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재기를 모색 중인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스포츠토토 사업권을 거머줬다. 지난해 9월 팬택 경영에서 물러난 뒤 사업 확장에 나선 그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팬택씨앤아이가 결국 스포츠토토 사업권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박 전 부회장의 팬택씨앤아이는 지난 27일 법원을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권 우선협상자를 인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조달청 등이 제기한 가처분신청 이의를 기각하고 팬택씨앤아이 등이 참가한 해피스포츠 컨소시엄이 스포츠토토의 우선협상대상자라는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5월 케이토토 컨소시엄이 스포츠토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상 사업운영비 원가산정 근거가 서로 일관성이 없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이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고위 경영진과 이사회 내 여성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29일 전 세계 36개국 3000여개 기업들의 고위 경영진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여성 임원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2%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여성 임원 비중은 파키스탄(6.5%), 칠레(6.8%), 인도(7.1%), 터키(8.0%)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 신흥국끼리 비교하면 한국의 여성 임원 진출 부진은 더욱 눈에 띈다. 태국이 26.5%로 36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26.2%), 싱가포르(25.1%), 필리핀(24.6%), 대만(24.3%) 등도 여성 임원의 비중이 25% 안팎이다. 고위 경영진을 최고경영자(CEO·2.7%), 사업 부문별 총괄책임자(Ops·0.8%), 최고재무·전략책임자(CFO·3.5%), 지원부서책임자(SS·1.2%)로 나눠 살펴보면 한국의 직책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상장기업 1505개사와 주요 비상장기업 146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내놓은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서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감소 규모는 2009년 3분기(-3.0%)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크다. 전기전자(-9.6%), 조선(-8.7%) 등 국내 대표 업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스마트폰 사업이 주춤한 영향으로 전기전자(IT) 업종 매출액은 2005년 2분기(-10.0%)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작년 2분기까지만 해도 10%대로 고성장하던 IT 업종 매출액 증가율은 3분기 4.7%, 올해 1분기 0.2%로 하락하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목재·종이(-7.3%), 운수(-6.6%), 금속제품(-6.5%), 섬유·의복(-3.7%) 업종 매출액도 감소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개사의 최근 6거래일간 시가총액이 11조301억원이나 감소했다. 삼성동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 받은 것을 감안할 때 땅값 이상이 증발한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3개사 보통주의 시가총액은 한전 부지 낙찰 발표 전날(17일)까지 99조956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25일 88조655억원으로 11조301억원이 감소했다. 이들 3곳에 땅값으로 써 낸 10조55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 순위도 변동됐다. 우선 같은 기간 현대차는 48조203억원에서 41조7424억원으로 6조2779억원 줄어들었으며 현대모비스도 27조1천589억원에서 2조4822억원이 줄어든 24조6천767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가 2조2700억원이 줄어 종전 23조9164억원에서 21조46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러는 동안…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은 부지 감정가 3조3346억원의 3.2배인 10조5500억원을 써내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 18일 한전 부지를 낙찰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인수금액의 10%인 1조550억원을 계약 보증금으로 낸다. 이중에는 9999억9999만9999원의 입찰 보증금이 포함돼 있다. 계약 보증금을 뺀 나머지 대금은 내년 9월까지 3회 분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축구장 12개를 합친 면적(7만9342㎡)의 한전 본사 터에 통합사옥과 자동차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아우르는 복합 비즈니스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엑스에서 한전 본사, 서울의료원, 옛 한국감정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72만㎡를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갖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특수강 인수전에 현대제철과 세아그룹 등이 참여했다. 25일 마감된 동부특수강 인수의향서(LOI) 접수에는 4곳이 LOI를 제출했다. 현대제철·세아그룹 외 국내와 해외의 재무적투자자(FI) 2곳이 LOI를 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짓는 특수강 공장과 동부특수강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현대·기아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목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아그룹도 "특수강 산업과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은 매물인 동부특수강 인수전은 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드로 동부특수강을 1100억원에 인수했다. 대신 다른 철강사에 넘겼을 때 매각 차익은 동부그룹에 넘겨주는 것을 전제
[KJtimes=김봄내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 후원 목적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 회장의 사재 5억원과 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원을 더해 조성했다. 기부금은 북한 임산부, 수유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One Thousand Day'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 내 모자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 회장은 올해로 11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북한 어린이의 영양 및 보건서비스 개선을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를 통해 평양의학대학병원 내 소아병동 및 의료교육센터의 건립을 지원했다. 서 회장은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북한 영유아의 성장 발달과 임산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팜한농이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를 매각한다. 25일 동부팜한농은 국내 한 화학회사와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3만평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사는 10월 10일 부지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고 10월 30일까지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동부팜한농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울산 비료공장은 총 27만평이며, 동부팜한농은 그동안 비료사업에 필요한 설비 및 부지를 제외한 유휴부지 19만평 중 우선 7만평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매각되는 부지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비료공장 유휴부지 중 3만평이며, 인근에 울산항, 경부고속도로 등 항만 및 도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내년 5월 울산대교가 완공되면 자동차·조선·중공업 공업단지가 포진
