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체크] '한화솔루션'을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이유…들어보니

KB증권 "IRA Benefits & 이익 증가 & 주가 재평가 기대"
미래에셋증권 "신규 투자를 통한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강화"
유진투자증권 "미국 IRA 정책의 최대 수혜 기대된다"

[KJtimes=김봄내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례로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이 종목에 대해 기대감을 담은 분석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12일 KB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024년 투자 발표한 퍼스트 솔라(FSLR 나스닥 증권거래소) 대비 비중축소(Underperform, 시장수익률 하회)를 제시했으나 이번 발표로 시기별 글로벌/미국 설비 규모 유사해져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KB증권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 11일 3조1400억원 규모의 미국 태양광 설비 증설을 발표했는데 2024년 완공 예정이며 추가되는 설비는 ‘모듈(5.3GW)+잉곳/웨이퍼/셀(3.3GW)’로 미구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서명을 통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투자를 한화가 집행하며 이는 나의 IRA 경제정책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다”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025년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은 8.4GW(수입까지 포함하면 10GW)로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만으로도 시장점유율 20%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증설 규모가 큰 이유는 IRA를 통한 지원금 규모를 확대해 향후 미국 내 재투자를 위함으로 판단되며 최근 태양광 섹터 약세로 인해 조정 받은 주가에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6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미국 IRA 법안으로 생산세액공제(AMPC)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가동 중인 설비를 고려해 향후 10년간 누적 8조원의 세제 혜택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 11일 장중 공시를 통해 미국 태양광 모듈 신규 투자를 발표했는데 투자 규모는 현재 환율 기준 3조2000억원으로 이를 종합하면 이 회사의 미국 설비는 2024년 8.4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라 미국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2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 예상 순이익 1조8000억원 및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익 4000억원, 태양광/ESS 프로젝트 매각 2~4조원 감안 시 투자금 3조1400억원 조달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신규 투자/증설을 반영, 수취할 것으로 자체 계산한 감축법 이익은 8조원으로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면서 "2022년 3분기부터 4분기 현재 이 회사 태양광 이익은 대부분 미국에서 발생 중인데 2022년 대비 2025년 미국 판매량이 2.7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발표된 증설 계획을 통한 변화는 2025년 미국향 판매 비중 70%, 중국이 독점 중인 웨이퍼 생산 도전, 미국 내 첫 단결정 폴리실리콘 수직계열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핵심은 신규 투자를 통한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강화"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말부터 가동 예정인 RECsilicon(미국 워싱턴 주)의 폴리실리콘 연 1.6만톤과 함께 미국 내 수직계열화를 달성할 예정"이라면서 "미국향 판매 비중은 2022년 30%에서 2025년 70%(’25로 상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법안으로 한화솔루션은 생산세액공제(AMPC)를 적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듈 7센트/W, 셀 4센트/W, 웨이퍼 12달러/m2 적용이 가능하고 2026년 설비 완공 후 풀캐파 생산 시 1조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가동 중인 설비를 고려해 향후 10년간 누적 8조원의 세제 혜택이 전망되는데 기존 시장의 기대는 미국 모듈 공장 총 9.0GW였으나 전일 발표는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최근 투자 발표 지연, 유럽의 온화한 날씨 및 화석 에너지 가격 급락과 같은 노이즈로 주가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이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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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과학자들, 숲 파괴 '산림바이오매스' 기후위기 등 재앙 초래
[KJtimes=정소영 기자] 숲에서수확하거나임업활동에서나오는목재를태워전기와열을만드는연료로 사용되거나대형화력발전소에투입되는산림바이오매스가산림파괴의주범으로비판을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지난10월영국의BBC는세계최대바이오매스발전소를소유한드랙스(Drax)그룹이캐나다의천연림을벌채해연료용목재펠릿을만든다는사실을탐사보도로밝혀낸 바 있다.국내발전업계도드랙스의목재펠릿을수입하고있다. 국내에서사용되는목재펠릿의83%는수입산으로,캐나다외에도베트남등동남아시아지역에서생산된다.이들펠릿은현지에서각종환경오염을유발하며,불투명한공급망으로지속가능성을보장하기힘들다.삼성물산, GS글로벌등국내유수기업에펠릿을납품하는베트남의최대목재펠릿업체중하나인안비엣팟에너지(An Viet Phat Energy)는지난10월산림관리협의회(FSC)친환경인증을박탈당한바있다.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를 맞아 세계 석학들이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생물다양성 손실과 기후변화의 원인으로지목하고 세계 정상들에게 바이오매스 의존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윌리엄 무마우 명예교수 등 750여명의세계 과학자가 지난9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영국 정상 앞으로 산림바이오