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직장인들은 선호하는 직장 상사로 유재석, 피하고 싶은 부하 직원으로 박명수를 각각 꼽았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19∼31일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직장 상사 유형으로 말을 잘 들어주고 장점을 살려줄 것 같은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확실한 리더십으로 나를 프로로 만들어줄 것 같은 양현석(27.3%), 꼼꼼한 성격으로 일을 잘 가르쳐줄 것 같은 손석희(10.3%),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줄 것 같은 이건희(7.4%), 강하게 훈련해줄 것 같은 강호동(3.4%)이 그 뒤를 따랐다.반면 부하 직원으로 피하고 싶은 유형은 자기 마음대로 일을 할 것 같은 박명수가 50.1%로 가장 많았다.묻어가려고만 할 것 같은 길(19.1%), 업무 외에 다른 일에 더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정형돈(13.3%), 튀는 행동으로 호불호가 나뉠 것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서 장혁의 폭주가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아이리스2’ 17회에서는 연화(임수향)로부터 중원(이범수)의 아지트를 알아낸 유건(장혁)이 나홀로 침입하는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인원수로만 해도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 유건은 살벌한 총격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총알들을 아슬하게 피해가며 중원을 향한 살의를 폭발시킨 것. 결국 유건은 태희(윤소이)가 쏜 총에 맞아 위기를 맞았음에도 복수의 일념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냈다. 무기를 거래하면서까지 자신의 복수를 성사시키는 것에 여념이 없는 유건의 처절한 증오심은 이미 자신의 목숨과도 맞바꿀 각오로까지 이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유건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총알…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생활 가전 시장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에너지 효율’을 앞세워 전면전에 나선다.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장은 10일 저녁(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외신 기자들과 현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2013 LG 이노페스트’를 열어 유럽 내 신제품 발표 등 유럽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조 사장은 "철저히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에 기반을 두겠다"면서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효율성과 스마트한 편의성으로 유럽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유럽의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4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세탁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이달 독일을 비롯해 점차 유럽 전역에 내놓을 예정이다.또 물 사용량을 줄여주는 12㎏ 용량의 ‘에코 하이브리드…
[kjtimes=김봄내 기자]독일 특허법원이 삼성전자의 표준 특허에 대해 무효 판정을 내렸다.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연방 특허법원은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3세대(3G) 이동통신 표준특허인 '서비스 품질에 따른 프레임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고속 부호·복호화 기기와 그 방법'(유럽특허 1005726)을 무효로 판정했다.삼성전자는 이 무효 판정에 대해 연방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전과 관련해 애플 특허가 무효화한 사례는 미국과 유럽에서 몇 차례 있었지만 삼성 특허에 대한 무효 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이번 특허 무효화가 실제 양사의 소송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삼성은 당초 이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애플을 제소했지만, 지난해 1월 독일 만하임 법원은 삼성의 주장을 인정하
[kjtimes=김봄내 기자]재벌 총수 4명 중 1명은 상장사인 지주회사나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임원의 개별 연봉 공개 대상이 연봉 5억원 이상의 등기이사와 감사로 최종 확정되면 이들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50대 재벌 총수 가운데 상장사인 지주회사나 주력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올라 있는 사람은 38명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은 각 지주회사나 계열사의 등기이사다.또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의 재벌 총수도 등기이사이다.그러나 나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송승헌이 여심을 무장해제시키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방영 전 “비주얼을 지워버리겠다”는 공약이 100% 진실이었음을 입증하며 안방극장을 야생남의 포스로 가득 채울 태세다.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거칠고 외롭게 살아온 야생의 사내 한태상 역으로 열연 중인 송승헌. 방송 2회 만에 냉정함, 독, 외로움을 담고 있는 한태상의 아우라로 시청자들 브라운관으로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미남이라는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비주얼을 지워버리겠다”던 송승헌은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한태상이라는 인물의 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낮게 깔리는 차가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독을 품은 듯한 눈빛은 한태상의 처절했던 과거와 그리고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외롭고 거친 삶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드러그스토어가 베일을 벗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는 그동안 추진해온 드러그스토어의 브랜드명을 확정하는 등 관련 사업 계획을 마무리지었다.롯데는 브랜드 이름을 '롭스(LOHB's)'로 정하고 관련 도메인 등록 작업까지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롭스 1호점은 홍대점으로 결정됐으며 다음달 중순께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매장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1층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롯데는 1호점 개장 후 서울대입구와 강남역에 2·3호점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롭스는 약국이 없는 드러그스토어 형태로, 화장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롯데가 업계 1위 업체인 올리브영에서 직원을 대거 영입하는 과정에서 드러그스토어 사업 진출 소식이 지난해 말 일찌감치…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변제 능력이 없는데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혐의(사기)로 두산가(家) 4세 박중원(45)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28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홍모씨를 만나 "내가 한남동에 고급 빌라를 갖고 있는데 제3자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어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돈을 빌려주면 유치권을 풀고 대출을 받아 2~3주 안에 갚겠다"고 속여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지인에게 1억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이달 초 구속 기소됐다.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앞서 2007년 코스닥 상장사인 뉴월코프를 자본 없이 인수하고 주가를 폭등시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으며, 형 집행 중
