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강연에 나선다.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박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후 첫 출장이 어디냐는 질문에 “미국 하버드대에 강연하러 간다”라고 대답했다.박 회장은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 로스쿨, 케네디스쿨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하버드대에서 강연(keynote speech)을 한다.하버드대는 매년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 아시아 각계각층의 성공적인 기업가를 연사로 초청하고 있다.박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을 비롯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소비재기업을 사회기반산업 지원기업으로 변신시킨 사례와 이 과정에서 겪은 경영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1분기 30대 그룹 총수중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올랐다.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는 30대 그룹 총수의 1분기 주식 평가액 증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이건희 회장은 지난 1월2일 8조8819억원에서 지난 3월30일 10조6518억원으로 1조7699억원이 불었다.작년말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다시 10조원대로 올라섰다.이는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9736억원으로 18.1% 상승했고 삼성생명 주식 평가액도 7722억원으로 23.1%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비해 최태원 회장은 1802억원이 준 2조1307억원을 기록했다. 최 회장은 조사 대상 총수중에서 감소액이 가장 컸다.정몽구(6조8893억원) 현대자동차 회장, 정몽준(2조4812억원)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 이재현(1조1175억원) CJ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달 12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가 다가옴에 따라 국가적 행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후원하고자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여수엑스포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6월까지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6천명의 고객에게 ‘엑스포 투어 패키지’를 증정한다. ‘엑스포 투어 패키지’는 엑스포 무료입장권(2매), 현대차그룹 홍보관 패스트 패스권(일반 관람객보다 우선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 현대차 구입 20만원 할인쿠폰으로 구성되는 ‘현대가족 패키지’, 쏘나타 하이브리드 1박2일 렌탈권이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 각종 엑스포 공연 무료 관람권이 포함된 ‘VIP 패키지’ 등 3가지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계열사인 B사 C부회장이 최근 매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바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C부회장이 듣기 싫어하는 말은 ‘계열분리’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D건설의 상장 계획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계열분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그는 이 같은 언론보도를 매우 거북해 한다는 후문이다. 실제 C부회장은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계열분리 소문에 매우 난색을 표시하는 것이라는 게 재계호사가들의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이런 이유로 그의 ‘몸 낮추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B사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외부에서 볼 때는 C부회장의 경우 형인 E회장과 달리, 화학, 제약, 건설, 가스 등을 묶어 사실상 분
[kjtimes=김봄내 기자]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은 지난 1일 산수유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김 회장과 임직원 400여 명은 식목일을 맞아 서울 청계산과 부산 남구 백운포 인근에서 각각 꽃씨 나눠주기와 산수유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꽃씨 나눠주기 행사에서는 등산객들에게 봉선화, 채송화 등 꽃씨와 '산수유복분자양갱'을 함께 나눠줬다. 산수유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임야지역에 2년생 산수유나무 1005그루를 심었다. 특히, 산수유나무의 열매는 천호식품 대표제품의 원료로 쓰일 뿐 아니라 노란 꽃과 붉은 열매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날 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천호식품의 사회공헌활동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일환으로 매년 임직원 모두가 함께해 식목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kjtimes=김봄내 기자]"강력한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두산 만들겠다."박용만 두산그룹 신임 회장은 2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연수원인 DLI연강원에서 사외이사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산은 116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많은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해 왔고 ISB 중심 그룹으로 전환,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30여개국에 3만9000여명이 일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려면 구성원들이 지역과 배경은 달라도 통일된 가치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지난달 30일 ㈜두산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지금 두산에 필요한 것은 사고와 가치의 준거가 되는 강력한 기업문화"라면서 "기업문화를 발현하고 뿌리내리는 것은 것은 사
[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서 'SK식 사회적 기업'을 제안했다.SK그룹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휴양지인 보아오에서 열리는 이 포럼의 개막에 앞서 2일 중국 정·관계 인사, 기업인, 학자 등을 초청해 '사회적 기업의 이해 - 이슈와 도전'을 주제로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히 최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사회구조와 경제발전 등이 한국과 유사한 중국에서도 SK식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면서 "중국 내 SK의 파트너 기업들이 필요로 한다면 SK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SK는 지난달 연간 매출 1300억원대로 국내 최대 규모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를 출범시켰다.SK는 중국 각계 인사들에게 취업난과 부의 양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행복나
