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병철 대기자]박두병 회장은 지난 1965년 4월 장기영씨에 이어 서울컨트리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회장은 애초 이사장 취임을 사양했는데 워낙 저돌적으로 밀어 붙이는 2기 장기영 이사장에 의해 강제로 떠맡다 시피 했다. 장 이사장은 “이사회가 전형위원에 전권을 위임한 이상 우리는 그 결정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더구나 박 회장의 경력, 공적 그리고 인격을 생각할 때 최적임 이사장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막무가내로 박 회장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이렇게 해서 이사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현 대한골프협회 모태인 한국골프협회를 창립하는 등 국내 골프발전의 모태를 마련했다. 박 회장은 서울컨트리에 이어 부산컨트리가 1956년에 개장한 뒤 1964년에는 한양컨트리까지 오픈하자 “한국에도 골프장을 대변할 만한 기관이 있어야 한다”며 골프
[kjtimes=이지훈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 가맹점주 22명은 11일 가맹 본사인 코리아세븐을 상대로 법원에 '담배광고비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 본사는 점주와 맺은 매출이익 배분율(35 대 65)에 따라 담배광고비를 정산해야 함에도 진열지원금 명목으로 30만원 상당의 소액만 지급하고 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소송을 대리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씨유, 지에스 25 등 대형편의점 가맹본부는 지금까지 '담배회사와의 거래상 비밀'을 내세워 광고비의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지급받은 광고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담배광고비는 가맹점주들에게 귀속돼야 하지만 가맹본부는 매출이익 배분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고…
[kjtimes=이지훈 기자]효성이 아프리카 태양광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효성은 모잠비크에서 1.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과 송배전망 건설 및 변전소 증·신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프로젝트 규모는 총 930억원에 달한다.효성은 2014년 말까지 마바고, 무엠베, 메쿨라 등 북부지역 3곳에 각 400∼500kW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개별 발전소로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다.해당 사업은 효성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효성 완공 후 1년간 발전소 공동 운영·유지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후 관리도 책임지기로 했다.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전력보급률이 10%밖에 안 될뿐더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전력 고립지역이 많다.효성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변압기·차단기 등의 제품과 함께 턴키 공사의 기술경
[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 황태자’ 가수 박현빈이 ‘춘향아’로 인해 춘향이 고향 전북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현빈의 활동곡 ‘춘향아’는 고전소설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곡으로, 시인 출신 정동진 작곡가와 경희대 음대 출신의 홍민기 신예 작사가가 합쳐 현대적인 감각으로 색다른 느낌을 나타낸 곡이다. 남원시는 “가수 박현빈은 대중들로부터 인지도가 높고 ‘춘향아’라는 곡을 통해 우리지역을 홍보하기에 그 누구보다 적합하다 생각되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홍보대사인 박현빈을 통해 앞으로 ‘춘향제’와 농산물 브랜드 ‘춘향 愛(애)’ 등 남원을 대표하는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스타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홍보대사 위촉식을 위해 지난 3월 9일 남원을 방문해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의 ‘소원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늘어나는 여성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며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근무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11일부터 도입되는 ‘난임휴직제’다. 자녀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임직원이 최장 1년까지 쉴 수 있는 게 주요 골자다. 삼성전자는 또 국내 모든 사업장에 직장 보육시설을 갖췄다. 서울 서초동 본사를 비롯해 수원(2)·기흥(2)·화성·온양·구미·탕정·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에 총 10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워킹맘들이 출퇴근시간을 절약해 어린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 분당과 서울 삼성동에 원격근무센터를 2011년 설치하기도 했다.지난해는 법적으로 6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만 해당되는
[KJtimes=유병철 기자] 동반신기의 최강창민과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같은 옷을 착용해 화제다. 최강창민은 KBS2 ‘달빛프린스’에서 블랙 자켓에 산뜻한 민트 컬러의 니트로 포인트를 준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려한 스카프를 매치해 패션 센스를 발휘하며 한류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반면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이정신은 극중 재벌가 막내아들 강성재 역을 맡아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최강창민과 같은 민트 니트를 선택한 이정신은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로 깔끔한 댄디룩을 완성해 일명 ‘부잣집 아들 패션’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최강창민, 정진운 모두 잘 어울린다.”, “프린스들의 패션이네”, “보기만해도 상큼해, 비타민 돋네” 등의 다양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기술특허 침해 소송에서 영국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고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런던 법원의 크리스토퍼 플로이드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애플의 제품이 자사의 3세대 휴대통신 정보 전송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삼성전자의 주장과 관련해 특허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3가지 특허의 침해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삼성전자의 관련 특허가 휴대전화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부분이라 공정경쟁 취지상 라이선스 계약 대상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판결에 대해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판결 내용을 검토해 추가 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영국 법원은 지난해 애플이 제소한 소송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제품군이 아이패드
