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금융결제원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접속시 금융결제원을 사칭해 공인인증서 등을 빼가는 금융사기가 발견돼주의를 당부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접속 시 yessign 홈페이지(www.yessign.or.kr)를 사칭해 공인인증서 및 금융거래정보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팝업창을 게재하는 ’파밍’ 수법이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파밍은 새로운 피싱 기법 중 하나이다. 파밍은 사용자가 자신의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한 웹 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웹 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훔치는 것을 말한다.현재 악성코드에 감염된 일부 네티즌이 접속하는 옥션이나 네이버 첫 화면에서 ‘※경고※ 요즘 빈번하게 발생되는 해커집단의 개인 인터넷뱅킹 공격에 의하여 고객님의 개인자산 안전에 큰 위험을 주고 있습
[kjtimes=이지훈 기자]불법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켜 회사가 입은 손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 노조간부가 항소했다. 울산지법은 현대차 전 사업부 대표(노조 대의원 대표)인 A씨가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현대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현대차에 1억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시 민사소송법에 따라 자백간주 판결을 내렸다. 피고가 답변서를 내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자백한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A씨는 지난 3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2시간 이상 생산라인을 무단으로 중지시켰다. 이 때문에 회사는 차량 30대를 생산하지 못해 18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울산지법은 A씨에 이어 지난달 말에도 불법으로 공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하우강(Hau 江)을 횡단하는 약 2400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GS건설은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산하 꾸롱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밤콩교량(Vam Cong Bridge)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5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지원으로 수행되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 공사기간은 총 48개월로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밤콩 교량은 연장 2.97km의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 교량 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450m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
[kjtimes=김한규 기자] STX조선해양(067250) 채권단이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STX조선해양 채권단은 5일 산업은행, 농협은행,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경영진추진위원회를 열어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새로운 경영진 구축 작업을 본격화 했다. 이날 채권단은 유정형 STX조선 조선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데도 합의했다.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이 오는 9일 이사회, 27일 주총 결의를 통해 신규 경영진을 구성하면 현재 STX조선의대표이사로등재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신상호 STX조선 사장은 퇴진하게 된다.이날 회의에 앞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조선의 향후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인사들로 경영진을 구성하는…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제1세션 연설을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성장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행한 박 대통령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선진국과 신흥국간 동반성장을 위한 G20 공조의 강화다 청와대측은 박 대통령이 G20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 역할을 자임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이 어우러져 정책 공조를 협의하는 자리인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 기능이 많이 약화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G20 정상회의의 숙제인 상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이하 인기협)가 도영심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ST-EP)재단 이사장을 4일 국제담당 고문으로 위촉했다.이날 오후 서울 청계천 스텝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철관 인기협 회장은 도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아프리카 빈곤 퇴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스텝재단과 도영심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한국은 물론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위촉패를 받은 도 이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언론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기협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며 "특히 이번 아프리카 공동취재단의 활약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도 이사장은 또 "스텝재단이 독립적인 국제기구로 발돋움하게 된 만큼 세계 빈곤퇴치와 사회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kjtimes=김한규 기자]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이 화재에 따른 가동 중간으로 D랩 가격이 급등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생산 공장의 조업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D램 중 주력제품인 2Gb DDR3 1600MHz가 전일보다 18.96% 급등했고 2Gb DDR3 1333MHz 제품도 전일 대비 18.44% 치솟았다.이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3년만에 하루 상승률만 따지면 최고치다. 3년간 10% 대로 급등한 적은 있었지만 18% 넘게 급등한 것은 처음이다.PC용 D램을 주로 생산하는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물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D램 시장의 15% 에 육박한다.업계관계자는 “PC용 D램 가격은 최근 태블릿과 스마트폰 확대로 모바일 D램 생산 비중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PC용 D램 공급이 줄어왔다” 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세계 D
