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실적 개선 기대에 주목하는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8일 KDB대우증권은 유진테크[084370]의 실적 개선이 2분기부터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분기에 전분기보다 각각 11%, 51% 늘고 2분기에는 82%, 4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장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 실적이 지난해 2분기부터 악화됐다가 지난해 4분기에 소폭 개선되며 반등을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의 D램 미세공정 전환과 SK하이닉스의 M14 설비투자가 예상되고 있고 생산성을 개선한 유진테크의 신규 원자층증착(ALD) 장비와 해외 고객에 대한 장비 공급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KB투자증권도 코리아써키트[007810]가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대폭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투자증권은 코리아써키트가 주력 거래선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 추세를 가장 순도 높게 연간 최대 실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는 회사라고 봤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지난해 매출액 5471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주력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도 연간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매출액 7054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으로 세계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회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