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사고 업체로부터 연체이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우택 의원이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증사고 시 분양계약자들에게 대위변제를 해주는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사고 업체로부터 연체이자를 받아 지난 3년간 4700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업체로부터 채권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연 14%의 연체 이자를 통해 2010년도에 1117억원, 2011년 1639억원, 2012년 2002억을 거둬들였다.보증사고란 사업주체가 부도·파산·사업포기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대위변제란 분양계약자들이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사업주체를 대신해 갚아주는 것을 뜻한다.대한주택보증의 주 수입원인 보증수수료 수익이 최근 3년간 6034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연체이자로…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주택보증 대위변제 금액 약 2조원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채권액만 1조29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 김태원(새누리당) 의원은 주택보증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택보증 사고 90건에서 주택보증이 대위변제한 금액은 1조96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미회수 채권액은 총 1조2940억원이다. 회수율도 장기 목표 회수율인 74%에 훨씬 못미치는 34.2% 수준에 그쳤다. 김 의원은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로 대형 사업장을 제값에 매각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택보증은 상당한 손실을 볼 것”이라며 “회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8014억원에 영업이익 2442억원을 기록했다. 28일 한국타이어는 3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比 각각 1.8%,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휴가철과 추석연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2분기보다 각각 3.7%와 10% 줄어들었다.중국과 유럽의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6% 늘어났다.
[kjtimes=견재수 기자] 대웅제약이 올 3분기 매출 1733억원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8일 공시를 통해 작년 동기比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문의약품(ECT) 매출이 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프로모션 제품이 꾸준히 성장한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서민규 기자]국내 30대 재벌그룹 총수들 중 어느 회장의 집값이 가장 비쌀까.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재벌닷컴에 의해 풀렸다. 재벌닷컴은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거주하는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비거주 부동산 제외)을 조사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집값이 가장 높은 주인공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281억원을 기록했다. 이태원 자택이 지난해 118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10.2% 상승했다, 그런가 하면 공시가격 상승으로 삼성동, 서초동 주택 등은 지난해 263억원보다 6.9% 상승했다.2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주택가격이 지난해 73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74.5% 올랐다. 보유 주택가격이 급등한 것은 기존 한남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한 데다 올해 윤석금…
[kjtimes=정소영 기자] 박성욱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30여명은 SK하이닉스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경기도 수원시 SK행복마을에서 해비타트(집 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SK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수원시 및 국제 비정부단체(NGO) ‘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60세대 규모의 집을 지어 저소득 무주택 가정에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에도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 약 160여명이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성욱 사장은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직원 모두가 사회공헌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가 내놓은 '반값 홍삼'이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마트는 지난 24일 출시한 자체상표(PL) 상품 '이마트 6년근 홍삼정(240g)' 2000개가 모두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홍삼은 종근당건강이 생산했으며,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50% 저렴해 화제가 된 제품이다. 마케팅비·중간 유통비용을 없애고 유통사와 제조사가 자체 마진을 줄여 반값에 선보인다고 홍보해 유명 홍삼 브랜드의 '가격 거품'과 '품질'을 둘러싼 논란이 촉발되기도 했다. 이마트는 한 달간 판매할 계획으로 2000 개를 생산했지만 소비자가 몰리면서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건수만 출시 후 이틀간 6000 건이 넘었다. 함께 출시된 '이마트 4년근 홍삼정(120g)'은 25일 오후 3시 기준 1000 개가 팔렸고, 주말(26∼27일)에 완판될 것으로 자체 예측됐다. 이마트는 제조사와 함께 제품 생
[kjtimes=김봄내 기자]관세청의 브랜드 위조상품 단속에서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짝퉁' 브랜드는 '루이뷔통'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은 27일 관세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적발된 가짜 루이뷔통 제품은 총 616점으로 정품가격 환산시 487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적발건수를 기준으로는 구찌 516건, 샤넬 508건, 버버리 434건, 프라다 288건이 루이뷔통의 뒤를 이었다. 정품가격 환산시 피해액 규모에서는 프라다 2067억원, 까르띠에 2064억원, 샤넬 1884억원, 롤렉스 1798억원의 순위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금액 기준 1조805억원 어치가 적발된 가방류에 이어 시계류 9051억원, 의류 5862억원, 비아그라류 5387억원의 순으로 '짝퉁' 제품이 적발됐다. 정 의원은 "'짝퉁' 공화국의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위조상품
