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개최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이 IT 강국의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는 최고의 지구촌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성공적인 개최와 대회 지원을 위해 ‘IT로 담아내는 감동과 즐거움’을 주제로 ‘스마트 평창동계올림픽 추진전략 세미나’ 열렸다.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와 행정안전부,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의 개회식은 IT관련 기관, 기업, 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지원 선포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자리를 함께한 기관과 기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도, KT, SK텔레콤, LGU+, 삼성SDS, SK CC, 쌍용정보통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행정학회, 한국통신학회 등 국
롯데홈쇼핑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누적 매출액(국내 취급고 기준) 2조4500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 그 성장 비결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사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7년 5월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롯데로 제 2의 도약을 시작, 타사와 비교해 10년이나 늦게 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2012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상황은 달라졌다.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각 사업 영역의 시너지를 통해 1, 2위 홈쇼핑 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롯데홈쇼핑의 성장 비결로 인터넷과 카탈로그 매출 급증에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은 2008년 대비 작년 240%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는 롯데홈쇼핑 취급 물
LG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전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全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시장점유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1분기부터 매출액 기준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 5대 중 1대는 LG전자 제품인 셈”이라면서 “LG전자는 6모션 기능을 적용한 업계 최고 수준 대용량, 고효율 드럼세탁기를 내 놓고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조 부사장은 이어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드럼세탁기의 성
하이닉스는 모두 보통주로 국내기관(31%), 외국인(17%), 주식관리 협의회(15%), 개인(37%)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전체 9.11%를 보유하고 있다. 또, 외환은행과 우리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신한은행 등 금융권 주주관리 협의회가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사회중심으로 경영을 실천하고, 이사회는 성장 인프라와 내실운영의 균혀을 도모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2년 연속(2010년, 201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경영과실배분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SK가 하이닉스를 3조 3700억에 인수함으로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던 지배구조의 숨통을 트고, 재무 안정성이 크게 제고됨과 동시에 장기적 관점의 성장 전략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jtimes=한길 기자>
신용카드로 결제한 세금 납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낸 실적은 1조2960억원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도 8452억원에 비해 무려 4508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2009년도의 2246억원보다는 6배 가량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신용카드로 세금을 내는 사례가 급증한 이유로 목돈 부담을 꼽고 있다. 특히 현금과 달리 목돈이 없을 때 할부 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또 신용카드를 이용한 세금납부 추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신용카드 납세 수수료율을 기존 최대 1.5%에서 1.0%로 내리기로 해서다. 여기에 신용카드 포인트로 500만원 범위에서 세금을 내는 제도도 시행된다. 일반 신용카드가 아닌 정부나 지자체, 공기업이 발행하는 바우처 카드와 하이패스…
전국적인 한파의 기세가 무섭다. 수도권은 대부분 지방이 -15도 이하로 떨어졌고, 집 밖을 나서자 체감온도는 -23까지 내려갔다. 차량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2일 찾아온 한파에 집밖에 주차한 차량의 경우 시동이 안걸릴 가능성까지 제기되기 때문에 혹한기 차량점검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부동액이나 스노타이어, 배터리 등은 가장 먼저 점검해야할 대상이다.자동차 정비 전문가에 따르면, “겨울철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곳은 바로 부동액을 점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부동액은 물과 함께 섞어서 보조탱크에 보충하는데 이때 부동액과 물의 비율은 4:6, 또는 5:5 수준이 적합하다.배터리도 점검대상이다. 녹색, 흰색, 적색 순서로 각각 정상, 충전 부족, 배터리교체를 의미한다. 오늘 같은 한파에는 성능이 더욱 저하되기 때문에 운행을 안할…
신한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과 함께 국내 4대 금융지주사로 손꼽힌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지배 구조는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회장, 사장, 행장 등이 경영과 인사권에 대한 역할 불분명으로 인해 물고 물리는 갈등구조다. 수익분배나 위기관리등에 대한 이익구조에만 집중하는 이사회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경영진 사이의 줄서기나 독립성 부재로 회사 경영에 대한 감시기능이 소홀한 부분도 문제다. 지난 2010년 신한금융의 파워게임으로 인한 갈등도 이러한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누적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이들 빅4의 금융지주사 가운데 신한지주의 지배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지주는 2011년 9월말 기준, 외국인 지분이 60.2%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다. 가장 비율이 높은 곳은 BNP PARIBAS로 30,106,27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의 6.35%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6.11%), CITIBANK.N.A(4.80%), 신한금융지주회사 우리사주조합(3.59%)이 그 뒤를 잇는다. 이 외에도 SAUDI ARABIAN MONETARY AGENCY (2.80%), THE LA
재계에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가장 이상적인 기업모델을 꼽으라면 현대중공업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현재 민계식 회장을 비롯한 전문 경영인이 일선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02년 2월,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 후 위탁경영 중이던 삼호중공업을 인수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삼각편대를 구성한 세계 최대의 조선중공업그룹으로 성장했다. 정몽준 전 대표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땐 시기도 이쯤이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 19개의 국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조선 3사가 서로 맞물린 지배구조로 형성돼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분 94.92%를,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의 지분 46.09%를, 현대미포조선이 다시 현대중공업의 7.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해 현대기업금융(67.49%), 코마스(100%), 현대종합상사(22.36%), 현대오일뱅크(91.13%), 무주풍력발전(45%), 태백풍력발전(35%), 호텔현대(100%), 힘스(100%),…
