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두산은 19일 박용현 두산 회장이 서울 중구 명동2가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명동성당) 주교관에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인 염수정 주교에게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두산매거진 자선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억500여만원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한 바 있는 두산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이번에 추가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인 ‘사랑의 삶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0년 2월 설립된 민간 최초의 전문모금기관으로 개인 나눔 실천 운동, 희망의 밥 나누기 등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글로벌 유통그룹'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KT 회장은 19일 오전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 경영 2기' 출범을 알리며 새로운 먹거리인 'Virtual Goods(가상상품)'를 유통하는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이를 통해 KT는 오는 2015년까지 그룹 매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의 강력한 네트워크 기반하에 그룹내 엔써즈(Enswers), 유스트림 코리아 등의 자회사가 콘텐츠 유통을 맡고 넥스알, kt이노츠 등 솔루션 회사가 빅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경쟁력을 주도함으로써 '가상상품'(Virtual Goods)' 자유롭게 사고파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KT는 설명했다. 또 2010년부터 추진중인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를 올레 경영 2기 내에…
[kjtimes=이상택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이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을 포괄하는 인재 육성 종합 브랜드 ‘온드림스쿨(on Dream School)’을 발족하고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온드림스쿨’은 ‘이루어 가는 꿈(on making the dream)’, ‘꿈(dream)을 켜다(on)’, ‘따뜻한(溫) 꿈’이라는 뜻으로, 저소득층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온드림스쿨’은 교육의 사다리를 튼튼하게 세워 우리 사회의 미래 건강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몽구 회장의 철학을 반영,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성장 세대를 바르게 키워내고자 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온드림스쿨’의 주요 사업은 초·중등학생 대상 농산어촌 교육 지원 및 장학금 지원, 중·고등학생 대상 미래인재 육성 및 장학금 지원, 대
[kjtimes=김봄내 기자]경제단체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논평을 내고 환영했다.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세계 경제가 아직 위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점에서 한미 FTA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로 이어져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FTA민대위는 "한미 FTA를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폐기 주장까지 있었지만 이제는 논쟁을 접고 FTA 활용을 통한 국익 극대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2006년 결성된 민간단체인 FTA민대위는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 관련 연구기관 등 42개 단체·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전경련은 "우리 기업들은 세계…
[KJtimes=심상목 기]웃음이 넘쳐났던 CJ그룹의 채용설명회사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채용설명회는 긴장감이 넘치는 딱딱한 행사였지만 CJ그룹은 토크쇼 형식의 독특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서다. 14일 CJ그룹(이하 CJ)에 따르면 그룹은 ‘토크쇼’ 형식의 독특한 채용설명회 ‘CJ Healing City’를 개최했다. 예비취업자들은 일방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강연 형태의 일반적 기업 채용설명회 틀에서 벗어나 취업준비생들과 입사 선배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채용설명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13일 CJ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CJ Healing City’는 매회 취업준비생 100명씩과 직원 패널 6명씩, 직원 멘토 20명씩이 참여한 방송토크쇼형식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입사할 수 있나요?”, “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이 숙원인 맥주 제조 사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8일 충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문(이하 롯데주류)은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롯데주류는 주류 면허를 획득함에 따라 충주 맥주 공장 건설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롯데주류는 충주신산업단지에 본 공장을 짓기에 앞서 충주기업도시에서 소규모 맥주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주류는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충주기업도시에 1만㎡ 규모의 공장을 지어 실험 성격의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롯데주류는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롯데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접촉을 거친 끝에 물 공급이 원활하고 물류 등 지리적 입지가 좋은 충주를 낙점하고 지난 1월 충주시와 맥주 제조 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롯
[kjtimes=이지훈 기자]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은 순자산 69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슬림은 지난해 통신시장 독점 문제와 불공정 행위 등으로 연방경쟁위원회(FCC)에 벌금 10억달러를 무는 등 2010년에 비해 자산이 50억달러 줄었지만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게이츠는 610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워런 버핏이 440억달러로 3위,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410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또 스페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이 유럽 경제위기에도 자산이 65억달러에서 375억달러로 급증하면서 새롭게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83억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휴식을 위해 하와이로 떠났다.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이 회장이 출국한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소비자가전제품전시회(CES 2012)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약 2개월만이다.CES 2012 참관이후 일본에서 지인 등을 만나고 귀국했던 이 회장은 지난달 7일부터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이 회장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상속분 반환청구소송을 낸 지난달 12일 이후에도 회사에 나와 업무를 챙겼다. 출국 전날인 6일에도 서초동 사옥에 출근했었다.하와이에는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요양 중이어서 둘이 만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집안의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
