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일 국세청 합작으로 탈세를 조장한 한국기업이 덜미를 잡혔다. 이 같은 내용은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해 알려졌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공조는 작년 초 시작됐다. 국세청은 작년 1월, 국내 한 제강회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면서 해외 거래에 주목하고 일본 측에 일본 법인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한국 측의 요청을 받은 일본 세무당국은 이례적으로 강제조사권이 있는 사찰부(일명 ‘마루사’)를 처음으로 투입했다. 작년 7월, 도쿄 국세국 사찰부는 문제의 제강회사 일본법인의 임원을 조사했고 이 회사는 일본 세무당국에 경리 자료를 임의 제출했다. 조사 결과 이 회사가 국내 본사에 제공한 리베이트를 한국 국내에서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일본 세무당국은 한국 국세청에 정보를 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의 지난달(5월) 판매 실적이 작년比 8.1%상승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승용차의 판매 부진으로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됐지만 신형 싼타페의 저력으로 0.6% 상승했다. 이에 반해 해외 시장에서는 9.6%나 상승했다.1일 현대차는 “2012년 5월 국내에서 5만 8050대, 해외에서 30만 7451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 동월比 8.1% 증가한 36만 550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은 당초 내수 침체로 인한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됐지만 신형 싼타페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판매부진을 가까스로 면했다. 내수 판매를 견인한 산타페는 총 7809대(신형 5776대, 구형 2033대)를 판매해 SUV 전체 판매율을 68.0%(전년 동월比)까지 상승시켰다.하지만 승용차 판매는 3만 3103대로 전년 동월比 8.6%가 감소했다. 아반떼 8758대, 그랜저 7705대, 엑센트 2614대를 기록했고 쏘나타는 9236대를…
[kjtimes=견재수 기자] 잘나가는 기업에는 뛰어난 경영자가 있다. 이들이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까지 쪼개 쓰는 것은 다반사. 비즈니스에만 집중해도 하루가 부족한 사람들인 셈이다. 그런 이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있다면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자들일 것이다. 대기업 사장님을 남편으로 둔 배우자들 가운데 내조의 여왕은 누구일까. KJtimes에선 국내 Top3건설사(2011년 도급순위 기준) 대표들과 그들을 내조하는 배우자들의 근황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우선 2011년 국내 건설사 도급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LG전자 청소기 공장장, 영국 뉴캐슬 법인장 등을 거쳐 2002년 허창수 회장과 함께 GS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대기업 최고재무관리자라는 직함에 날카롭고 빈틈없는 업무 스타일로 소문난 인물이다. 허명수 사장의 부인은 노재현…
[kjtimes=이지훈 기자]5월 무역수지가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472억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가 줄어든 448억달러를 나타냈고, 무역수지는 24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3월과 4월의 흑자폭은 각각 23억달러, 22억달러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같은 달 대비 2.5%를 기록해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13.9%나 올랐다. 전세금 상승률도 여전히 5%를 넘어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2010년 100기준)로 4월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올랐다.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2월 3.4%, 3.1%를 기록하고서 3월(2.6%), 4월(2.5%)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2%대를 나타내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 물가)는 전년비 1.6%, 전월비 0.2% 상승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에 따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비 1.5%, 전월비 0.3% 올랐다.생활물가지수도 전년비 2.2%, 전월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식품이 전년비 3.8% 상승했으
[kjtimes=김현진 기자] 사고 또는 고장 차량의 운반을 위하여 견인차 이용 시 운전자의 급박한 상황을 이용하여 부당하게 과다한 요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1월 1일부터 2012년 5월 20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자동차 견인관련 소비자피해 상담 1,033건을 분석한 결과, 견인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사례가 82.9%(856건)로 가장 많았고, 견인 중 차량이 파손된 경우가 11.5%(119건)로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 한 해 자동차 견인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이 전년 대비 75.8% 증가하는 등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차량 견인 시 국토해양부가 정한 견인 요금을 정확하게 확인 후 견인을 요청할 것, 견인 사업자에게 견인 목적지를 고지한 후 견인할 것, 견인 요금을 지
[kjtimes=김현진 기자] 초여름 이르게 찾아온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의 피서지, 부산 해수욕장이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6월 1일 오전 11시, 이벤트 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과 해수욕장 관리 종사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이한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은 6월 1일 오후 2시 만남의 광장 앞, 송도해수욕장은 같은 날 오후 5시 중앙 분수광장, 송정해수욕장은 오후 3시 임해 행정봉사실 앞 백사장에서 각각 개장식을 가진다. 6월 1일에 개장
[kjtimes=김봄내 기자]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2012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작년과 같은 세계 22위를 차지했다.IMD가 31일 공개한 ‘세계경쟁력연감 2012’에 따르면 경제력과 인적자원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조사 대상 59개 국가 및 지역 경제 가운데 22위를 기록했다.IMD가 평가한 한국의 종합 국가 경쟁력 순위는 ▲2003년 32위 ▲2004년 31위 ▲2005년 27위 ▲2006년 32위 ▲2007년 29위 ▲2008년 31위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후 3년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에는 1997년 IMD의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올해 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는 홍콩이 꼽혔고, 미국,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지난해 조사에서 홍콩과 함께 공동 1위였던 미국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역동성과 혁신 능력 등
