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신증권이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주가를 11.29% 낮춰 그 이유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신증권은 14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386억원으로 4.8%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이 약해졌고 생활용품·음료 부문의 경쟁이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또 “해외 부문도 눈에 띄는 성장을 당분간 기대하기는 어려워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6%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2.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