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 논란을 빚어온 아웃도어 업계에 칼날을 들이댔다.3일 유통·의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주요 아웃도어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가격 전반에 걸쳐 대규모 직권 조사를 벌이고 있다.아웃도어 업계 1위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코오롱스포츠, K2 등 '빅3' 업체는 지난달 중하순께 조사를 마쳤다.공정위는 이들 업체를 방문해 "가격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회사별로 2∼3일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조사를 블랙야크, 밀레, 라푸마 등 10대 업체로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조사는 고가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쓴 제품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고어텍스 제품과 관련한 가격 담합 여부와 제조사인 고어사(社)가 원단을 납품하면서 폭리를 취했는지 등을 집중 살핀 것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지난해 한해동안 LTE(롱텀에볼루션) 폰 판매량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LTE폰 2740만대를 판매해 1160만대를 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4분기 애플의 LTE폰 시장점유율은 54.1%로, 전체 시장에서 판매한 LTE폰 2대 중 1대 이상이 애플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연간 기준 판매량도 3340만대(시장점유율 36.3%)로 삼성전자의 3030만대를 앞질렀다.애플이 내놓은 LTE폰은 아이폰5 한 종뿐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21일 아이폰5를 내놓은 이후 열흘만에 600만대를 팔았고 4분기 들어 2740만대를 더 판매한 셈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 430만대, 2분기에 540만대, 3분기에 900만대를 판매하면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4분기 애플에 크게 뒤지면서 연간 1위 자리도 내주게
[kjtimes=김봄내 기자]새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나서자 대형마트들이 가격 할인행사에 나섰다.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취임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민부담이 완화되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에 대형마트 3사는 '사상 최저가'를 표방하며 판촉에 집중하고 있다.이마트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생필품 할인행사를 열어 2200여종, 1000억원 상당의 상품을 최대 63%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삼겹살은 한 사람당 2㎏ 한정으로 820원(시중가 1380원)에 판매하며 하기스 프리미어 기저귀를 15% 할인한 2만9200원에 선보인다.농심 신라면 역시 21% 저렴한 1박스(20개입)당 9980원에 내놓는다.김형석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 개점 20주년을 맞아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 역시 '1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몇 일간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었던 B.A.P(비에이피) 막내 젤로의 ‘폭풍 오열’ 편지 영상이 드디어 공개되었다.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 2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8천 명의 관객과 함께 한 B.A.P의 첫 단독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에서 앵콜 무대 중간에 ‘부모님 전상서’를 읽으며 폭풍 눈물을 쏟은 젤로의 영상을 공개했다. “엄마, 아빠 기억나세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목포에서 광주까지 왕복 네 시간이 걸리는 곳을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다녔던 그 시간을요.”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젤로의 편지는 몸이 좋지 않으셨던 엄마와의 기억들과 힘들게 꿈을 향해 달렸던 시절을 털어놓으며 “철부지 없던 준홍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 B.A.P의 막내 젤로라는 이름으로 엄마와 아빠, 형 앞에 섰어요.”라는 내
[kjtimes=정병철 대기자]이병철 회장은 골프방송도 빼놓지 않고 녹화해 두었다가 보곤 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TV프로그램 중 취미와 관련된 프로를 빼놓지 않고 보는데 특히 골프방송은 빼놓지 않고 보았다. 세계 4대 골프대회인 US오픈, 영국오픈, PGA선수권, 마스터즈 등을 각국에 있는 삼성지사를 통해 비디오 공수를 받으면서까지 ‘명프로들의 명샷’을 안방에서 즐겨 보았다.이 회장은 교우관계도 폭 넓었다. 그와 골프장에서 ‘인간’과 ‘기업’ ‘세상’을 함께 얘기했던 인사들로는 김용원(전 전경련회장), 김봉제(전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진형(전 한국은행총재), 신현확(전 국무총리), 김남중(전 전남일보사장), 신용호(대한교육보험회장), 최치환(전 국회의원), 신용남(전 국회의원), 민복기(전 대법원장), 김성곤(쌍용그룹 창업주), 김용주(대한방직 회장)
[kjtimes=이지훈 기자]제과점업의 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까지 벌이며 첨예하게 대립하던 대한제과협회와 대형 프랜차이즈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조상호 대표이사, CJ푸드빌(뚜레쥬르) 허민회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적합업종 제과점업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합의서에는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의 성실한 준수 ▲상호 비방행위 자제 및 소송 등 법적 분쟁을 모두 취하 ▲소비자 후생증진 및 제과점업계 발전 위한 상호협조 ▲협회의 회원 의견수렴 및 이해증진 위한 노력 ▲협회 미가입 가맹점의 가입 독려 등이 담겼다.유장희 동반위원장은 "그동안의 갈등과 오해를 접고 동네빵집·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제과협회·가맹 본사 모두 협력하고 동
[kjtimes=김봄내 기자]새마을금고의 고위 간부가 대출서류를 조작, 30억 원을 횡령했다가 파면됐다.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 A(49) 상무가 서류를 조작, 고객명의로 대출을 받은 뒤 갚지 않는 수법으로 금고 예금을 횡령했다.A씨는 2010년부터 3년간 고객 20여명의 명의로 대출받아 30억 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파면됐다.예금 횡령이 3년 간 이뤄졌지만 해당 새마을금고는 물론 새마을금고중앙회도 횡령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횡령 사실은 2∼3년에 한 번하는 정밀조사 때 대출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A씨가 해당 지점 고위 간부여서 서류 조작이 쉬웠을 것이라며 "횡령금액은 예금자 보호 준비금으로 충당하고 명의를 도용당한 고객에게 상환금을 청구하지…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박 정부 5년간 20대 재벌그룹의 총 자산규모가 7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지난해 20대 그룹의 총자산규모가 1202조8000억원으로 정권 초기인 2008년의 677조1000억원에 비해 77.6%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이는 노무현 정부의 자산총액증가율인 39.8%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참여정부 시절 20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2003년 396조2000억원에서 2007년 553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재벌그룹 순위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순으로 지난 5년간 변동이 없었다. 삼성그룹은 2008년 144조원인 총자산이 작년에는 255조원으로 77% 늘었고, 현대차그룹은 73조원에서 154조원으로 두배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은 각각 136조원, 100조원, 83조원으로 집계됐다.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그룹
