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연방고등법원이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를 즉각 중지시켜 달라는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연방고등법원은 지난해 12월 지방법원에서 애플의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결한 것이 옳은지에 대한 심리를 벌였다.심리에서 연방고등법원 판사들은 삼성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위해 애플이 특허침해와 판매 손실 간의 연관관계를 입증할 필요가 없다는 애플 측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애플 측 마이클 제이콥스 변호사는 “아이폰 등에 사용된 애플의 특허에 대한 삼성의 침해가 애플의 고객을 빼앗아가는 타격을 줄 가능성
국내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하이마트가 선종구 회장 일가가 1000억대 재산을 해외로 도피한 혐의와 탈세 문제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재계에서 많이 알려지자 않은 선 회장과 그 일가의 재산 등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대우맨’ 출신으로 하이마트를 일궈 국내 대형 가전유통업체로 키워낸 선 회장이 자신의 재산증식을 위해 회삿돈에 손을 대고 자녀들의 재산증식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 역시도 일반 재벌 회장과 다를 것 없다는 비아냥이 제기되고 있다. 선 회장 일가의 이 같은 논란에 그의 딸인 선수연씨도 개입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본지는 이에 수연씨와 관련된 사정권의 의문에 대해 깊숙이 파헤쳐본다.<편집자 주> [KJtimes=심상목 기자]선종구 회장의 딸인 선수연씨와 관련한 의혹은 하이마트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윌이라는 회사와 깊은 연관이 있다. 커뮤니케이션윌은 회사설립 직후부터 하이마트의 광고물량을 전액 수주하고 있으며 수연씨는 현재 상무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케이션윌의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0년 6월 28일 등기됐다. 이 당시부터 하이마트의 광고를…
[kjtimes=견재수 기자] 뇌물수수와 공여에 관련된 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 전 직원 A씨가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은 지난 3월 29일 공사수주 명목으로 3300만원을 받고 LH공사 직원에게 5000여만원의 뇌물을 건내는 등 각종 공사 관련 청탁과 편의제공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전 농어촌공사 차장 A씨(3급)를 긴급 체포했다.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이기도 한 A씨는 2008년 11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근무하면서 2010년 1월 11일부터 2월 25일 사이 농어촌공사 담당직원에게 부탁해 공사를 수주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총 3300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 위반)를 받고 있다.또 2011년 1월경에도 LH공사 B씨(과장급)에게 공사수주 관련 편의제공 명목으로 무려 14회에 걸쳐 565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A씨는 2002년 11월부터 2004년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전문 건설업체 중 하나인 성보씨엔이의 도덕적 해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방의 한 공사현장에서 직원들이 납품업자의 돈을 받아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는 한달여 남짓 사건에 대한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관련업계와 사정권에 따르면 성보씨엔이가 시공하고 있는 성주-칠곡지구 공사 현장직원들은 유류공급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해주고 금품을 받았다. 성보씨엔이는해당 지역에서 주유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가 현장에 중장비용 경유를 납품하면서 실제 공급한 경유량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를 통해 A씨는 약 14억원을 가로챘으며 현재 특별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A씨가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데에는 성보씨엔이 현장직원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관측되고 있다.A씨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직원들에게 유류공급계약 등에 있어 편의 제공을 대가로 2700만원을 제공했다. 검찰은 이 같은 사건 수사를 위해 지난 3월, 성보씨엔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이 같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물산 직원 2명이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다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지난달 29일 대구지법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다 작년 8월경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삼성물산 직원 A씨(현장소장)와 B씨(현장팀장)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와 B씨는 2010년 10월초 포항시 남구 오천읍 갈평리 울산 포항간 고속도로 11공구 터널공사를 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폐숏크리트) 260여 톤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2011년 8월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이날 1심 재판부는 혐의 내용을 사실로 판단하고 A씨와 B씨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을 적용해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이다.이들이 무단으로 매립한 폐숏크리트는 터널 굴착 후 암반
[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국외 영업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에 진출한 생보사들의 손실이 크게 늘어난 것. 3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2011년도 생보사 국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생보사들은 지난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전체 국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1600만 달러로 2010년보다 22%나 급증했다. 국외 생명보험업 점포는 보험료 수익이 32.3% 증가했음에도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비 부담 탓에 19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비교적 사업이 용이한 금융투자업과 부동산임대업 점포는 330만 달러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으나 본사 위탁매매 위주의 영업 때문에 수익 규모는 영세했다. 생보사 국외점포의 총 자산은 4억1000만 달러로 2010년 말보다 14.7% 증가했으나 덩치가 커진 만큼 손실이
[kjtimes=견재수 기자] 반포대교 무지개조명 설치 업체로 유명한 (주)한삼시스템 A 대표에게 입찰비리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A대표는 조달청 입찰 과정에서 자사인 한삼시스템이 낙찰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시 공무원 B씨(6급)에게 뇌물을 건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대표는지난 2009년 5월과 10월경, 서울시 강동문화회관 경관조명 및 무대조명 입찰 과정에서 회사가 독점 수입하는 특정 제품의 규격을 반영한 설계도를 제출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고, 그 결과 조달청과 총 31억 5700만원의 물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B씨는 한삼시스템이 최종 낙찰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A대표는 이에 대한 대가로 지난 2010년 1월경 총 1억 5700여만원을 B씨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삼시스템은 서울시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조명 설치업체로서 서울N타워, 잠실대교, 강원랜드 인공폭포, 부산 자갈치시장, 영월 동강대교, 단양 양백폭포, 이천 도자기 모형 등 국내 유명 관광명소의 경관조명을 도맡아 설치한굴지의 조명 회사다. KBS홀, CJ홈쇼핑, 그랜드하얏트호텔, 성남아트센타, LG아모리스홀, 경인방송, 경주신…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 SDI는 1970년 삼성 NEC로 설립된 후 삼성전관공업(주), 삼성전관(주)을 거쳐 지금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설립 후 브라운관, PDP, AMOLED 등의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였으나, 2000년 리튬이온 2차 전지 사업에도 진출하여 사업을 다각화하였다. 