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1800억원대의 기업어음(CP)을 부정 발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 있는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이 30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오춘석 LIG 대표이사, 정종오 LIG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역시 이날 같은 혐의로 영장심사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구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사기성 CP 발행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30여명은 구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LIG그룹 자회사인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KJtimes=유병철 기자] '전우치' 유이가 무표정-무감정 얼음공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유이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극 '전우치'에서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이자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사악함에 빠져 조종당하는 홍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유이가 지닌 이미지가 극중 홍무연과 100% 일치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우치’ 속 유이의 모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이의 첫 촬영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서 전라남도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한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유이는 이날 미혼술에 걸려 자신의 할아버지가 세운 율도국과 사랑하는 남자 전우치를 공격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상황. 화려한 몸짓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가 하면, 범접할 수 없는 초강력 도술을 부리는 등 신선한 에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희선이 6년 동안 기다려온 자신의 팬들에게 연기로 보답했다. SBS 월화드라마‘신의’의 종영을 앞두고 주인공 김희선에게 시청자 격려와 성원이 답지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6년의 공백을 거쳐 ‘신의’로 컴백한 김희선이 “얼굴이 예쁜 스타에서 마음도 아름다운 배우로 거듭 태어났다”며 “세월의 연륜 만큼 성숙해진 감성연기로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안겨주었다”고 평가했다. 극중 은수(김희선)는 워낙 팔색조 같은 인물이라 표현해내기가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최영(이민호)의 말처럼 ‘참으로 성가신 존재이고, 한시도 조신하게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며, 아무 생각이 없는 분’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목숨 걸고 지켜줄 만큼 사랑스러운 여인이며 잠자는 최영을 일깨워준 영혼의 반려자였다. 김희선은 이처럼 복잡다단한 은수
[KJtimes=유병철 기자] 박정민 소속사 yamaha AR (야마하 AR)이 디자이너 송혜명씨가 페이스북에 실은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디자이너 송혜명씨는 지난 29일 저녁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박정민과의 교제 및 결별 등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박정민 소속사는 이에 대해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한 것은 100% 사실이 아니다”며 “업무적인 관계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박정민 소속사는 이어 “디자이너 송혜명씨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밝힌 SS501의 ‘데스티네이션’ 앨범 당시의 의상 협찬을 했었으며 이후 2012년 중순 한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던 박정민 일본 프로젝트 ‘ROMEO(로메오)’ 의상 협찬 등 업무적인 교류를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스태프들과 함께 미팅 및 회식 등의 자리를 가졌으며 그녀가 지적한 박
[kjtimes=이지훈 기자]홈플러스는 3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주최로 열린 '2012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경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 보호 활동을 활발히 펼친 기업에 주는 상으로 홈플러스는 5년 연속 수상업체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됐다.홈플러스 측은 친환경점포 '그린스토어'를 통해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선 점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운동 '미래 그린리더 양성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다양한 환경경영을 통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원 선임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배기주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가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에 입점한 자사 백화점 건물의 처분 금지를 위한 2차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29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신세계는 인천시 남구 인천점 건물에 대한 부동산 매각 절차 중단 및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신세계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인천점 처분 금지를 위한 1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2차로 신청을 냈다.이번 신청은 신세계 라이벌인 롯데쇼핑이 이르면 다음달 인천시와 종합터미널 일대 부지와 건물 매각·개발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법원이 이번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롯데쇼핑과 인천시간 본계약에 차질이 예상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아이폰5의 전파인증을 또 해지하고 세 번째로 전파인증을 신청했다.29일 국립전파연구원과 SK텔레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5의 전파인증을 해지하고 새롭게 전파인증을 신청했다.이번 전파인증 재신청은 SK텔레콤용 MC(멀티캐리어) 서비스 등 LTE(롱텀에볼루션) 기능과는 관계가 없으며, 3세대(3G) 주파수 대역폭과 관련한 단순 기재 오류 탓이다.SK텔레콤의 3G 주파수 대역폭이 60㎒인데 신청서에 40㎒로 잘못 기재된 것을 바로잡는 수준의 재신청이라는 것이다.이통사들은 그간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을 다음달 2일로 예상해 왔으나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물량 부족 등을 겪음에 따라 2일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애플도 3차 출시국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그러나 이번 아이폰5의 전파인증 재신청은 제품 출시일과는…
