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부터 13일까지 9박 12일 동안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정 의장은 각국 의회 의장들과 회동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와 의회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활동까지 고려한 세일즈 외교도 진행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이란의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Ali Ardeshir Larijani) 국회의장은 서울서 개최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정 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이란 테헤란에서 라리자니 의장과 만나 양국의회 간의 협력을 다짐하고 이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당부도 할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해부터 제6차 경제개발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음날인 5일 오전에는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고 같은 날 오후에 있는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취임식 직후 진행되는 공식 만찬도 함께 한다. 이란에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오전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Sardar Ayaz Sadiq) 파
[kjtimes=견재수 기자] 바른정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이에 따른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 배치, 유엔 안보리 소집 긴급 요청 등 문 대통령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서면 논평을 내고 “사드는 이미 이렇게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야밤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감시를 피해 언제 어느 때고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결국 북한은 오로지 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일관된 길을 가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과 관련해 “북한이 이를 비웃기라고 하듯 아무런 대꾸도 않다가 바로 다음날 밤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 바란다“ 지적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오후 11시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정의당이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대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전 세계의 우려와 비판에도 무모한 도발 행위를 벌인 북한의 어리석음을 개탄하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북한의 평화와 공존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며 ”이것이 과연 대화하자고 손을 내미는 상대에 대한 도리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NSC)를 소집해 사드 추가배치를 비롯한 강력 대응을 신속하게 지시했다“며 ”다만 사드의 실효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배치를 놓고 국내 여론이 갈등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드 추가배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도발 행위가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지 않게 막는 것”이라며 “위기의 안보 상황 속에서 정부와 국회, 국제사회가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28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함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즉각적인 사드배치를 촉구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인 한국당은 북한의 거듭된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와 사드배치 즉각 완료,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한 국제 사회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유엔이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하고 미국이 대북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킨 후에도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며 “이제 북한은 국제 사회를 아랑곳 하지 않고 핵과 미사일로 체제 연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배치 지시 등과 관련해 “정부는 전날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겠다면서 연내 사드배치를 사실상 무산시켰다”며 “정부가 과연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갖고 북한 도발에 대응할 수 있을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더 이상의 도발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태세 재정립을 촉구한다”
[kjtimes=견재수 기자] 정의당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법원의 양형이 너무 낮다며 황당하다는 브리핑을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든 국기 문란 장본인들에게 단죄의 정도가 고작 최고 3년이라는 것은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청와대대에서 내리는 온갖 추잡한 지시를 군말 업이 수행했던 조 전 장관을 집행유예로 풀어준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김 전 실장은 10월 유신부터 강기훈 유서대필, 초원복집 사건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음침한 곳 한가운데 서 있던 인물”이라며, “그로 인해 망가지고 무너진 인생이 몇인데 징역 3년 이라는 단죄로 끝나는 것이 못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기문란 사범들에 대한 법원 판단이 고작 이 정도라면 박근혜, 최순실, 이재용에 대한 판결도 알 수 없다”며 “법원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금석을 세운다는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8일 버스와 화물차 관련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최근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에 따른 대형 버스사고와 화물트럭 사고가 잇따르자 근본 원인이 운전기사들의 과로에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운전기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내일 회의에 참석하는 여당 측 관계자는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정애 제5정책조정위원장 겸 환경노동의원회 간사, 민홍철 국토교통위 간사, 안호영 국토위원이며, 정부 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동석한다.
[kjtimes=견재수 기자]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씨의 은닉 재산을 몰수해 국고로 환수하기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주도하는 초당적 의원모임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131명이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국정농단 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설치 ▲누구나 국정농단 행위자 재산에 대한 조사를 신청할 수 있고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부정축재 재산에 대한 사항을 압수·수색·검증할 수 있고 ▲불법·부정 축재 재산은 소급해 국가에 귀속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원 모임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박정희 정권의 불법 통치자금을 뿌리로 한 최순실 일가의 천문학적인 재산이 국내외에 은닉 관리되고 있다는 정황과 증언이 계속되고 있고, 빼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열망인 적폐청산의 완성은 재산몰수”라며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께 조속히 법이 제정될 수 있다록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특별법 발의 구성은 민주당 의원 102명, 국민의당 20명, 정의당 5명, 자유한국당 1명, 무소속
[kjtimes=최태우 기자] 인터넷신문의 광고홍보성 기사 10개 가운데 4개가 음식점과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이하 인신위)가 올해 상반기 313개 매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율심의 결과에 따르면, 광고홍보성 기사로 제제를 받은 기사는 338건으로 전체 자율심의 위반 기사 1,674건 가운데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위는 일방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만을 전달하거나 효능이나 인기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기사를 광고홍보성 기사로 판단하고 제재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품별로는 식품 관련 기사가 150건(44%)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음식점이 63건(42%)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과자 46건(31%), 건강기능식품 29건(19%), 식음료 10건(7%) 등의 순서였다. 이들 식품 관련 광고홍보성 기사는‘인기’,‘추천’,‘가성비’등 근거가 없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판매실적 증가를 계기 삼아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의료기기 및 서비스 관련 기사도 44건(13%)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의약품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의료기기 6건, 병원 4건 등의 순이
