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과 행복한 에코폰이 4월 1일~5월 31일까지 두 달간 독거 어르신들이 AI스피커 ‘누구’를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사용한 패턴을 분석,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SK텔레콤, 행복한 에코폰 그리고 전국 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5개 지자체에 거주 중인 어르신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 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간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전국의 42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중 AI스피커의 사용 및 감정관련 키워드 발화 분석 결과, 독거 어르신들은 ‘감성대화’ 사용 비중(13.5%)이 일반인 사용 패턴(4.1%)에 비해 세 배 이상 높았다. ※ 감성대화 : ‘심심해’, ‘너는 기분이 어떠니?’ 등 화자의 감정과 감성을 표현하는 일상적 대화 ‘감성 대화’의 비중이 높은 결과는 독거 어르신들이 AI스피커 ‘누구’를 ‘의인화’해서 생각하는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AI스피커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고동우)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유튜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의 예고편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스가 이번에 공개한 ‘아오르비’ 예고편은 ‘선택장애’에 빠져있는 국민들을 대신해 정부가 모든 선택을 대신 해주는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모든 시민들이 정부에게 선택의 자유를 빼앗겨 통제된 삶을 살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최우식)은 ‘모든 선택이 응원 받는 곳’으로 탈출을 감행한다. 이번 영상은 긴박감 넘치는 배경음악이 더해져 탈출하는 주인공과 주인공을 잡기 위한 정부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예고한다. 카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제작한 ‘아오르비’는 영상 뒤에 이어질 스토리를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인터랙티브 영화다. 약 7분 길이의 본 영화에서 시청자는 보는 중간 총 5번 주인공의 운명과 영화 내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선택 희비극 아오르비’의 본 영상은 오는 15일 유튜브와 카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카스가 선보이는 영화 ‘아오르비’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KJtimes=김봄내 기자]가수 현아가 꾸뛰르 코스메틱 브랜드 ‘입생로랑 뷰티(YSL Beauty)’와 함께한 새로운 디지털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 현아는 블랙 바디 수트와 선글라스, 강렬한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적한 수영장에 현아 홀로 유유히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영상 내내 마치 곧 어떤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맑고 선명한 레드 컬러로 입술을 꽉 채워 연출된 현아의 립은 입생로랑 뷰티가 6월 28일 출시한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 스테인’의 612호 컬러다.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 스테인은 가볍게 발리는 촉촉한 워터 타입의 텍스처로 글로시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포뮬라가 입술 위를 얇게 감싸며 풍부하게 발색된다. 현아의 사진과 영상은 보그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마세라티가 차량별 최대 55%의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마세라티 플러스 프로그램(Maserati Plus Program)’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마세라티 전 차종 구매 시 적용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선수율 30%, 36개월 계약 기준으로, 만기 후 차량별로 최대 55%의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저금리 고잔가 운용리스 상품이다. 선수율은 0~30%, 약정 기간은 36~60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며, 계약 만기 시 차량 인수나 반납, 재리스 중 선택이 자유롭다. 본 프로모션을 통해 선수금 30%를 납부하면 월 납입금 1,071,470원과 최저금리 2.71%로 르반떼 기본형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마세라티 제휴 금융사 이용 시, 36개월 운용리스, 연간 주행거리 2만 Km 기준).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10개 마세라티 전시장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KFC가 오는 12일까지 단 4일간, 선착순 한정판매로 버켓 메뉴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갓양념치킨 단품 8조각 구매 시 소이크리스피 버켓주니어 1마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제품인 ‘갓양념치킨’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맵단’의 정석을 보여주는 메뉴다. ‘소이크리스피 버켓주니어’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간장베이스의 크리스피 치킨으로 구성된 버켓 제품으로, 11,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동시에 KFC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닭껍질튀김’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각지로 판매 매장을 확대, 기존 매장과 더해 총 40곳의 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추가 판매 되는 매장은 서울 4개 지점(의정부민락DT점, 이대점, 청계천점, 타임스퀘어점), 경기 6개 지점(양주고읍점, 김포장기점, 분당정자점, 용인상현점, 이천터미널점, 안산중앙점), 인천 2개 지점(인천논현점, 검단점)을 비롯해 춘천(춘천석사점), 대전(대전은행동점), 대구(대구용산DT점