[kjtimes=이지훈 기자]시멘트값 인상을 놓고 시멘트 제조업계와 레미콘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 담합 의혹 조사에 나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쌍용양회 등 7개 시멘트 제조업체를 상대로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담합 조사는 이날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발한 레미콘업계가 담합 의혹을 제기한 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시멘트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멘트 가격 인상을 추진할 때마다 공정위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시멘트는 다른 업종에 비해 원료와 연료 등 투입재료가 단순해 원가구조도 비슷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 이유나 시기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앞서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가격을 9∼10% 인상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레미콘 업체들과 건설사에 인상된 세금계산
[kjtimes=정병철 대기자]‘두산하면 OB맥주’, ‘OB맥주 하면 연강 박두병 회장’을 연상케 한다. 다름 아닌 박 회장은 OB맥주 창업자였다. 박 회장 부친은 일제 때 거부인 박승직씨였다. 그는 경기도 광주에서 입지해 서울 종로 4가에서 대가를 이룬 자수자족한 인물이었다. 부친은 종로에서 박 회장을 낳자 처음부터 사업가로 키울 작정이었다. 때문에 경성상고를 졸업케 한 후 조선은행에서 근무했고, 일치감치 골프를 시켰는데 이는 사업가로 육성시키기 위한 의도된 과정이었다. 박 회장은 조선은행에 근무하면서 장기영·백두진·김영찬씨 등을 만나 교우관계를 맺었는데 그 인연이 죽을 때가지 이어졌다.지금의 두산이라는 명칭이 만들어 진 것은 두산 창업 50년째인 1946년이었다. 창업주인 박승직씨는 아들에게 “네 이름 가운데 자인 ‘斗’ 자를 넣어 두산상회라 하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은재 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고발된 5개 철강업체의 '아연강판 담합' 의혹을 수사한 결과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3개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체는 2010년 2∼11월 아연할증료 인상을 공동 합의·결정함으로써 국내 아연도강판 판매시장에서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업체는 또 2005년 2월∼2010년 11월 아연도강판 기준가격 인상·인하폭을 담합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그러나 공정위 고발 중 2006∼2008년 포스코를 비롯한 4개 철강업체가 1차 가격담합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려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을 불기소 처분했다.검찰은 담합 의혹이 있는 2006년 기본합의 모임에 포스코 직원이 참석하
[kjtimes=김봄내 기자]경찰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업체의 기술을 빼낸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아산·천안·기흥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3곳과 본사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를 통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 기술을 빼낸 혐의를 잡고 이날 압수수색에서 관련 자료를 집중 확보했다.올레드는 LCD의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로 반응 속도가 1000 배 이상 빨라 뛰어난 화질을 구현, 차세대 TV의 핵심기술로 꼽힌다.경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 기술을 2010년께 LG디스플레이 협력사를 통해 빼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협력사의 기술유출 혐의를…
[KJtimes=유병철 기자] 김혜수와 오지호의 로맨스 피어날까. 대세 월화극 ‘직장의 신’에서 로맨스가 피어나기 시작한 걸까. 미스 김(김혜수)과 장규직(오지호)이 벚꽃을 맞으며 입을 맞추고 말았다. 지난 9일 방영된 4회에서 주인공 슈퍼갑 계약직 미스 김과 이에 맞서는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 팀장 간에 예상치 못한 ‘로맨틱 입술도장’ 해프닝이 벌어졌다. 마치 초등학생처럼 ‘딱밤’ 벌칙을 걸고 미스 김과 스테이플러 심 박기 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머쥔 장 팀장이 미스 김에 딱밤 대신 입술도장을 찍어버린 것. 지난 3회 방송에서 미스 김 집 앞에서 뺨을 얻어맞는 봉변을 당했던 규직. 아직도 그 분이 풀리지 않았지만 딱밤 내기에서 미스 김이 일부러 져 준 것을 의식하곤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던 그다. 퇴근 시간 미스 김에 찾아가 이유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여전했다. 결국 미처 시행하지 못한 벌칙이나 수행하자 마음 먹은 규직. “눈이나 감아 마주치기도 싫으니까”란 규직의 말에 “저도 보고 있기 역겹습니다만”이라고 응수하며 눈을 감아버린 미스 김에게 딱밤을 내리치려는 순간 하늘에서 벚꽃이 흩날리며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
[KJtimes=유병철 기자] 티아라의 첫 유닛그룹이 오는 5월 1일 유닛 앨범을 들고 전격 컴백한다. 소속사는 "한 매체에서 보도된 사진은 멤버 효민이 지난 6일 아침 스타일리스트 및 스태프 다섯 명과 일본으로 출국하여 무대의상 및 자켓 사진 의상과 소품을 구입한 것이 맞다”며 “7일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티아라의 첫 유닛 그룹은 은정, 효민, 지연, 아름 4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타이틀곡은 ‘전원일기’로 인기작곡가 이단옆차기와 첫 호흡을 맞췄다. ‘전원일기’는 힙합적 요소가 가미된 펑키하고 강렬한 댄스곡으로 퍼포먼스, 패션 등 티아라의 무대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틀 곡 ‘전원일기’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메인테마를 모티브로 하여 답답한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직설적인 가사로…
[kjtimes=이지훈 기자]판촉 목적으로 의사 등에게 리베이트를 준 영진약품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각종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다 적발된 영진약품에 1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판매정지 대상 약품은 영진세파클러캅셀 등 8품목이다.이번 판매정지 처분은 리베이트 수수행위에 대한 처벌과는 별개로 보건당국이 해당 제약사에 내리는 행정제재 조치다.영진약품은 KTG 계열의 제약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