[kjtimes=정소영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배지가 지난 21일 출시됐다. 박정희 100주년 기념배지는 오는 11월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 ‘박정희 배지달기 운동본부’가 제작했다. 금색과 은색 2개의 배지가 한 세트 일러스트로 재구성한 박 전 대통령의 존영을 초고해상도로 인쇄하고 그 위에 고투명 에폭시돔으로 마감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50)를 회장으로 추대해 결성됐으며, 부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 호장은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취소한 것은 아주 옹졸한 처사”라며 “박 전 대통령 배지가 전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는 수호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jtimes=최태우 기자] 국내 최초 팝페라 아이돌 ‘파라다이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월 1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파라다이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단시간 내에 방송가와 공연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실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겸비한 파라다이스는 무대마다 종횡무진 활약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방송과 행사를 주름잡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5월 정식 데뷔하여 7월 1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하성호와 서울팝스 29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으며 앙코르 무대까지 마치고 온 실력파 신예 팝페라 그룹의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춘사영화상,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 , 미스대구 선발대회, 미스대전충남선발대회, 세계 35개국에서 출전한 2017 월드 뷰티 퀸 선발대회 등 각종행사에서 멋진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블루칩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kjtimes=최태우 기자] 독립 법인 3개월째를 맞이한 현대건설기계가 유럽과 북미, 대양주 등 선진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 영국의 글로벌 종합건설장비 기업인 CNHi사에 미니굴삭기(1-6톤) 2200대를 공급했다. CNHi사는 현대건설기계가 공급하는 미니굴삭기를 자사의 1,200개 딜러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제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총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올드캐슬(Oldcastle)사로부터 지게차 단일 수주 건으로는 최대규모인 285대, 호주/뉴질랜드 포터하이어(Porter Hire)로부터는 중형 굴삭기 등 건설장비 145대를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대형고객 전담 영업팀 운영을 통한 밀착 마케팅과 원격제어 모바일 시스템인 Hi-Mate(하이메이트)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속적인 품질강화와 주요 고객사들 대상 마케팅 강화로 북미와 대양주 지역에서의 올해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각각 40%, 45%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삼양라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이 잇따른 파문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최근 삼양식품은 불법 수출 의혹과 오너 일가의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삼양식품 오너 2세들의 1조원대 소송 등 끊이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있다. 게다가 지난 2012년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양식품은 곤경에 빠진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과 공정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 안팎에선 이들 기관의 강도 높은 수사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아울러 지난 백기사로 삼양식품을 구해줬던 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초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7일 <채널A>는 <삼양식품, 무슬림 속인 ‘무늬만 할랄’>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삼양식품이 기준을 안 지킨 라면을 이슬람 국가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믿고 먹어 온 무슬림들을 속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교적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검찰도 3개월째 삼양식품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놓고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kjtimes=최태우 기자] 민배홍 선진운수 회장이 지난 5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교통안전부문에서 ‘교통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동 상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와 봉사, 선행, 효행 등 일반 및 공직사회에서 타의 귀감이 되고 모범을 보인 시민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상이다. 민 회장은 선진운수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하는 기업,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반열에 올린 공로가 인정돼 ‘교통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민 회장은 시상식에서 “시민의 발이 되어 드린 것이 선진운수의 당연한 업무”라며 “기업의 당연한 업무를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수행했을 뿐인데 소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감개무량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jtimes=견재수 기자] 행정안전부 신설·국가보훈처장 장관 격상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 정부가 강조한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부처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눈에 띈다. 국회사무처는 20일 열린 제352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살펴보면, 장관급이었던 대통령경호실을 차관급으로 개편하고 차관급이던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한다. 대통령 경호수행체계 합리화와 국가유공자 예우·지원 등 보훈기능 강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개편됐다. 기술창업활성화 관련 창조경제 진흥 업무를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한데 따른 것이다. 또 과학기술의 융합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연구개발 전문성 및 독립성 보장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에 과힉기술혁신본부를 설치했다. 국가 재난 위기에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 연계체계 확립을 위해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의 업무를 통합하는 행정안전부도 신설됐다. 조직 내부에는 재난 및 안전 관리를 전담하게 될 재난안전관리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삼성생명·삼성화재)의 ERP(전사적 자원관리)통합 작업이 지연되면서 적잖은 뒷말이 나오는 모양새다. 당초 지난해 9월을 목표로 수년째 사업이 진행돼 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올해 1월에서 다시 올해 하반기로 연기됐다. 하지만 이 시점도 명확하지 않은 분위기다.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SDS 측에서도 구체적인 완료 시점을 제시하기보다 발주사인 삼성생명·화재와의 계약 기간이 올해 연말까지여서 이 시기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그 사이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통합ERP 작업에 대한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7일 삼성SDS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통합ERP가동이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 양사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회사 가치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통합ERP 작업을 수년 째 진행 중이다. 그런데 사업 초기 목표로 했던 완료 시점이 늦어지면서 통합ERP 구축 작업과 관련해 여러 가지 뒷말이 나오고 있다. 통합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배경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이다. 통합ERP 가동이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는 여러 관측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