 1.1% 줄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평균(매출 5조6289억원·영업손실 2166 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이번 실적부진은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세트
[kjtimes=최태우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이 하도급대금 위반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SM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9일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어 그룹건설부문 계열사인 우방산업과 에스엠상선을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방산업과 에스엠상선은 지난 2016년 9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3년 9월1일 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의 하도급거래 현황을 조사받았다. 당시 공정위는 우방산업의 경우 하도급대금 34억여원과 지연이자 전부를 목적물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미지급했고, 에스엠상선은 하도급대금 74억여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 전부를 목적물 수령일 부터 60일 이내에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우방산업과 에스엠상선은 2016년 8월 28일, 공정위 조사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미지급금액 전액을 자진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정위는 법 위반 사실이 있다하여 2017년 12월 우방산업 5억100만원과 에스엠상선 3억6800만원 등 각각 과징금 부과 했고, 두 회사는 과징금 부과일로부터 60일 이내인 2018년 2월 과징금 전액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방산업
[KJtimes=경재수 기자]두산그룹 계열사인 중장비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인 23일 하도급업체에 일방적인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하도급업체의 고유 기술을 빼앗은 혐의(하도급법 위반)로 두산인프라코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79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관련 직원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은 지난해 공정위가 '기술유용 근절 대책'을 발표한 후 대기업의 기술탈취에 제재를 가한 첫 사례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5년 말 굴삭기 부착용 에어 컴프레셔(강한 공기압으로 먼지를 떨어내는 기계)를 공급한 하청업체 ‘이노코퍼레이션’에게 납품가격 18% 인하를 요구했다. 당시 이노코퍼레이션은 2010년부터 1대당 50만원인 에어 컴프레셔를 연간 3000대 가량 두산인프라코어에 납품했는데 물량을 단체 납품한다는 이유로 매년 평균 1.7%씩 단가를 인하해 납품하고 있었다. 이노코퍼레이션은 대기업의 18% 가격인하를 모두 수용할 수는 없었지만 무시할 수도 없어 결국 2016년 에어 컴프레셔 단가를 전년 대비 2.8%
[KJtimes=견재수 기자]최근 BMW 특정 차종에서 잇따라 불이 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토교통부에서 조사에 착수하자 이제서야 BMW측이 자발적 리콜을 결정해 뒤늦은 조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0시 10분경 인천시 남동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장수 나들목 부근에서 주행중이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문모(49)씨는 긴급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3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016년식 BMW 520d에서 불이 나는 등 올해 들어 같은 차종에서 총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BMW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 낸 자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8개월 동안 발생한 BMW 화재 20여 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건이 520d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속페달에 문제가 생긴 뒤 불이 났다는 공통된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BMW 측은 9건 모두 화재 원인을 ‘미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주행중 화재로 조사에 들어간 중형세단 520d와 유사한 배기가스 장치를 사
[KJtimes=견재수 기자]LG그룹은 구광모 체제 이후 첫 인사로 16일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을 ㈜LG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CEO급 인사가 예상보다 빨리 단행된데 대해 구광모 회장 체제를 조기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서 이뤄야할 과제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47.5%), KT(31.6%)에 이어 LG유플러스 (20.9%)는 3위로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낮다. 특히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좀처럼 따라잡기 쉽지 않다는 시각이다. 회사 측은 5G 시대를 맞아 ‘만연 3위’ LG유플러스를 한 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로 ‘전략기획통’으로 꼽히는 하현회 부회장이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지난 17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2분기(4∼6월) 성과공유회에서 하현회 부회장도 ‘업무 혁신’과 ‘사업성과’를 강조하고 “지난 몇 년간 제3자의 입장에서 LG유플러스를 지켜봤을 때 뭔가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모습들이 좋았다”