[KJtimes=김필주 기자]한화그룹이 대표이사 5명을 물갈이 하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7일 한화는 화약부문, 한화갤러리아, 한화기술금융 등 계열사 대표이사 5명 등 모두 102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먼저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대표 내정자는 화약사업본부장, 인재경영원장,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을 역임하면서 사업과 인사관리 부문에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내정자는 맥킨지 컨설팅, 현대카드 등을 거치며 마케팅전략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로 올해 2월 입사 후 한달만에 승진했다. 한화기술금융, 한화63시티, 여수열병합발전 대표이사에는 각각 한우제씨와 이율국, 권혁웅씨가 내정됐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 차원에서 외부 전문경영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ㆍ지급보증제한 55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1667개로 10개월째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 그룹 계열사는 작년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당시 1554개였으나 5월 이후 매달 평균 11.3개 업체가 계열사에 추가됐다.현대백화점이 의류제조업체인 한섬을 인수하면서 6개사가 계열사로 편입했다.또한 동부가 농산물 유통업체인 팜슨을 인수하는 등 5개 자회사를 편입하는 등 29개사가 기업집단에 신규편입됐다.기업집단에서 빠진 회사는 4곳으로 흡수합병, 매각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KJtimes=심상목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공헌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CJ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계열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장기 우수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그룹이 연초 발표한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번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그룹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우수 아르바르바이트생 95명으로, 빕스 등 CJ푸드빌 사업장에서 서빙 등의 업무를 하는 현장직원 56명, CJ CGV에서 고객응대서비스를 맡고 있는 미소지기 27명, CJ 올리브영과 CJ 엔시티 매장 관리 직원 12명이다. 이 가운데 청각장애를 가진 유성숙씨(여, 32세, 서울사이버대학교 2학년, 빕스사당역점 근무) 등 장애우 3명과 최저생계비
[kjtimes=김봄내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세율의 인상 없이 세원의 투명성을 높여 숨어 있는 세원을 확보해 나가고, 경제성장을 통해 과세기반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조세정책방향”이라고 밝혔다.그는 “선거과정에서 과도한 복지공약이 제시되고 세율 인상 등 증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선진국이 겪은 복지함정과 재정위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과도한 복지와 이로 인한 무리한 증세는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성실 납세자의 부담이 커져 정부에 대한 불신과 탈세 유혹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내비쳤다.박 장관은 “소수 납세자가 세금 대부분을 부담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세율 인상은 세 부담의 편중만 심화시킬 것”이라며 “세율은 될 수 있으면 낮게, 조세제도는 되도
SK그룹의 전체 인력 규모가 7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SK그룹은 지난달 하이닉스가 '새 식구'로 편입되면서 전체 인력이 7만6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2002년 2만9000여명에 불과했던 전체 임직원 수가 10년 만에 140% 이상 늘어난 규모다.SK그룹의 일자리는 2004년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2007년 지주회사 전환 이후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글로벌 성장 경영이 본격화됐던 2008년부터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인력규모가 2007년에는 3만여명이었고 2008년에는 3만7000명에 이르렀으며 2010년에는 4만7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후 1년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SK그룹 총 임직원 수는 5만1000여명이었다"며 "인력규모가 1만9600여명인 하이닉스를 인수함에 따라 7만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SK그룹은 올해 작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형제들과의 소송전과 관련해 삼성그룹이 “CJ그룹과 전면전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지난 29일 삼성사장단회의가 끝난 뒤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한 삼성가의 상속재산 분쟁에 대해 “25년전에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경영권이 상속됐다”면서 “그 문제는 다 정리됐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회장부터 전 임직원이 앞만 보고 달려가도 어려운 게 경영환경”이라면서 “이런 소송이 제기되니까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맹희씨에 이어 이숙희씨까지 소송전에 뛰어든 것에 대해 이 부사장은 “소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하는 과정을 3자의 시각에서 봐 주면 좋겠다”며 “소송의 구조를 봐 주면 어떨까 싶다”고 답해 최근의…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 정치권의 대형마트 규제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 회장은 27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한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에 쓴소리를 했다.그는 "한국 경제가 겉으로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안은 빨갛다"면서 한국 경제를 '수박 경제'에 비유하는가 하면 정부의 규제에 대해 "공산주의에서도 하지 않은 정책"으로 반서민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정부의 규제정책이 골목상권이 아니라 대형, 중형 슈퍼마켓까지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서민들이 싼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이런 반서민 정책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는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로 가맹사업을 벌이고 있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편의점 사업에도 진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