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자동차보험사 중 재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에듀카 더케이손해보험은 26일,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를 제치고 재가입률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더케이손해보험에 따르면 회사의 재가입률은 2012년 3월말 기준으로 8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에듀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100명중 85명 이상이 재가입하는 것. 재가입률(갱신율)이란 1년이 지나 만기가 됐을 때 계약자가 기존에 가입했던 자동차보험에 다시 가입하는 비율이다. 더케이손해보험은 높은 재가율의 이유로 GPS를 이용한 긴급출동서비스, 30분 출동보증제, 업계최초 블랙박스특약 등 고객니즈를 반영한 자동차보험 본연의 서비스개발 등 자동차와 생활, 여성관련 멤버십 서비스를 확충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미국의 공
[KJtimes=심상목 기자]삼성그룹(이하 삼성)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룸싸롱 접대 보도에 배후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이재현 회장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에게 수천만원대 룸싸롱 접대를 했다는 보도의 정보를 제공했다는 음모론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소식이 보도된 직후, 한 인터넷매체는 트위터 등의 SNS상에 떠도는 루머를 인용해 ‘삼성이 관련 정보를 언론사에 제공했다’는 의혹성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소셜미디어상에 떠도는 소문만으로 쓴 근거 없는 기사"라며 "사실 확인을 위한 기본 취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은 “연예인 접대 술자리를 보도한 해당 언론사를 취재하면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텐데 기사에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반 이건희 세력
[kjtimes=유구치 리키 기자]일본의 도시바가 SK하이닉스와 엘피다반도체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현재 엘피다의 법정관리를 맡은 관재인은 이달 27일에 2차 입찰을 마감하며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만일 도시바가 SK하이닉스와 공동 입찰을 포기하면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일본 업체는 한 곳도 없는 셈이다.실제 산케이신문은 도시바가 27일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도시바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엘피다 2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SK하이닉스와 공동 입찰 추진도 유보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함께 실었다.한편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한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민국의 생활역사를 바꾼 기업 ‘애경’이 계열사 간 밀어주기식 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계열사 중 일부는 회사 매출의 100% 전부 내부거래만으로 이루어 진 곳도 있다. 특히 이 계열사들의 지분은 장영신 회장을 포함한 가족과 특수관계인들이 100% 보유하고 있다 점도 눈에 띤다. 애경은 1966년 국내 최초의 주방세제인 트리오를 시작으로 현재는 AK플라자, 애경산업, 애경화학, 제주항공 등 유통·부동산개발, 생활, 화학, 해외사업, 항공분야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국민세제’ 트리오, 스파크, 순샘, 크리오, 2080치약 등 익숙한 생활 소비재를 통해 국민과 친숙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친숙한 이미지 이면에 그룹 계열사 간 내부거래(일감 몰아주기)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내부거래는 계열회사 간 호혜적인 행동을 취해 다른 기업과의 공정 경쟁을 저해시켜 반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재계에서는 상당히 큰 지탄 대상이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내부거래 관행 근절을 위해 최근 세제개편안까지 손을 보며…
[KJtimes=심상목 기자]스텐다드차타드(이하 SC은행)이 뿔났다. 잇단 악의적인 루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 측은 검찰고발 등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SC은행은 ‘소매금융을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홍콩상하이은행(HSBC)가 소매금융을 매각하자 SC은행도 국내에서 소매금융 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문이 알려지자 SC은행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SC은행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은행의 명성에 반하는 근거 없는 루머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에 대해 수사의뢰를 통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KJtimes=심상목 기자]동일토건이 기업개선작업(이하 워크아웃) 맞게 된 배경에 산업은행과의 검은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아웃에 단초가 됐던 대구 상동 프로제트파이낸싱(이하 PF) 과정에서 두 회사 직원들간의 뇌물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산업은행과 동일토건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업타당성 소흘히 조사한 대가가 아파트?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 모 지점 A씨는 최근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A씨는 과거 산업은행에서 부동산 PF와 관련한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동일토건 B씨로부터 건설사가 추진하던 대구 상동 소재 아파트 건설은 위한 PF에 대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탁을 받은 A씨는 PF추진을 위한 사업타당성…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성장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44만925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볼보자동차 판매 사상 2번째 높은 기록으로, 2010년(37만3525대) 대비 20.3%의 성장에 따른 결과다. 특히 스웨덴 시장에서 약 10%, 미국 시장에서 약 24%, 중국 시장에서 약 54% 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다. 볼보자동차의 2010년 판매량도 2009년 대비 11.6% 늘어나는 등 최근 의미 있는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볼보자동차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데에는 프리미엄한 브랜드 가치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함이 있었다. 또한 최근 강조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997년 포드자동차가 볼보자동차를 인수한 것은 당시, 유럽 프
[KJtimes=심상목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형제간 유산상속 분쟁과 관련해 “단 한푼도 줄수 없다”며 작심발언을 내뱉었다. 이미 상속이 끝난 재산을 두고 소송전을 벌이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나 재계 일각에서는 또 미행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사과가 선행됐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오전 출근길, 이건희 회장은 형제간 상속 분쟁이 발생한 이후 사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 회장은 “고소를 하면 끝까지 (맞)고소를 하고 헌법재판소까지라도 갈 것”이라면서 “한 푼도 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도 (선대 회장때 분배한 재산을) 갖고 있는데 삼성이 너무 크다 보니까 욕심이 좀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대법원은 물론이고 헌법재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사의 아이클라우드와 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중지하도록 한 결정이 유효하다는 독일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미국의 인터넷 전문 매체인 시넷(CNET)은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이 13일(현지시간) 이런 조치가 유효하다고 확인하면서 애플사에 대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모토로라에 배상하라는 판결했다고 보도했다.배상액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애플사는 "관련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새로 도입될 앱을 내려받아 종전처럼 아이클라우드와 이메일 전송 서비스인 '모바일 미'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고객에게 알렸다.만하임 법원은 지난 2월 애플 아이클라우드의 이메일 전송 서비스가 모토로라의 '모빌리티' 특허를 침해한다고 한 모토로라의 주장을 받아들여 애플사에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에 불복한 애플은 법원의 결정이 무효라며 재차…