[kjtimes=정소영 기자] 국세청이 강남‧서초‧용산 등 고액 전‧월세에 거주하며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세입자들의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전‧월세를 이용한 탈세 행위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취지다.5일 국세청은 고액전‧월세를 이용해 탈세행위가 의심되는 세입자 56명의 자금출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령과 직업, 신고소득 이상의 과도한 전세보증금 설정, 월 1000만원 이상을 월세로 내는 세입자 등이 포함된다.이와 함께 주택임대로 소득을 올리면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일부 집주인들에 대해서도 세원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임대확정 일자 정보를 넘겨받기 위한 혐의를 병행 중이다. 국세청이 전‧월세의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세가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kjtimes=김봄내 기자]항공사 승무원들이 명품 가방, 화장품, 시계, 보석류 등을 밀수하는 행위가 매년 되풀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국내 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의 승무원들이 세관신고 대상인 물품을 신고하지 않거나 몰래 숨겨오다 적발된 밀수 사례는 총 19건에 금액은 4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부터 매년 승무원들이 공항 세관의 눈을 피해 몰래 반입을 시도했던 품목 1위는 명품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무원들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는 2010년 46건(1억1300만원), 2011년 27건(6600만원), 2012년 13건(3800만원), 2013년들어 8월까지 15건(3400만원)이었다.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승무원들이 밀수 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142건에 금액은 5억3800만원에 이른다. 항공사 임직원들의 밀수는 2010년과 2011년에 각
[kjtimes=김봄내 기자]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벌금형을 받았던 윤종오 울산 북구청장이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했다. 5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코스트코 측(진장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이 윤 구청장과 북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억67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진장유통단지사업조합은 윤 구청장과 북구가 법적 근거 없이 코스트코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2011년 9월 10억원 상당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조합은 지난 2011년 3월 북구 진장동에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기 위해 담당 지자체인 북구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당시 윤 구청장은 "북구지역에 이미 대형마트가 포화상태고 중소상인을 보호할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대형마트를 입점시킬 수 없
[kjtimes=김한규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최근 펀드 수익률 저하와 직원이 수십억원의 고객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되는 등 연이은 악재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그동안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왔던 미래에셋 펀드의 수익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국내주식형액티브펀드의 최근 3년간 운용수익률이 -6.91%를 기록했다.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의 국내 6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반면 함께 전성기를 이끌었던 구재상 대표가 한화투자증권과 손잡고 만든 국내주식형펀드인 ‘구재상 랩’ 이 지난달 판매 600억원의 계약고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속이 쓰리다.이달 4일 미래에셋 직원이 수십억의 고객돈을 횡령한 사실
[kjtimes=김봄내 기자]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전국의 아파트 전세 재계약 인상분이 직전 5년의 2.5배 수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r114.com)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2009∼2013년 평균 전세 재계약 인상분을 살펴본 결과 211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금액은 2004∼2008년 5년 동안의 평균 833만원에 비해 2.5배로 증가한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5년간 전세 재계약 인상분은 서울(3580만원)이 가장 높았고, 세종(2897만원), 부산(2322만원), 경기(2117만원), 대전(2056만원)이 뒤를 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서울(1478만원), 울산(1583만원)을 제외하고는 전세 재계약 인상분이 1000만원을 넘지 않았으나 최근 5년 동안은 지방광역시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세 재계약 비용 증가액은 세종(2182만원)이 가장 컸고, 서울(2102만원), 부산(1777만원), 대전(15
[kjtimes=김봄내 기자]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1.1%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분기보다 2.9% 늘었다. 이는 2009년 2분기(4.8%)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2분기 1.5%에서 3분기 0.7%, 4분기 0.3%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0.8%)부터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2분기 실질 GNI 증가율의 상승은 무엇보다 교역조건이 개선된데 힘입은 것이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명목)도 전분기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증가해 도움을 줬다. 실질 GNI는 국내 경제 활동에 초점을…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글로벌 에너지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선다. 한전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의 1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SNU-KEPCO 에너지 CEO 과정’은 에너지 관련 경영자와 임원, 고위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지난 5월 22일 한국전력, 서울대 공과대학, 기초전력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과정의 주요 목적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Mega Trend를 조망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 기업 고위 경영자의 소통, 협력 그리고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과정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 에너지 기업의 전략과 프로젝트, 글로벌 에너지 신기술 동향 등 3개 트랙 25개 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마리아
[kjtimes=김한규 기자] 쌀시장 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소득안정을 위한 정부지원책인 쌀직불금에 대한 부정 수령자 발견됐다. 부정 수령자 명단에는 농촌진흥청 등 정부 공무원과 공사의 직원들이 상당수가 포함돼 있다.최근 한국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청송·영양지사 등 2013년 신청된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 신청농지에 대한 이행사항 위반여부를 가리기 위해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 다는 발표가 무색해졌다.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춘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2 쌀직불금 직장인 수령자 6만387명 현황’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는 총 243만여명에 2조5900여억원의 쌀직불금을 지급했는데 이중 약 8%인 6만387명이 농사를 겸하고 있는 직장인으로 드러났다. 직장인 쌀직불금 수령자 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