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맥도날드가 글로벌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막말 문자에 몸살을 앓고 있다. 맥도날드는 우리나라에서 1988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열기 시작한 이후 현재 302개의 매장이 운영 중인 패스트푸드 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하지만 이번 막말문자 파문으로 고객 신뢰가 땅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오후 대학원생 김모씨는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2개를 주문했다. 배달직원은 김 씨 주소를 잘 찾지 못해서 40분이 지나서야 배달했다. 이후 배달직원이 김씨에게 “침 뱉은 햄버거 잘 먹었어?” 라는 폭언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맥도날드 측은 김 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찾아와서 쿠폰을 주며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처사에 분통한 김 씨는 더 강하게 항의했고 몇 시간 뒤 회사의 다른 관계자가 찾아 와서도 “쿠폰을 더 드리겠다” 고 반
[kjtimes=견재수 기자] 찜통더위에 나라 전체가 난리다. 무더위로 인한 전력대란이 우려되자 정부는 연일 국민을 향해 절전을 당부하고 있다.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 각 부처, 그리고 공기업과 지자체 등 너나 할 것 없이 절전을 강조하며 본인들마저 전력대란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쥐구멍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을 느껴야할 기업으로 현대중공업을 거론해 그 이유가 사뭇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원전비리 후폭풍 '전력대란'올 여름 전력대란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발전소 가동 여부다. 전국 20여 개 원전 가운데 현재까지 신고리 1, 2호기 등 6기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 원전들이 가동되면 500만KW이상의 전력이 생산된다고 보고 있는데 이 중 300만KW는 원전비리로 가동이 중단됐다.전문가들은 만약 이들 원전의 가동이 중단되지 않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된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 PC, 스마트폰을 합한 매출이 2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정보기술(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최근 한국시장 분석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PC, 태블릿 PC,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의 국내 매출이 23조7637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스마트 기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1.6% 늘어난 2978만대를 나타냈다.종류별 출하비중에서 스마트폰은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활성화로 제품 판매가 늘어나 전년보다 7.4% 더 많이 출시됐다.같은 기간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사용 빈도와 시간이 줄어드는 PC와 사용목적과 활용도 측면에서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하지 못한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14.0%, 10.1% 감소했다.한국IDC는 올해 국내 스마트 기기 시장이 3.2% 성
[kjtimes=김봄내 기자]“여름철의 경우 수하물 보관 서비스는 주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포장 서비스는 해외로 나가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이용한다.”CJ대한통운의 공항 수하물보관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비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이 수하물 보관소는 인천, 김해, 제주공항 등에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530여 명의 여행객들이 포장, 수하물 보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5월의 약 400여 명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숫자다. 제주 공항 수하물 보관소는 지난 5월 100여 건이었던 하루 평균 접수량이 200여 건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김해 공항 수하물 보관소 역시 접수량이 소폭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수하물 보관소는 여행객들의 여행가방,…
[kjtimes=김한규 기자] 일부 금융투자회사는 여전히 계열사 펀드판매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4월 23일부터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를 규제하기 위해 50%룰을 도입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일부 증권사들은 오히려 계열사 펀드 판매 의존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금융투자협회에 국내 48개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지난 2ㆍ4분기계열 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영증권, 국민은행, 제주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총 4개사의 계열 운용사 펀드 판매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신영증권은 50%룰 시행 이후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 기존에는 전체 펀드 판매 금액이 4.75%였지만 50%룰 시행이후 58.67%(605억원)로 급증했다. 이는 신영자산운용의 펀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가 70
[kjtimes=김한규 기자] 올해 은행권 임금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 임금협상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관에 모여 교섭을 이어갔지만 사용자와 노동조합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13일 금융계에 따르면 5차 교섭도 결론을 보지 못하고 끝났다. 이날 사측 대표로는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 스탠다드차타드(SC)행장과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반면 노조에서는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및 각 은행 노조위원장 등 9명이 참석했다.사용자협의회 대표들은 금융노조에게 공기업은 2.8% 인상, 민간기업은 실질임금 동결에 명목 임금 1.1% 인상 등 이원화된 교섭안을 제시했다.이에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이원화 교섭은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있기 때문에 협상 취지에 맞지 않는다”…
[kjtimes=김한규 기자] 신라명과가 식빵 이물질 논란으로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금속 식빵 논란으로 홍역을 치룬 신라명과가 안양시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신라명과 보리식빵에서 금속 이물질이 나와 한 소비자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신라명과는 피해자에게 자작극 의혹을 보이며 책임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이에피해자 측은 자신을 마치 블랙컨슈머처럼 대한 신라명과에 분노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는 조사 발표 이후 신라명과 측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자 눈총을 받고 있다. 안양시청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제조과정에서 이물질 들어갈 수 있다는 발표에 따라 위생관리 등 행정처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며 “이에 관련해