2008년 AMOLED 및 모바일 LCD 분야를 분리하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설립하였고, 이후 2차 전지 분야를 주력으로 삼아 사업 진출 10년 만에 소형 IT 용 2차 전지 (스마트폰, 노트PC 등)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다. 세계 시장에서 보여 준 2차전지의 기술력과 경쟁력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시장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도 진출하였다. 이러한 축전 사업과 더불어 태양전지 사업에도 진출하여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확실히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흥1(본사),기흥2, 천안, 울산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해외에는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헝가리, 브라질 등 6개국에서 법인 사업장 및 사무소를 운영하여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SDI는 삼성그룹 전체 79개의 국내 계열사 가운데 18개의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4위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러시아의 루크오일(Lukoil)社로부터 10억불 규모의 이라크 웨스트꾸르나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GOSP)를 수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이라크 석유부의 압둘 카림 루아이비(Abdul Karim Luaibi) 장관과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 루크오일의 세르게이 니키포로프 부사장, 그리고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웨스트꾸르나 (West Qurna) 유전 2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인 이번 플랜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이 설비에서는 유전에서 뽑아 올린 원유 혼합물을 오일과 가스로 분리하여, 하루 46만 배럴의 오일을 생산한다. 삼성은
[KJtimes=김필주 기자]2012년도 재계의 화두는 바로 ‘동반성장’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과 정부 출범 이후 동반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주문과 관심 때문이었다. 정부는 특히 대기업 협력업체들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경영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주문대금을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결제하고 기술개발, 경영자문 등의 분야에 있어 협력업체가 함께 자라날 수 있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이 같은 정부의 요구에 따라 경제단체들은 2012년도 화두부터 이와 관련한 약속이 줄을 이어 등장했다. 대기업 수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올해 초 있었던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에서 “고용창출과 투자에 매진해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동반성장에도 힘을 써 기업이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는 22일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사에서 과거 근무환경과 직업성 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전날(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CH)의 2012년 학술대회에서 미국의 안전보건 컨설팅사인 인바이론사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업환경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조사 결과 직업적 노출로 인한 림프조혈기계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아 과거 근무환경과 직업성 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과 안전성에 대한 사실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인바이론 사가 주도하고 하버드대, 예일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등 국제적 산업보건 교수진이 자문단으로 참여
[KJtimes=김필주 기자]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중 대기업 혹은 재벌이 가장 많은 반발을 산 것 중 하나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 선정이다. 정운찬 전 총리가 이끄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선정해 대기업의 진출을 어렵게 만들었다. 국내 재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극심한 반발이 있었다는 것은 그 만큼 대기업의 타격을 주고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었다는 반증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동반성장위원회는 제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했다. 두부 등 일부 시장에서 대기업의 점유율을 확대하지 말라는 위원회의 권고조치인 것이다. 당시 정영태 동반위 사무총장은 “포장두부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두부를 진입, 확장자제 품목으로 분류했다”며 “대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이 하고 있는 즉석두부,…
[KJtimes=김필주 기자]지난해 국내 대형 전업계 카드사의 실적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와 금융감독당국은 대손충당금 상승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연체율이 상승하면서 6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KB국민카드를 제외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 6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의 2조7000억원에 비해 52.0%,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 6월말부터 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했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을 분리해 충당금을 쌓게 했는데 연체 1개월 미만의 정상여신의 경우 신용
[KJtimes=심상목 기자]CJ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회사 로고를 여성용 브로치로 제작해 그룹 내 여성리더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브로치 제작과 배포에는 이미경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실천했다. 이번 브로치 제작, 배포는 그룹 내 리더급 위치에 오른 여성인력들에게 자긍심과 사명감을 심어주는 한편 그룹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CJ 이미경 부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 2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여성 리더 간담회를 열고 그룹 내 부장 이상 직급 여성리더 51명에게 ‘블로서밍CJ’브로치를 지급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 내 리더급 위치에 오른 여성인력들에게 자금심과 사명감을 심어주고 그룹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직
[]kjtimes=견재수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가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 업무와 연결된 부문을 보다 특화시킨 것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인 ‘키즈 오토파크’,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등이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비오는 날 아이들의 시야 확보가 원활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전국 223개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이게 교통안전 교육용 CD와 함께 10개를 배포했다.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투명우산은 바람에 휘거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