[KJtimes=김봄내 기자]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JB금융지주의 전략방향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J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 후 100일간 JB금융그룹의 핵심 가치 확대 등 주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경영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지주사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가져왔다. 먼저, 김기홍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지주사 ‘조직 슬림화’와 ‘핵심 기능 강화’ 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는 한편, 자회사의 자율경영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어 냈다. 이에 따라, 지주사는 기존 4본부 15부에서 4본부 10개부로 축소됐고 지주사 인원도 30% 가량 감축되었다. 조직개편과 세대교체로 조직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면서 투명 경영의 바탕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본
[KJtimes=김봄내 기자]과도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워라밸 정착을 위해 주 52시간근무제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현황은 어떨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와 함께 직장인을 대상으로 ‘주52시간제 도입 후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주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 1,1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7%가 제도 도입 후 근로시간 단축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고 답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영향을 받은 것. 이들 중 ‘긍정적 영향’을 체감한다는 응답자가 78.1%로 ‘부정적 영향’을 체감하는 응답자(21.9%)보다 3.5배 이상 많았다. 근로시간 단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으로는 ‘취미 등 여가 생활 가능’(49.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시 퇴근 분위기 정착’(40.3%), ‘가족과의 시간 확보로 만족도 증대’(39.7%), ‘과로 등에서 벗어나 건강이 개선됨’(34.4%), ‘업무 능률이 상승함’(27%), ‘업무 의욕이 상승함’(1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오는 9월 초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옥상정원에 부천시 상징인 만화를 활용한 40M 길이의 초대형 만화벽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 옥상정원은 물리정원, 허브정원, 체험정원, 잔디미로, 어린이 놀이터, 총 다섯 구역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상 오감 학습정원으로 여기에 상상력을 더 할 만화 벽화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초대형 만화벽화는 만화도시 부천의 사회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휴게 시설을 단장하는 사업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부천관내에서 활동하는 신진 만화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지역민들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신진 만화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문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영상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관련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만화 콘텐츠 활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LG전자 일부 의류건조기 제품의 '콘덴서(응축기) 자동세척 시스템 이상' 논란과 관련해 회사 측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 등의 대책을 내놨다. LG전자는 9일 회사 입장문을 내고 "LG 의류건조기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옷감을 건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지만 일부 우려에 대해 고객 입장에서 고민한 결과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콘덴서에 자동세척 기능을 채택한 것은 주기적으로 세척, 청소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밝힌 뒤 콘덴서에 일정 수준의 먼지가 있더라도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희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불편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대안을 마련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증 기간에 LG전자 서비스에 연락하면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상태를 점검하고 적정한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라텍스 매트리스가 또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잠이편한라텍스 제품 중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라돈이 검출된 제품이 발견돼 업체가 수거하도록 행정조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원안위는 잠이편한라텍스 제품 138개 중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표시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의 파돈 피폭선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했음을 확인했다. 제품을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2개월 동안 사용하면 연간 피폭선량이 각각 1.24mSv, 4.85 mSv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이편한라텍스는 2014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매트리스를 수입해 판매해왔다. 잠이편한라텍스 매트리스에 대한 조사를 원하는 소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콜센터(☎ 1811-8336) 및 인터넷(www.kins.re.kr)으로 라돈측정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 원안위는 업체에 제품을 수거토록 조치한다. 원안위는 ㈜라이브차콜(비장천수십장생 카펫), ㈜은진(TK-200F 온수매트), ㈜우먼로드(음이온매트) 등의 제품에 대해서도 현재 연
