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아이폰5가 베일을 벗었다.애플은 12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5를 공개했다.아이폰5는 그동안 업계와 시장이 예측한 대로 4인치 화면을 장착한 LTE(롱텀에볼루션)폰으로 나왔다. 가로 길이는 기존 제품과 같지만 세로 길이를 늘려 화면비는 3:2에서 16:9가 됐다. 인치당 화소 수는 기존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326ppi를 유지했다.LTE 망도 지원한다. 미국·캐나다·호주·독일·영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LTE를 탑재한 아이폰5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쓰는 800㎒와 1.8㎓를 포함해 5가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로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제품 외관은 더 얇고 가벼워졌다. 두께가 7.6㎜로 기존 제품인 아이폰4S보다 18% 얇아졌고 무게도 112
[KJtimes=김필주 기자]국내 토종 사모펀드(PEF)인 보고펀드가 두산그룹 계열사 SRS코리아의 외식업체 버거킹을 인수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두산그룹 측과 버거킹을 1000억원 안팎에 인수하는 협상을 마치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보고펀드는 애초 SRS코리아의 버거킹과 KFC를 모두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KFC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SRS코리아는 2004년 두산그룹이 KFC·버거킹 등 외식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됐다. 두산의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지분 51%를, 미래에셋맵스PEF와 IMM PE가 설립한 오딘홀딩스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09년 6월 SRS코리아를 포함해 3개 계열사를 매각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투자자와 접촉했으나 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다가 보고펀드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에 급
[KJtimes=심상목 기자]국세청이 ‘숨긴 재산 추적팀’을 통해 고액 체납자의 재산을 찾아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올해 1~7월까지 고액 체납자의 1420명으로부터 8633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 이중 5103억원을 현금 징수하고 2244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으며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으로 1286억원의 조세채권도 확보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의 재산 은닉 수법은 매우 교묘했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본인의 재산을 가족 명의로 옮겨 놓는 수법에 조사관들 마저 혀를 내둘렀다. 상장사 대표인 A씨는 경영권과 보유 주식을 팔아 수백억원을 챙기고도 본인 명의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파산신청을 했다. 회사 매각대금은 A씨와 임직원, 임직원의 처·자녀, A씨의 장모 등 73차례에 걸쳐 치밀하게 자금세탁한 뒤 부인에게 넘어갔다. 부인은 이 돈으로 60평짜리 고급 아파트를…
[KJtimes=심상목 기자]금융감독원이 고객들의 불만이나 민원이 많이 제기된 금융사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많이 제기된 은행과 보험회사, 증권사, 신용카드사, 상호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민원 발생 원인과 처리 현황에 대해 파악할 것을 각 검사국에 지시했다. 당국이 민원과 관련해 모든 권역을 일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약탈적 행위’가 발결될 시에서는 중징계를 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단순히 민원건수가 많은 것보다는 영업규모보다 민원이 많은 회사를 주로 볼 것”이라며 “권역 중에서는 보유계약 10만건당 들어온 민원이 수십건에 달하는 보험회사가 주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검은 금융기관들의 각종 편법과 횡포 탓에 서민 고객들
[kjtimes=이지훈 기자]'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5) 씨가 살아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검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12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11일 "중국에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최근 산둥성 옌타이와 청두의 한국인이 많이 출입하는 유흥주점에서 조씨를 목격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검찰에 접수됐다"며 "검찰도 조씨가 중국에 살아 있다고 보고 그의 주거지 등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관계자는 "신분 세탁이 어렵지 않은 중국에서는 사망진단서 등도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며 "조씨가 죽었다면 최소한 사진이라도 공개돼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동영상만으로는 사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검찰은 조씨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조씨가 지난해 12월 중국 옌타이시의 한 호텔에서 심근경색으로 사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을 대비해 택배사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맘때면 택배업계는 쏟아지는 물량 처리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지면서 서비스 불만도 쏟아진다. 하지만 추석 특수기는 설과 함께 택배업체들이 일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해내는 시기이긴 만큼 소비자들의 택배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2주 전인 오는 9월17일부터 증가해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시기에 국내 택배사들은 몰려드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택배서비스 맨 1명이 처리해야 하는 물량은 평상시와 비교해 2배로 통상 하루 300개에 달한다. 그러면 올 추석 택배 안전 이용법과 택배사고 예방법을 알아 보자.먼저 추석 연휴 10일
[KJtimes=견재수 기자]유가보다 저렴해 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음달부터 국내 유통가격이 인상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2일 LPG 업계에 따르면 9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입가격이 t당 970달러, 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195달러, 155달러 각각 오른 것이다. 프로판은 주로 가정 난방용으로, 부탄은 택시 등 차량 연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기름값보다 낮기 때문에 주로 서민층이 애용하고 있다. LPG 수입가격은 지난 3월 최고점을 찍은 뒤 내리막을 걷다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지난달부터 다시 오름세를 탔다. 최근 3개월간 프로판 수입가격 추이를 보면 575달러(7월)→775달러(8월)→970달러(9월)로 상승곡선이 가파르다. 부탄 역시 620달러→775달러→930달러로 비슷한 흐름을 보