[KJtimes=견재수 기자]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서두르면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기업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해 기업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론과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경영권 침해 합법화를 우려하는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SC·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가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주주활동을 할 때 따르는 가이드라인으로 고객 자산의 관리, 운용을 잘하는지에 대해 의결권 행사, 주주활동 등 수탁자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 보고를 통해 주주권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의결권, 배당을 중심으로 소극적 주주권을 행사해 왔는데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실행을 통해 투명하고 독립적인 주주활동으로 기금 수익성을 높이고 신뢰를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주주 의결권 행사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자책임전문위 원회를 신설해 국민연금 주주권행사의 독립성, 전문성, 대표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수탁자 책임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수탁자 책임 정책 제정·공개 ▲이해상충 방지 정책 제정
[kjtimes=정소영 기자] 영구스 까사맘피자(기존 영구스피자/www.09pizza.com)가 3000만원대 소자본 맞춤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구스 까사맘피자는 지난 14일 국내 한 종합편성채널 ‘성공의 정석, 꾼’을 통해 몸에 좋고 건강한 피자 브랜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업체 이미지를 강조했다.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최근에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하는 제품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영구스 까사맘피자도 이러한 트랜드를 피자에 적용해, 매장에서 직접 갈아 만든 100% 블록치즈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유제품 회사인 프랑스 유레알사의 100% 자연산 모짜렐라 블록치즈만을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구스 까사맘피자 관계자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갈아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자가 식을 경우 굳는 시간을 지연시켜 주고, 신선한 우유 향과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모든 가맹점에서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찹쌀가루, 마늘, 양파 등을 혼합해 2~3도에서 72시간이상 저온 숙성시켜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수십년간 기업의 성장을 이끌던 선대 경영인들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기업들의 젊은 총수 세대교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재계 주요 그룹들은 이미 3~4세들이 경영 전반에 나서거나 주요 임원으로 선임돼 새로운 미래 신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LG그룹 구본무 LG 회장이 숙환으로 타계하면서 아들인 구광모(40)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구 회장은 지난 2006년 9월 LG전자 재경부서에 대리로 입사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쌓은 뒤 2015년 ㈜LG 전략기획파트인 시너지 팀장을 맡으면서 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입사부터 경영수업을 받은 12년 동안 소탈한 모습이었으나 취임 3주만에 지주회사 (주)LG의 대표이사를 바꾸고 각 계열사 사업본부장급 이상의 핵심경영진 인사의 실무를 맡는 인사팀장 전격 교체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아들 이재용(50) 부회장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총수를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지정하면서 삼성의 차세대 경영인으로 명실상
[KJtimes=정소영 기자]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정보통신 연계 차량) 등 미래차 시대를 맞아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전방위적인 협업에 나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관련 분야 협업은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다소 늦은 출발로 최근 대내외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받고서야 미래차 시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일 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 경쟁력인 지능화와 커넥티비티 트렌드에 대한 공동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업 분야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AI(인공지능) 로봇 개발 △사물 인터넷(IoT) 서비스 등 4대 분야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 강화는 중국에서 ICT 변혁을 주도하는 업체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국 내에서 교통 관련 법규 및 도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중국 현지 업체가 가장 높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12일 미국 최대 IT 기업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를 국내에 처음
[kjtimes=최태우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이 건설부문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신뢰 구축에 나섰다. SM그룹 건설부문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건설부문 A/S센터 김종열 총괄사장을 비롯한 건설사 사장단 등 내외 귀빈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 및 고객만족 선언식’을 진행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특별지시로 출범하는 고객서비스센터는 경남기업(아너스빌), 동아건설산업(라이크텐), 우방․우방산업(아이유쉘), 삼환기업(나우빌) 등 그룹 건설부문 계열사가 주축이 돼 전국 5개 권역별로 주택 A/S서비스센터를 운영, 전국 10만여 세대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전국망 콜센터’를 도입해 24시간 고객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순환승합차를 운영해 친절 서비스로 무장한 현장서비스 직원들의 기동력을 앞세워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센터 간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와 구성원의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서비스수준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열 건설부문 A/S센터 총괄사장은 “시공과정에서의 안전 및 품질확보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