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한솔그룹의 지배구조 전환 과정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하이투자증권은 한솔로지스틱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하고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저평가 상태인 한솔로지스틱스의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제지[213500]와 한솔로지스틱스가 올해 수익성 개선으로 한솔그룹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솔로지스틱스 분할과 신설법인인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와 한솔홀딩스[004150]의 합병 결정으로 한솔그룹에는 한솔홀딩스→한솔EME→한솔홀딩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만 존재하게 됐다”며 “향후 한솔EME가 보유한 한솔홀딩스 지분 4.3%를 매각하면 순환출자가 완전히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로지스틱스의 전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신설법인인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의 가치는 855억원인데 합병가액 기준으로는 925억원이므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존속법인인 한솔로지스틱스사업회사의 가치는 441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올해 예상 실적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적어도 400억원 이상의 상승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