[kjtimes=김봄내 기자]취업자 증가 규모가 한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떨어졌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24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4000명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증가 규모다.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1~5월 4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6월에 36만5000명으로 둔화했다. 이어 7월에 47만명으로 올랐지만, 이번에 다시 30만명대로 떨어졌다. 8월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같았고, 실업자는 76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000명 증가했다.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8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20대(-1.4%p)와 40대(-0.3%p)는 떨어지고 15~19세(0.6%p), 30대(1.5%p), 60세 이상(0.4%p)은 높아졌다.작년 8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감은 50대가 21만8000명, 60세 이상은 19만2000명으로 고령층이 증가세를 이끌었다.산업별로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정책지원이 늘면서…
[KJtimes=유병철 기자] 9월 12일 성경책 다음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감동과 영감을 고스란히 음악적 언어로 풀어낸 명작 앨범 ‘어린 왕자와의 조우’가 국내 처음으로 발매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 앨범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대만의 떠오르는 여성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하진진이 원작의 묵직한 철학적 담론을 음악 동화처럼 풀어내어 진정한 성찰과 힐링을 주는 음악 동화 편지로 재탄생되었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번 앨범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틴 휘슬 등의 다채로운 악기로 애잔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수록되어 있으며 보컬과 일러스트가 담긴 환타스틱한 스토리북으로 시청각적인 효과와 감동을 더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0번 트랙 ‘Sad Desert(슬픈 사막)’은 서로를 길들이며 관계를 맺었던 장미꽃을…
[KJtimes=유병철 기자] 톡톡 튀는 발랄감성 화장품 브랜드 디어베리(dearberry)가 제품을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1호점 매장을 오는 15일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다. 동성로 2가에 위치한 디어베리 1호점은 케이크, 마카롱,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럽의 디저트 가게에서 모티브를 얻어 달콤하고 아기자기한 외관을 자랑한다. 소녀들의 감성을 고려해 큰 리본 조형물을 달아 밤에도 환하게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여 디어베리의 심볼로 사용했다는 점도 포인트. 또한 15일 매장 오픈 당일부터 9월말까지는 ‘응답하라 디어베리’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으로서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디어베리의 김병석대표는 “기존 화장품 가게의 단순히 제품을 진열해 놓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소비자들이 마치 장난
[KJtimes=유병철 기자] 가을에는 색조 화장이 무거워져 여름보다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더 중요한 시기다. 이번 2012년 F/W시즌 역시 광(光)피부가 인기를 끌을 전망이며 자연스러운 윤기로 내추럴함을 강조한 자연광 피부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니스프리의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윤광이다. 이 제품은 수분 베이스가 핑크 회오리 패턴으로 들어있어 피부 결점을 커버하면서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윤기를 부여한다. 또한 제주 천연의 미네랄 파우더와 제주 녹차수를 함유해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를 편안하고 하루종일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유지시켜준다.자연광 피부를 더 오랜시간 유지시켜 주고 싶다면 이니스프리 미네랄 윤광 픽서를 주목 할 것. 미네랄 윤
[KJtimes=심상목 기자]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이 지난해 말 현재 4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주식을 보유한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9만2000명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1년 새 4배 급증한 규모로 주식시장 전체 주주의 1.8%에 해당한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3조9510억원이었으며 당시 시가총액의 1.4%였다. 1인당 평균 4295만원을 보유한 셈이다. 미성년자 주주들의 보유액은 2004년 3700억원에서 2009년 7500억원, 2010년 1조1290억원에 이어 작년 4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작년 말 미성년자 주주들의 보유액은 20~24세(1조1820억원)와 25~29세(3조4980억원) 연령층보다 많았다.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주식이 악용되고 있기 때문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Block Sale을 통해 한전KPS 보유지분 5% (225만주)를 할인율 3.92%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함으로써 1,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10일 장이 종료된 후 진행 됐으며, 이번 매각으로 한전KPS 보유지분은 75%에서 70%로 줄어들었다. 한전은 지난 4년간의 적자를 탈피하고 올해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초긴축경영의 일환으로 내부적인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출자지분매각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의 대표적인 방안으로 추진되어 온 사항으로, 한전의 자구노력이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전은 이번 매각대금을 통해 부족자금의 일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각이익 882억원이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됨으로써 흑자 달성에 한걸음…
[kjtimes=견재수 기자] 사용중 부작용이나 결함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이유로 소재파악이 필요한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를 기존 9개에서 15개 품목으로 확대·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품목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민이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되면 제조·수입업체는 제조·수입·판매·임대·수리내역에 대한 기록을 작성 및 보존해야 하고, 의료기관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환자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련기록을 관리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19개 품목, 일본은 8개 품목을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추적관리대상 의료기
[kjtimes=견재수 기자]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10억 원 상당의 완성차 및 엔진 등 연구 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교보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기술개발부문장 이재완 부사장과 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 김영복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쌍용자동차는 ‘체어맨W’와 ‘코란도 C’, ‘로디우스’와 ‘액티언스포츠’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9대, 가솔린엔진 16대, 디젤엔진 99대 등 총 120여 점, 10억 원 상당의 교보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교보재는 전국 14개 고등학교와 직업전문학교, 4개 대학교는 물론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총 19개 자동차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실습용 교보재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