LG그룹은 2000년대 초반, LIG와 GS그룹으로 분리된 후 경영투명성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를 출범시켜 지주회사가 출자를 전담하고, 자회사는 고유사업에 전념하는 선진형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지주회사 (주)LG를 비롯해 (주)LG화학·(주)LG생활건강·(주)LG생명과학·(주)하이프라자· LG전자(주)·LG디스플레이(주)·LG이노텍(주)·LG마이크론(주)·(주)LG텔레콤·(주)LG CNS·(주)LG상사 등 52개 계열회사가 있다. LG그룹은 LG전자의 ‘전자사업’. LG화학의 ‘화학사업’, LGU+의 ‘통신사업’을 3대 축으로 전반적인 그룹 경영 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룹의 사업별 매출구성을 들여다보면 전자사업이 화학과 통신사업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매출기여도 또한 80% 정도로 매우 높다. LG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고 (주)LG가 나머지 전자와 화학, U+ 등 주요 계열사의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주 계열사들은 또 다시 LG디스플레이나, LG이노텍 등의 지분을 100% 보유하거나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주)LG는 구본무 회장(10.68%), 희
국내 제약업계의 ‘빅 3’ 가운데 한 곳인 유한양행의 작년 영업이익이 2010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약가인가제도가 시행되면 영업이익 급감이 불가피해져 시장 상황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유한양행의 전자공시를 들여다보면, 2011년 매출은 6675억 원으로 2010년(6493억 원)보다 약 2.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010년 920억 원에서 2011년 492억 원으로 무려 46%나 급감했다.당기순이익 또한, 2010년 1343억 원에서 지난해 854억 원으로 약 36%나 감소했다.이 같은 실적 저하의 원인으로는 매출원가 상승, RD비용 증가, 원료의약품 수출 감소, 유한킴벌리와 한국얀센 등 관계사 배당금 수익 감소, 일부 제품의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 인하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유한양행은 올해로 출시 80주년을 맞으며 장수 국민의약품으로 자리…
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한국부동산 시장의 큰손인 일본인들을 밀어내고 최대의 큰손으로 등극하는 등 중국의 한국 내 부동사 투자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중국의 부동산 포털서비스 소우팡왕(搜房網)에 따르면 “작년 9월 말까지 중국인들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이 무려 300억 위안(5조58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한국에 투자된 금액만 1,000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국내 토지가 올해 6월말 336만㎡로 집계돼 232만㎡이었던 지난 2007년 말과 비교해 28%나 늘었다. 이는 서울 여의도보다도 넓은 면적이다. 그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손도 일본인에서 중국인으로 넘어갔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본인의 투자 액수는 790억 원으로 중국인의 953억 원에 못 미쳤다. 부동산 관련업계에서는 정확한 수
포스코의 특징은 전문경영인 체제다. 한국 특유의 재벌경영체제와 다른, 쉽게 말해 오너家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시스템이 아니다. 최초 회사가 설립된 1968년도, 전신인 포항제철주식회사라는 공기업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2000년 민영화 작업을 거쳤고 국내 대기업의 족벌 경영체제에서 엿볼 수 있는 ‘대주주’라고 부를 만한 개인이나 집안 또는 세력이 딱히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5.33%)이며 신일본제철(5.04%), SK텔레콤(2.85%) 순으로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포스코의 중대한 사안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일가? 총 12명으로 구성된 포스코 이사회다. 최고경영자 선임 등 주요 결정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되며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7명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재벌체제와 상이한 지배구조를 가진 포스코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33조 4797억 원), 조강 생산량 기준(3370만 톤) 세계 4위인 최고의 글로벌 철강 기업이다. 은퇴하거나 현역에 있는 경영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선진국형 지배구조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자체 만으로 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을 필두로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실질적으로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도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로 삼성과 비슷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5.17%)와 현대모비스(6.96%), 글로비스(11.51%), 현대제철(12.52%)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외아들인 정의선 부회장도 글로비스(31.88%)를 포함해 엠코(25.06%), 이노션(40%), 오토에버(20.10%), 기아자동차(1.75%)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가운데 한곳에 대한 지분이 다수일 때 그룹을 지배하기 수월해진다. 최근 재계에서는 정의선 부회장에 대한 지분 승계 움직임이 이러한 측면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2009년 기아차 사장에서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 시점이 후계 구도를 확립하기 위한 첫 스타트로 받아들여지긴 했지만, 계열사에 대한 지분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물류기업인 글로비스의 지분 확보에 집중력을 발휘해왔고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비난에도 꾸준한 지원사격을…
- 한국이 일본, 미국 앞선다고 생각- 최고의 경계대상은 일본보다 독일이 압도적으로 높아한국 소비자들이 바라보고 있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국가는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과 박빙의 경쟁을 펼치던 일본의 잠재력은 현재 한국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마케팅인사이트가 실시한 2011년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자동차 제조국가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독일이 뽑혔다.그 다음은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앞선다고 보았다. ‘09년 조사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앞섰으나 2년 사이에 역전이 일어났다. 경계해야 할 나라로 독일을 꼽은 비율이 일본보다 더 높아 일본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사에서는 한국,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 10개를 제시하고 ‘최고급 차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그동안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 그리고 또다시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를 띠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에버랜드가 삼성생명 지분 19.3%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7.5%를,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지분 35.3%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는 다시 에버랜드의 25.6%의 지분을 갖고 있는 순환식 구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 가운데 삼성물산(1.37%), 삼성전자(3.38%), 삼성에버랜드(3.72%), 삼성생명(20.78%)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삼성전자 지분 0.74%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3남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각각 0.57%와 25.10%를, 장녀인 이부진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사장도 에버랜드 지분 8.37%를 보유하고 있다.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도 이부진 사장과 동일한 8.37%의 에버랜드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룹사 이건희 회장 홍라희 전관장 이재용 사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 삼성물산 1.37 삼성전자 3.38 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