[KJtimes=심상목 기자]성보씨엔이 내부에서 발생한 배임혐의가 하급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회사 내부 감사시스템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성보씨엔이, 현장 감독체계 구멍난 내막)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성보씨엔이 직원 A씨는 회사가 공사를 진행하던 성주-칠곡지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장비와 유류, 자재비용 등을 허위로 과다 계상에 차액을 반환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보씨엔이 현장직원으로 채용된 인물로 입사가 약 3년여 밖에 안되는 하위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을 이용해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약 5억7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혐의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1년 8월까지는 공사현장에 유류를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공급계약의 유지 등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3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일개 하위직 직원이 배임과 뇌물 등으로 연루된 것과 연관 지어 회사 내부 감시시스템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KJtimes=심상목 기자]농협이 진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협(회장 최원병)에 따르면 농산물 판로확대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금년 초봄의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예년보다 소비자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개장 4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8일 재개장(매주 수·목 운영)에 들어간 과천 바로마켓(사진1 참조)은 4월 5일 현재 판매실적이 일평균 87백만원 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0% 증가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도 대부분 10%이상 크게 증가된 실적 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직거래장터 운영 은 물가 안정은 물론 도·농간 상생과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KJtimes=김필주 기자]4·11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인 테마주도 희비가 엇갈렸다.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박근혜 테마주는 웃은 반면, 문제인주는 일제히 하한가를 맞이했다. 12일 오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며 EG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5만9200원에 매매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출산 대책 관련 발언을 한 이후 꾸준히 박근혜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EG는 박근혜 위원장의 친동생인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곳이다. 문재인 테마주는 일제히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이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070원과 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
[kjtimes=견재수 기자] 강원랜드는 설립초기 태백·정선 폐광지역 주민들의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선고용을 근본 취지로 추진됐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카지노 설치가 금지돼 왔었다. 자본금의 51%는 정부가 소유해 민간 운영의 단점인 폭력조직 개입과 같은 폐단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도 정부의 책임 하에 공익을 우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사회적인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국가차원의 공익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 도박 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며 국영 카지노로 운영되며 사행문화로 인해 발생되는 부정적 요인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는 1998년 설립당시 정부와 지방정부의 출자 분 510억원으로 출범했다. 이듬해에는 민간주주 모집을 통해 49%의 지분을 약 3만여 주주들에게 분산시켜 사업을 진행했다. 2002년 말 카지노와 스키장, 골프장을 건설해 종합리조트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건설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킨다는 근본 취지에 신중을 더하다보니 약간의 시일이 소요됐다. 때문에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우선
국내 최대 가전유통업인 하이마트가 선종구 회장 일가가 1000억대 재산을 해외로 도피한 혐의와 탈세 문제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재계에서 많이 알려지자 않은 선 회장과 그 일가의 재산 등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대우맨’ 출신으로 하이마트를 일궈 국내 대형 가전유통업체로 키워낸 선 회장이 자신의 재산증식을 위해 회삿돈에 손을 대고 자녀들의 재산증식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 역시도 일반 재벌 회장과 다를 것 없다는 비아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선 회장 일가의 이 같은 논란에 그의 딸인 선수연씨도 개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본지는 수연씨와 관련된 사정권의 의문에 대해 깊숙이 파헤쳐본다. <편집자 주> [KJtimes=심상목 기자]선수연 커뮤니케이션윌 상무에 대해서는 또 하나의 의문이 있다. 선 상무가 입사한 연도에 회사 지분을 매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사정당국 일각에서는 이 회사 입사 직전까지 경력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떠한 자금으로 지분을 매입했느냐하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지는 지난 2007년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커뮤…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12월 일시적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했던 르노삼성이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 관리로 4개월 만에 또 다시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9일 르노삼성은 “지난달 판매 대수가 생산 대수보다 적어 재고 관리 차원에서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며, 지난주 금요일 휴무한데 이어 11일, 20일, 30일도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부터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던 르노삼성은 신형 SM7의 신차효과로 재기를 노렸으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판매실적으로 갈수록 부진의 늪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월 판매량만 보더라도 내수 4788대, 수출 8143대 등 총 1만 2931대를 기록해 내수와 수출이 각각 전년比 41.7%, 41.8%나 급감했다. 르노삼성의 부산공장은 하루 평균 800대를 생산하는데 4일 간 가동을 중단할 경우 총 3200대의 감산이 예상된다.지난해 215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