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쌍용자동차-쌍용차 노사-KG컨소시엄, M&A 관련 3자 특별협약서 체결

[KJtimes=김봄내 기자쌍용자동차는 쌍용자동차 노사 및 KG컨소시엄 간의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728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그리고 KG컨소시엄을 대표해 인수 단장으로 임명된 KG ETS 엄기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특별 노사합의서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을 토대로 3자가 최종 합의한 내용으로서, 상호 간 신뢰와 진정성을 담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M&A 과정에서 노동조합 요구안을 중심으로 양사 간에 합의를 한 특별협약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이번 합의로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3자 모두가 명분보다는 쌍용자동차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KG컨소시엄 역시 대주주로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 하겠다는 것에 공감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자동차와 노동조합은 12년간 이어져 온 무분규를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가 회사의 매우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 계승 발전해 나가는 것이 경영 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이번 특별협약서에는 고용 및 노동조건 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 부문 상생협력 및 투명경영 부문 합의사항 이행 부문 등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해 3자가 노력해 나가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용안정과 관련해서는 재직 중인 전 직원의 총 고용보장 노동조합을 교섭단체로 인정 및 모든 단체협약 승계 3자는 노사 간 기 체결 각종 노사합의서 준수 및 이행 미지급 임금 포함 공익채권 변제 차질 없이 이행(일정 및 방안 세부 합의) 등에 합의했다


발전전략과 관련해서는 전동화 및 자율주행 등 신기술 개발 및 신차개발 포트폴리오 강화 중장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조달과 투자비 집행계획 및 일정 수립 이행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 확대로 R&D 기능 강화 신공장 건설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구성 운영 회생절차 종료 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전 구성원이 비전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판매 증대가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시장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생산 운영 품질 경쟁력 증대 및 원가 절감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하기 위한 경영 활동에 적극 협력 상생의 노사문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노사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합의사항 이행 및 점검을 위해 쌍용자동차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반기 단위로 발전 과제를 점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노사 일방의 요청이 있을 시 즉시 소집 개최토록 해 이행에 대한 진정성 역시 담아냈다


쌍용자동차 노사 대표들은 "이번 특별협약서는 M&A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큰 틀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체결됐다"며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3자 합의서로 담아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구체적 감축량 공개해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제품, 그린워싱 논란 후폭풍
[KJtimes=정소영기자]국내기업들이탄소중립과온실가스저감·감축등기후와관련된상품들을잇달아출시하고있는가운데실제로는친환경적이지않지만마치친환경적인것처럼홍보하는이른 바 '그린워싱'우려가높아지고있다. 지난 달27일기후솔루션은SK루브리컨츠의 '탄소중립윤활유제품'이허위,과장된표시·광고라며 이를공정거래위원회(이하공정위)에신고했고,소비자단체인사단법인소비자시민모임은광고자체의중단을 요구하는임시중지명령을 촉구했다. 최근환경부도 해당 제품을비롯해SK에너지의 '탄소중립석유제품',포스코의 '탄소중립LNG'를대상으로실증조사를진행했고사실확인을거쳐각제조사에시정명령등후속조치를할계획인것으로알려졌다. 지난8일기후솔루션과소비자시민모임은서울중구모임공간상연재에서기자회견을열고SK루브리컨츠의 '탄소중립윤활유제품'을포함해기업들의그린워싱사례를예방할조처를 정부 당국과기업들에제안했다. 이날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공정위는탄소중립제품표시,광고의감독을철저히하도록,기업은정확한정보제공을촉구한다"고취지를밝혔다.실제로 국내는기업의상쇄배출권활용에공적규제와안내가없다.기업이소비자들에게정보를제공할책무에의존하고있는상황이다. 이에윤사무총장은 "친환경인증식품같은규제와감독처럼탄소중립제품에도구체적인규제와감독이필요하다"며 "헌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