[KJtimes=유병철 기자] 2013년 1월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의 화려한 출연진이 공개 되었다. 막심 드 윈터 역에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이 댄버스 부인 역에 신영숙, 옥주현 그리고 나(I) 역에 임혜영, 김보경 등 그 명성만으로도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의 주인공인 막심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은 “레베카를 처음 접한 약 5분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는 순간 음악과 무대가 주는 강렬한 인상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관객들 역시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레베카에 압도당할 것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최근 뮤지컬 ‘잭더리퍼’의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앤더슨 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극찬을 받았던 그는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kjtimes=견재수 기자]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 배후단지 기반시설 조성 착공식을 열고 실질적인 개발 사업에 나섰다.기반시설이 완공되면 한진중공업과 인천시는 대규모 창고, 물류터미널 등과 함께 LED, 바이오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중고자동차 수출입 및 매매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지난 1월 자연녹지로 돼있던 배후단지 내 한진중공업 소유의 토지(156만4862㎡) 용도가 준공업(131만9112㎡)과 상업(18만5750㎡) 지역으로 바뀐지 10개월 만이다.한진중공업은 이 가운데 29.2%에 해당하는 45만6411㎡를 기반시설 조성이 끝난 뒤 인천시에 기부채납한다.시가 기부받는 땅은 준공업지 36만3536㎡(27.6%)와 상업용지 9만2875㎡(50%)로 공시지가로 564억원, 감정평가로는 1954억원 정도이다.기반시설 조성은 한진중공업이 602억원을 투입해 시공하며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사업
[kjtimes=이지훈 기자]연령이 30∼40대인 자산가 중 상위 50명은 대부분 재벌그룹 창업자의 후손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료를 토대로 국내 30∼40대 자산가 상위 50명의 자산과 업종 등을 분석한 결과 자신이 스스로 기업을 일으킨 창업자는 전체의 18%인 9명에 불과했다.나머지 41명은 재벌 2·3·4세였다. 자산액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도 1∼6위를 재벌 후손들이 독점했다.주식과 보유자산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현대자동차 정의선(43) 부회장으로 자산총액은 3조5003억원이었고, 아모레퍼시픽 서경배(50) 대표이사는 2조843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 이재용(45) 사장은 2조4230억원으로 3위에 올랐고,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41·8382억원) 회장과 신세계그룹 정용진(45·7209억원) 부회장이 그 뒤를 따랐다.창업자산가 중…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말 세종시 청사로 이전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의 이삿짐 운송을 CJ대한통운이 맡는다.CJ대한통운은 조달청의 입찰을 통해 기재부와 국토부의 세종시 이전 물류를 맡게 됐다고 29일 밝혔다.운송은 이달 말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기재부와 국토부의 이삿짐 예상 물량은 5t 트럭 기준으로 1500여 대에 이른다.회사 측은 "2014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이삿짐 운송을 맡아 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주식 취득이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승인했다.롯데쇼핑은 지난 7월 유진기업 등과 하이마트 주식(65.25%)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신고했다.공정위는 롯데마트와 하이마트가 서로 경쟁하는 지역시장의 실질적 경쟁 제한 여부를 심사했다.지역별로 시장점유율 증가 정도, 경쟁 점포와의 거리, 매장 규모 등을 검토한 결과 기업결합 후 하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가격인상 등 경쟁제한 행위를 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가전제품 온라인시장을 통한 소비자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과 하이마트가 결합하는 측면에서도 경쟁 제한성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공정위…
[kjtimes=이지훈 기자]기업의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BSI)가 두 달째 떨어져 42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민간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6개월째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2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를 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68로 내려섰다. 이는 2009년 4월(67) 이후 가장 낮다. 역대 최저치는 2009년 2월의 43이다.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3월 84에서 4월 86으로 올라서고서 내림세로 돌아선 뒤 9월부터는 70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BSI는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개선된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BSI가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친 것은 기업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의미다.제조업 가운데 대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69다. 그러나 중소기업 업황BSI는 67로 전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상위 1%의 기업이 내는 법인세가 전체 법인이 내는 세금의 86%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세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11년 전국 46만614개 법인 가운데 상위 1%인 4406개사가 국세청에 신고한 총부담세액이 35조5882억원이다.총부담세액은 해당 연도에 법인이 신고한 법인세로 사업연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산출세액과 가산세액의 합계액에서 공제감면세액을 차감한 액수다.법인세 상위 1% 기업의 비중은 46만614개 기업의 총부담세액 37조9619억원의 85.84%에 이른다.1%의 대기업이 평균 8조1439억원을 신고한 것이다. 적자 등으로 법인세 총부담세액이 없는 법인은 20만4215개(44.3%)이다.국가 예산의 토대가 되는 세수에서 상위 1%의 힘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지난해 상속세를 신고한 납세자 5722명은 10조6591억원을 상속받아 1조5545억원(결정세액)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