[kjtimes=김봄내 기자]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인수하며 만든 자회사 홈플러스테스코를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2008년 이랜드로부터 홈에버를 인수할 당시 합병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별도 자회사로 분리해 만든 홈플러스테스코를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핵심 관계자는 "홈에버를 인수할 당시 홈에버와 홈플러스의 임금 격차가 상당했다"며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차원에서 홈에버를 별도 법인으로 관리해 왔고, 이제는 양측간 격차가 사실상 거의 해소됐기 때문에 통합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업계 안팎에선 이승한 회장이 오는 5월 물러나고 도성환 신임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 대대적인 조직 정비와 함께 합병 작업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홈플러스테스코에…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을 해외 법인장에 임명했다.포스코는 22일 자로 단행되는 올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열연판매를 총괄하는 양호영(53)씨를 상무보로 승진시켜 청도포항불수강 유한공사의 법인장으로 임명한다.여성이 포스코 해외 법인장을 맡게 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양 상무보는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고 일본어도 능하며 업계에서 스테인리스 열연 수출 통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사업전략2그룹리더를 맡은 최은주(46)씨가 그룹사인 포스코AC의 상무이사(CFO)로 승진했다. 공채출신 여성 임원이 임명된 것은 최 상무가 처음이다.포스코의 여성 첫 임원은 외부 출신인 포스코 경영연구소 오인경 상무다.최 상무는 여성 공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이 2013 제네바 모터쇼에 1리터로 111.1km를 주행하는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블드카 ‘XLI'을 비롯해, 7세대 골프 GTD와 GTI, 크로스오버 컨셉 라인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 크로스 업!(Cross up!)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꿈을 현실로… 1리터로 111.1km 주행 실현 ‘XL1’1리터의 연료를 소비하는 차를 만드는 것이 자동차 메이커의 꿈이었다면,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 폭스바겐이 선보이는XL1은 단, 1리터의 연료로 최대 111.1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갖춘 양산차다. 48마력(35kW)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20kW) 전기모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DSG) 및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0% 전기 모드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선종구(66) 전 하이마트 회장을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선 전 회장이 2000년부터 작년까지 회사 업무를 집행하면서 횡령·배임 행위로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며 132억3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7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새로 출범한 가전 유통업체다. 롯데 측은 "선 전 회장이 지분 유지를 위해 900억원을 대출하고서 이자 부담을 못이겨 자신의 연봉을 임의로 대폭 증액했다"며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적정보수보다 182억6000만원을 과다 수령해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0년 5월 기술력이나 건설 경험이 없는 가족회사에 하이마트 지점 신축공사를 발주해 회사에 3억700여만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강
[kjtimes=김봄내 기자]인천지검 공안부(김병현 부장검사)는 회사 자산을 헐값 매각하고 회삿돈을 사금고처럼 이용한 혐의(업무상 배임·횡령 등)로 전 대우차판매㈜ 공동 대표이사 이모(55)씨와 박모(6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이씨는 2007년 회사 내에서 자신의 여비서를 성희롱하고 남편이 찾아와 항의하자 합의금 3억원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뒤 마라톤 선수 스카우트 비용으로 지출한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대우차판매 경영이 어려워지자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매입을 강요해 회사 지분을 분산시키는 한편 자신은 주식을 대규모 확보, 1대 주주가 되어 회사를 가로채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후 대우차판매 계열사인 모 건설사 대표로 재직하면서는 여든이 넘은 아버지와 부인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매월 200만원의 급여를 주고 벤츠, 폴크스바
[KJtimes=유병철 기자] 조인성과 송혜교의 낭만적인 ‘설원 데이트’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이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촬영장을 독점 스케치했다. 조인성과 송혜교는 3월 초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정상에서 진행된 ‘그 겨울’ 촬영에서 새하얀 설원 속 데이트를 즐겼다. 나무의 눈꽃이 서로 부딪쳐 나는 ‘만 개의 풍경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오수(조인성)가 오영(송혜교)을 업고 산을 오르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칼바람이 부는 산에서 오랜 시간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송혜교는 “‘남부군’같은 전쟁 영화를 찍은 기분”이라며 농담하기도. 다음 날 이어진 촬영에서 깊은 감정 신을 소화해야 했던 두 배우는 쉬는 시간에도 몰입을 유지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동탄 신도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촬영
[kjtimes=이지훈 기자]CJ푸드빌은 커피전문점 투썸커피의 중국 상하이(上海) 1호점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매장은 상하이 남부 대형 아파트 밀집 지역 내 복합 쇼핑몰 '바이렌 남방상청' 1층에 182㎡규모로 자리했다.같은 층에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함께 입점했고 유동인구가 주로 중상류층이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합한 입지라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투썸커피는 작년 9월 베이징(北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톈진(天津), 선양(瀋陽), 상하이 등에 총 8개의 매장을 열었다.CJ푸드빌의 한 관계자는 "중국 내 투썸커피 매장 확장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뚜레쥬르나 비비고처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비비고, 빕스, 투썸커피 등 4개 브랜드로 10개국에서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명품시계 수입업체들의 연간 기부액이 고급 시계 1개의 판매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재벌, 최고경영자(CEO), 기업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6개 수입 명품 시계업체의 지난 5년간 기부금 내역을 조사한 결과, 1개 업체당 연간 평균 1500만원 수준이었다고 6일 밝혔다.까르띠에·피아제·IWC 등을 수입하는 1위 업체 리치몬트코리아는 5년간 기부금 총액이 900만원이었다. 2011회계연도에는 150만원을 기부금으로 냈다.이 업체는 2011회계연도 매출액이 3359억원, 영업이익이 154억원이었다. 2007∼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96.1%, 137%로 성장세다.스와치·오메가·브레게 등을 수입하는 2위 스와치그룹코리아는 5년간 매출이 3.2배, 영업이익은 97% 증가했으나 5년간 기부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2011년 매출은 1538억원이었다.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