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대기업들은 허리띠 졸라매기를, 중소기업은 현상유지를 주된 경영기조로 삼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228개사(대기업 70곳, 중소기업 158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주된 경영기조로 대기업은 '긴축경영'(51.4%)을, 중소기업은 '현상유지'(46.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확대경영을 택한 곳은 대기업은 14.3%, 중소기업은 21.9%밖에 되지 않았다. 아울러 대기업 중에서는 긴축경영 기조를 택한 곳이 작년 39.6%에서 올해 51.4%로 크게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42.5%에서 31.5%로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현상유지 기조를 설정한 기업이 4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긴축경영 38.0%, 확대경영 19.4% 순이었다. 긴축경영 기조를 밝힌 기업들은 전사적 원가절감(43.4%), 인력부문 경영합리화(26.5%), 유동성 확보(12.0%), 신규투자 축소(9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광주 서구 내방동에 위치한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현장도 직접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신생 창업팀과 중소 벤처 기업들이 사무 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 회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프로그램 등 혁신센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광주 특성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지시했다. 현대차그룹은 광주 창조경
[KJtimes=견재수 기자] 한솔그룹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의 손녀사위이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안영주 여사의 맏사위인 한경록씨가 소리소문(?)없이 출근하고 있다는 게 발단이다. 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선 ‘한솔그룹 3세 경영’의 서막이 오른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KJtimes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경록씨는 지난주부터 전략담부서 부장으로 출근 중이다. 소속은 그룹의 중심축인 한솔제지다. 그의 출근은 지금껏 한솔 패밀리 중 사위가 경영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 이례적인 일로 꼽을 수 있다. 사실 한솔그룹은 그동안 이인희-조운해 부부의 장남인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차남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3남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이끌어왔다. 장녀인 조옥형씨와 조자형
[KJtimes=김봄내 기자]세빛섬을 운영하고 있는 효성은 2015년 새해를 맞아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새해 소망 기원과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2015개의 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효성은 세빛섬을 찾는 방문객들이 2014년을 잘 마무리하고 2015년 새해를 소원과 함께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2015개의 소원‘ 이벤트는 세빛섬을 찾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가빛섬에 마련된 소원카드에 2015년 새해 소망을 적어서 세빛섬 입구(가빛섬 방향)에 설치된 위시브릿지(Wish Bridge)에 직접 매달면 된다. 효성은 세빛섬 위시브릿지에 소원이 하나 추가될 때마다 기부금 2,015원을 적립하고, 적립된 금액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효성은 예빛섬에 위시트리 이벤트도 실시한다. 세빛섬을 찾는 방문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들의 내년 연봉이 동결된다. 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 약 2000여 명의 임원들 급여를 동결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8일 오후 전체 임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의 실적 하강 등 대부분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위기 극복 차원이다. 임원들이 나서 솔선수범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만 삼성그룹은 실적에 따라 개인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는 그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올 2분기 실적쇼크를 겪으면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상반기 성과급 일부를 반납한 바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대기업들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
[KJtimes=이지훈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500억원 가까이 사라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모기업 한진칼의 시총은 총 2458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4.80%, 한진칼 주가는 6.4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930억원으로 1408억원, 한진칼은 1조5273억원으로 1050억원 각각 줄었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3.39% 상승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기고 간 사과쪽지를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17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를 공개했다. 사과쪽지에는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드림"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박창진 사무장은 "보여주기식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 사과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은 "더 참담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고, 한 줄 한 줄에 저를 배려하는 진정성은 없었다. 그 사람(조현아 전 부사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박창진 사무장은 "대한항공 재직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고통과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을 거라 예상
[KJtimes=김봄내 기자]맥도날드의 아르바이트생 절반 이상이 '꺾기'(강제조퇴)를 경험했고, 급여를 떼인 경우도 22%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알바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청담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6일부터 9일간 맥도날드 전현직 아르바이트생 16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4%(1036명)는 '매니저가 손님이 없다는 이유로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꺾기'로 불리는 이런 요구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월 근무시간을 60시간 미만으로 낮추려는 목적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임금체불 역시 심각한 상태였다. 응답자의 22%(353명)는 '받아야 할 월급보다 적게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특히 24시간 배
[KJtimes=김봄내 기자]자회사를 부당 지원하고 다른 협력업체에는 '갑질'을 행사한 공기업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한국전력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가스공사의 계열회사 등에 대한 부당지원행위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각종 불이익 제공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154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 부과 액수는 한전과 그 자회사 6곳이 총 106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로공사 19억원, 철도공사와 그 자회사 2곳 17억원, 가스공사 12억원 등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를 보면, 거대 공기업들은 계열회사나 퇴직자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일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협력업체에는 공사대금을 후려치거나 각종 업무를 부당하게 떠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지난 2008∼2012년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5개 화력발전
[KJtimes=이지훈 기자]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이 7조원에 육박하며 순위 2위로 껑충 뛰었다.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시초가 10만6000원을 적용하면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규모는 6조9000억원대로 집계됐다. 이재용 부회장의 제일모직 보유 자산만 3조3252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상장주식 보유액 순위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따돌리고 압도적인 2위를 차지해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1조5000억원대) 다음의 주식 부호에 올랐다. 서경배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각각 6조원대와 5조원대를 기록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제일모직 보유 주
[KJtimes=김봄내 기자]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광복 1775일’을 출간,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저서를 출간한 후 출판소감에 대해 “우리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밝혔다.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펴낸 이 저서는 2546페이지 분량의 상·중·하권 묶음집과 3512페이지 분량의 10권 묶음집 등 두 종류로 출판됐다.이 저서에는 지난 1945년 8월 15일 광복부터 1950년 6월 25일 6·25전쟁 발발 전야까지 1775일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군의 항복으로 맞이한 광복, 미군정 수립,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 농지개혁 등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이 회장의 기억을 생생하게 담았다.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6·25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의…
[Kjtimes=김봄내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유네스코(UNESCO)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KT가 18일 밝혔다.황 회장은 이에 따라 내년 2월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정기회의와 바르셀로나 GSMA 이사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 확대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황 회장은 “브로드밴드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와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지난 2010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협의체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최고경영자·국제기구 대표·학계 저명인사 등 57명으로 구성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과 합병하기 전 카카오에서 대표로 있을 당시 '카카오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사전에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과 기술진에 대한 조사를 펼친 경찰은 이석우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지난 10일 소환 조사했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음란물 유포 행위와 관련해 온라인 서비스 대표에게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 7월께 수사에 착수
[KJtimes=이지훈 기자]'땅콩 회항' 사태로 비난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사 8층 조사실에서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인다. 참여연대로부터 고발장을 제출받아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우선 승객과 승무원, 사무장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보한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찔렀다'는 취지의 진술 내용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이는 국토부가 자체 조사에서 조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안전운항저해 폭행죄)의 적용 여부를 검찰의 판단에 맡기기로 한 데 따른 것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최근 사내 및 사외고객과의 꾸준한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세빛섬 웹어워드대상, 블로그 소통대상 등 각 부문에서 대외수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를 ‘소통의 원년’으로 정한 효성은 TV CF 방영, 그룹 페이스북 오픈 등 대외적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활동을 전개해 왔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주)세빛섬이 운영하는 세빛섬 홈페이지(somesevit.co.kr)는 16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웹어워드코리아대상’ 문화/레포츠 부문 여행/관광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웹사이트 평가기관에서 1년동안 새로 구축 또는 리뉴얼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웹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 결과에 따라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 결과다. 세빛섬 홈페이지는 우수한 디자인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