[kjtimes=김봄내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100호 점’을 방문해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글로벌 100호점이자 베트남 1호점인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그는 67년간 이어온 SPC그룹의 맛과 품질, 서비스 정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베트남 글로벌 100호점 개점은 2002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지 10년 만에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의 제품과 인테리어, 직원의 서비스 교육 상태 등을 직접 둘러보고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정직한 맛’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식문화를 선도해…
[kjtimes=이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1일, 피겨 사상 최고의 스케이터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일조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후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1년 후원 기간이 지난 3월 30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 이번 연장으로 김연아 선수는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시 오는 2013년 3월 29일까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일등석을, 부모와 코칭 스태프 등 5명은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김연아 선수와 아무런 조건 없는 순수 후원의 목적으로 항공권 후원 협약을 맺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김연아 선수가 스포츠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김연아 선수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국민
[kjtimes=심상목 기자] 포스코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철강, 소재, 에너지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 매출 200조원 달성과 글로벌 100대 기업 진입이라는 ‘포스코 패밀리 2020 비전’ 을 소개했다. 작년도 미국 포춘지가 발표한 ‘2010 글로벌500대 기업’ 에서 포스코는 ’10년 기준 매출 60조로 1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비전2020 달성을 위한 슬로건으로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 선포했다. 이 비전2020슬로건은 지난 1~2월 국내외 전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들이 응모한 총 5,423건의 후보작 중에서 정준양 회장이 직접 포스코 패밀리의 가치, 사업 영역, Identity를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해 선정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면담을 하며 글로벌 경영에 적극 나섰다.30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과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을 비롯한 STX그룹 주요 경영진들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핀란드·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등 4개국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은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강 회장은 지난 26일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을 만나 STX유럽의 핀란드 투르크조선소를 통한 핀란드 조선산업 발전 방안과 핀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극지용 빙해선박 기술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5차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에서는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과 신성수 부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 간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토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9일 서울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금호타이어의 베트남 공장 증설, 양국 교류활성화 등과 관련된 면담을 가졌다.금호타이어는 올해 8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소재 타이어공장의 증설을 추진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 생산공장(2008년 완공)과 천연고무 가공공장(2007년 완공)을 운영 중이다. 2013년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베트남 내 타이어 생산규모는 연간 245만본 늘어난 총 560만본에 이른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박삼구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부유층이 이루고 싶은 부(富)의 목표치는 '600만 달러(약 68억 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9일 영국 컨설팅업체 스콜피오파트너십과 공동 발표한 '2012 FuturePriority 보고서'에서 "한국자산가들의 목표로 삼는 10년 후 재산증식 규모는 평균 600만 달러"라며 "이는 조사대상인 아시아 9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 밝혔다.이는 2011년 10월~11월에 걸쳐 한국 등 아시아 9개국에서 금융자산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 이상 가진 부유층 2768명을 조사한 결과다.조사에 참여한 한국 부유층 309명 중 재산 증식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람은 19%로 전체 평균치인 65%를 크게 밑돌았다. 상당수 한국 부유층이 소득수준은 높으나 미래 재산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 부유층은 다른 국가 응답자들
[kjtimes=이지훈 기자]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전격 사퇴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 이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사회 경제적 양극화 해소라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을 내려놓고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는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 대기업,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금 사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정운찬 위원장은 지난 2010년 12월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에 취임했고,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고(故)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부인 이영자씨와 장남 이재관씨는 차남인 이재찬씨 유가족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대의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낸 것과 관련, 자신들은 소송에 참여할 뜻이 전혀 없다고 28일 밝혔다.이창희 전회장의 부인과 장남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번 소송(이재찬씨 유가족이 제기한 소송)을 두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차남측이 소송에 합류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 소송은 자신들의 뜻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이들은 "선대 이병철 회장의 유산 문제는 이미 다 정리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법무법인 화우는 이날 고 이재찬씨의 부인 최선희씨와 아들 준호ㆍ성호군 명의로 이건희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