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검찰이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2078억원의 횡령·배임 및 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18일 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이 회장에게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며 546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적용했다.CJ그룹의 국내외 자산 963억원을 횡령하고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면서 회사에 56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도 포함됐다.검찰은 이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 등 여타 의혹에 대해서는 cj그룹의 해외 차명계좌를 확보하고 금융감독원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한편 CJ그룹은 이 회장이 구속수감 될 시점부터 구속기소가 될 것을 예상했던 만큼 크게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 분위기다.CJ
[kjtimes=김봄내 기자]"시장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적기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GS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허 회장은 "시장 변화에 대응해 미리 준비한 회사들은 경영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실적이 부진하다"며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는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허 회장은 이어 "경쟁사 대비 실적이 부진한 회사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하며, 모든 직원이 위기의 본질을 공유하고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손익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3일 초복에 맞춰 계열사 전체 임직원 1만여명에게 삼계탕을 보내는 등 감성경영을 펼쳤다.1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 가정으로 각각 포장된 삼계탕 4마리씩을 발송했다. 삼계탕과 함께 현 회장은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쉼 없이 달려와 보니 어느덧 여름입니다. 여러분과의 만남은 제게 축복이고 지난 10년은 행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제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알찬 휴가와 함께 가족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란 문구의 인사말도 함께 전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삼계탕 선물은 현정은 회장 본인이 직접 챙긴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날 더위에 지친 직원들이 더욱 힘을 내 업무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현 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임직원들과 밀착된 감성경
[kjtimes=김봄내 기자]“회사와 협력업체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STX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강 회장은 지난 12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STX멤버스)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그는 STX 주요 계열사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지금까지 저희 STX그룹을 믿고 의지하며 같이 성장해왔던 협력업체 여러분께 최근의 당 그룹 경영위기로 씻을 수 없는 큰 상심과 피해를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다행히 KDB를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자율협약’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고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지원과 성원이
[kjtimes=이지훈 기자]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 받는 34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이 올해 받게 될 배당금 34억3000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박 회장이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올해가 세 번째 배당금 기부"라고 밝혔다.앞서 박 회장은 지난 2011년(61억 9000만원)과 2012년(41억원)에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내놨었다.박 회장의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장학생 육성사업에 사용되고, 일부는 사고와 질병 등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임직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 정기주총에서는 매출액 2467억원, 영업이익 793억원의 2012 회
[kjtimes=김봄내 기자]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밝혔다.김성주 회장과 함께 과학기술분야 중소기업 대표로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가 ABAC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두 경영인은 2011년 선임돼 이번에 연임이 결정된 류진 풍산 회장과 함께 ABAC 한국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김성주 회장은 최초의 여성 ABAC 한국위원으로서 기업가정신 독려, 청년창업 활성화, ABAC 여성포럼 등에서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ABAC는 APEC 회원국 정상에게 민간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공식 자문기구로 21개 APEC 국가의 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ABAC 한국위원은 전경련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전경련은 김 회장과 오 대표의 ABAC 위원 선임이 국제무대에서 여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24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에서 박삼구 회장이 서울대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서울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와 '금호예술기금' 출연 약정을 맺고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에서 추진하는 예술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을 전달하고 서울대 예술 분야의 수준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가르침으로 오늘 영광스런 상을 수상했다"면서 "서울대에서 더 많은 휼륭한 문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향했다.출국장에서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윤부근 사장 등이 배웅했다.이 회장이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출국하게 된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사업파트너 또는 지인들을 만나고 사업구상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 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함에 따라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때 경제사절단으로 수행할 지가 불투명해졌다.지난달 박 대통령의 미국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나섰던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귀국했다.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이 부회장은 베이징에 이어 미국도 방문해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협력사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동반성장 의지를 보였다.두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 협력사 터보파워텍과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원진엠앤티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과 협력사는 한 식구와 같다“며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정형호 터보파워텍 대표는 지속적인 물량 주문과 노후 설비 교체를위한 자금 지원을, 이원주 원진엠앤티 대표는 장비 구입 때 적용되는 무이자 할부기간 연장 및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지원 등을 각각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해 “노후 설비 교체를 위해 직접 지원 또는 매칭 펀드를 활용해 적극 돕겠다”고 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 회장은 12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CGF(The Consun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CGF는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PG 등 70여개국 650여개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가 회원이다.오는 14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서밋에는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듀크 월마트 CEO, 조루주 플라사 까르푸 CEO 등이 참석, 소비재 세계 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한편 롯데는 이번 행사 기간 '혁신'을 주제로 하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7일 신경영의 새로운 출발로 제품·서비스의 품격제고와 창조경영, 상생을 꼽았다. 이 회장은 신경영 선언 20주년이 되는 이날 그룹의 38만여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임직원과 국민에 대한 감사를 우선 표시한 뒤 흔들리지 않는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한 당부를 했다.이 회장은 "나부터 변하자, 처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고 주장했던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를 회고하고 "낡은 의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버리고 양 위주의 생각과 행동을 질 중심으로 바꿔 경쟁력을 키웠다"고 지난 20년을 평가했다.삼성은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후 매출이 1993년 29조원에서 지난해 380조원으로 13배 증가했고, 수출은 107억달러에서 1572억달러로 15배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했다.이 회장은 그러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kjtimes=견재수 기자]"안전관리를 하지 않으면 경영할 수 없다."지난 4일, 내곡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 이 현장에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모습을 드러냈다.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100여 명의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정 부회장은 이처럼 건설 현장을 돌며 직접 안전활동을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 근로자들이 모두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 지난해11월, 인천 송도사옥에 '통합 안전관제센터'를 설치한 포스코건설은안전관리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아웃·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제도는보호구 미착용이나 안전시설 임의해체 등 안전수칙을 한 번 위반한 근로자를 작업장에서 퇴출시키고 경미한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선 3번까지 기회를 주는 것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현지시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으로 재선임됐다.조 회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69차 IATA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조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세계 항공업계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조 회장이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1996년 이후 이번이 7번째다.IATA는 1945년 설립된 항공사 간 국제협력기구로 전 세계 240개 항공사가 회원이다. IATA 집행위원회는 IATA의 활동 방향을 정하고 산하기관을 감독하는 정책 심의·의결 기구로 항공사 최고경영자 31명으로 구성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세계 고액 기부자 모임에서 나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2일 SK텔레시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의 파리자선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대표로 연설하면서 "나눌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물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가뭄으로 물이 귀할 때 당신의 논에 댈 물을 당연하듯 나눠 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기억난다"며 "나눔은 드러낼 일이 아니지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기업 경영과 모금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기업에는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모금회에는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SK그룹의 행복날개가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추구를 의
[kjtimes=김봄내 기자]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29일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될 과제로 탐욕적 이기주의를 꼽았다.김 회장은 이날 강릉 명주군왕릉 능향전에서 열린 명주군왕 능향대제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법질서, 문화수준, 생활양식 등 사회의 모든 부문을 선진화시켜야 한다"면서 "특히 탐욕적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탐욕적 이기주의를 뛰어넘어 전체를 위한 이익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각 부문에 여전히 탐욕적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이날 행사는 강릉 김씨의 시조인 명주군왕 김주원 공의 업적을 기리는 제례로 명주군왕의 38세손인 김 회장이 제주 역할을 했으며, 김윤기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3000여명의 문중 인사들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