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화재예방과 소화시설 안전 점검 등의 업무를 담당해온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가 위기에 봉착했다. 협회 이사장 자리를 놓고 낙하산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역할이 대폭 축소된 협회의 존폐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화보협회의 이사장자리는 6개월째 비어있다. 고영전 전 이사장이 올해 2월 물러난 이후 이사장을 공모했으나 금융당국의 개입 논란이 벌어졌다. 오는 25일 결정되는 신임 이사장 자리에 이춘근 손해보험협회 전 부회장과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응모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당국이 이기영 전 대표이사를 화보협회 이사장 적격자로 내정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금융당국은 이사장 선임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추천위원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가공식품업계의 무더기 가격인상에 대해 점검에 착수했다.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1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꺼번에 가격 인상이 이뤄진 가공식품 품목들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식탁 물가를 구성하는 라면, 참치, 음료수, 즉석밥 등의 가공식품들이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즉석밥, 동원FB는 참치, 롯데칠성과 한국코카콜라는 음료수, 삼양라면과 팔도는 라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맥주 가격을 최근 인상했다.공정위는 가격 인상이 적절한 것인지, 그 과정에서 담합과 같은 불공정한 행위는 없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 고위관계자는 "점검 작업은 면밀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직접적인 가격인상 합의가 없어도 수입 곡물가격 등 정보 교환만 이뤄져도 담합으로…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공연계의 이슈는 단연 서울 라이브 뮤직페스타(이하 서라페) 이다. 대형 페스티발도 아니고 유명 가수들이 나오는 콘서트도 아닌데 티켓 예매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1위를 기록하고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한다. 공연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서라페는 매월 1회 2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의 티켓 하나로 홍대인근 10여 개 클럽에서 열리는 속칭 가장 잘 나가는 20여 팀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박람회 콘셉트의 도심 속 음악 축제이다.항상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곳이지만 유흥문화 중심으로 흘러갔던 홍대인근 지역이 서라페가 있는 토요일이면 20대는 물론 새로운 라이브 문화를 즐기기 위한 3~40대의 방문도 늘고 있어 새로운 문화의 거리로 바뀌고 있다. 지난 2월 첫 회를 시작으로 매진의 행렬을 이어온 서라페가 오는 8월 25일 끝나가
[kjtimes=견재수 기자] 중앙선관위의 안철수 재단에 대한 유권해석 이후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박근혜 후보를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셋째 주 주간 집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주일 전 대비 1.8%p 하락한 44.5%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2.7%p 상승한 48.8%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간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소폭 벗어난 4.3%p로 벌어졌다. 안철수 재단에 대한 선관위 유권해석 이후 안 원장은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공천헌금 논란과 고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 논란으로 박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2.1%p 하락한 48.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2.8%p 상승한 41.0%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7.5%p로 좁혀졌다.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시는 도시전체가 태양광발전소인 햇빛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975만원의 40%인 39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의 연간 전력사용량은 4,690,2991MWh며 이중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은 27.6%인 12,951,729MWh에 달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주택 태양광 보급 사업에 따라 ‘12년까지 1,383가구에 4,980kW가 설치되어 연간 약 6670MWh의 전력이 생산되고 있으나 가정용 전기사용량의 0.0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정에너지의 상징인 태양광 발전에 대한 지원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가정에서 시민들의 자연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통 태양광시설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의 차이가 있으나, 월평균 300kW정도 전력을 생산하므로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400kWh이상 사용하는 가정이라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의 일자리 부족 현상이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서울경제연구센터는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실업자 수가 금융위기 발생 직전 해인 2007년(20만7000명)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24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서울의 실업자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실업자 평균인 228만명보다 많은 것이다. 서울의 실업자는 2007년 207만명, 2008년 201만명, 2009년 228만명, 2010년 244만명, 2011년 239만명을 기록했다.특히 같은 기간 서울의 여성 실업자가 남성 실업자보다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서울 실업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 61%, 여성 39%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실업자의 평균 성별 구성비가 남 64%, 여 36%인 점을 고려했을 때 여성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의
[kjtimes=이지훈 기자]장수브랜드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수 상품일수록 불황에 잘 나간다는 속설이 입증된 셈이다.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년 이상 된 장수 상품 10종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22%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950년 탄생한 롯데의 칠성사이다는 지난해보다 40%나 매출이 올랐고, 1974년생인 해태제과의 에이스 크래커 역시 23% 가량 신장했다. 1981년부터 판매된 페리오치약은 25% 매출이 뛰었다.이 외에도 베지밀이나 매일우유, 오뚜기카레 등 30년 이상된 장수 상품의 매출이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보였다.불황기 장수 상품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지갑 인심이 각박해진 와중에 검증되지 않은 신상품보다 익숙한 상품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롯데멤버스…