[kjtimes=김한규 기자] 이달 28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재우 사장이 연이은 악재로 고심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던 그에게 그리 좋지 못한 이별 선물처럼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검사에서 신한카드는 2008년부터 2011년 9월까지 본인 확인 없이 사망자 명의로 카드를 발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카드사에 의뢰했다.앞서 신한은행은 21개 영업점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사망한 26명에서 총 77억원 대출 기한을 연장해줬다가 감독 당국에 적발됐다. 이때에도 고객에게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등의 규정을 어기고 대출을 연장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신한금융은 사망자를 고객으로 만든 것이 지속되자 비난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감독 당국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간의 과당 경쟁으로 카드 발급할 때 본인 확인을 제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상반기 판매와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22%이상 증가하며 2007년 상반기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상반기 내수 2만9,286대, 수출 4만0,174대(CKD 포함)를 포함 총 6만9,460대를 판매해 매출 1조 6,606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손실(△143억)이 전년 동기(△486억)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상반기 판매대수 및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2%이상 증가해 지난 2007년 상반기 판매(6만9,755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자동차 시장 위축에 따라 국내 시장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새롭게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코란도 Family Brand의 판매증가로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내며 내수시장에서 34%가 넘는 최대 성장률을 달성 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지역 및 인도 현지 판매물량 확대로 인
[kjtimes=견재수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한반도 전체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전력당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업계와 국민의 절전을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수급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13일에도 비상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 공급능력 7천753만kW에 최대 전력수요 7천597만kW로 예비전력이 156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 발령을 예보했다. 이는 전날의 7천303만kW보다 244만kW 가량 많은 것으로 비상수급대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사상 최대 전력수요인 8천50만kW까지 치솟아 수요보다 공급이 300만kW 이상 초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간대별 예상 경보 단계를 살펴보면 오전 10~12시에는 예비력 500만∼400만kW로 1단계 수준인 '준비'로 출발해 오후 1~2시에 이르러 예비력 200만∼300만kW까지 떨어지면 3단계인 ‘주의’로 상향될 전망이다. 특히 피크
[kjtimes=견재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2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되는 ‘유네스코 경주 캠프’를 지원한다. 이번 캠프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세계 젊은이들이 지역문제와 세계문제의 연관성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며 실천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워크캠프’의 일환이다.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8기의 국내 리더 5명과 유네스코가 선발한 3명의 국내 리더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는 기아차가 국제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후원해 대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며, 지난 5월 출범한 8기 참가자들은 유럽 각 국으로 파견돼 현지문화 체험, 지역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는 활동도
[kjtimes=견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강화 신나는 지역 아동센터’어린이들과 함께 1박 2일 과학캠핑을 진행했다.이번 과학 캠핑은 강화도 지역에서만 지내오던 어린이들이 방학을 맞아 더 큰 꿈과 포부를 갖고 넓은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8월 8일~9일 1박 2일간 강원도 철원 복주산 자연 휴양림에서 진행됐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번 캠핑의 후원자로 차량 지원과 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진행했다. 약 30명의 어린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는 ‘실험실(Laboratory)’과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워크숍(Workshop)’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체험했다.BMW 코리아 미래재단 김효준 이사장
[kjtimes=이지훈 기자]12일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보된 가운데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공급력 50만kW) 등 발전소가 잇따라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면서 전력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050만kW에 달해 상시 수급 대책 시행 후 예비전력이 195만kW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진 3호기 고장으로 예비력을 160만kW으로 낮췄다.당진화력을 운영하는 동서발전 관계자는 "추정되는 고장원인은 저압터빈 블레이드의 절손에 의한 진동 상승으로 터빈이 정지한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재가동이 어려울 것 같다. (재가동 시점이) 전력수급 위기상황을 넘어갈 것 같다"고 전했다.한국전력 관계자는 "당진화력 3호기가 50만㎾급이지만 사전에 긴급절전을 통해 그만큼 수요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력당국은 비중앙발전기…
[kjtimes=김한규 기자] 금감원이 하나대투증권 직원관련 금융사고에 대한 검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회사 고발에 이어 피해자들도 직접 고소가 이뤄짐에 따라 검찰도 수사 공조에 나선다.금감원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A차장의 보유계좌 자금추적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검사 기한을 당초 계획한 9일에서 오는 14일까지로 연장한다. 다만 아직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 모지점을 찾아 잠적한 A차장이 관리한 계좌와 해당 계좌에서 자금이 흘러간 다른 계좌들에 대한 정황을 광범위하게 추적하고 있다. 또 피해 규모를 추정하고 하나대투증권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A차장은 전직장인 다른 금융사와 사회인 야구동호회 등에서 알게 된 피해자
[kjtimes=김한규 기자]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한국시장 철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국계 금융사의 국내 영업축소 배경 및 시사점' 이란 보고서에서 HSBC와 SC(스탠다드차타드), ING생명 등 외국계 금융사가 최근 한국 시장에서 영업 축소나 철수에 나선 것을 두고 일시적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지난 2003년 이후 10년간 국내에서 영업 중이던 외국계 금융회사 중 은행 13개, 보험 5개, 증권 6개, 자산운용 4개, 여신전문업체 3개 등 총 31개의 외국계 금융회사가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영업을 축소했다.특히 HSBC는 소매금융 중단을 추진 중이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도 한국 철수를 선언했다. 올해 1월엔 바클레이즈 서울지점이 투자은행 부문을 없앴고 으며 ING생명과 스탠다드차타드(SC)도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