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샘[009240]과 엔씨소프트[036570]가 20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31만6500원까지 올랐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0.84%)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따른 것이다.
한샘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11억원과 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5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망 혁신과 물류 효율성 제고 등 기업의 자구 노력이 주택 거래 활성화와 인테리어 관심 증대라는 시장 요인과 맞물리며 폭발적 성장을 끌어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도 하반기 신작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오전 9시 11분 전날보다 1만1500원(4.83%)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또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만9500원(6.71%) 오른 31만원에 거래중이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작의 매출이 계단식으로 더해질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재점화하며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