[kjtimes=김한규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결국 아프리카로 출국하면서 이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배임혐의로 고발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KT와 업계에 따르면 이석채 회장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스탄불에서 환승해 르완다 키갈리로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에 참가차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 회장은 검찰로부터 출국금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출국함에 따라 애초에 출국금지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중간에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참여연대와 KT새노조는 KT 내부 공익제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2011년 이후 신사업투자를 명목으로 인수한 기업 대부분이 작년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자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자국의 운전면허증을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하는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정을 맺었다. 아제르바이잔이 자국의 운전면허증을 다른 국가와 상호인정 하는 협정을 맺은 것은 한국이 최초다.이로써 양국 국민은 별도의 운전면허 시험 없이 자국의 운전면허증을 상대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 협정은 양국 간 절차가 완료됐음을 통보 접수한 다음날부터 30일째 되는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는 올해까지 253명으로 확인됐다.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3분기 매출액 3조5757억원에 영업이익은 2058억원, 당기순이익 168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앞선 2분기에 비해 매출 2225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작년 동기보다는 매출 4830억원, 영업이익 1193억원이 감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주 잔량 중 상대적으로 선가가 낮은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kjtimes=김한규 기자] 다국적기업 3M이 국내 노동법과 노동부의 행정조치를 무시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국정감사 하루 전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고 사장은 뒤늦게 노조와 대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M은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화성의 외국인투자전문 장안산단에 공장을 지으면서 경기도 등 행정기관들로부터 토지임대료와 법인세, 지방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았지만 정작 노동법 등 국내법을 무시하고 행정조치들도 거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3M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한국3M하이테크, 한국3M보건안전 등 2개의 유한회사를 통해 노조원들의 업무를 대체하기 위한 불법파견, 위장도급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또 2011년 적
[kjtimes=김한규 기자]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동양네트웍스(030790)의 주식 일부가 반대매매로 장내 처분됐다.동양네트웍스에 따르면 현 회장 일가가 보유한 자사 주식 8.01%인 333만4200주를 금융기관의 담보권 실행에 따라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다.앞서 현 회장의 동양네트웍스 주식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장내 매도 됐으며 현 회장의 자녀인 정담(7300주), 승담(47만주), 경담(35만6800주) 씨의 주식도 매도됐다. 이에 현 회장의 동양네트웍스 지분율은 0.65%로 감소했고 나머지 일가인 정담(1.63%), 승담(1.10%), 경담(0.79%) 씨의 지분율도 감소했다.한편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티와이머니대부(23.07%)이며 동양(001520)과 동양증권(003470)의 지분율은 각각 14.61%, 9.25%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동부건설(005960)이 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오피스빌딩 지분을 매각한다.동부건설에 따르면 아스테리움 사업주체인 동자동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오피스빌딩을 총 361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칸서스자산운용과 체결했다. 이번 건물 매각으로 오피스빌딩 공사미수금 1943억원과 지분투자액 985억원 등 2928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동자동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37-17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35층의 4개동, 공동주택 278가구와 오피스텔과 오피스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중 오피스동은 근린생활시설 2개층을 포함해 지하9층∼지상30층, 8만2115.58㎡ 규모로 동부건설이 시공했고 지난 8월 1일 준공 인가를 받았다.동부건설은 매각대금이 확보되면 오피스빌딩 지분을 담보로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서 발
[kjtimes=김한규 기자] 포스코(005490) STX에너지 인수건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포스코는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윤동준 포스코 전무는 “STX에너지가 북평석탄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한다면 석탄발전 시기를 4∼5년 앞당기는 장점이 있다” 면서도 “다만 현재 그룹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무리한 가격으로 인수하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당초 일각에서는 STX에너지 매각 협상에 GS-LG와 삼탄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특히 포스코의 경우에는 부채비율 증가 등 재무건전성 개선이 필요한 입장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한 인수합병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하지만 STX에너지 최대주주(96.9%)인 일본계 오릭스 코퍼레이션과 매각 협상 본입찰에 포스코에너지가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