[KJtimes=유병철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자사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인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의 업그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링클 프리 제주 럭셔리 힐링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니스프리의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는 ‘바다의 레티놀’이라 불리는 비타민 A와 미네랄이 풍부한 참미역과 모자반에서 얻은 성분이 노화된 피부를 자생시키고 피부의 자기 방어력을 키워주는 이니스프리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아이템이다. 청정 제주 바다 식물의 강력한 재생력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탄력을 되살리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이 8월 20일부터 제품의 보관과 사용이 편리한 용기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제조 된지 3개월 이내에 매장에서 판매되는 신선 화장품 캠페인이 적용되어 더욱 새로워진 모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 절반은 자신을 스스로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동열 수석연구위원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중산층의 자신감이 무너지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자신을 저소득층으로 분류한 응답자는 50.1%에 달했다.이는 2011년 통계청에서 가처분 소득 등을 기준으로 집계한 저소득층 비율 15.2%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이 가운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소득층'이라는 응답은 34.6%, '예전에는 중산층이었으나 현재는 저소득층'이라고 답한 경우는 15.5%였다. '계층이 하락했다'는 응답은 19.1%를 점했다.반면에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여긴 응답자는 46.4%였다. 통계청의 중산층 비중(64%)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다만 ‘외환위기’ 당시인 98년 같은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KJtimes=유병철 기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MBC 드라마 ‘골든타임’의 인기에 힘입어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에도 골든타임이 찾아왔다. ‘골든타임’에서 열연 중인 황정음이 내추럴하면서도 상큼한 틴트 메이크업을 선보이면서 황정음이 바르고 나온 페리스 틴트의 매출이 방송 이후 30% 상승한 것. 틴트 메이크업의 대명사 황정음이 사용한 골든타임 틴트로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황정음 사용 컬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으며 황정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는 지난 2월 런칭, '황정음 틴트'로 온라인 립 카테고리를 장악했을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입점 점주들의 주문이 쇄도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틴트와는 달리 다양한 타입과 컬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
[KJtimes=심상목 기자]상장사 임원의 개별 보수를 공개하는 법안이 재추진되면서 회장님들의 월급이 공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재벌 총수의 급여는 아무도 모르는 극비에 비춰지고 있어 실제 실행될지 여부는 알수 없다. 국회에 따르면 이목희 민주통합당 의원 등 10명은 19대 국회에 상장사 임원의 개인별 보수 공시를 주요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정안에서의 공시 대상인 ‘임원보수’를 ‘임원의 개인별 보수’로 바꾸고 구체적인 산정기준과 방법을 공개하는 것으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현재까지는 사업보고서에 등기임원 모두에게 지급된 보수총액만을 기재하고 있다. 이 같은 임원의 개별보수를 공시하는 것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kjtimes=김현진 기자] 독도 문제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외교가 급속도로 냉각된 가운데 이번에는 동중국해에 위치한 센카쿠 열도를 사이에 두고 일본과 중국의 외교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에 지난 15일 홍콩 민간단체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 소속 활동가 7명이 불법 상륙해 붉은 오성기를 꽂다가 일본 정부로부터 체포된 사건을 놓고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내 4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다. 댜오위다오는 센카쿠 열도를 지칭해서 부르는 중국명으로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이시하라 도쿄지사가 모금운동을 벌여 댜오위다오 제도를 사들이자고 제안했고 노다 총리도 정부차원에서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 실효적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을 대외적으로 내비쳤다.일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기름 값이 가장 싼 곳은 88올림픽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보통 휘발유 값이 9개 주요 고속도로 중 리터당 평균 19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경부고속도로가 1981원, 호남고속도로 1982원,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1985원, 남해고속도로 1988원, 중부내륙고속도로 1995원, 중앙고속도로 2002원, 영동고속도로 2011원 등의 순이었다.가장 비싼 곳은 서울과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로 평균 2018원에 달했다.주유소 중에는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충북 단양군 단양주유소(알뜰)의 휘발유 값이 1930원으로 전국 최저였다. 이는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2064원)에 비해 134원이나 싼 것이다.가장 비싸게 받는 곳은 중앙고속도로 대구방면에 있는 경북 청도군 청도휴게
[kjtimes=김현진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서울·경기·충북·전북 등 집중호우로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 복구 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및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장 먼저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의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 씻기를 실천하며, 음식물은 되도록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집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 설사가 있거나 피부가 붓는 등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특히 농촌 침수지역에서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섰다.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수해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0월 말까지 실시하는 특별점검 서비스를 통해 수해로 인한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한편, 즉각적인 조치가 곤란한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으로 입고를 안내한다. 현대·기아차는 입고 안내에 따라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를 받는 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용의 최대50%까지 할인해 준다. (단, 자차보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