[kjtimes=김봄내 기자]프랑스의 인권 및 소비자보호 단체들이 중국에 있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근로 여건이 열악하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르 몽드 신문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비정부기구(NGO)인 국민연대와 셰르파·인데코사CGT 등 프랑스 3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의 중국 협력업체 공장들이 윤리적인 근로 여건에 관한 약속을 위반하고 어린이 노동력까지 이용해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들은 미국에 본부를 둔 '중국노동감시'라는 인권단체가 낸 보고서를 근거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프랑스 법원이 이 소송을 받아들일지 또 이 소송이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프랑스 언론은 말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 소장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동욱이 KBS2 수목 팩션 사극 ‘천명’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동욱이 캐스팅 된 주인공 최원은 살인누명으로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으로 어의 자리를 꿰차고도 남을 자질을 갖췄지만 출세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딸과 함께 있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자 아픈 딸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은 조선 최고의 딸 바보이다. 이동욱은 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로맨스’ 이후 1년 2개월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했으며 최근 종영한 SBS 예능‘강심장’을 통해 ‘예능마초’, ‘예능 청소년’ 등의 애칭과 함께 MC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으며 대중들의 사랑 또한 동시에 얻었다. 특히 ‘강심장’의 종영소감을 통해 선언한 “배우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그의 안방극장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겼다. 이동욱은 “1년 2
[kjtimes=이지훈 기자]쌍용건설이 26일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쌍용건설은 이날 오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워크아웃 추진은 2004년 10월 워크아웃 졸업한 이후 8년여 만이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영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기업 인수합병(MA)과 자본확충 지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조달 불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미분양 할인판매 등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완전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쌍용건설은 올해 들어 1500억원의 선수금을 받지 못해 유동성은 더 나빠진 상태다.법정관리나 부도 등 최악의 상황으로 가면 3조원 규모의 해외 공사 중단이 불가피한데다 23조원 규모의 해외공사 입찰 자격이 박탈되고 1400여 협력업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강호갑 신영그룹 회장을 선출했다.강 회장은 APEC의 기업인 자문기구인 ABAC 자문위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과 정책자문위원,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 회장 등을 맡고 있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견기업 육성법 제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 등 중견기업과 관련한 법과 제도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중견련은 이날 총회에서 작년 사업실적과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또한 회원 확대,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화 지원, 중견기업 위상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휴렛팩커드(HP)로부터 모바일 운영체제(OS) '웹OS'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는 HP와 웹OS의 소스코드, 개발인력, 문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특허계약도 맺었다.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혁신을 앞당기고 웹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TV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웹OS의 소스코드를 개발자용으로 공개한 '오픈 웹OS'와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인 '엔요(Enyo)' 등 HP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혁신적 연구개발(RD) 역량이 밀집된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새로운 RD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 본점은 27일 남성 고급 캐주얼 편집매장 '아카이브'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이 매장에서는 고급 남성용 캐주얼 의류와 잡화 브랜드 30여개가 선을 보인다.롯데는 앞서 이탈리움(2006년)과 라비앳(2009년) 등의 남성 편집 매장을 만들었으나 수요 부재와 개발 미숙으로 철수한 바 있다.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롯데는 홍대 등지에 있는 유명 길거리 편집매장 '스컬프'와 손잡고 상품을 개발했다.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하게 해 선보인다.해외 편집매장 가격의 60∼80% 수준을 유지한다. 재킷을 30만∼70만원, 셔츠·바지를 10만∼30만원, 신발을 20만∼40만원 등에 판매한다.대표 브랜드로 누빔옷 브랜드 라벤햄, 가방 브랜드 필슨, 캐주얼 브랜드 울리치, 부츠 브랜드 대너 등이 있다.정종견 롯데백화점 자주MD팀 팀장은 "최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동부그룹이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전자·IT·반도체부문 회장 겸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했다.동부그룹은 오 전 부총리를 영입해 △대우일렉(가전) △동부하이텍(반도체) △동부로봇(로봇) △동부CNI(전자재료) △동부라이텍(조명) 등 전자 계열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긴다고 26일 밝혔다. 동부하이텍 대표이사직의 경우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경기고와 육사를 거쳐 서울대 공대를 나온 오 전 부총리는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 체신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또한 아주대와 건국대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KAIST 이사장을 맡고 있다.동부그룹과는 동부익스프레스와 동부하이텍 사외이사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동부는 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