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된 재산의 공매가 시작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중 208억원 규모 부동산 2건에 대한 공매 의뢰를 받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매대상 물건은 전 전 대통령 삼남 재만씨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원플라자빌딩과 딸 효선씨 명의의 안양 관양동 임야 및 주택 등 2건이다. 추정가격은 각각 192억원과 16억원이다. 캠코는 이 물건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25일부터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경쟁입찰을 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매각대금까지 회수하는 것이 목표다. 캠코와 검찰, 예금보험공사 등은 전씨 일가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달 24일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실무 절차
[kjtimes=김한규 기자] 산업은행이 STX그룹 계열사인 STX유럽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산업은행에 따르면 STX유럽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며 STX유럽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그룹의 부채를 일부 상환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현재는 매각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수준이어서 매각 규모나 거래 방식 등은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STX유럽 매각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조선·해운 경기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아 다소 어려움을 있지만 STX유럽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각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STX유럽은 STX그룹이 노르웨이의 크루즈선 건조 전문기업인 아커야즈를 인수하여 설립한 자회사이다.한
[kjtimes=김한규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목표로 가교임상에 착수한다.셀트리온에 따르면 독일연방생물의약품평가원에 제출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FDA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신청서(IND)가 지난 8일부로 승인을 받음에 따라 임상을 시작한다.이번 임상시험은 의약품 허가당국이 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자료를 그대로 인정하기 어려울 경우 요구하는 비교적 간단한 임상시험이다. 미국 FDA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 됐으며 추가적인 환자 모집 없이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하게 된다.유럽 오리지널 제품, 미국 오리지널 제품과 램시마 간의 약물동력학적 동등성을 평가하며 임상종료까지는 최대 6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가교임상을 진행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총 공사금액 1.4억 달러(한화 약 1,500억원) 규모의 쇼핑몰 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일본 최대의 유통그룹인 이온몰(AEON Mall)과 현지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 의 합자회사(JV, Joint Venture)인 ‘PTAMSL Indonesia’社가 발주한 ‘AEON Mall BSD City’프로젝트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부 외곽에 위치한 BSD(Bumi Serpong Damai, 현재 시나르 마스 社가 개발 중인 6000ha 규모의 신도시) 시내에 들어서는 지상 5층 규모의 쇼핑몰 신축 공사로, 쇼핑몰과 극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사기간은 약 19개월로 2015년 오픈 예정이다. 금액은 약 1.4억 달러 (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하며, 일본 3개 社와 함께 입찰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GS건설이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GS건설이 이온몰에서 발주한
[kjtimes=견재수 기자] 포스코건설(부회장정동화)이아산더샵레이크시티 3차견본주택을오픈하고본격적인분양에나선다.11일오픈하는 ‘아산 더샵레이크시티 3차’는충남아산시음봉면동암지구에조성되며 △72㎡(29평형)122가구,△84㎡(33평형)754가구,△99㎡(39평형)242가구의5개타입으로총1,118가구규모다.이번 레이크시티 3차 분양이 마무리되면2004년공급한더샵 레이크사이드와지난 4월분양에 성공한더샵 레이크시티 2차와함께총 3202가구규모의더샵타운을완성하게된다.‘아산 더샵레이크시티’는 628도로변에위치해천안도심접근성이뛰어나며,단지맞은편에세계최대LCD관련산업단지인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차로 3거리에위치해 있으며,4km 거리 내에 탕정·백석·천안산업단지가위치한중심 입지다.단지 둘레에 연암산과월랑수변공원이위치해쾌적한자연환경을누릴수있을 뿐만 아
[kjtimes=견재수 기자] 시트로엥이 보증연장에 2년치 주유권을 제공하는 ‘DS3 트랜스미션 EW(extended warranty)’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시트로엥 DS3을 KT캐피탈을 이용해 구매하면 EGS 미션에 대한 보증연장을 업계 평균 3년 6만km에서 업계 최장 수준인 4년 15만km로 연장해 주고 약 270만원 상당의 2년치(1.6 e-HDi 모델 복합연비 19km/l, 2년 주행거리 30,000km, 리터당 1,710원 기준) 주유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수동 차량보다 연료 효율이 더 좋은 시트로엥의 EGS미션의 장점을 알리고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오랫동안 DS3를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EGS는 클러치 페달 없이 수동 기어박스와 전자 제어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전자 제어 기어시스템으로 운전자는 자동 모드로 운전하고 있지만, 차량 내부에서는 클러치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협력사 직원들에게 공장오픈 행사를 진행 중이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대모비스의 공장 오픈 연례화에는 협력사 직원들이 생산현장을 탐방하고 선진 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게 된다.모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공장 오픈 행사를 통해 협력사 품질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많은 협력사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행사를 연례화 해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공장오픈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던 160개의 협력사, 그리고 직원 300명 규모로 모비스 공장에 초청됐으며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라인 투어 형식에서 더 나아가 공장장과의 간담회 및 생산팀장의 품질교