[KJtimes=이지훈 기자]인천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가 자사고로 재지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9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 포스코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이 학교가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인천 포스코고는 재지정 기준점수(7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인천 포스코고의 자사고 지정 기간은 2024년까지 5년 더 연장됐다. 앞서 시 교육청은 올해 4월 5∼6일 서면평가에 이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5월 7일에는 현장평가를 했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29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으나 시 교육청은 평가지표별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평가단이 산정한 점수는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인사로 구성된 '인천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재가로 확정됐다. 인천에는 포스코고와 하늘고등학교 등 2개 자사고가 있다. 포스코고는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로 2015년 3월 개교해 올해 첫 평가를
[KJtimes=김현수 기자]한국에서 유학한 일본의 바둑 신동이 프로 세계에 입문한지 3개월여 만에 첫승을 달성했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프로바둑 최연소 기사인 나카무라 스미레(仲邑董·10) 초단은 8일 오사카(大阪) 일본기원 간사이총본부에서 열린 제23기 여류기성전 예선에서 다나카 지에코(田中智惠子·67) 4단을 꺾고 2번째 공식 대국에서 첫승을 올렸다. 이로인해 10세 4개월에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올린 나카무라 초단은 후지사와 리나(藤沢里菜·20) 여류혼인보(本因坊)가 보유했던 기존(11세 8개월) 최연소 첫승 기록을 대폭 단축했다. 대국에서 흰돌을 잡은 나카무라 초단은 초반 열세를 딛고 제한시간 1시간을 남겨 둔 상황에서 146수만에 여유롭게 불계승을 거뒀다. 나카무라 초단은 내달 5일 김현정(金賢貞·40) 4단과 16명이 진출하는 본선 토너먼트(16명)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이날 대국장에는 25개 언론사에서 60여명 취재진이 몰려들어 나카무라 초단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을 증명했다.나카무라 초단은 첫승을 올린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연소 기록을 달성한 데 대해 "기쁘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나카무라 초단에게 패한 다나카 4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강화 문제를 놓고 양국간에 성의있는 협의를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9일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국무회의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는 "수출관리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한 국내 운용의 재검토"라며 "철회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와 관련한 철회와 양자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수출관리 당국에서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식 협의가 아닌 '사무 레벨'(실무 수준)에서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대한) 우대조치를 중단하고,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쪽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WTO 규정상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전날 일본 정부에 수출 규제와 관련한 철회와 양자 협의를 요구했지만, 세코 경
[KJtimes=권찬숙 기자]#. "현재 제조하는 기기에는 100% 일본산 CPU가 들어가고 있다. 재고가 약 6개월 남았지만, 만약 해당 CPU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다른 거래처도 마땅히 없고, 설사 다른 업체 CPU를 공급받는다고 해도 제조 라인을 전부 다시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다." -신호전송기기 제조업체 관계자 #. "안그래도 대일본수출이 점차 줄고 있다. 한국기업 경쟁력은 짧은 납기인데 무역분쟁이 확산돼 한국수출제품에 대한 통관지연이 있을 경우 수출타격이 우려될 수 밖에 없다."-금형업체 경영인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긴급 실시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 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59% 기업은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9.9%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체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46.8% 업체가 ‘대응책이 없다’고 응답했다. 즉, 관련 중소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대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일본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니케이가 오키나와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關西)전력 등 9개 업체와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J파워 등 총 11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대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총 4조8000억엔(약 52조원)으로 집계됐다. 안전기준이 강화되기 시작한 시점인 2013년 1월 예상했던 비용 총액(약 9000억엔)과 비교하면, 6년여 만에 4조엔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 사고를 계기로 2013년부터 강화된 원전 안전대책을 잇따라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2013년 이후 지진, 해일, 테러 등과 관련해 대폭 강화한 기준을 속속 내놓았다. 항공기 충돌 테러 등에 대비해서는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원자로 냉각 설비 설치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전을 운영하는 발전업체의 안전대책 비용이 급증하면서 발전 단가가 낮은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원전 위상이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