[kjtimes=견재수 기자] 판매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르노 삼성이 반짝 웃었다. 2만 6000여명의 자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체감만족도 1위와 2위에 SM7과 QM5가 선정됐기 때문.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3년 이내(2008.7~2011.7) 새 차를 구입해 이용 중인 2만 6904명을 대상으로 자기 차의 ‘잔 고장 및 내구성 등 품질 전반’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물었다.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고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체감만족도를 구했다. 사례수가 60 이상인 모델 61개를 추려 그 중 TOP5를 선정했다. ‘품질 전반’에 대한 소유자들의 체감만족도 1, 2위는 르노삼성 차지였다. SM7(82.4점)이 1위, QM5(82.2점)이 2위였다. 현대 제네시스(80.8점), 쉐보레 알페온(80.7점), 기아 오피러스 (80.0점)도 TOP5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
[KJtimes=심상목 기자]일진그룹 산하 계열사인 일진전기가 내부 직원 배임 사건으로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사건이 내부 직원 배임 혐의로 일단락된 듯 했지만 최근 사정당국이 사건을 다시 들춰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및 일진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당시 일진전기 사업부장이었던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B사의 경영진인 대표이사와 부사장에게 거래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일진전기가 유압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B사 경영진에게 유압기를 원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하도록 도와주고 그 차액을 다른 거래처를 통해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중대형 유입 변압기를 구매하면서 적정가격보다 무려 2억5850만원을 부풀린 금액을 B사 경영진에게 제시했다. B사는 이 금액을 일진전기에 제시했고 당시 회사는 과다하게 책정된 가격에 납품계약 및 결제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진전기는 원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변압기를 구매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A씨는 일진전기에 금전적 피해를 입힌 것이다. A부장과 B
[kjtimes=견재수 기자]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투박한 디자인에서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로 변하고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역할까지 소화하면서 이젠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모터쇼에서도 쌍용 ‘렉스턴W’, BMW ‘X6 M’, 아우디 ‘Q3’, 등 다양한 SUV가 출품되면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갈증까지 해소되며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SUV는 한국의 지속적인 고유가 속에서 가솔린차량에 비해 저렴한 연료값과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또한 SUV는 다목적 차량으로 이동성이 좋아 계절을 막론하고 여름에는 휴가철 일등공신으로 뽑히며, 눈과 빙판길이 도사리는 겨울에는 험난한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SUV의 구동, 제어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러
[kjtimes=견재수 기자] 전국 지자체 산정 개별공시지가에서 강원도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동계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평창군이 강원도 내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속초시는 개발 사업 유보 등의 이유로 가장 낮게 상승했다.시군별로 살펴보면 평창군이 15.11%로 강원도 내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경남 거제시(23.82%)에 이어 전국에서도 두 번째다. 이어서 정선군 12.58%, 춘천시 11.80%, 홍천군 11.5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속초시의 경우 0.78% 상승해강원도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군별 주요 상승 원인을 살펴보면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평창군이 복선전철 등 인프라구축 계획, 경기장·숙박시설 확충, 그린바이오 첨단 연구단지 조성사업 영향권 내 지가 상승, 대외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직·간
[KJtimes=김필주 기자]삼성그룹(이하 삼성) 임직원들이 오는 6월부터 재킷을 입지 않고 근무한다. 삼성은 국가적 전력수급 우려에 따라 이를 통해 대대적인 절전 캠페인을 벌인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생산현장(5%)뿐만 아니라 사무실(10%)과 임직원들의 각 가정(15%)에서 자발적인 절전 목표를 세워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임직원의 ‘3S(스마트 서머 세이브)’ 운동을 실천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생산현장에서는 동절기에 시행했던 ‘피크시간 의무 절전’을 오후 2~5시 시행하고 노후설비를 저전력·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무실에서는 또 전력 다소비형 사무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력소비도 줄인다는 계획이며 점심·퇴근시간 PC 모니터 코드 빼기, 주간 창측 조명 소등, 퇴실 1시간 전 냉방기 끄기 등도 독려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가정에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에 기존 800㎒외에 1.8㎓ 대역 주파수를 추가로 활용하는 '멀티캐리어(MC)'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서울 강남역~교보타워 사거리 구간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7월부터 상용화에 나서 연내에 서울 전역과 부산에 적용하고 내년 초까지 광역시 및 수도권 주요 도시 등 전국 23개시로 확대할 계획이다.MC를 상용화하면 두가지 주파수 대역을 20㎒폭씩 총 40㎒대역폭을 활용하므로 지금보다 주파수 용량이 2배로 늘어나 LTE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상습 정체 구간에 도로를 하나 더 건설한 뒤 두 도로가 모두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차량 흐름을 통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MC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두 가지 주파수대역을 활용하는 단말기가
[kjtimes=견재수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연일 이어지는 악재로 고전하고 있다. 살인기업 1위를 차지하더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동반성장 기업성적은 꼴찌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유동성 위기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불편한 현실 타파를 위해 비주력 계열사 지분과 자산 등을 대거 매각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31일로 예정된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 움직임은 유동성 위기를 일시적으로 잠재울 수 있는 가뭄의 단비 같은 행보로 예상된다. 올해 STX그룹의 만기도래 차입금 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조 2000억원에 선박금융 등이 24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일단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그룹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STX지주와 STX조선해양이 각각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