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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에서는 "살방살방", 해외에서는 "펄펄"

2월 한 달, 작년 대비 국내 8.6%, 해외 32.5% 증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2년 2월 국내 5만 3647대, 해외 30만 7332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28.3% 증가한 36만 0979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속되는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작년 동월보다 국내사업장의 근무일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를 수출 확대 등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의 2월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판매는 8.6% 증가에 그친 반면, 국내공장 수출은 69.9%가 증가했다.

 

국내에서 작년보다 8.6% 증가한 5만 364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9337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9305대, 쏘나타 7640대, 엑센트 2371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 4560대로 작년보다 16.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SUV 판매는 투싼ix 2754대, 싼타페 1333대 등 모두 5072대가 팔려 작년보다 12.5%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1만 1471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544대로 전년 대비 5.8%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2월 판매가 늘었지만, 영업일수의 증가 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며 “1~2월까지 두 달간 누적판매는 작년보다 5.7% 감소하는 등 내수시장 전망이 어둡지만,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 5890대, 해외생산판매 19만 1442대를 합해 총 30만 7332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69.9% 증가하고, 해외공장판매는 17%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내공장수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 확대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올해는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총 68만 4001대를 판매했다. <kjtimes=견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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