[kjtimes=이지훈 기자]295개 공공기관 중 약 절반이 정부의 고교 졸업자 채용 유도 정책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10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채용한 1만5596명 중 1930명이 고졸자였다. 전체 채용자 중 고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2.4%로 2009년 3.2%, 2010년 4.1%, 2011년 4.2%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141개 공공기관이 지난 한해 동안 고졸자를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전북대병원, 기초과학연구원, 강원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는 1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하고도 고졸자를 1명도 선발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공군의 이동용 TACAN(이동용 전술항행표지시설) 사업에 참여했으나 납기일을 어기는 바람에 29억원을 배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심재철(새누리당) 의원이 공항공사와 방위사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79억원을 받고 지난 2011년 10월부터 12월까지 공군의 이동용 TACAN 6대를 납품하기로 방위사업청과 계약했다.하지만 납품 전 비행검사를 통해 시험 운용을 하던 중 방위정보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허용범위를 초과한 구간이 발생하는 등의 사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공항공사는 예정 납기일보다 8개월이나 늦게 해당 장비를 납품했고 29억원을 배상하게 된 것이다. 심재철 의원은 “공항공사가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업에 참가하는 바람에 TACAN 사업이 8개월이나 지체됐다
[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파이낸셜대부가 그동안 동양그룹 계열사들에게 돈줄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금융감독원이 동양파이낸셜대부에 대해 계열사간 불법자금 거래 혐의가 있다고 지목하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었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동양그룹 회사들이 계열사간 거래를 통해 다른 국내 계열사들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모두 1조7123억원에 달했다. 이중 91.2%인 1조5621억원이 동양파이낸셜대부가 다른 동양 계열사들에 빌려준 돈으로 밝혀졌다.동양파이낸셜대부의 자금 지원이 집중된 곳은 동양레저(7771억원), 동양인터내셔널(5809억원)이다. 동양파이낸셜대부가 빌려준 자금의 대부분(86.9%)을 두 곳에 빌려줬다. 두 계열사는 이번 동양 사태에서 개인투자자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STX그룹 계열사인 포스텍의 일부 채권단이 신규자금 추가 지원을 거부하고 자율협약에서 빠졌다.금융권에 따르면 국민·부산·대구은행은 포스텍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자율협약에서 빠지게 됐다. 이들 세 은행들이 보유한 채권은 100억원 규모다.당초 채권단은 포스텍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예정돼 있던 800억 가운데 720억원 안팎의 신규자금만 지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채권단이 포스텍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계획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한편 포스텍 자율협약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우리, 경남, 기업, 산업, 대구, 부산, 외환, 농협, 국민은행 등 9곳이다. 기존 정상화방안에는 비협약채권을 포함한 657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기존주주에 대한 5대 1 무상감자, 신규자금 800억원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kjtimes=서민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회장단 회의 참석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데 있다. 현재 회장단 전체 21명중 절반 정도만 참석이 가능하고 실제 참석은 6~7명 정도만 이뤄질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회장단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19개 그룹 총수와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구성된 부회장 등 21명이 등재돼 있다.그러나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구본무 회장, 김준기 회장 등은 회의 불참이 통례다. 게다가 최태원 회장과 김승연 회장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때문에 전경련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다. 강덕수 STX 회장과 현재현 동양 회장도 나란히 회장단 멤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당국은 셀트리온(068270)의 서정진 회장을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서 회장과 박형준 전 애플투자증권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 등 12명을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서 회장은 회사 실적 논란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 2011년 5월부터 6월, 10월부터 11월까지 계열사 박 전 사장과 공모해 2차례 시세조종을 했다고 봤다.이후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다시 주가가 떨어지자 김씨 등 3명과 공모해 셀트리온과 계열사의 법인 자금 등을 동원해 총 3차례에 걸쳐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다만 시세조종으로 인한 매매차익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금융당국은 1차 시세조종에선 매매차익이 있었지만 2~3차에 걸친 시세조종에
[kjtimes=김한규 기자] STX조선해양(067250)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STX조선해양은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차세대 리더의 육성 기반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9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조선해양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신해 새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정형 대표가 새로 선임되면서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체제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조직에 칼을 들이댄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 정상화의 시동이기도 하다. 특히 이전 최대 7단계의 결재선을 4단계로 단일화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大)팀제를 확대해 단순하고 유사 사업부분의 통폐합으로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이에따라 기존 유사 사업부문을 통폐합해 1총괄 부사장, 4개 부문, 17개 본부, 102개 팀이던 체
[kjtimes=견재수] 대한전선 설윤석 사장이 경영권을 내려놓기로 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오너 3세인 설 사장의 후퇴로 6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설씨 일가와 대한전선의 인연이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 1955년 故 설경동 회장이 설립한 대한전선은 창사 이후 한 번도 적자 없이 운영되며 1950년대 재계 4위, 1970년대 재계 10위권에 들어갈 정도의 우량기업이었다.그러나 2004년 2세인 설원량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자 아들 설 사장이 당시 과장으로 경영에 투입됐다. 이후 설 사장은 29세에 부회장까지 올랐지만 부담스럽다며 스스로 직급을 지금의 사장으로 낮췄다.대한전선은 무주리조트와 쌍방울을 인수했고 남광토건과 온세텔리콤을 MA 하는 등 전문경영인체제에서 무리한 투자로 인한 유동성을 초래하게 된다. 한때 재계에서 현금보유율이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