[KJtimes=김봄내 기자]LG화학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구축한 32㎿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은 작년 5월 미국 에너지부과 캘리포니아 전력업체인 SCE가 추진하는 북미 최대 ESS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캘리포니아주 컨 카운티 소재 테하차피 풍력발전단지내 모놀리스 변전소에 ESS를 구축했다. 32㎿h는 100가구가 한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전기차 2100여대 분량인 배터리셀 60만여개가 들어갔다. 이 장치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에 탑재하면 지구 3바퀴(12만㎞)를 돌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새로 준공된 ESS는 날씨에 따라 풍력발전소에서 불규칙적으로 생산되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안정화시켜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ESS 전체를…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박삼구(69)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회사 운영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 간에 납품 단가를 부풀려 거래하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첩보가 입수돼 확인하려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박 회장은 2009년 주력 계열사였던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명의의 기업어음(CP)을 4천200억원어치 발행해 계열사에 떠넘겼다는 배임 혐의로 동생인 박찬구(66) 금호석유화학 회장으로부터 고소당했다. 검찰은 이 고소 사건을 중앙지검 조사부(장기석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KJtimes=장진우 기자]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공로를 인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2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2일 대한항공 집무실에서 지아니 멜로(Gianni Merlo) 세계체육기자연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세계체육기자연맹은 지난 1924년 설립된 세계 최대 스포츠언론인 조직으로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 FIFA(국제축구연맹), IAAF(국제육상연맹) 등 국제 체육계의 중요 기관들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조 회장은 지난 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취임 후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 경영에서 얻은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활동에 접목시켜 동계 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또한 지난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적십자사(한적)는 24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차기 총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한적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다음 달 8일 28대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유엔 DNA(Decide Now Act) 회의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비전을 가진 101명의 리더'에 선정됐으며 지난 5월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 글로벌여성리더십상을 수상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케미칼은 지난 23일 임직원 소통프로그램 '궁금해요 상무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궁금해요 상무님'은 임원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경력개발,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는 법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강연에선 가성소다 영업담당인 장윤익 상무가 '나는 이렇게 실패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회사생활 성공담과 실패담을 직원들에게 들려줬다. 장 상무는 1986년 구매팀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국내외 영업 등을 거쳤다. 특히 장 상무는 회사생활 경험담뿐만 아니라 개인사까지도 아낌없이 공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한다. 그는 "실패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명한 실패는 성공 DNA를 키워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고 작은 실패의 경험은 자신을 몰라보게 성장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장애인, 사회단체와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했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장애인협회,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었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주요 제품에 적용한 장애인 접근성 강화 기능을 소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참석자들은 제품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제품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상·하반기 한 차례씩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어 CSR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경영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만 행사를 개최했으며, 해외에서
[kjtimes=이지훈 기자]법정관리(기업회생작업) 수순을 밟고 있는 팬택이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24일 일간지와 팬택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삼정회계법인은 다음 달 7일 오후 3시까지 팬택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는 등 팬택의 새 주인을 찾게 된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다. 팬택은 앞서 채권단 실사에서 계속기업가치가 3824억원으로, 청산가치 1895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팬택의 매각 금액은 청산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팬택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술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매각 금액이 더 오를 수도 있다. 매각공고가 시작되면 팬택은 국내 업체보다 해외 업체의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